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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바보 선생입니다 교육 불가능의 시대, 바보가 아니면 하지 못할 선생 노릇 | 박일환 교육 에세이

박일환 지음 | 박해솔 그림 | 우리학교 | 2015년 11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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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94103969(8994103961)
쪽수 264쪽
크기 140 * 210 mm /423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나는 바보 선생입니다』는 30여 년간 중고등학교 교사로 또 시인으로 살아온 저자가 여러 해에 걸쳐 쓴 교육 에세이다. “결코 천사가 아닌 아이들”과 “결코 낙원이 아닌 학교”에서 오랜 기간 평교사로 근무하며 학생들과 부대끼는 사이 터득한 지혜를 담담하게 펼쳐내었다.

저자는 스스로를 ‘바보 선생’이라 말한다. 그도 그럴 것이 아이들에게 편하게 곁을 내주다 보니 ‘하이, 일환!’ 하며 제 친구 부르듯 이름을 불러대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바로 앞에서 태연하게 화장을 고치는 아이들, 심지어 어디선가 불쑥 나타나 ‘똥침’을 놓고 가는 아이마저 있다. 그러나 저자는 그런 아이들을 나무라는 대신 그렇게라도 다가서는 아이들을 반기며 그 마음을 먼저 헤아리려 애쓴다. 섣부른 훈육보다 아이들과의 만남을 더 소중히 여기는 까닭이다.

저자는 아이들과의 갈등으로 점점 지쳐가고 있는 후배 교사들에게 달라진 아이들을 탓할 것이 아니라 그럴수록 아이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갈 것을 이야기한다. ‘모범생 중심의 사고’와 ‘지나친 사명감’을 경계하며 ‘빠르고 편하고 쉬운 길’의 유혹에서 벗어날 것을 나지막이 호소한다.

이 책의 총서

저자소개

저자 : 박일환

저자 박일환은 1961년 생. 1987년부터 장훈고등학교에서 근무하다 1989년에 전교조 가입을 이유로 해직되었으며 1994년에 삼선중학교로 복직했다. 이후 여러 학교를 거쳐 지금은 영남중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1997년 『내일을 여는 작가』에 시가 추천되어 등단했다. 시집 『푸른 삼각뿔』, 『끊어진 현』, 『지는 싸움』, 청소년시집 『학교는 입이 크다』, 동시집 『엄마한테 빗자루로 맞은 날』 등을 냈으며, 그밖에 지은 책으로 『똥과 더불어 사라진 아이들』, 『국어 선생님 잠든 우리말을 깨우다』, 『김소월, 저만치 혼자서 피어 있네』 등이 있다.

목차

머리말
제1부 함박눈 내리던 날

함박눈 내리던 날 … 21
바보 선생 … 24
솔직해서 좋아요 … 27
아이들에게 받은 F학점 … 31
우리 반 말괄량이들 … 36
네 명의 악동들 … 40
아이들에게도 물이 필요하다 … 43
떠드는 아이들과 소통하기 … 45
화장에 목매다는 아이들 … 48
일상이라는 괴물 … 51
졸업식 풍경 … 53
딱지로 변한 교과서 … 55
찌질이들, 다시 영웅으로 … 58
어린 포로들 … 61
이원수 시를 노래하는 밤 … 64
비타500을 아십니까? … 67
양복 한 벌 … 70

제2부 위대한 날라리들을 위하여
토요일 청소 시간의 명상 … 75
위대한 날라리들을 위하여 … 78
웬 독립선언서? … 82
우리와 소통하고 싶다고? 너희끼리나 잘해! … 86
왜 한 줄씩 떨어져 앉아야 하지? … 91
태어나주셔서 고맙습니다? … 94
아무한테나 그러지 않아요 … 98
차라리 귀엽기나 하지 … 102
개소리 … 104
그해 늦가을의 풍경 … 106
남교사의 작은 반란 … 108
CCTV … 111
선서에 대한 다른 상상력 … 114
너 애인 있니? … 117
성공한 교사가 되기 위한 길 … 120
메르스보다 무서운 것 … 123
금희의 그리운 북녘 선생님 … 126
깍두기로 만들고 싶은가요? … 129
그야말로 난센스 … 132
출입금지? … 135

제3부 서로 다른 심장들
모두가 일등인 달리기 … 139
서로 다른 심장들 … 142
선한 교사 되기의 어려움 … 145
언어 배우기 … 148
증오를 넘어서는 일 … 151
정답과 해답 … 154
낡은 교훈敎訓에 갇힌 교훈校訓 … 157

제4부 누가 학교를 괴물로 만드는가
ㅅㅂ 난 ㅂㅅ인가 봐 … 163
빨간 눈을 한 토끼 … 166
누가 나에게 죄를 지으라고 강요하는가! … 169
개복숭아나무는 못나지않았다 … 173
저항할 것인가, 순응할 것인가 … 175
기억 속에서 밀어낸 아이들 … 179
모세의 뒤를 따르는 사람들 … 183
아스팔트 교사로 살아갈 조남규 선생에게 … 187
참사는 일상이 된 지 오래다 … 195
차별이라는 별 … 213

제5부 시와 더불어
아름다운 교실을 꿈꾸던 시절 … 219
성민아, 성민아! … 230
가시를 지닌 삶도 때로는 아름답다 … 242
오류중학교와 ‘학발위’를 추억함 … 246
교실에서 입맞춤을 … 252
축시 … 256
모과 향이 전해준 생각 … 260

추천사

이시백(소설가)

박일환은 시를 쓰는 선생님이다. 사전도 엮고,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여러 책들을 펴낼 만큼 재주 많은 이가 “그게 무슨 개소리예요?”라고 묻는 아이들곁을 여전히 지키고 있는 것은 불가사의한 일이다. 이 책을 읽으며 비로소 그... 더보기

조향미(시인, 부산 만덕고 교사)

한 선한 영혼이 내뿜는 온기와 향기를 생각해 본다. ‘바보’ 선생님이며 맑고 견결한 시인인 박일환의 산문집을 읽다 보면, 슬며시 웃음 짓거나 아하, 감탄하다가 부끄러워 고개 숙이게도 된다. 오랜 세월 우리 교육은 얼마나 편견... 더보기

강혜원(서울 경복고 교사)

공감과 부끄러움이 함께 왔다. 입가의 미소와 가슴 한켠 아릿함과 씁쓸함도 함께였다. 내가 만나는 아이들과 꼭 닮은 아이들을 글 속에서 만나며 즐거웠고, 가끔씩 글썽였다. 글쓴이가 느끼는 우리 교육 현실의 암담함에 고개를 끄덕... 더보기

출판사 서평

‘바보 선생’을 자처한 어느 평교사의 고백
교육의 오래된 미래는 ‘아이들’입니다

이 책은 30여 년간 중고등학교 교사로 또 시인으로 살아온 저자가 여러 해에 걸쳐 쓴 교육 에세이다. “결코 천사가 아닌 아이들”과 “결코 낙원이 아닌 학교”에서 오랜 기간 평교사로 근무하며 학생들과 부대끼는 사이 터득한 지혜를 담담하게 펼쳐내었다.
저자는 스스로를 ‘바보 선생’이라 말한다. 그도 그럴 것이 아이들에게 편하게 곁을 내주다 보니 ‘하이, 일환!’ 하며 제 친구 부르듯 이름을 불러대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바로 앞에서 태연하게...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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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나라에는 교육전문가가 참 많은 것 같다. 우리나라 교육 제도의 문제가 무엇이고 그 해결방법은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매년 교육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일까? 이렇게 전문가가 많은 세상에서 교육의 최 일선에 서 계신 선생님이 ‘바보’라고 선언하다니 놀라지 않을 수가 없다. 어쩌면 가짜 전문가들에게 정신 차리라 비꼬는 것일까? 어쨌든 30년 동안 교직에 몸담고 계신 분이 ‘바보’라고 하니 흥미를 갖게 되었고 자칭 전문가들보다 더 효과적인 해결책이 나올지 모른다는 기...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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