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꼼수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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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 김어준은 <딴지일보> 종신 총수. 정봉주·주진우·김용민을 끌어들여 지구 최강팀을 만든 것은 오로지 자기의 공이라고 주장한다. 언론사 사주로서 언론노조가 주는 민주언론 대상을 받은 최초의 인물. 심장이 안 좋다는 소문이 있었으나 정밀진단 결과 가카와 그 일당이 쫄아야 할 만큼 튼튼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자 정봉주는 17대 국회의원 시절 의정 활동이 눈부셨다고 주장하나, 공인된 바 없다. 얼마 전까지 ‘18대 대선 주자’라고 사인하다가 최근에는 ‘18대 대통령’이라고 오버하기 시작했다. 2011년 12월 26일 수감돼 ‘위대한 정치인’이 될 기회를 잡았다.
저자 주진우는 정통 시사주간지 <시사IN> 기자. 숱한 특종을 한 ‘죄’로 수많은 소송에 시달리던 중 나꼼수에서 마음껏 화를 내다가 누나들의 우상이 되었다. 툭하면 다음에는 안 나오겠다고 말하지만 멤버들은 그의 말을 믿지 않는다.
목차
- 추천의 글:솔직, 당당함으로 ‘쌩얼의 시대’ 몰고 온 ‘나꼼수’
총수 긴급조치
각하의 꼼수
극강의 꼼수, BBK 사건
에리카 김 누나
무늬만 기부, 청계재단
인천공항 매각, 국가를 수익 모델로 삼다
자원외교냐 자위외교냐
6미터의 진실
검찰의 꼼수
곽노현 죽이기
부산저축은행과 삼화저축은행
중수부 살리기
경찰 엿 먹이기
환상의 라인업
언론의 꼼수
아, 장자연
3MC와 전일저축은행 사건
명랑 꼼수
보신탕집 누나, 그리고 재떨이
여사님과 옥희 언니
각하의 알바 천국
큰 목사님과 나비부인
순복음교회 격투기
빤스 목사님의 정치 참여
엄기영 vs. 덤 앤 더머
“부르고 싶은 초대손님? 오직 가카”
가카를 위한 꼼수 풀이
출판사 서평
“라운드 2다. 이제 활용 가능한 모든 형식의 미디어를 모조리 동원하고자 한다. 이 책은 그 시작이다.”---김어준
나는 꼼수다를 처음 들었을 때가 기억나시나요?
정신없이 웃다 보니 가슴이 뻥 뚫려 있지 않던가요?
정치가 이렇게 재미난 물건인 줄 처음 아셨다고요?
갑자기 정치로 세상을 바꿀 수도 있겠다는 자신감이 빵빵해져
또 한 번 놀라셨다고요?
첫사랑과 같은 그때의 감동과 충격을 다시 한 번 느껴보고 싶지는 않으신가요?
정통 시사주간지 <시사IN>이 첨단 편집공학을 동원해 ‘나는 꼼수다’ 1회부터 18회까지를 깔끔하게 한 권의 책으로 정리했다. BBK, 청계재단, 자원외교, 찌질한 검찰, 장자연, 빤스 목사님…. 각 회에 흩어져 있던 사건들을 완전히 분해해 다시 조립했다. 그러면서도 환청처럼 네 사람의 웃음소리가 들릴 수 있도록 원음을 최대한 살렸다.
딴지일보 김어준 총수는 ‘총수 긴급조치’란 제목의 서문에서 “라운드 2다. 이제 활용 가능한 모든 형식의 미디어를 모조리 동원하고자 한다. 이 책은 그 시작이다”라고 밝혔다. 이 책은 정봉주 전 의원의 수감 이후 나꼼수 멤버들이 세상을 향해 터뜨리는 첫 번째 분노라는 뜻이다. 명진 스님은 추천사에서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못나면 못난 대로 자신들을 드러내는 솔직함과 당당함이 있기 때문에 국민이 나꼼수에 열광하는 것”이라며 나꼼수가 거짓과 위선으로 치장한 거품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쌩얼’로 살아가는 진정성의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그동안 우리 사회를 뒤흔들었지만 찜찜하게 여운이 남았던 굵직굵직한 사건들이 머릿속에서 차근차근 정리돼가는 것을 느끼면서 놀랄 것이다. 방송에서는 놓쳤던 세세한 사실들을 발견하고 깨알 같은 재미를 느낄 것이다. 우리 사회 상층부에 작동하는, 손자병법보다 훨씬 기발하면서도 찌질한 꼼수들을 접하면서 통쾌함과 함께 비애를 느낄 것이다. 세상을 바꾸고 싶거나, 적어도 불의한 세상에서 뒤통수는 맞지 않고 살려는 사람들에게 권할 만한 책이다.
주변의 온갖 사람들이 나꼼수를 말하는데도 들은 적이 없어 애매하게 웃고 계셨던 분들에게도도 ‘강추’한다. 대화에 끼지 못해 답답한데도 분량이 너무 많아 지난 회 듣기에 도전하지 못하고 있었다면 이 한 권만으로도 충분하다. 게다가 이 책은 나꼼수 네 명의 이름으로 나온 첫 번째 책이다. 네 사람 모두의 사인이 담겼다. 그동안 혼자만 책을 내지 않아 전국 누나들의 원성을 샀던 <시사IN> 주진우 기자의 육성이 가장 많이 담긴 책이기도 하다. 네 사람의 유쾌 상쾌 통쾌한 인터뷰도 실렸다. 목사아들 돼지 김용민의 나꼼수 해설도 재미있다. 짜장면이나 짬뽕, 라면 받침으로 쓰기에도 좋다. 세상을 웃으면서 쫄지 않고 살려는 이들에게는 부적과 같은 책이다.
불의한 시대, 불의한 정권의 정수리 치다
불의한 MB 시대의 어떤 곳에서도 들을 수 없는 진실을 ‘나꼼수’에서 속 시원히 들을 수 있다. 거짓이 횡행하고 불의가 판치는 세상에서 어떻게 점잔만 빼고 있을 수 있겠는가. 욕이라도 실컷 해줘야지. 웬만한 세상이면 점잖게 비판할 수 있다. 그런데 나라를 팔아먹고 국민을 괴롭히는 짓만 하는 ‘국민 웬수 MB’에게 ‘나꼼수’의 욕지거리는 오히려 양반이다. 국민의 가슴 속에 분노가 있기 때문에 오히려 그런 욕설에 환호하는 것이다
이제는 ‘쌩얼’이 더 각광받는 시대가 되고 있다. 나꼼수가 국민의 사랑을 받는 것도 같은 흐름이다. 거짓과 위선으로 치장한 ‘거품’보다 있는 모습 그대로 솔직하게 드러내는 ‘쌩얼’로 살아가는 시대, 진정성의 시대 말이다. 그런 진정성이 있다면 남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자기 모습대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다. 그런 시대가 아름답지 않겠는가? 우리를 좀 더 행복하게 만들지 않겠는가?
- 명진 스님 <추천의 글> 중에서 -
기본정보
ISBN | 9788994973043 |
---|---|
발행(출시)일자 | 2012년 01월 10일 |
쪽수 | 328쪽 |
크기 |
152 * 225
* 30
mm
/ 580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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