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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씨 마을의 꿈

옌롄커 지음 | 김태성 옮김 | 아시아 | 2010년 06월 01일 출간

이 책의 다른 상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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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94006123(8994006125)
쪽수 463쪽
크기 148 * 210 * 30 mm /592g 판형알림
원서명/저자명 丁庄夢/閻連科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당신의 피를 사고 에이즈를 드립니다.

21세기 중국의 문제적인 작가 옌롄커의 『딩씨 마을의 꿈』. 우리 삶을 구성하는 것 중 가장 중요하고 본질적인 고통과 절망을 아무런 두려움 없이 적극적으로 그려내 중국을 열광시킨 저자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중국문학 최초로 '에이즈'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룸으로써, 중국에서 출간되자마자 판매 등이 금지된 문제적인 작품이기도 하다. '딩좡'이라는 마을에서 비위생적인 헌혈 바늘 사용으로 인해 사람들이 에이즈에 집단 감염된 사건을 바탕으로, 자본주의라는 유토피아적 환상이 붕괴된 참혹한 풍경 속으로 초대한다. 피를 팔아 돈을 버는 지독하고 고통스러운 현실을 판타지와 결합하여, 사랑과 인성, 생명의 연약함과 탐욕의 강대함, 오늘과 내일에 대한 기대, 욕망과 희망 등을 공존시키고 있다. 중국문학에서 발견하기 쉽지 않은 비극의식과 참회의식을 직접적으로 구현되는 판타지 리얼리즘을 맛보게 된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매혈 우두머리인 아버지로 인해 죽음을 당한 소년의 입을 통해 돈을 받고 피를 팔아 에이즈에 점령당한 딩씨 마을의 섬뜩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정부의 주도로 인민의 매혈 운동이 대대적으로 벌어진다. 딩씨 마을에서도 매혈 운동이 활발하게 일어났다. 어떤 사람은 타인의 피를 팔아 돈을 얻고, 어떤 사람은 타인에게 피를 팔고 병을 얻는다. 어떤 사람은 피를 팔지도, 사지도 않았는데도 피를 판 사람과 같은 병에 걸려 죽었다. 병은 에이즈였다. 정부는 에이즈에 걸린 어리석은 인민을 돌보지 않고 모른 척 하는데……. 피를 팔아 돈을 버는 지독하고 고통스러운 현실을 판타지와 결합하여, 사랑과 인성, 생명의 연약함과 탐욕의 강대함, 오늘과 내일에 대한 기대, 욕망과 희망 등을 공존시키고 있다. 중국문학에서 발견하기 쉽지 않은 비극의식과 참회의식을 직접적으로 구현되는 판타지 리얼리즘을 맛보게 된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옌롄커 1958년에 중국 허난(河南)성 쑹(嵩)현에서 태어났다. 1978년에 군에 입대했다. 1985년에 허난대학교 정치교육과를 졸업한 데 이어 1991년에는 해방군예술대학교 문학과를 졸업했다. 1978년부터 창작을 시작하여 유명 작가로 자리 잡게 되었고 중국의 여러 매체에서 ‘중국에서 가장 폭발력 있는 작가’라는 평가를 받았다. 제1, 2회 루쉰(魯迅)문학상과 제3회 라오서(老舍)문학상을 비롯하여 20여 차례에 걸쳐 각종 문학상을 받았다. 대표작으로는 장편소설 『딩씨 마을의 꿈(丁莊夢)』,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爲人民服務)』, 『즐거움(受活)』, 『풍아송(風雅頌)』, 『일광유년(日光流年)』, 『물처럼 단단하게(堅硬如水)』 등이 있다. 한국, 미국, 영국, 프랑스, 호주, 독일, 베트남, 이스라엘, 싱가포르, 스페인, 일본, 스웨덴, 대만,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 세계 20여 개국에 작품이 번역·소개되었다.

옌롄커님의 최근작

저자가 속한 분야

1959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중국학 연구공동체인 ‘한성문화연구소’를 운영하면서 계간 《시평》 기획위원,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통번역과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고별혁명』, 『중국 문화지리를 읽다』, 『핸드폰』, 『비가 오지 않는 도시』, 『굶주린 여자』, 『아이들의 왕』,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등 80여 권의 작품을 한국어로 번역했다.

김태성님의 최근작

목차

한국 독자들께 드리는 글 ― 비상을 다투는 새의 울음
제1권
제2권
제3권
제4권
제5권
제6권
제7권
제8권
작가의 말 - 창작의 붕괴
옮긴이의 말 - 고통의 인식과 수용

책 속으로

마을의 딩쭈이쭈이는 골목 입구에서 열병 환자 하나와 한가로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딩쭈이쭈이가 말했다.
“옛날에 어떤 관리가 승관을 했대. 벼슬이 높아져 집에 돌아온 그는 아내에게 술상을 봐오라고 했겠지. 부인은 술을 데우고 음식을 만들어 주안상을 차려주었지. 상을 차려주면서 남편한테 이렇게 물었대. ‘벼슬이 높아졌으니 당신의 그 물건도 커졌겠네요?’ 그러자 관리는 벼슬이 높아지면 뭐든지 덩달아 커진다고 말했다. 밤이 깊어 부부가 침대에 올라 그 짓을 하다가 부인은 남편의 물건이 여전히 작은 걸 발견했겠지. 부인이 물었대. ‘... 더보기

출판사 서평

“이 소름끼치는 이야기에 독자는 책을 놓지 못할 것이다.”
제1, 2회 루쉰魯迅 문학상 수상, 제3회 라오서老舍 문학상 등 주요 문학상을 휩쓴 문제 작가!
‘중국어로 씌어진 10대 저작물’ 1위 _2006년 홍콩 《아주주간》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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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로그 리뷰 (34) 전체보기 쓰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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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딩씨마을의 꿈 in**27 | 2011-08-31 | 추천: 0 | 5점 만점에 3점
    나는 아픈소설은 싫다.  아파서 아파서 눈물마져 나오지 않는 소설은 싫다.  그냥 요즘은 마냥 웃고싶고, 즐겁고, 재미난 소설을 읽고싶다.  그런데, 어쩌다 나는 이 <딩씨마을의 꿈>이라는 책을 만난건가......   그래도 책 제목에 "꿈"이 들어가지 않은가?  그래서 나는 어쩌면 희망을 생각하고 미래를 믿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나는 책을 덮는 순간 느끼는 아픔을 전혀 생각하지 않았는지도 모르겠다. 참, 지지리도 읽으면서 아팠고, 엄청나게도 시간을 끌게 만... 더보기
  • 전혀 몰랐다. 간혹 어떤 기사에선가 중국에도 에이즈 환자가 많다고 했던 그 사실 하나 말고는, 에이즈의 감염 경로라든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갔다던가 또 남은 이들이 얼마나 많이 고통받고 있는가 하는 것에 대해서는 전혀, 알 수가 없었고 관심도 없었다. 그래서 <<딩씨 마을의 꿈>>을 처음 펼치고 채 한 장도 넘기기 전에 "피"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을 때에는 도대체 이 소설이 무엇을 말하려는 것인가...하고 의아해했다. "십 년 전 피를 팔았던 사람들 모두가 틀림없이 열병에 걸려 있을 ... 더보기
  • 한국독자에게 드리는 글. 평상시에는 읽지 않고 넘어갔을 장인데 처음 읽는 작가의 책이라 이 작가는 어떤 생각으로 이 책을 적었을까 궁금한 마음에 펼쳐보았다. [ 저는 중국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항상 쟁의로 가득 차 있는 작가입니다.] 이 말부터 왠지 이 책을 계속 읽어야 하나 하는 불안한 마음을 갖게 했다. 스릴러와 미스테리소설을 좋아해서 어떤 내용의 책을 읽어도 별로 두렵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는데 이 책은 서문부터 나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이 책을 출판한 출판사가 '국가적 명예에 큰 손상을 입히고 자신들에게도 거대한 정... 더보기
  • 딩씨마을의 꿈 tu**rii | 2010-09-12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표지의 스산함처럼 내용또한 그러리라 짐작하며 읽어나간다..... 다시 책을 덮는다....읽기가 너무 힘이 든다. 온통 피범벅인...피와 함께하는 이야기가 마치 살인극이 벌어진 추리소설도 아닌것이....   <네이버 작가 소개 중에서> 홍콩 잡지 《아주주간》선정 ‘2006 중국어로 씌어진 10대 저작물’ 1위. “중국에서 가장 폭발력 있는 작가, 옌롄커의 장편소설!”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영국, 프랑스, 호주, 독일, 베트남, 이스라엘, 싱가포르, 스페인, 일본, 스웨덴, 대만,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 더보기
  • 이렇게 중국적인 소설은 또 처음 접한 것 같다. 시작부터가 무언가 심상치않았다. 마을의 분위기이며 사람들의 이야기들이. 그리고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아이의 죽음에서 시작되는 딩씨마을에 얽힌 아니 중국 시골마을에 피와 얽힌 이야기들이 말이다. 읽는 내내 가득한 피이야기에 책을 쥐고 있으면 어느새 내 코 끝에서도 피비릿내가 돌고 잡은 책은 노랗고 어두운 책표지임에도 검붉은 기운이 감도는 것 같았다.   책의 내용은 주인공 할아버지의 죽은 손자에 의해 풀어져나간다. 그러나 내용은 마을사람들을 이용해 자신의 부의 축적과 성공...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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