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과 바다
도서+교보Only(교보배송)을 함께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20,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Box 기준 : 도서 10권
해외주문/바로드림/제휴사주문/업체배송건의 경우 1+1 증정상품이 발송되지 않습니다.
패키지
북카드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작가정보
저자 칼 슈미트는 독일의 법학자이자 정치학자이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소상공인 요한 슈미트Johan Schmitt의 아들로 태어나, 가톨릭 문법학교에서 수학한 후 1900년부터 1907년까지 가톨릭 신학생 기숙사에서 생활을 했다. 베를린 대학교, 뮌헨 대학교, 스트라스부르 대학교를 옮겨 다니며 정치학과 법학을 공부했다. 1916년 스트라스부르에서 학위를 받아 법학 교수가 될 자격을 갖추었다. 히틀러가 지배하던 제3제국(1933~1945년 사이) 하에서, 베를린 대학교의 교수가 되었고(1933), 같은 해에 나치당에 입당한다. 헤르만 괴링Hermann G?ring의 지원 아래 프로이센 추밀원의 고문관으로 임명되고, 11월엔 독일사회민주당 법학자 연맹의 장이 된다. 그러나 1936년 SS가 발표한 ‘암약하는 반체제 조직Das schwarze Korps’에서 그는 기회주의적 존재이자 가톨릭에 기반한 헤겔주의적 국가사상가이며 그의 반셈족주의는 단순한 겉치레에 불과하다는 비판을 받는다. 초기에 발표한 나치의 급진 이론을 비판한 발언들의 인용을 통해 비판받은 것이다. 그 뒤, 슈미트는 주요한 공직들을 잃었으며, 나치의 주도적 법학자의 지위에서부터 은퇴했다. 1945년 그는 미군에게 체포되어 1년여간의 수용소 생활 끝에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슈미트는 ‘탈-나치화’를 거부했으며 고향에서 삶을 마감할 때까지 저작과 연구 활동을 계속했다. 그는 노쇠할 때까지 지식인들의 끊임없는 방문을 받았는데, 방문객 가운데에는 에른스트 융거Ernst Junger, 알렉상드르 코제브Alexandre Kojeve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1985년 4월 7일에 사망했으며 시신은 고향인 플레텐베르크에 매장되었다.
번역 김남시
역자 김남시는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학부 예술학 전공 교수.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하고 베를린 훔볼트 대학 문화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발터 벤야민 사유의 발자취를 좇다 칼 슈미트를 만났다. 대가적인 문체로 독자를 전율케 하는 깊은 사유의 흐름을 풀어내는 슈미트의 글에 잔뜩 매료되었다가 그 논리적 귀결에 화들짝 깨어나는 일을 반복 중이다. 『발터 벤야민의 모스크바 일기』, 『권력이란 무엇인가』, 『한 신경병자의 회상록』 등을 우리말로 옮겼고, 『본다는 것』, 『10대를 위한 인문학』등의 책을 썼다.
목차
- 01
:
:
:
20
후기 133
옮긴이의 말 _『땅과 바다』에 대한 몇 가지 추언 134
출판사 서평
‘땅과 바다’, 인간 존재와 행위의 요소적 소여성所與性이 국제법과 전쟁들을 규정한다. 정치, 전쟁, 적대, 법과 인간성에 대한 민족과 나라들의 서로 다른 이해들은 공간에 대한 그들 고유의 이해방식의 차이에서 나온다. “대지의 노모스”란 무엇인가?
전 세계적 평화를 위한 기회는 존재하는가?
『땅과 바다』는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2년에 처음 출간되었다. 이 책에서 슈미트는 펠로폰네소스 전쟁에서부터 자본주의가 고통스럽게 태동하는 유럽의 식민주의 팽창 시기까지, 베네치아의 등장, 해적, 약탈 자본주의, 유럽의 공간혁명, 영국제국의 발흥과 같은 ‘지구의 노모스Nomos’에 대한 이론적 배경과 더불어 나치 독일을 해양의 적으로서 영국과 미국에 맞서는 대륙의 땅 권력으로 설정하면서 고유의 견해를 펼쳐 보인다. 그 안에는 세네카, 셰익스피어, 허먼 멜빌, 벤야민, 디즈레일리 같은 다양한 지성인들의 사상이 인용되는데, 슈미트는 이들을 통해 철학적인 어조로 깊은 역사 인식적 해석을 제시한다.
슈미트는 21세기를 형성하는 힘들에 대한 심오한 숙고를 통해 우리로 하여금 지구의 미래의 가능성(그리고 위험성)에 대해 새롭게 생각하도록 한다. 슈미트의 원대한 철학적 역사와 그 역사를 구성하는 맥락의 지독한 구체성 사이에서 오는 긴장은 이 책을 훨씬 더 매력적인 작품으로 만들며 그의 책들 중에서도 가장 강력하게 우리를 환기시킬 것이다.
세계사는 땅의 힘에 대한 대양의 힘의 투쟁,
대양의 힘에 대한 땅의 힘의 투쟁이다.
히틀러 치하에서 베를린대 교수와 대법관을 지내면서 나치의 권력 강탈에 대해 사법적 외관fa?ade을 제공한 인물. 독일 제3제국의 ‘황제법학자’로 불렸던, 한편에서는 극우의 위험하고 불온한 사상가라 치부하지만 발터 벤야민, 자크 데리다, 조르조 아감벤 등 이 시대 사상가들의 논의에서 빠져서는 안 되는 인물, 칼 슈미트.
『땅과 바다』는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2년에 처음 출간되었다. 이 책에서 슈미트는 펠로폰네소스 전쟁에서부터 자본주의가 고통스럽게 태동하는 유럽의 식민주의 팽창 시기까지, 베네치아의 등장, 해적, 약탈 자본주의, 유럽의 공간혁명, 영국제국의 발흥과 같은 ‘지구의 노모스Nomos’에 대한 이론적 배경과 더불어 나치 독일을 해양의 적으로서 영국과 미국에 맞서는 대륙의 땅 권력으로 설정하면서 고유의 견해를 펼쳐 보인다. 그 안에는 세네카, 셰익스피어, 허먼 멜빌, 벤야민, 디즈레일리 같은 다양한 지성인들의 사상이 인용되는데, 슈미트는 이들을 통해 철학적인 어조로 깊은 역사 인식적 해석을 제시한다.
좌우를 막론하고 재평가되며 인용되는
칼 슈미트의 세계사에 대한 깊고 날 선 고찰
그는 유럽 국가들의 식민지 쟁탈을 ‘놀랍고 유례없는 공간혁명’의 필연적 결과로 여기는 유럽중심주의 뿐 아니라, 다른 국가들의 ‘땅 취득’에 참여하지 못했던 과거 독일에 대한 회환, ‘육지주의와 보편적 육지화’를 따름으로써 해양적 요소로의 결단을 가로막은 루터교에 대한 암묵적 비난 등을 행간에 숨기고 있다. 특히 땅과 바다에 이어 세 번째 차원으로 도입한 영공과 그 영공을 지배하는 ‘공군 무기’가 과거에 고착된 대양권력 영국에 대한 대안처럼 제시되는 부분은 의미심장하다. 이 책이 출간된 1942년을 전후로 독일 공군은 런던, 리버풀, 버밍햄, 브리스틀 등 영국 대도시들에 대해 무차별 폭격을 감행하였기 때문이다.
슈미트는 21세기를 형성하는 힘들에 대한 심오한 숙고를 통해 우리로 하여금 지구의 미래의 가능성(그리고 위험성)에 대해 새롭게 생각하도록 한다. 슈미트의 원대한 철학적 역사와 그 역사를 구성하는 맥락의 지독한 구체성 사이에서 오는 긴장은 이 책을 훨씬 더 매력적인 작품으로 만들며 그의 책들 중에서도 가장 강력하게 우리를 환기시킬 것이다.
“세계사는 땅의 힘에 대한 대양의 힘의 투쟁,
대양의 힘에 대한 땅의 힘의 투쟁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94682204 | ||
---|---|---|---|
발행(출시)일자 | 2016년 04월 30일 | ||
쪽수 | 144쪽 | ||
크기 |
145 * 205
* 20
mm
/ 315 g
|
||
총권수 | 1권 | ||
원서명/저자명 | Land und Meer/Schmitt, Carl |
Klover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리뷰 종류별로 구매한 아이디당 한 상품에 최초 1회 작성 건들에 대해서만 제공됩니다.
판매가 1,000원 미만 도서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리뷰는 1인이 중복으로 작성하실 수는 있지만, 평점계산은 가장 최근에 남긴 1건의 리뷰만 반영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문장수집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