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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박상진(朴相珍)
1940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1963년 서울대학교 임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교토대학(京都大學) 대학원에서 농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임업연구원, 전남대 교수를 거쳐 현재 경북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한국목재공학회 회장을 지냈다.
오랫동안 목질문화재의 재질연구에 매진해 왔으며 해인사 팔만대장경판, 무령왕릉 관재, 고선박재, 주요 사찰 건축재, 출토목질유물 등의 재질을 조사하여 문화재의 분석에 과학을 결합시키는 데에 큰 전기를 마련했다. 저서로는 ≪다시 보는 팔만대장경판 이야기≫(운송신문사, 1999)를 비롯하여 전문서인 ≪목재조직과 식별≫(향문사, 1987 ) 등 여러 권이 있다.
목차
- 제1장 경복궁의 우리 나무
. 경복궁 지도 ...14
. 서어나무 ...16
. 자귀나무 ...20
. 배롱나무 ...24
. 산수유 ...29
. 화살나무 ...33
. 왕버들 ...37
. 버드나무 ...41
. 능수버들 ...47
. 뽕나무 ...52
. 앵두나무 ...56
. 말채나무 ...60
. 살구나무 ...64
. 돌배나무 ...68
. 참나무 ...74
.
.
.
제2장 창덕궁의 우리 나무
. 창덕궁 지도 ...160
. 회화나무 ...162
. 복사나무 ...166
. 매화나무 ...172
. 주목 ...177
. 철쭉 ...182
. 향나무 ...189
. 모란 ...195
제3장 창경궁의 우리 나무
. 창경궁 지도 ...202
. 자두나무 ...204
. 백송 ...208
. 함박꽃나무 ...212
. 고추나무 ...215
. 산딸나무 ...218
. 단충나무 ...221
. 박달나무 ...227
. 팥배나무 ...231
. 명자나무 ...234
. 다래나무 ...237
. 으름 ...242
. 보리수나무 ...245
. 인동덩굴 ...249
. 머루 ...253
제4장 종묘의 우리 나무
. 종묘 지도 ...348
. 싸리 ...350
. 노린재나무 ...354
. 밤나무 ...357
. 국수나무 ...362
. 감나무 ...365
. 잣나무 ...370
. 때죽나무 ...375
. 귀룽나무 ...379
. 물푸레나무 ...382
. 개암나무 ...385
제5장 덕수궁의 우리 나무
. 덕수궁 지도 ...390
. 수수꽃다리 ...392
. 벚나무 ...396
. 쥐똥나무 ...402
. 광대싸리 ...405
. 등나무 ...408
. 박태기나무 ...412
. 작살나무 ...415
. 모과나무 ...418
. 벽오동나무 ...422
. 오동나무 ...426
출판사 서평
“…나는 본래 나무의 세포를 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하는 공부를 해오다가 해인사 팔만대장경판, 무령왕릉 관재를 비롯하여 침몰 선박, 옛 절의 건축재 등 주로 나무문화재에 대한 재질 조사를 하면서 나무가 가진 역사적 의미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 사는 생명체인 나무는 인간의 삶의 현장을 항상 지켜주었다. 그리고 필요한 도구를 손쉽게 만들 수 있는 흔한 재료로서 우리 문화유적의 한가운데를 언제나 나무가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처럼 역사 속에 등장하는 ‘그때 그 나무’를 직접 찾아가서 나이테 속에 묻어둔 나무 이야기를 들어볼 기회는 없을까? 지나온 세월을 말하듯 갈라지고 터져버린 그들의 피부를 직접 만져보고 천태만상의 잎사귀와 온갖 모양의 꽃을 피우고 갖가지 열매를 매다는 사연을 들어보고 싶다. 그리고 뿌리 목에 걸터앉아 그의 따스한 체온이라도 느낄 수 있다면 잠시나마 세상사 잊어버리는 여유를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사람들과 나무를 직접 연결시킬 수 있는 장소를 찾아보자! 우선 우리와 가까이 있어야 하고 개발이라는 이름이 아무리 거세어도 항상 그 자리에 있을 수 있으며, 한 곳에 가능한 많은 우리 나무가 모여 있는 곳이 적당하다. 그래서 찾아낸 곳이 조선의 궁궐이다.…”
멀리 가지 않는다. 서울 한복판 ‘궁궐’에서 우리 나무를 만난다
우리와 함께 이 땅에 뿌리내리고 살아가는 나무는 대략 1000여 종이라 합니다. 그리고 아침 산책길의 약수터에서, 마음먹고 시작한 등산길의 크고 작은 산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나무는 약 300종류, 좀더 줄여서 우리 생활 주변이나, 궁궐, 사찰이나 문화유적지, 공원 등지에서 만날 수 있는 나무는 100종에서 200종 사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그 중에서 몇 종류의 나무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언뜻 헤아려보아도 소나무, 은행나무, 느티나무, 참나무… 금세 막히고 말 것입니다.
늘 그 자리를 지키며, 때로는 제몸을 나누어 우리에게 집을 지어주고, 맛있는 열매로 배고픔을 면해주며, 또 아름다운 꽃과 향기로 우리에게 위안을 주던 나무를 우리는 그 동안 너무 무심히 대하지 않았을까요? 지금이라도 주변의 나무에 눈을 뜨고 반가운 인사라도 건네보는 것은 어떻겠습니까? 이 책은 우리 주변에서 우리 역사와 함께 한 나무들에게 말을 걸어보고 이 땅에서 살아왔던 ‘나무살이’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보는 책입니다.
사실 나무에 관심을 갖고 당장에 숲을 찾아간다 해도 그 나무가 그 나무 같아 여간 답답한 것이 아닙니다. 식물도감이나 관련 서적을 길잡이삼아 주변에 있는 나무를 찾아보려 해도 산과 들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거나, 한 나무라도 생장 조건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자라나기 때문에 여간 밝은 눈이 아니고서는 구별해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꽃이 피었거나 열매 맺은 것을 보면 그나마 구별해내고 반가운 마음이 들지만 그것도 꽃이 피고 열매 맺는 시기에 잠깐뿐, 나무 대다수는 한겨울만 빼고는 늘 푸른 그 모습으로 우리 곁에 있습니다.
물론 수목원이나 식물원 등지를 찾아가는 것도 나무와 친해질 수 있는 한 방법입니다. 그렇지만 멀리 떨어져 있거나, 미리 예약을 하고 찾아가야 하는 번거로움도 빈번합니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나무들을 찾아볼 수 있는 곳이 없을까요? 동네의 앞뒷산, 공원 등도 있습니다. 그러나 조선의 궁궐(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종묘, 덕수궁)에서 볼 수 있는 만큼의 아름드리 또는 다양성을 발견하진 못할 겁니다. 궁궐에 가면 뜻하지 않게도 많은, 또 다양한 종류의 나무를 만날 수 있습니다.
우리의 궁궐은 대부분 일제 강점기에 그 원형을 잃었으나 다행스럽게도 우리 손에 의한 복원 과정을 거치면서 다시 우리 나무가 심어지고(일부 외래 수종도 있지만), 정성들여 가꾸어지고 있습니다. 따뜻한 남해안 등지에서 자라는 일부 수종을 제외하고는 우리나라의 숲을 이루고 있는 나무 대부분을 만날 수 있는 곳이 바로 서울 도심 한복판의 ‘궁궐’입니다.
궁궐이라는 우리 역사 공간 속에서 짧게는 수십 년에서 길게는 천 년을 훌쩍 넘게, 그것도 한 자리에서 옴짝달싹하지 않은 나무들은 분명 우리가 겪은 수많은 역사와 삶의 궤적을 우리보다 더 생생히 기억하고 있을 것입니다. 때로는 안타까움으로 우리를 내려다보기도 하였을 것이고, 또한 역사의 갈림길에서는 자신도 그 운명을 벗어나진 못하였겠지요. 나무에게 입이 있고 문자가 있었다면 필히 보고 들은 그 사연을 수많은 기록으로 남겼을 것입니다.
그 동안 궁궐은 역사의 현장 또는 문화재의 보고로서 경도되어왔다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이제라도 우리 궁궐에서 ‘자연’을 만나고 싶은 마음입니다.
저자 소개
박상진(朴相珍)
1940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1963년 서울대학교 임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교토대학(京都大學) 대학원에서 농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임업연구원, 전남대 교수를 거쳐 현재 경북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한국목재공학회 회장을 지냈다.
오랫동안 목질문화재의 재질연구에 매진해 왔으며 해인사 팔만대장경판, 무령왕릉 관재, 고선박재, 주요 사찰 건축재, 출토목질유물 등의 재질을 조사하여 문화재의 분석에 과학을 결합시키는 데에 큰 전기를 마련했다. 저서로는 ≪다시 보는 팔만대장경판 이야기≫(운송신문사, 1999)를 비롯하여 전문서인 ≪목재조직과 식별≫(향문사, 1987 ) 등 여러 권이 있다.
기본정보
ISBN | 9788995085264 |
---|---|
발행(출시)일자 | 2001년 09월 20일 |
쪽수 | 434쪽 |
크기 |
155 * 215
mm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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