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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일기. 2: 해방을 주는 자와 해방을 얻는 자

김기협 지음 | 너머북스 | 2011년 09월 19일 출간
세종도서 교양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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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94606088(8994606084)
쪽수 536쪽
크기 153 * 224 * 35 mm /770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역사학자 김기협, 65년전의 ‘오늘’에서 민족의 미래를 찾는다!

‘해방공간’의 역사적 의미를 되살리는『해방일기. 2 : 해방을 주는 자와 해방을 얻는 자』. 대장정에 오른 역사학자 김기협이 작년 8월 1일부터 <해방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1945년 8월 1일 해방 전야부터 1948년 8월 31일 대한민국 건국 무렵까지의 기간 동안 ‘65년 전의 오늘’을 되살리는 작업을 하고 있으며, 제2권은 이승만이 1945년 11월 주도권을 선점했을 때부터 1946년에 좌우가 대립했을 때 까지를 다루고 있다. 이 책은 시간별로 해방 전후의 모습을 설명하면서 ‘적대적 공생관계’로 맺어진 극좌와 극우가 함께 중도파를 억압하고 봉쇄하던 상황 등을 사진과 함께 보여주어 현장감을 더한다. 또한 ‘신탁통치’를 둘러싼 좌우대립의 격화와 미소공위 예비회담이 성과를 거두지 못한 이유 등을 해방공간의 실질적 이해에 도움이 되는 관점들을 통해 독자들에게 ‘해방’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역사 앞에서>의 저자 김성칠의 아들, 김기협의 ‘해방전후사의 인식’은 20여 년 전 해방공간의 역사를 통해 독자들에게 이 사회의 시야를 열어주고 있다. 지금 사람들 눈에는 ‘별난사람’들의 모습에 가려 그 ‘보통사람’들의 모습이 잘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하면서, 김구, 이승만, 박헌영 같은 사람들보다 여운형, 김두봉, 김규식, 안재홍, 홍명희같은 사람들의 가르침을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말한다. 제2권에서는 ‘안재홍 선생에게 묻는다’는 가상 대담을 꾸며서 안재홍을 해방공간의 안내자로 그리고 있다.

이 책의 시리즈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김기협 저자 김기협은 195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이공계 수석으로 물리학과에 입학한 뒤, 사학과로 전과한 보기 드문 배경의 역사학자다. 문명사의 거시적인 관점에서 우리 역사와 동아시아 역사를 바라보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으며, ‘역사에세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통해 독자들과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 경북대학교에서 중국 고대 천문학 연구로 석사학위를, 연세대학교에서 마테오 리치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계명대학교 사학과 교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편집위원(과학분과), 중앙일보 문화전문위원과 한국과학사학회 편집위원을 역임하였다. 저서로는 『미국인의 짐』,『밖에서 본 한국사』, 『뉴라이트 비판』,『김기협의 페리스코프』,『망국의 역사 조선을 읽다』,『아흔 개의 봄』이 있고 역서로는 『용비어천가』,『역사의 원전』,『소설 장건』,『공자평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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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독립의 길을 험하게 만든 반탁운동

1부 이승만, 주도권을 선점하다 1945년 11월 1~11일

1945. 11. 1. 하지의 IQ는 얼마?
1945. 11. 2. 이승만의 첫 묘수, 독립촉성중앙협의회
1945. 11. 3. 냉전의 길에 앞장선 맥아더와 하지
1945. 11. 4. 식민지체제의 보존을 획책한 한민당
1945. 11. 5. 극우의 눈에는 모두가 빨갱이
1945. 11. 8. “20만을 넘는 우리 정부 정규군”, 뻥이야!
1945. 11. 9. 조병옥, “식당도 미국식으로!”
1945. 11. 10. 미군정이 가져다준 ‘언론자유’
1945. 11. 11. ‘동양척식’ 간판만 바꾼 미군정
- 베트남 이야기 (1) 베트남 해방과 조선 해방의 차이
안재홍 선생에게 묻는다 / 투쟁보다 포용, 선명성보다 유연성을

2부 기다리고 기다린 임정의 귀국 1945년 11월 15~30일

1945. 11. 15. 공산당, 임시정부와 대결태세를 갖추다
1945. 11. 16. ‘친미 내셔널리스트’의 탄생
1945. 11. 18. 토지개혁 과제가 절실했던 이유
1945. 11. 19. 임정을 갖고 놀려는 이승만
1945. 11. 22. 일본 군국주의 뒤를 이은 미국 군국주의
1945. 11. 23. 임시정부의 환국, 격리된 하룻밤
1945. 11. 24. 김구 선생님, 친일파 처단을 늦춰도 된다고요?
1945. 11. 25. 인민공화국, 어찌하오리까?
1945. 11. 26. 김구가 국내에 있었다면 ‘사회주의 우파’였을 텐데
1945. 11. 30. 한반도 분단을 향한 미군정의 ‘복안’
안재홍 선생에게 묻는다 / ‘적대적 공생관계’는 시작되었다
- 해방의 시공간-일지로 보는 1945년 11월

3부 좌우대립의 선봉장 이승만과 박헌영 1945년 12월 1~10일

1945. 12. 1. ‘인민공화국’, 왜 그 이름에 집착했나?
1945. 12. 2. 잔치 이튿날 집에 돌아온 임정 제2진
1945. 12. 3. 4천7백리 길을 걸어 귀국한 ‘독립동맹’
1945. 12. 6. 들통나 버린 이승만의 ‘들러리 수법’
1945. 12. 7. 송진우, 뭘 믿고 임정 앞에서 큰소리를?
1945. 12. 8. 미군보다 훨씬 얌전했던 소련군
1945. 12. 9. 부도덕한 자들의 ‘물귀신 작전’
1945. 12. 10. ‘공산당’이라고 다 똑같은 공산당이 아니었다
- 베트남 이야기 (2) 공산주의 발달에 유리했던 베트남의 조건
안재홍 선생에게 묻는다 / ‘친일’과 ‘협력’의 경계선은 어디?

4부 파국을 향해 떠내려가는 조선 1945년 12월 14~31일

1945. 12. 14. 독립동맹의 정치노선
1945. 12. 15. 이승만이 조급했던 이유
1945. 12. 16. 돈이 주먹을 불러오다
1945. 12. 17. 누가 돈벼락을 맞았을까?
1945. 12. 20. 매카시의 선구자 이승만
1945. 12. 21. 김구는 이승만을 ‘절대 신임’하였을까?
1945. 12. 22. 이승만이 ‘극우’를 택한 이유
안재홍 선생에게 묻는다 / 민족주의의 ‘임정’, 민주주의의 ‘인공’
1945. 12. 24. 핀란드의 독립과 명예, 누가 지켰나?
1945. 12. 27. 속이는 이승만, 속는 김구
1945. 12. 28. 임정, ‘반탁’에 말려들기 시작하다
1945. 12. 29. ‘반탁’의 의미를 아는 사람들과 모르는 사람들
1945. 12. 30. 송진우의 암살, 배후는?
1945. 12. 31. 임정을 나무 위에 올려놓은 이승만
- 해방의 시공간 - 일지로 보는 1945년 12월

5부 ‘신탁통치’를 둘러싼 좌우대립의 격화 1946년 1월 3~13일

1946. 1. 3. 임정, “합작은 필요 없다. 나의 길을 가겠다”
1946. 1. 4. 반탁운동, 누가 ‘기획’한 것인가?
1946. 1. 5. 『임꺽정』 저자 홍명희가 화를 낸 까닭
1945. 1. 6. 김계조와 박흥식의 ‘돈벼락’
1946. 1. 7. 건전한 단체를 좌익으로 몰아가는 미군정
1946. 1. 10. 중도파를 왜 좌익으로 몰아붙이나?
1945. 1. 11. 신탁통치 문제, 효과적 대응책이 있었다
1945. 1. 12. 청년단체들은 어떻게 좌우로 갈라졌나?
1946. 1. 13. 반탁운동은 전략적 선택이었다
- 베트남 이야기 (3) 조선의 독립은 베트남보다 쉬운 과제였다
안재홍 선생에게 묻는다 / 미군정이 격화시킨 남한의 ‘반탁’ 감정

6부 쪼개진 임정, 굳어진 좌우대립 1946년 1월 17~31일
1945. 1. 17. 미소공동위원회의 개막
1946. 1. 18. 대한민국 폭력경찰의 뿌리 장택상
1945. 1. 19. 좌익의 약점이 된 박헌영
1946. 1. 20. 스탈린까지 항의에 나선 「동아일보」 조작기사
1946. 1. 21. 사악함과 어리석음의 경계
1946. 1. 24. 나무 위에 올라가 흔들리는 임정
1946. 1. 26. 미국의 굴욕, 하지의 곤경
1946. 1. 27. 장택상 경찰부장의 면피 두께는?
1946. 1. 28. 무너진 임정, 체면 잃은 김구
1946. 1. 31. 일본 순사보다 더 난폭한 미군 MP
안재홍 선생에게 묻는다 / 비상국민회의는 통일전선의 포기인가?
- 해방의 시공간 - 일지로 보는 1946년 1월

책 속으로

1946년의 설날은 2월 2일 금요일이었다. 조선금융조합연합회 교무과장 김성칠은 1일 오후 5시에 서울역에서 대구행 기차를 탔다. 대구지역 업무를 보는 길에 영천군의 고향에 가서 성묘도 할 수 있도록 배려한 출장이었던 것 같다.
민족주의자 김성칠은 기차에 오르기 전부터 불편한 마음을 느낀다. (중략)

좌석을 준다기에 미군 전용차량에 탔더니 MP들이 와서 next car로 가라고 몰아세운다. 계집아이 둘만 남기고 기타의 조선사람은 좌석 지정이 있어도 전부 쓰레기통 같은 다음 찻간으로 쫓아내고 그리고 그 찻간에 이미 타고 있는 ... 더보기

출판사 서평

한국현대사의 갈림길 ‘해방공간’에서
조선이 최악의 길로 접어든 것은 어느 시점이었을까

‘해방공간’의 역사적 의미를 되살리는 역사학자 김기협의 『해방일기』 첫 권 “해방은 도둑처럼 왔던 것인가”에 이어, 1945년 11월 초부터 1946년 1월 말까지 시기를 다룬 『해방일기 2 - 해방을 주는 자와 해방을 얻는 자』가 출간되었다.
한국현대사의 갈림길이었던 ‘해방공간’에서 조선이 최악의 길로 접어든 것이 어느 시점의 일이었을까? 여러 단계를 거쳐 점진적으로 이루어진 일이겠지만 역사학자 김기협은 가장 큰 고비가 1946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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