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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나무는 심어놓고 외

종이섬 사진소설 3
이태준 지음 | 박현주 사진 | 종이섬 | 2017년 09월 0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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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94368696(8994368698)
쪽수 120쪽
크기 130 * 189 * 12 mm /209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아마도 벚꽃에 관한 가장 슬픈 이야기 「꽃나무는 심어놓고」, 우리가 잃어버린, 인간에 대한 정직하고 따뜻한 응시 「달밤」, 자식 없는 부부의 집 앞에 놓인 하얀 포대기, 그 이후 「아련」, ‘문학’을 꿈꾸는 남자의 ‘생활’ 도전기 「토끼 이야기」. 지친 일상 속에 잠시 마음을 내려놓게 하는 네 편의 아련한 이야기들. 조용해서 더 아름다운 ‘이태준’이라는 세계.

이 책의 총서

상세이미지

꽃나무는 심어놓고 외(종이섬 사진소설 3)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저자 이태준(소설가)은 1904년 강원도 철원 출생. 1921년 휘문고등보통학교에 입학하였으나, 동맹휴교의 주모자로 지목되어 1924년 제적, 친구의 도움으로 일본으로 가 고학하며 「오몽녀」를 집필, 1925년 등단했다. 1927년 귀국해 1929년 개벽 사에 기자로 입사, 이후 중외일보, 중앙일보로 자리를 옮겼고, 1933년 구인회 활동 시작, 1935년부터는 창작에 전념했다. 1946년 월북해 그곳에서 세상을 떠났다. ‘소설은 인물의 발견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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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박현주

사진 박현주(아마추어소설가/아마추어사진가)는 1989년 부산 출생. 연세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 소설을 쓰고 사진을 찍는다. (인물이 있는 스냅 사진을 즐겨 찍으나 이 책의 사진 작업에서는 인물 사진이 드물었다.) 언어와 이미지가 교차하는 순간을 상상하며, 사진을 찍은 뒤 엽편 소설로 옮기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목차

꽃나무는 심어놓고 5
달밤 35
아련 63
토끼 이야기 83

책 속으로

봄이 왓다. 그러케 방 서방을 춥게 굴든 겨울은 다 지나가고 그 대신 방 서방을 슬프게는 더 구는 봄이 왓다. 진달레와 개나리 꽃가지들은 전차마다 자동차마다 젊은 새악시들처럼 오락가락하고 남산과 창경원에 사구라꽃이 구름처럼 핀 때엿다. 무딘 힘줄로만 얼기설기한 방 서방의 가슴에도 그 고향, 그 딸, 그 안해를 생각하기에는 너머나 슬픈 시인이 되게 하는 때엿다.
_27~28쪽,「꽃나무는 심어놓고」중에서

하로는 나는 「평생 소원이 무엇이냐?」고 그에게 물어보았다. 그는 그까짓 것쯤 얼른 대답하기는 누어서 떡 먹기라고 하면서 평생... 더보기

출판사 서평

지금은 있지만 희미해져가는
누군가에게선 이미 사라졌을
아련하고 그리운 마음들에 대하여

우리 마음에도 사계절이 있다면 여름의 끝, 가을의 시작에는 이태준의 소설이 어울린다. 출판사 종이섬에서 다자이 오사무의 『여학생』, 이상의 『날개·봉별기·단발』에 이어 세 번째 사진소설을 펴냈다. 이번 작가는 『문장강화』로 유명한 소설가 이태준. 그의 단편 소설 4편에 젊은 사진가의 사진을 더했다. 선선한 바람에서 겨울을 떠올리게 되는 때, 따뜻한 것들을 붙잡아 두고 싶은 마음. 이태준의 소설에는 그런 아련하고 그리운 마음들이 담겨 있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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