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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현: 트렁크(In the Trunk)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25
정이현 지음 | 브루스 풀턴, 주찬 풀턴 옮김 | 브루스 풀턴 감수 | 아시아 | 2013년 06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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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94006833(8994006834)
쪽수 94쪽
크기 115 * 188 * 15 mm /115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수준 높은 번역으로 만나는 정이현의 소설!

정이현의 소설 『정이현: 트렁크(In the Trunk)』. 한국 대표 작가들의 작품을 영어로 번역하여, 한글과 영어로 동시에 읽을 수 있는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현대 소설」 시리즈의 25번째 작품이다. 이 소설이 발표된 2003년의 한국 사회는 IMF 금융 위기를 거치고 ‘생존’이 절체절명의 가치로 부상하기 시작하던 시기이다. 이즈음부터 개인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이란 이 사회에서 지극히 제한되어 있으며 사랑과 같은 감정의 영역 역시 마찬가지임이 공공연해졌다. 저자는 이 작품에서 선택 가능한 ‘낭만적 사랑’에서 생존을 위한 전략적 수단으로서의 사랑으로 이행해가는 경계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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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정이현 저자 정이현은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와 여성학과 대학원을 나왔고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2002년 단편「낭만적 사랑과 사회」로 제1회《문학과 사회》신인문학상을 받으면서 작가 생활을 시작했다. 대표작에『달콤한 나의 도시』『사랑의 기초』『너는 모른다』『오늘의 거짓말』『낭만적 사랑과 사회』등이 있고,『 달콤한 나의도시』는 드라마로 각색되기도 했다. 이효석문학상(2004) 등을 수상했고, 「삼풍백화점」으로 제51회 현대문학상(2006)을, 같은 해 2006년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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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브루스 풀턴

역자 브루스 풀턴은 함께 한국문학 작품을 다수 영역해서 영미권에 소개하고 있다. 『별사-한국 여성 소설가 단편집』『여행자-한국 여성의 새로운 글쓰기』『유형의 땅』(공역, Marshall R. Pihl), 최윤의 소설집『저기 소리 없이 한 점 꽃잎이 지고』, 황순원의 소설집『잃어버린 사람들』『촛농 날개-악타 코리아나 한국 단편 선집』외 다수의 작품을 번역하였다. 브루스 풀턴은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캐나다의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 민영빈 한국문학 및 문학 번역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다수의 번역문학기금과 번역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역자 : 주찬 풀턴

역자 주찬 풀턴은 함께 한국문학 작품을 다수 영역해서 영미권에 소개하고 있다. 『별사-한국 여성 소설가 단편집』『여행자-한국 여성의 새로운 글쓰기』『유형의 땅』(공역, Marshall R. Pihl), 최윤의 소설집『저기 소리 없이 한 점 꽃잎이 지고』, 황순원의 소설집『잃어버린 사람들』『촛농 날개-악타 코리아나 한국 단편 선집』외 다수의 작품을 번역하였다. 브루스 풀턴은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캐나다의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 민영빈 한국문학 및 문학 번역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다수의 번역문학기금과 번역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목차

트렁크 007
In the Trunk
해설 067
Afterword
비평의 목소리 079
Critical Acclaim
작가 소개 088
About the Author

책 속으로

이윽고 그가 유리 조각을 삼킨 듯 갈라지는 음성으로 입을 열었다. 어쩌다 그랬어? 그녀는 제 귀를 의심했다. 무슨 소리야? 내가 그런 게 아니라니까. 권이 그녀의 가는 손목을 꽉 움켜잡았다. 제발, 솔직하게 말해. 나한테는 그래도 되잖아. 가까이 들이댄 그의 입술에서 시척지근한 냄새가 진동했다. 그녀는 홱 손목을 뿌리쳤다. 도저히 이해가 안 돼, 도저히. 권이 제 머리통을 감싸 안고 중얼대는 모습을 보자 그를 부른 것에 대해 조금씩 후회가 일기 시작했다. 그러나 어쩔 도리가 없었다. 하다 못해 이민용 가방에 시체를 옮기거나, 땅을 ... 더보기

출판사 서평

「트렁크」가 발표된 2003년의 한국 사회는 IMF 금융 위기를 거치고 ‘생존’이 절체절명의 가치로 부상하기 시작하던 시기이다. 이즈음부터 개인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이란 이 사회에서 지극히 제한되어 있으며 ‘사랑’과 같은 감정의 영역 역시 마찬가지임이 공공연해졌다. 정이현의 소설에 그려진 사랑은 선택 가능한 ‘낭만적 사랑’에서 생존을 위한 전략적 수단으로서의 사랑으로 이행해가는 경계를 보여준다.

*『바이링궐 에디션 정이현: 트렁크(In the Trunk)』는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된 트렁크가 원전입니다.

한국 단...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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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귀영화를 향한 욕망 th**ll5 | 2019-03-01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구매
    1997년 불어 닥친 IMF는 그 전에도 여전히 배금주의로 도배가 됐던 한국을   더 지독한 천민자본주의로 몰고 가는 악수가 됐다.   IMF 전의 세상도 미친 세상이나 마찬가지였으나 최소한 중산층이라는   생계의 안정성이 보장되는 계층들이 존재하며 최소한 생존을 위협받는 처지는 아니었던 것이다.   그러나 세기가 바뀌었다는 게 무색할 정도로 IMF는 전형적인 식민지적 경제정책과   사용자 중심의 일방적이고 폭력적인 이득만을 위한 정책으로 묵묵히 살아가던 중산층...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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