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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일기. 3: 소련군의 해방과 미군의 해방

김기협 지음 | 너머북스 | 2012년 04월 1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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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94606125(8994606122)
쪽수 435쪽
크기 153 * 224 * 30 mm /616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역사학자 김기협, 65년전의 ‘오늘’에서 민족의 미래를 찾는다!

‘해방공간’의 역사적 의미를 되살리는『해방일기. 3 : 소련군의 해방과 미군의 해방』. 역사학자 김기협이 1945년 8월 1일 해방 전야부터 1948년 8월 31일 대한민국 건국 무렵까지 ‘65년 전의 오늘’을 되살리는 대장정에 올랐다. 이 책은 시간별로 해방 전후의 모습을 설명하면서 ‘적대적 공생관계’로 맺어진 극좌와 극우가 함께 중도파를 억압하고 봉쇄하던 상황 등을 사진과 함께 보여주어 현장감을 더한다. 또한 원자폭탄의 등장은 우리 해방공간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제2차 세계대전 후 독일, 폴란드, 일본, 중국 등지에서 펼쳐진 상황 등을 해방공간의 실질적 이해에 도움이 되는 관점들을 통해 독자들에게 ‘해방’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제3권은 1946년 2월 초부터 1946년 4월 말까지를 다루고 있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역사 앞에서>의 저자 김성칠의 아들, 김기협의 ‘해방전후사의 인식’은 20여 년 전 해방공간의 역사를 통해 독자들에게 이 사회의 시야를 열어주고 있다. 지금 사람들 눈에는 ‘별난사람’들의 모습에 가려 그 ‘보통사람’들의 모습이 잘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하면서, 김구, 이승만, 박헌영 같은 사람들보다 여운형, 김두봉, 김규식, 안재홍, 홍명희같은 사람들의 가르침을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말한다. 모든 이야기의 끝 부분에는 ‘안재홍 선생에게 묻는다’라는 가상 대담을 배치하여 안재홍을 해방공간의 안내자로 그리고 있다.

이 책의 시리즈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김기협 저자 김기협은 195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이공계 수석으로 물리학과에 입학한 뒤, 사학과로 전과한 보기 드문 배경의 역사학자다. 문명사의 거시적인 관점에서 우리 역사와 동아시아 역사를 바라보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으며, ‘역사에세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통해 독자들과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 경북대학교에서 중국 고대 천문학 연구로 석사학위를, 연세대학교에서 마테오 리치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계명대학교 사학과 교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편집위원(과학분과), 중앙일보 문화전문위원과 한국과학사학회 편집위원을 역임하였다. 저서로는 『미국인의 짐』,『밖에서 본 한국사』, 『뉴라이트 비판』,『김기협의 페리스코프』,『망국의 역사 조선을 읽다』,『아흔 개의 봄』이 있고 역서로는 『용비어천가』,『역사의 원전』,『소설 장건』,『공자평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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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미국과 소련이 조선에서 원한 것

1부 남조선대한국민대표민주의원 성립
1946년 2월 1~11일


1946. 2. 1. 대표도 못하고 민주적이지도 않는 ‘대표민주의원’
1946. 2. 7. 민생을 엉망으로 만든 미군정
1946. 2. 8. ‘쌀 소동’ 속에서도 한민당은 ‘딴민당’
1946. 2. 9. 조선인의 첫 ‘정권’, 북조선임시인민위원회
1946. 2. 10. 한 가마 150원? 차라리 떡 해먹겠다
1946. 2. 11. 남한 경찰, 식민지시대보다 더 나빠졌다
안재홍 선생에게 묻는다 / 민주의원, 무엇이 잘못되었나?

2부 해방공간의 미ㆍ소 대결, 극심한 좌우 대립
1946년 2월 15~25일


1946. 2. 15. 민주의원과 민전, 좌우 대결의 초점이 되다
1946. 2. 16. 냉전의 씨앗, 모스크바 미국 대사관에서 나타나다
1946. 2. 17. 38선에서 막힌 독립동맹의 역할
1946. 2. 18. 민주의원, ‘을사5적(賊)’ 못지않은 ‘병술23적(賊)’
1946. 2. 21. 토지개혁, 좌익만의 과제가 아니었다
1946. 2. 22. ‘냉전의 아버지’ 조지 케넌
1946. 2. 23. 소련의 ‘적화 야욕’, 정말 어떤 것이었나?
1946. 2. 24. 군정청의 전염병 후안무치증
1946. 2. 25. 속이 빤했던 미군정의 정당 규제 정책
안재홍 선생에게 묻는다 / 국민당이 왜 한민당을 따라가나?
ㆍ 해방의 시공간-일지로 보는 1946년 2월

3부 민심을 읽지 못한 미군정 정책
1946년 3월 1~11일


1946. 3. 1. 분열의 외길로 나아가는 우익 진영
1946. 3. 2. “우리 편만 되세요. 박흥식이라도 지켜줍니다”
1946. 3. 4. 대미 예속을 향한 ‘원조경제’의 길
1946. 3. 7. 민족주의를 적대시한 경찰 2인자 장택상
1946. 3. 8. “소련 영화 상영 금지”
1946. 3. 9. 일본ㆍ미국, 참 골치 아픈 이웃들 골라서 만났다
1946. 3. 10. 이북의 토지개혁, 이남은 어쩌나?
1946. 3. 11. ‘유흥사업가’ 김계조의 배후는 누구였나?
안재홍 선생에게 묻는다 / 이남이 이북보다 앞선 점 한 가지, 정치 테러

4부 미소공동위원회 개막
1946년 3월 15~31일


1946. 3. 15. 대한민국 ‘배금(拜金) 풍조의 아버지’ 이승만
1946. 3. 17. 해방공간 경제의 키워드 ‘횡령’
1946. 3. 18. 하지의 미소공위 사보타주 전술
1946. 3. 21. 일본의 ‘새 국가 건설’은 어떻게 되어가고 있었나?
1946. 3. 22. 국민당을 김구에게 갖다 바친 안재홍
1946. 3. 23. 새 국가 건설에서 학문의 역할
1946. 3. 25. 범죄의 공포에 떨며 살게 된 이남 주민들
1946. 3. 28. 새 국가 건설에서 예술의 역할
1946. 3. 29. 좌익의 제3세력으로 등장한 신민당
1946. 3. 31. 궤도에 올라선 미소공동위원회
안재홍 선생에게 묻는다 / 한독당으로의 우파 통합
ㆍ 해방의 시공간-일지로 보는 1946년 3월

5부 미소공동위원회의 구조적 문제
1946년 4월 4~30일


1946. 4. 4. 이승만보다도 팔자가 좋았던 비서실장
1946. 4. 5. 미국 국가주의의 전초병 이승만과 굿펠로
1946. 4. 7. 해방공간의 경찰을 ‘막가파’로 만든 자들
1946. 4. 8. 음산해져 가는 사법부 분위기
1946. 4. 11. 미군정 비판으로 구속당하는 임정 요인
1946. 4. 12. 돈 때문에 험악해진 해방공간
1946. 4. 14. 공산당에겐 우익보다 중도파가 더 미웠다
1946. 4. 19. 미소공위 앞에서 혼란에 빠진 우익
1946. 4. 21. 정치 지형을 바꿔놓은 이승만의 ‘남선순행’
1946. 4. 25. 미소공위의 구조적 약점
1946. 4. 26. 암초를 향해 흘러가는 미소공위
1946. 4. 28. 양심적 지식인의 갈 길
1946. 4. 29. 윤봉길과 김구가 테러리스트라고?
1946. 4. 30. 한국전쟁, 누가 먼저 방아쇠를 당겼는가?
안재홍 선생에게 묻는다 / 좌우합작보다 우익 연합이 더 급한 이유
ㆍ 해방의 시공간-일지로 보는 1946년 4월

책 속으로

그런데 ‘반봉건성’이란 말이 ‘오용’은 아니라도 ‘남용’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중세적 봉건성을 부정적으로만 보던 근대 초기의 진보주의 신념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것 같아서다. 식민지 상태가 독립 상태보다는 못해도 전근대 상태보다는 좋아진 것 아니냐고 하는 신민지 근대화론자들의 주장도 이 신념에 근거를 둔 것이다. 이 신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는 식민지시대 모순의 심도를 제대로 파악하기 어렵다.
중세적 봉건성에는 피지배자에게 유리한 측면도 있었다는 사실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진보주의 신념에는 전근대인 대다수를 인간... 더보기

출판사 서평

“미국과 소련이 조선에서 원한 것은?”

‘해방공간’의 역사적 의미를 되살리는 역사학자 김기협의 『해방일기』. 1946년 2월 초부터 1946년 4월 말까지 시기를 다룬 『해방일기 3』 “소련군의 해방과 미군의 해방”이 출간되었다. 1권 “해방은 도둑처럼 왔던 것인가”와 2권 “해방을 주는 자와 해방을 얻는 자”에 이어 세 번째 책이다.
일본 항복 후 반년이 지난 시점에서 남북 간의 정치 풍토 차이는 극명하게 드러나기 시작했다. 이북은 조선인의 자치정권인 북조선임시인민위원회가 수립되었고, 1946년 3월 토지개혁 실시를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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