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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일기. 6: 냉전에 파묻힌 조선 해방 1947. 1. 2 - 1947. 4. 30

김기협 지음 | 너머북스 | 2013년 09월 0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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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94606224(899460622X)
쪽수 444쪽
크기 152 * 225 * 30 mm /690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역사학자 김기협, 65년전의 ‘오늘’에서 민족의 미래를 찾는다!

‘해방공간’의 역사적 의미를 되살리는 『해방일기』 제6권 《냉전에 파묻힌 조선 해방》. 역사학자 김기협이 1945년 8월 1일 해방 전야부터 1948년 8월 31일 대한민국 건국 무렵까지 ‘65년 전의 오늘’을 되살리는 대장정에 올랐다. 이 책은 시간별로 해방 전후의 모습을 설명하면서 ‘적대적 공생관계’로 맺어진 극좌와 극우가 함께 중도파를 억압하고 봉쇄하던 상황 등을 사진과 함께 보여주어 현장감을 더한다. 또한 원자폭탄의 등장은 우리 해방공간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제2차 세계대전 후 독일, 폴란드, 일본, 중국 등지에서 펼쳐진 상황 등을 해방공간의 실질적 이해에 도움이 되는 관점들을 통해 ‘해방’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제6권은 1947년 1월에서 4월까지 시공간을 다루고 있다. 1947년 초 미소공위 재개 여부와 반탁문제, 당시 이남의 권력세력인 이승만, 김구, 김규식에 대해 이야기한다. 완전한 반탁운동을 주장한 김구의 ‘즉시 독립’과 조선을 미국의 영향 아래 넣기 위한 계략을 세운 이승만의 반탁 ‘분단 노선’에 대해 소개하였다. 또한 해방 후 서로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던 김구와 이승만이 결별하게 된 사건과 이승만의 반탁이 어떻게 추진되고 무엇이 결정적 원인이 되었는지 등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풀어낸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역사 앞에서》의 저자 김성칠의 아들, 김기협의 ‘해방전후사의 인식’은 20여 년 전 해방공간의 역사를 통해 독자들에게 이 사회의 시야를 열어주고 있다. 지금 사람들 눈에는 ‘별난사람’들의 모습에 가려 그 ‘보통사람’들의 모습이 잘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하면서, 김구, 이승만, 박헌영 같은 사람들보다 여운형, 김두봉, 김규식, 안재홍, 홍명희같은 사람들의 가르침을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말한다. 모든 이야기의 끝 부분에는 ‘안재홍 선생에게 묻는다’라는 가상 대담을 배치하여 안재홍을 해방공간의 안내자로 그리고 있다.

이 책의 시리즈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김기협 저자 김기협은 195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이공계 수석으로 물리학과에 입학한 뒤, 사학과로 전과한 보기 드문 배경의 역사학자다. 문명사의 거시적인 관점에서 우리 역사와 동아시아 역사를 바라보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으며, ‘역사에세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통해 독자들과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 경북대학교에서 중국 고대 천문학 연구로 석사학위를, 연세대학교에서 마테오 리치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계명대학교 사학과 교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편집위원(과학분과), 중앙일보 문화전문위원과 한국과학사학회 편집위원을 역임하였다. 저서로는 『미국인의 짐』,『밖에서 본 한국사』, 『뉴라이트 비판』,『김기협의 페리스코프』,『망국의 역사 조선을 읽다』,『아흔 개의 봄』이 있고 역서로는 『용비어천가』,『역사의 원전』,『소설 장건』,『공자평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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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조선을 냉전의 길로 몰아넣은 이승만의 승리

1 반탁운동 재개와 건국 노선 갈등
1947년 1월 2 ~ 30일


1947. 1. 2. 김구와 한독당, 노선이 보이지 않는다
1947. 1. 4. 입법의원을 둘러싼 동상이몽(同床異夢)
1947. 1. 9. 미군 전용 열차 강간 사건, 당한 것은 그들뿐이 아니었다
1947. 1. 11. 하지의 ‘변절’에 분노한 반탁 세력
1947. 1. 13. 모리배와 탐관오리, 빙산의 일각을 본다
1947. 1. 16. 미군정 ‘조선인화’는 어떤 조선인에게로?
1947. 1. 18. “이승만·김구·하지의 동상이몽”
1947. 1. 20. 우익에게 ‘공공의 적’이 된 김규식과 합작위원회
1947. 1. 23. 맛만 보고 도로 빼앗긴 ‘설날’
1947. 1. 27. “뼛속까지 친미파?” 이승만 앞에 부끄러워하라
1947. 1. 30. ‘반역 집단’으로 몰리는 좌우합작위원회
안재홍 선생에게 묻는다 “분단만은 안 돼!” 백범께서 나서주셨으면

2 김구·이승만의 동상이몽
1947년 2월 1 ~ 29일


1947. 2. 1. 천도교청우당이 “조선노동당의 외곽 단체?”
1947. 2. 3. 김구, 어디까지 애국자였고 어디서부터 정치인이었나?
1947. 2. 8. 행정권을 맡기며 경제권을 안 주는 ‘조선인화(Koreanization)'
1947. 2. 10. 김구가 반탁운동을 버리지 못하는 이유
1947. 2. 12. “반탁 세력, 너희들 속셈은 밝혀졌다”
1947. 2. 15. 하지의 ‘소환’에 어떤 의미가 있었나?
1947. 2. 17. 존 하지, 다른 데서 필요치 않아 조선에 보내진 인물
1947. 2. 20. ‘고문(拷問)권 수호’를 위한 경찰서장들의 ‘데모’
1947. 2. 22. 장개석 눈에 이승만이 어떻게 보였을까?
1947. 2. 24. 남조선 해방 정국의 축도(縮圖) ‘국대안 파동’
1947. 2. 29. “가짜 김일성” 설은 박헌영이 시작?
안재홍 선생에게 묻는다 민정장관, 자신 있어요?

3 외세에 따른 분단 건국 vs. 통일 건국
1947년 3월 1 ~ 28일


1947. 3. 1. ‘도둑적으로 완벽’했던 장택상
1947. 3. 2. 남쪽의 선거와 북쪽의 선거, 어떻게 달랐나?
1947. 3. 7. ‘군대’를 ‘군대’라 부르지 못하고......
1947. 3. 9. 김구, “이승만 없는 사이에......”
1947. 3. 12. ‘해방군’의 허실을 보여준 그리스 내전
1947. 3. 14. 전 세계 공산주의 운동을 배신한 스탈린
1947. 3. 16. 마카오에서 온 ‘보물선’
1947. 3. 19. 한반도로 밀려온 트루먼독트린의 쓰나미
1947. 3. 21. 장택상, 어떤 사람이었나?
1947. 3. 21. 절제된 파업, 절제 없는 검거
1947. 3. 23. 여운형이 뉴델리에 갔더라면!
1947. 3. 26. 친일파 문제를 묵살하는 미군정
안재홍 선생에게 묻는다 외세에 대한 태도로 갈라지는 정치 노선

4 미군정, 친일파에게 친미파의 길을 열어주다
1947년 4월 2 ~ 30일


1947. 4. 2. 중국의 국공내전에 북조선 군대가 참전?
1947. 4. 4. 테러범, 경찰, 동아일보 합작의 블랙코미디
1947. 4. 9. 미군정의 ‘엿장수 군정 재판’
1947. 4. 11. 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미소공위 재개!
1947. 4. 16. 미군정의 친일파 ‘재활용’ 정책
1947. 4. 18. 친일파의 나라, 잔짜 책임은 미(美)에 있다
1947. 4. 20. ‘민족주의 진영’의 허와 실
1947. 4. 23. “외교에는 귀신?” 이승만 방미 외교의 실체
1947. 4. 25. 이승만, 임정을 등지다
1947. 4. 27. 서재필이 오면 이승만을 누를 수 있을까?
1947. 4. 30. 서울시 학무국 마틴 고문, 어글리하지 않은 미국인
안재홍 선생에게 묻는다 ‘사악함’보다 ‘우둔함’이 더 문제

책 속으로

1945년 말 반탁운동의 초점은 ‘임정 봉대’에 있었다. 모든 우익이 이에 참여했고 경찰과 군정청 직원들도 집단적으로 이에 동조했다. 김구 등 임정 세력은 1년이 지나 반탁운동을 다시 일으키면서 ‘임정 봉대’를 또 그 초점으로 만들고 싶어 했다. 그런데 사정은 1년 전과 크게 달랐다. 임정 자체가 비주류의 이탈로 위신이 손상되었을 뿐 아니라 반탁 세력 안에서도 임정 봉대 아닌 다른 목표가 떠올라 있었다. 한민당·이승만 세력의 단독정부 추진이었다. 임정 봉대는 미·소 점령군의 권위를 아울러 부정하며 남북을 아울러 대표하는 ‘민족정부’... 더보기

출판사 서평

“조선을 냉전의 길로 몰아넣은 이승만의 승리”

김기협의 『해방일기』는 해방공간의 한국 정치 지형을 ‘좌우 대립’이 아니라 중간파와 좌우 양극단의 갈등으로 파악하자는 ‘중극 대립’의 시각으로, 학계 안팎의 지식인과 시민사회에서 갈수록 반향을 얻고 있다. 해방공간 전반기를 돌아 1947년 1월에서 4월까지 시공간을 다룬 『해방일기 6권 - 냉전에 파묻힌 조선 해방』이 출간되었다.
1946년 12월 초순 이승만은 미국으로 떠났다. 이때까지 이승만의 위상은 김구, 김규식과 큰 차이가 없었다. 그런데 4개월간의 미국 체류에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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