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온천보다 나은 한국 찜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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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 이우영은 월간 한방과건강, 월간 전통의학비방, 월간 다이어트진 등에서 건강 전문기자로 활동하였다. 수많은 의학이론과 임상결과를 탐독했음에도 불구하고 명확한 해답을 찾을 수 없어 끝내 기자직을 떠났다. 5년여가 흐른 지금 그는 [호흡과 찜질]이라는 너무나 흔하고 서민적인 대안을 색다른 논리로 풀어내며 다시 우리 앞에 섰다. 그는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했으며, 현재 청소년적십자후원회 사무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청소년자원봉사대축제 준비위원장, 국제건강문화연대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목차
- 머리글 4
하나, 잘못 알고 있는 찜질방 상식
찜질보다는 온천욕이 낫다 (×) 15
찜질을 한다고 해서 체지방이 빠지는 것은 아니다 (×) 17
찜질을 오해하면 몸에 해롭다 (△) 20
체질에 따라 어떤사람은 뜨거운 곳에 들어가지 못한다 (×) 23
얼음방에 오래 있으면 해롭다 (△) 25
둘, 찜질방 이용 제대로 따라하기 - 기초편
간단한 샤워는 에티켓이다 30
찜질복은 한 치수 큰 사이즈로 32
양말을 착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34
앉을 때 허리라인을 무시하면 요통을 걱정해야 한다 36
발목 힘으로 말고 무릎으로 걸어라 38
목침은 목의 어느부분에 놓아야 하나 43
물, 마신다고 다 같은 물은 아니다 46
헬스방 제대로 활용하기 49
- 힘과 호흡의 밸런스를 맞춰라 49
- 유산소 운동시 호흡 요령 51
- 식후 30분 걷기 운동 53
편안한 대소변도 축복이다 56
셋, 건강을 위한 실전 찜질법 - 응용편
숨쉬는 시스템을 바꿔라 62
하루 1~2시간의 단전호흡으로 인생이 바뀌지는 않는다 65
많이 먹으면 숨쉴틈이 없다 69
몸은 마음 따라 마음은 숨길 따라 72
질병 치유에 효과적인 찜질방 이용법 79
- 건강에 왕도는 없다 80
- 검증되지 않은 의술 82
- 문명의 변화가 의술의 변화를 요구한다 83
- 병을 이기려면 스스로 공부해야 한다 84
- 찜질방에서의 응급처치 86
생각을 지배하고 스트레스를 없애는 방법 89
넷, 내게 맞는 찜질방 선택이 건강의 첫걸음
찜질방은 목욕탕이 아니다 97
찜질방의 시설과 물품 99
불가마 찜질 103
참숯굴 찜질 105
대마 저온 찜질 107
광물 원적외선 찜질방 109
사우나 111
- 핀란드식 사우나 112
- 일본의 온천욕과 니시요법 114
- 우리나라 사우나 116
넓은 저온 찜질방 활용법 118
다섯, 찜질방 다이어트
한의학에서 보는 비만 126
배독과 해독의 관점에서 보는 비만 131
다이어트에 가장 효과적인 찜질방 다이어트 135
- 굶어도 빠지지 않는 것은 과잉 가스 때문이다 136
- 복식호흡은 단전호흡이 아니다 138
- 단식은 숨길을 여는 가장 빠른 방법 140
- 걸으면 가스가 빠지고 살도 빠진다 143
- 장애물을 활용한 다이어트 146
여섯, 다이어트 효과 실험과 생활 프로그램
실험 결과 152
실험의 조건 154
실험의 과제와 교훈 158
찜질방 다이어트의 실제 160
직장인들의 찜질방 10일 다이어트 161
전업주부를 위한 찜질방 20일 다이어트 165
부록
생활습관 기록지 168
찜질방에서 마시면 좋은 차&음료 170
전국의 이색 찜질방 177
책 속으로
일각에서는 찜질방에서 땀을 빼는 것은 건강에 좋지 못할 뿐만 아니라, 비만인의 체지방 감량에도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주장을 하지만, 이는 단편적 지식에서 비롯된 오류입니다. 물론 찜질은 온열요법의 한 수단에 불과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복식호흡으로 찜질을 하면 온열요법으로는 상상할 수 없는 대단한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찜질방에서 체지방 감량이 되지 않는다는 주장도 따지고 보면 호흡방식이 잘못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피(血)는 인체에 좋고 나쁜 것을 가리지 않고 우리 몸에 적합하지 않은 일체의 변수를 방어합니다. 이것을 ‘항상성’이라 하고, 이를 조절하는 능력을 ‘면역력’이라 부릅니다. 그리고 피로 인해 외부의 따뜻한 기온은 인체 깊숙한 곳에 침투하기 어렵습니다. 외부온도가 100℃를 넘는 뜨거운 곳에 아무리 오래 있어도 우리 몸을 흐르는 피가 그 열기를 모두 흡수하기 때문에 실제 체온은 41℃를 넘지 못합니다. 따라서 지금처럼 외부에서 열을 공급하는 방식의 온열요법으로는 비만과 질병 치유에 효과적이지 못합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바와 같이 외부의 어떤 열도 몸의 체온을 조절할 수 없습니다. 결국 우리는 몸의 외부가 아닌 내부에서 온도를 올려야 합니다. 그리고 내부에서 열을 내는 것은 산소이며, 산소를 내부로 공급하는 것은 호흡입니다. 이처럼 찜질이나 온열요법이 외부에서 불씨를 지피는 불쏘시개라면, 복식호흡은 불씨를 받아서 타는 장작의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찜질이나 온열은 그 자체보다는 호흡방법을 함께 바꿔주어야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 서문 중에서
긴급재난이 발생할 경우 학교나 교회 등에 단체로 임시 대피소를 만들어 각종 생필품을 지원하던 풍경은 수십 년간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모습이다. 그러나 최근 찜질방이 보편화되면서 이같은 상식이 깨지고 있다. 이재민들 스스로 학교나 교회보다는 따뜻한 찜질방을 선호하게 되어 정부로서도 향후 이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할 상황이다.
이처럼 목욕탕에서 시작하여 사우나, 찜질방으로 발전해온 우리의 목욕문화가 재난구호와 문화교류, 지역사회 커뮤니티로 역할을 넓혀가고 있다는 사실은 대단히 놀라운 일이다. 따라서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었던 찜질방의 역할에 대해 새로운 시각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나아가 찜질방을 제대로 알면 지역적인 재난구호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의 인성개발과 만성질환 치유에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 제1장 ‘잘못 알고 있는 찜질방 상식’ 중에서
경사로를 걷는 가장 대표적인 운동으로 등산을 꼽을 수 있다. 등산을 한 다음 날 어떤 이는 온몸이 쑤신다면서 일어나지도 못하는가 하면, 어떤 이는 한결 가뿐하게 하루를 시작한다. 이것은 어디에서 오는 차이일까? 혹자는 평소 등산을 자주 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라고 한다. 물론 반은 맞는 말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등산을 통해 기운을 얻어오는 사람과 기운을 쓰고 오는 사람의 차이다. 기운을 얻는 이는 복식호흡을 하면서 걷는다. 기운을 쓰는 이는 한시도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재잘거리면서 흉식호흡으로 걷는 사람이다.
산에 오르면, 오르막에서는 호흡이 충맥을 따라 위에서 아랫배로 가고, 평탄한 길에서는 명문혈에서 대맥을 따라 아랫배를 순환한다. 그러나 내리막 길에서는 마치 밑에서 호흡이 올라오듯이 이르게 되는데 그래서 내리막에서는 들숨이 짧고 상대적으로 날숨이 긴 반면, 오르막에서는 그 반대 현상이 일어난다. 계단을 오를 때에는 평길을 가듯이 명문혈에서 대맥을 따라 숨길이 흐르도록 열어줘야 편안하다. 발의 모양이 평길과 동일하기 때문이다. 다만 이 경우 발 전체가 계단에 고루 접촉되도록 해야한다. 발 뒤끝이 계단 모서리에 닿아서는 피로감이 누적되기 때문이다.
- 제2장 ‘찜질방 이용 제대로 따라하기 기초편’ 중에서
출판사 서평
체온은 올리고 체중은 줄인다!
당신이 몰랐던 찜질방의 재발견!
우리 동네 찜질방이 일본온천보다 낫다고? 진짜?
만약 사실이라면, 요즘 말로 완전 대박이다. 싸고, 가깝고, 24시간 문이 활짝 열려 있는 찜질방이 우리의 건강을 지켜주는 보고라니!
오랫동안 건강 전문기자로 활동해온 저자가 찜질방의 효능을 재해석, 한 권의 책으로 출간해 화제다. 그가 건강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간경변으로 일찍 세상을 떠나신 아버지 때문이었다.
“기자로 일하면서 많은 명의를 만나고, 수백 권의 책을 탐독하며 아버지께서 건강한 모습으로 더 오래 사실 수는 없었을까, 몇 번이나 되물어보았습니다.”
그러나 전국 곳곳을 돌아다니며 수많은 의학이론은 물론 다양한 한방치유법과 자연의학을 접했음에도 명확한 해답을 찾을 수 없었던 그는 끝내 기자직을 떠났다. 그리고 한 권의 책을 들고 다시 돌아왔다.
“이 책은 오랫동안 제 가슴속을 떠돌던 그 질문에 대한 스스로의 대답입니다.”
체온은 올리고 체중은 줄인다!
당신이 몰랐던 찜질방의 재발견!
언제나 진리는 평범하고 단순한 법이다. “모든 병에는 약이 있듯이 모든 약에도 병이 있음”을 깨달은 그는 새로운 대안을 가장 흔한 ‘공기’와 ‘찜질방’에서 찾았다. 찜질방은 땀이나 빼고 때만 벗기는 곳이 아니라 건강을 지켜주는 보고이며, 여기에 복식호흡을 더하면 상상하기 힘든 놀라운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찜질방에 대한 편견과 오해에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리고 일본온천보다 훨씬 예방효과가 높은 찜질방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설득력 있게 설명하고 있다. 자신의 경험담뿐만 아니라 유럽 대체의학의 명의 포겔박사, 일본 니시요법으로 대표되는 자연의학, 한국의 한의학과 해독요법 등을 함께 다뤄 논리의 근거를 제시한 점도 눈에 띈다.
찜질방만 잘 활용해도 건강은 물론
다이어트도 성공할 수 있다!
이 책은 체온이 올라가면 면역력이 높아지는데, 체온을 올리는 데는 찜찔방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강조한다. 온열요법을 말하고 있지만, 기존의 온열요법 서적과는 기본적인 관점부터 다르다. 대부분의 책들은 왜 체온이 올라가면 몸이 건강해지는지 설명하면서 어떻게 외부에서 열을 공급하여 몸을 따뜻하게 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반면 저자는 이 책에서 체온을 올리는 유일한 방법은 몸속에서 열을 내는 방법밖에 없으며, 그것은 오직 호흡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더불어 호흡이 공기의 유입이므로 온천이나 사우나 같은 수압보다는 찜질방에서의 공기갑을 활용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것을 실증적으로 밝히고 있다. 뿐만 아니라 찜질방이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실험데이터를 통해 밝혀낸 점도 흥미롭다.
찜질방은 서민생활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곳이다. 어쩌면 이 책이 주목받는 이유는 바로 이 점에 있는지도 모른다.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장소가 보약보다 더 좋은 건강의 효능이 있다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있고,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언제나 실천할 수 있는 가장 근원적인 대안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책 속으로 추가>
찜질방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첫째, 호흡을 바꿔야 한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으나, 입으로 숨을 쉬는 구강호흡은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찜질방 특성상 공기 중의 다양한 미세먼지나 세균으로 인해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 과식하지 말아야 한다. 과식을 하면 소화과정에서 생긴 가스와 호흡이 충돌하면서 호흡을 자연스럽게 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세 번째로 호흡을 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주로 뜨거운 곳에서는 앉아서 호흡을 하고, 넓고 따뜻한 곳에서는 걸으면서 호흡을 하며, 차가운 곳에서는 누워서 호흡을 하는 것이 좋다. 네 번째로 수분섭취를 적절히 해야 한다. 너무 차가운 물을 마시면 호흡이 부자연스러워진다. 마지막으로 소변이나 대변을 볼 때 호흡을 멈추지 말고 자연스럽게 계속 해주어야 한다. 호흡을 뱃속 가득히 넣으면 자연스럽게 대변이 나온다.
- 제3장 건강을 위한 실전 찜질법 응용편 중에서
최근까지 우리 사회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단전호흡은 복식호흡과 유사한 점이 많다. 그러나 복식호흡의 목적이 건강유지 또는 회복을 의미하는 양생(養生)에 있다면, 단전호흡은 기(氣)의 원할한 순환을 통한 양신(養神)에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호흡방법에 있어서도 단전호흡은 12경락과 기경팔맥이 우주의 기운과 교감할 목적으로 명문혈이나 항문에 힘을 주는 방식이지만, 복식호흡은 어린아이의 호흡처럼 숨을 아랫배에 연동시켜 뱃심을 기르는 방식이다. 따라서 복식호흡은 무리하게 힘을 주지 않으므로 부작용이 전혀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복식호흡의 요체는 숨이 한시도 멈추지 않는 것이며, 단지 들숨과 날숨이 교차하는 분기점에 집중하는 호흡이다. 만약 아무리 연습해도 복식호흡이 어렵다고 생각되는 분들은 기마자세로 연습할 것을 권한다.
- 제3장 쉼쉬는 시스템을 바꿔라 중에서
기본정보
ISBN | 9788994543307 |
---|---|
발행(출시)일자 | 2011년 06월 10일 |
쪽수 | 191쪽 |
크기 |
148 * 210
* 20
mm
/ 314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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