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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하고 싶다 시인의 마음으로 시 읽기

함민복 지음 | 사문난적 | 2011년 11월 1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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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94122236(8994122230)
쪽수 184쪽
크기 140 * 225 * 20 mm /320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함민복 시인의 영혼의 풍경과 궤적을 그대로 드러내는 시편들!

<모든 경계에는 꽃이 핀다>, <말랑말랑한 힘>의 저자 함민복 시인의 시선집『절하고 싶다』. 이 책은 저자가 한국일보 ‘시로 여는 아침’란에 6개월에 걸쳐 소개했던 시들을 엮은 것으로, 평소 저자에게 강렬하게 각인되어 있었던 77명 시인들의 시 77편과 감상평으로 구성되어 있다. 나희덕의 ‘못 위의 잠’, 고은의 ‘저녁 무렵’, 허수경의 ‘달이 걸어오는 밤’, 천양희의 ‘다행이라는 말’, 장석남의 ‘산골’, 곽재구의 ‘사평역에서’, 문태준의 ‘중심이라고 믿었던 게 어느날’ 등 국내 시인의 시들과 타고르의 ‘기탄잘리12’, 프리모 레비의 ‘갈릴레오’, 두보의 ‘곡강에서’ 등 외국 시인들의 시편들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저자 특유의 느리면서도 나지막한 톤과 울림이 큰 어법을 통하여 느낌과 생각과 감상을 담아 시를 보다 일상의 관점에서 친밀하게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함민복 저자 함민복은 1962년 충청북도 충주에서 출생했다.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88년 시 ‘성선설’로 《세계의 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지금까지 낸 시집으로는 《우울씨의 일일》(1990), 《자본주의의 약속》(1993), 《모든 경계에는 꽃이 핀다》(1996), 《말랑말랑한 힘》(2005)과 동시집 《바닷물 에고 짜다》(2009)가 있으며, 에세이집으로는 《눈물은 왜 짠가》(2003), 《미안한 마음》(2006), 《길들은 다 일가친척이다》(2009) 등이 있다. 1998년에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2005년에는 제2회 애지 문학상과 제7회 박용래 문학상, 제24회 김수영 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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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민들레 꽃씨(송찬호) / 제대병(이성복) / 소야도 첫눈(이세기) / 거꾸로 박힌 비늘 하나(손택수) / 못 위의 잠(나희덕) / 그리운 남극(조동범) / 별(신용목) / 개싸움(권필) / 세속사원(복효근) / 보라, 감자꽃(박성우) / 수직의 배반자(문동만) / 나뭇가지를 얻어 쓰려거든(이정록) / 저녁 무렵(고은) / 부엉이(박목월) / 삼겹살(김기택) / 호수의 손금(반칠환) / 아버지의 검지(안상학) / 논시(이규보) / 형제(김준태) / 틈(허만하) / 달이 걸어오는 밤(허수경) / 아주 외딴 골목길(황인숙) / 가장 사나운 짐승(구상) / 기러기 가족(이상국) / 다행이라는 말(천양희) / 산골(장석남) / 봄(곽해룡) / 사평역에서(곽재구) / 여울이 가왕(최승호) / 반성 743(김영승) / 중심이라고 믿었던 게 어느 날(문태준) / 소라고 하니 소요(야보 도천) / 이문재(농담) / 교감(고증식) / 이별사(존 단) / 잠자리(리삼월) / 돌멩이 하나(김남주) / 치워라, 꽃(이안) / 이상하다(최종득) / 이런 사야가 어디 있느냐(정현종) / 기탄잘리 12(라빈드라나트 타고르) / 봄 편지(박남준) / 스프링 노트(길상호) / 만약(함기석) / 나와 나 사이(문정희) / 낙타(신경림) / 강이 휘돌아가는 이유(우대식) / 만금이 절창이다(문인수) / 마침표를 뽑다(이덕규) / 팔만대장족경(유홍준) / 할머니 입(윤동재) / 사방과 그림자(오규원) / 꽃을 보며 더욱 늙음을 느껴(이달) / 빛의 경전(손병걸) / 공양(안도현) / 갈릴레오(프리모 레비) / 북신-서행시초 2(백석) / 껍데기는 가라(신동엽) / 가시(유종인) / 손에 강 같은 평화 2(장경린) / 그 놋숟가락(최두석) / 눈물 머금은 신이 우리를 바라보신다(이진명) / 곡강에서(두보) / 부드러운 직선(도종환) / 겁나게와 잉 사이(이원규) / 아버님의 사랑 말씀 6(강형철) / 산다는 것의 의미(이시영) / 나의 새(유승도) / 심경 12-허수아비(이창기) / 철길(김정환) / 김남주를 묻던 날(송경동) / 얼굴(이윤학) / 개꿈(채상근) / 관상용 대나무(이재무) / 현대사 연구 1(고정희) / 국어사전(최진수) / 손목(윤제림)

시를 쓴 사람들

책 속으로

- 시는 영혼의 외출이다. 맨 마음이고 날정신이고 무의식까지 홀딱 다 보여주는 투명 빤스다.

- 비켜서 보거나 떨어져서 보면 보이지 않던 게 보이기도 하지

- 시는 시인의 북쪽 마음임을 절감하며 된통 마음 아팠더랬습니다

- 아무리 큰 틈이라도 틈은, 있으면서 없고 없으면서 있는 허공의 일부에 지나지 않겠지요

- 시인은 분명 통증의 수레바퀴를 돌리는 자다. 달 중독자다. 환한 통증의 빛을 발하는 자다

- 삶은 그 자체가 거대한 언어이다. 길은 오고 가는 자들이 공동창작한 문장이다

- 손을 발이 아닌 ... 더보기

출판사 서평

함민복 시인의 영혼의 지적도

“가난과 불우가 그의 생애를 마구 짓밟고 지나가도 그는 몸을 다 내주면서 뒤통수를 긁고 있다”. 시인을 두고서 소설가 김훈이 한 말이다. 그렇다, 시인은 제 삶의 곤궁과 불우와 외로움을 탓하기는커녕 오히려 그것들을 불쏘시개 삼아 제 영혼의 몸이기도 할 시의 불꽃을 한층 더 맑고 환하게 피워 올렸다. 그렇기에 “시 한편에 삼 만원이면 / 너무 박하다 싶다가도 / 쌀이 두 말인데 생각하면 / 금방 마음이 따뜻한 밥이 되네”로 시작되는 은 바로 이 시인의 영혼의 풍경을 남김없이 드러내고 있는 셈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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