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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정의

오에 겐자부로 지음 | 송태욱 옮김 | 뮤진트리 | 2014년 03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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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94015644(8994015647)
쪽수 370쪽
크기 146 * 210 * 20 mm /486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定義集/大江健三郞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말의 정의를 확인하고 다시 읽는다!

『말의 정의』는 199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오에 겐자부로의 비평적 에세이로, 2006년 4월 18일부터 2012년 3월 21일까지 아사히신문 문화면에 연재한 ‘정의집’을 가필하여 묶은 것이다. 주로 오에 겐자부로가 읽은 책, 만난 사람, 여행간 곳, 해온 일, 그리고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내, 그가 어떤 학생, 어떤 남편, 어떤 아버지, 어떤 작가, 어떤 인간이었는지를 자연스레 알 수 있다.

나아가, 저자는 뇌에 장애를 가진 아들의 아버지이자 소설가로서, 일본 문화와 사회 그리고 국제사회에서 일본의 도의적인 책임과 역할, 나아가 핵문제, 차별 문제 등에 이르기까지 담담하게 써 내려간다. 이 시대, 이 사회의 작가로서 평생 동안 수련해온 소설의 언어로 시대의 커다란 위기에 대해 내린 그만의 정의를 통해, 진정한 휴머니즘을 생각하는 세계인의 면모를 느낄 수 있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젊었을 적 오에는 자신의 소설에 장애를 갖고 성장해가는 장남을 위해 세계의 모든 것을 정의해주겠다는 ‘덧없는 꿈’을 썼다고 말한다. 비록 그 꿈은 이룰 수 없었지만 지금도 아들이 이해하고 또 웃어줄 것 같은 사물의 정의를 여러 가지로 생각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곤 한다는 그의 말은 ‘이 시대, 이 사회의 작가로서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에 대한 만년의 소설가의 깊은 사유가 담겨 있다.

저자소개

저자 : 오에 겐자부로

저자가 속한 분야

오에 겐자부로 오에 겐자부로(大江健三郞)는 1935년 일본 에히메현(愛媛縣)에서 출생했고, 도쿄 대학 불문학과를 졸업했다. 사르트르, 카뮈 등의 영향을 받아 대학 재학 중에 소설을 발표했고, '사육'으로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했다. 1950년대 후반에서부터 이시하라 신타로와 함께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작가로 급부상했다. 1960년에는 일본의 젊은 작가를 대표하여 마오쩌둥을 만났고 그것은 오에가 정치적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차츰 신좌익 사상에 경사되었다. 지적 장애아 아들이 태어난 충격으로 그는 '개인적인 체험'을 발표했으며, 여기에서 기형아 출산을 주제로 삼아 인권을 유린당한 전후세대의 문제를 파헤쳤다. 한편, '만엔 원년의 풋볼'에서는 오래된 공동체를 역사적, 민속학적으로 분석하는 방법을 취했다. 1970년대에는 '핀치런너 조서', '동시대 게임'을 발표했다. 그리고 '히로시마 노트', '핵시대의 상상력'등을 통해 반전과 장애아 보호를 주장했다. 1980년에 '레인 트리를 듣는 여자들', '어떻게 나무를 죽일까?', 'M/T와 숲의 이상한 이야기', '새로운 사람아, 눈을 떠라', '치료탑'등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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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송태욱

목차

주의 깊은 시선과 호기심
궤도 수정을 촉구한 친구의 눈
골계를 수용하는 것과 그 반대
아이 같은 태도와 윤리적 상상력
민족은 개인과 마찬가지로 실패도 하고 잘못도 저지른다
다시 읽는 것은 전신운동이 된다
우리가 되풀이해서는 안 되는 것
일본인이 논의한다는 것
때늦은 지혜를 조금이라도 유효하게 사용하는 방법
'배운 것을 되돌리다'와 '다시 가르치다'
인간이 기계가 되는 것이란
섬세한 교양의 소산이 무너진다
다시 쓰인 문장을 다시 쓴다
두 표현 형식을 잇는다
소설가가 대학에서 배울 수 있었던 것
인생에서 만나는 모든 말
'큰사람'과 공생해왔다
단단히 기억하고 있읍시다
쓰는 '생활 습관'
인간을 더럽히는 것에 대하여
현대의 '기쁜 지식'
귀를 기울이게 하는 '진실한 문체'
궁지를 극복하는 인간의 원리
그래서 세계의 순서가 아래에서부터 바뀐다
노년에 일지처럼 시를 쓴다
얼굴에 나타나는 역사·전통·문화
에두름이 지닌 힘
용감하고 신중한 정치소설을 쓰는 방법
새로이 소설을 쓰기 시작하는 사람에게 1
여유있는 진지함이 필요하다
사람에게는 몇 권의 책이 필요할까
계속해 잊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새로이 비평을 쓰기 시작하는 사람에게
말의 정의를 확인하고 다시 읽는다
밝지도 어둡지도 않은 '허망함' 속에서
세계의 끝을 응시하는 표현자
돌이킬 수 없는 것을 돌이킨다
지적이고 조용한 슬픔의 표현
원자폭탄의 위력인가 인간적 비참인가
새로이 소설을 쓰기 시작하는 사람에게 2
끈질김으로 봐서 어지간한 귀신이 아니다
문화는 위기에 직면하는 기술
자연은 권리를 갖지 않는다
미래를 만드는 브리콜라주
어떤 맑은 겨울날의 발견
관용만은 할 수 없었다
새로이 소설을 쓰기 시작하는 사람에게 3
21세기 일본에 '덕'은 있는가
강자에게 유리한 애매한 말
목숨이 붙어 있는 동안은 제정신으로 있어야
앞으로도 오키나와에서 계속되는 것
어떻게 사소설가가 되는가
피폭국의 도의적 책임이란 무엇인가
새로이 소설을 쓰기 시작하는 사람에게 4
신기했다!, 라는 의사
새로이 소설을 쓰기 시작하는 사람에게 5
누가 폭발을 막아왔는가
천천히 꼼꼼하게 읽는다
루쉰의 '남을 속이는 말'
수소폭탄 경험을 계속 말하고 있는 사람
현지 밖에서도 귀를 기울이며
계속해서 애매한 채 있게 하지 마라
책임지는 방법을 확인하다
그런데도 '내 영혼'은 기억한다
히로시마·나가사키에서 후쿠시마를 향하여
고전 기초어와 '미래의 인간성'
원전이 '잠재적 핵 억지력'인가
또 하나의 전주곡과 푸가
해외의 학회에 나가는 소설가
우리에게 윤리적 근거가 있다
지금 소설가가 할 수 있는 일
자력으로 정의하는 것을 꾀한다

옮긴이의 말

책 속으로

오늘날 위기는 세계에, 또한 이 나라에 머물러 있습니다. 그것과 연결되어 있는 개인의 위기도 극복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 이런 때 위기에 직면하는 기술로서 가장 오래된, 문화에 대해 말하는 책을 저는 주목합니다. -219

제가 서고에 틀어박혀 지나간 일과 미래를 생각한 후 그럭저럭 회복을 한 것은, 나는 젊었을 때부터 천재적인 지기(知己)를 얻었다, 그것은 행운이었다, 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모두 어린아이의 심성을 가지고 있으면서 강하고 깊이 성숙해가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지금 겪고 있는 커다란 붕괴감과 그들과... 더보기

출판사 서평

시대의 위기에 대해,
평생 동안 수련해온 소설의 언어로 자신만의 정의를 내리는
노벨상 작가의 비평적 에세이.
“이 시대, 이 사회의 작가로서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이 책은 오에 겐자부로가 2006년 4월 18일부터 2012년 3월 21일까지 아사히신문 문화면에 '정의집(定義集)'이라는 제목으로 매달 한 번 연재한 것을 가필하여 단행본으로 묶은 것이다.
1935년 일본에서 태어나 패전과 전후 일본 사회의 혼돈을 겪으며 문학 작가로서의 입지를 구축해온 저자가 만년에 뇌에 장애를 가진 아들의 아버지이자 소설을 쓰는 작...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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