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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하는 작별

룽잉타이 지음 | 도희진 옮김 | 사피엔스21 | 2010년 05월 14일 출간

이 책의 다른 상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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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94026503(8994026509)
쪽수 347쪽
크기 148 * 210 mm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아버지의 죽음을 받아들이며 어머니에 대한 애틋함을 느끼다!

『눈으로 하는 작별』은 대만의 사회문화 비평가인 룽잉타이 교수가 딸이자 두 아이의 엄마로서 깨달은 부모와 자식의 관계에 대해 섬세한 문체로 써내려간 수필집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아버지의 죽음 이후 치매에 걸려 기억을 잃어가는 어머니, 늘 자신을 걱정해주는 친구, 어린 시절의 기억을 공유하는 형제들과의 관계 속에서 삶과 죽음이라는 인생의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하려 애쓴다. 그리고 아버지와 어머니로 대변되는 죽음과 노화의 과정을 지켜보는 동시에 어느새 훌쩍 자라서 자신의 품을 떠나려는 아들을 바라보며, 어머니의 입장이 되어 비로소 떠나보냄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게 된다. 비판적인 시각과 예리한 문체로 유명한 저자는 그동안 드러내지 않았던 자신만의 내밀한 속내를 가감없이 드러내고, 딸이자 부모로서 느끼는 개인적인 감정과 아픔을 솔직하게 보여준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20세기 중반 중국 공산당에게 쫓겨 국민당과 함께 타이완으로 건너온 외성인(外省人) 가정의 딸로 태어난 저자는 부모와 형제 외에 다른 친척이 없었다. 이러한 개인적 배경 때문에 오십이 넘어서야 죽음으로 인한 가족과의 이별을 경험한 저자는 아버지의 죽음이 자신이 겪은 첫 번째 인생 수업이었고 견디기 힘든 시련이었다고 고백한다.
★ 수상내역 ★
- KBS1 TV「책읽는밤」 선정 ‘오늘의 책’
-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선정 ‘이 달의 읽을 만한 책’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룽잉타이 룽잉타이는 폭넓은 지식과 날카로운 시사적 감각, 촌철살인의 명쾌한 문장으로 수많은 독자들을 사로잡은, 중화권 최고의 사회문화 비평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다. 1952년 타이완 가오슝에서 태어나 1974년 타이완 청궁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캔자스 주립대학에서 영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5년 타이완 정치의 부패와 문화의 부식을 신랄하게 비판한 첫 평론집 《야화집》을 출간하여 타이베이 사회에 돌풍을 일으켰으며, 1986년부터 1999년까지 취리히와 프랑크프루트에서 지내며 하이텔베르크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독일 신문에 칼럼을 썼다. 그 후 타이완으로 돌아와 1999년부터 2003년까지 타이베이시 문화부 국장을 역임했고, 2005년에는 중국우수도서의 세계화를 위한 열정으로 창작기금회를 설립했다.《눈으로 하는 작별》은 룽잉타이가 딸이자 두 아이의 엄마의 시각으로 부모와 자식 간의 애틋한 정을 그려낸 에세이다. 출간과 동시에 중국, 홍콩, 말레이시아 등 여러 중화권 나라에서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중국 문학계의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외에도 《은색 선인장》, 《백년 사색》, 《바다를 마주할 때》, 《문명으로 설득해봐》, 《사랑하는 안드레아스》, 《대강대해1949》 등의 작품을 발표했다. 현재 홍콩대학 교수로 재임 중이며 홍콩과 타이완을 오가며 글쓰기에 열중하고 있다.

역자 : 도희진

연세대학교 사학과 및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중과를 졸업했다. 현재 서울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중과 조교수로 재직 중이며 중국어 국제회의 동시통역사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중국 과학 이야기》, 《잠재규칙》, 《번역학 비판》등이 있다.

목차

1부 홀로 떠나야 하는 길들
눈으로 하는 작별/ 위얼/ 열일곱 살/ 사랑/ 홀로 가야 하는 길/ 외로움/ 믿음과 불신 사이/ 1964년/ 선명해지는 것/ 무엇/ 함께 늙기/ 만약/ 넘어졌을 때-K에게/ 걱정/ 화장놀이/ 겨울 빛깔/ 산책/ 누구를 위해/ 클럽/ 집으로 가는 길/ 오백 킬로미터/ 쥐화/ 어머니의 날/ 두 개의 비밀계좌/ 행복

2부 모래 위의 발자국, 바람 속의 목소리, 빛 속의 그림자
찾았다/ 우울증/ 우리 동네/ 배우지 않았나요/ 화재 경보/ 원숭이 마피아/ 도시의 원주민/ 두보/ 댄스 플로어/ 팔찌/ 홍콩/ 눈처럼 새하얀 천/ 별이 빛나는 밤/ 카프카/ 상식/ 치치/ 늑대가 온다/ 신 이민/ 울남 하늘/ 꽃나무/ 혼란/ 시간/ 거리/ 쑤막/ 느리게 보기

3부 산과 들에 가득 핀 차나무 꽃
심연/ 무장해제/ 젊었지/ 여인/ 틀니/ 동창회/ 고비/ 노자/ 걸음마/ 눈/ 말/ 지켜보기/ 끄다/ 1918년, 겨울/ 귀혼

책 속으로

안드레아스는 열여섯 살이 되던 해에 교환학생으로 일 년 동안 미국에 가게 되었다. 공항에서 우리는 작별의 포옹을 했다. 내 머리는 그의 가슴께에 겨우 닿았다. 마치 기린의 다리를 붙들고 선 느낌이었다. 안드레아스는 엄마의 깊은 사랑을 간신히 참아내는 듯 보였다.
지루하게 늘어선 줄에서 여권 심사를 기다리면서 천천히 나아가는 그의 뒷모습을 나는 줄곧 눈으로 뒤쫓았다. 마침내 안드레아스의 차례가 되었다. 창구 앞에서 잠시 멈춰 섰다가 여권을 돌려받더니, 순식간에 문 안으로 사라져버렸다.
나는 줄곧 기다렸다. 잠깐 뒤돌아보... 더보기

출판사 서평

“저예요, 샤오징. 당신 딸…… 기억하시나요?”
저자는 치매에 걸려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어머니와 고향땅을 밟지 못하고 돌아가신 아버지를 향해 가없는 수평선을 바라보며 소리친다. 13억 중국인을 울린 감동의 베스트셀러인 이 작품은 대만 최고의 지성 룽잉타이 교수가 딸이자 두 아이의 엄마로서 깨달은 부모와 자식의 관계에 대해 섬세한 문체로 써내려간 수필집이다. 오십이 되어 겪은 아버지의 죽음은 비판적인 시각과 예리한 문체로 유명한 그녀마저도 무장해제하게 만들었다. 그동안 드러내지 않았던 자신만의 내밀한 속내를 가감없이 드러냈고,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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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으로 하는 작별 kk**dol8 | 2016-06-11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담담하게 우리 의 삶과 죽음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지만 마음이 아픈 이야기였다. 어릴 적 죽음이란 당연한 거라 생각했는데, 점점 나이가 머거감으로서 당연하지 않다는 걸 느끼게 된다. 그럼으로서 나의 말과 행동 그리고 세상을 보는 눈도 조금씩 바뀌게 된다. 오로지 나만 알고 있었던 나 자신의 모습이 점차 주변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하게 된다. 가까운 사람들과의 작별이라는 것이 그렇게 아픈 경험이라는 걸 살면서 깨닫는 것..그것은 나 스스로 나이가 먹고가고 있다는 걸 깨닫는 순간이다.부모님이 태어났던 그 때의 순간을 나는 알지 못한다. 부... 더보기
  • 아름다운 작별. ss**um | 2015-12-10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책에서 의외의 발견을 할 때, 책의 겉모습만 보고 제멋대로 한 추측이 빗나갈 때 책을 읽는 즐거움을 느낀다. 그런 경우는 흔치 않아서 즐거움을 맘껏 만끽하곤 한다. 책을 아껴 읽으며 자주 사색하고, 나의 일상을 되돌아보며 짧은 호흡을 뱉어낸다. 그렇게 읽은 책은 책장을 덮었을 때 특별한 감흥이 일지 않는데, 이미 책을 읽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오랜만에 나에게 그런 즐거움을 안겨준 책은 <눈으로 하는 작별>이었다. 제목과 겉표지만 보고 눈물샘을 자극하는 뻔한 소설... 더보기
  • 아주 어렸을 때부터, 아니 스물 무렵부터라도 내가 존재하는 매 순간 순간이 소중하다는 것을, 언제까지고 늘 곁을 지켜줄 것만 같은 부모님과의 남모를 ‘작별’의 과정을 알아차렸더라면 지금이 좀 더 행복할까, 앞으로 더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은가. 한 번도 본 적도 맡아본 적도 없는 차나무 꽃 향기가 이리도 진하게 느껴질 만큼, 세월의 자락에 눈물을 머금은 문장들이 보편적인 우리의 ‘작별’을 읊는다. 시대적 아픔을 지니고 고향을 등지고 떠나 와 자식 넷을 꿋꿋이 잘 키워낸 부모님의 노년을 먹먹히 바라보는 ‘자식’인 동시에 다... 더보기
  • 책을 읽는데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나름 꾸준히 해오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기는 한데도, 그것이 꽤나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다. 타인이 쓴 책을 읽는데도 이렇듯 시간과 노고가 들어야 하는데, 하물며 글을  쓴다면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고가 들어야 하는걸까.. 매번 책을 읽을때마다 작가들에 대해 드는 감정이자 감탄이다. 중국 작가의 책은 잘 읽지 않는 편인데,(이상하게 그러네..) 오랜만에 접하게 된 여작가의 책으로 에세이집이다. 표지를 들추면, 제일 앞장에 작가의 프로필이 나오고 그녀의 사진이 실려... 더보기
  • 눈으로 하는 작별 kh**29 | 2010-12-17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처음 책소개를 읽었을때 나는 이 책이 '가족'을 주제로 한 홈드라마인줄 알았다. 장르가 시/에세이였기 때문에 어떤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될지 기대하면서 책의 첫장을 넘겼다. 어딘지 가슴뭉클한 이야기일거라고 지레짐작하고 읽었던 책인데 막상 책장을 한장 한장 넘기다 보니 내가 생각했던 그런 느낌의 책은 아니었다. '가족'을 주제로 한것은 맞지만 애잔하다거나 눈물이 핑도는 이야기는 없었다. 잔잔하다못해 참 평범한 이야기였다. 어느 중년 여성의 일기장을 들춰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사실 「눈으로 하는 작별」은 대만의 룽잉타이 교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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