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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 끝에 네가 서 있다면 좋을 텐데 최갑수 골목산책

최갑수 지음 | | 2014년 09월 26일 출간 (1쇄 2010년 06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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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93928167(8993928169)
쪽수 383쪽
크기 148 * 210 * 15 mm /648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우리 동네 골목길 산책하실래요?

여행작가 최갑수의 골목 산책『이 길 끝에 네가 서 있다면 좋을 텐데』. 사람들의 기억과 삶의 흔적과 따스한 공기가 남아 있는 골목들. 최근 이러한 골목들이 잊혀진 옛 모습을 찾아볼 수 있는 추억의 공간이자 느리게 살아가는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 책에서는 저자가 1년 동안 전국을 누비며 찾아낸 골목 산책길들을 만날 수 있다.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서울 부암동과 군산 철길마을, 예술과 삶이 만난 통영 동피랑과 대전 복지관길 등 우리의 골목에서 걸음을 늦추고, 천천히 바라보고, 즐기는 방법을 알려준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저자는 전국 곳곳에 숨어 있는 골목들의 은은한 비경을 섬세한 사진과 글에 담아냈다. 유명한 관광지도 아니고 그럴싸한 볼거리도 없지만, 어디든 편하게 털썩 주저앉아 살펴볼 수 있는 골목 산책의 즐거움을 전해준다. 일상의 소소한 행복이 깃든 골목, 어린 시절 뛰어놀던 골목, 빛바랜 기억 속의 골목이 우리를 따뜻하게 반겨준다. 'NAVER'에 연재되며 많은 사랑을 받은 <골목비경>을 모은 책이다.

상세이미지

이 길 끝에 네가 서 있다면 좋을 텐데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서울 통의동&부암동
_한나절 기분 좋은 산책이 어울리는 골목

서울 청파동 만리시장길
_단편으로 남아 있는 골목의 흔적

서울 한남동&이태원
_도심 골목의 진경과 만나다

진안 백운면 원촌마을
_콕 떼어가고 싶은 예쁜 간판들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_낡은 판잣집 사이 철길은 시냇물처럼 흐르고

부산 문현동 안동네
_그 골목, 돌고래와 열대어가 헤엄치는

서울 상도동 밤골마을
_조개껍질을 쌓아놓은 듯한 지붕, 지붕, 지붕들

논산 강경읍 황산마을
_70년 전 골목으로의 시간여행

춘천 약사동 망대골목
_무뚝뚝하지만 다정한 골목

서울 낙산 이화동&삼선동1가
_유쾌한 골목, 정겨운 골목

서울 홍제동 개미마을
_계단, 텃밭, 기분이 좋아지는 벽

강화 교동도 대룡시장 골목
_짧은 골목, 오래된 풍경, 따뜻한 이야기

목포 온금동 다순구미길
_가난한, 하지만 아름다운 물빛 무늬

대전 대동 복지관길
_눈부시게 노란 골목, 그곳엔 꽃이 피고

경주 사정동&황오동
_평범하면서도 존재감으로 가득한, 약간은 어수룩한 그런 골목

서울 가회동 북촌한옥길
_담 너머 활짝 핀 능소화는 발걸음을 붙잡고

대구 중구 진골목
_100년 사연과 역사를 간직한 골목

동해 묵호 등대오름길
_골목은 흘러 흘러 바다에 닿고

부산 감천2동 태극도마을
_성냥갑 같은 집들, 그 사이로 얽힌 삶

서울 흑석동 효사길
_서울에서 가장 전망이 좋은 골목

인천 배다리골 우각로
_헌책방이 있고 오래된 여인숙이 있고 푸른 지붕이 있고

전주 동서완산동 청학루길
_다양한 골목의 어울림

청주 수동 수암골목
_피란민 정착지에서 벽화 마을로

통영 동호동 동피랑
_골목으로 밀려 들어온 푸른 바다

epiloge

책 속으로

그곳은 정말이지, 꽃의 내부 같았다. 환했다. 미풍이 골목으로 부드럽게 스며들었고 햇볕은 발바닥을 따뜻하게 데워주었다. 양지에서는 볕 냄새가, 처마 아래에서는 그늘 냄새가 났다. 가끔 진회색 구름이 골목에 짙은 그림자를 드리우며 지나가기도 했다. 이런 골목을 산책 할 수 있다는 것은 분명 행운이어서 나는 투명한 공기 속을 비행하는 한 마리 곤충처럼 붕붕거리며 골목을 흘러다녔다. 아무런 생각 없이, 목적도 이유도 없이. _ 224p


그러고 보니 묵호는 마흔두 살 정도 된 사람에게 어울리는 골목이라는 생각이 든다. 삶에서 배울... 더보기

출판사 서평

느리게 쌓인 먼지와 기억, 따듯하게 흐르는 시간의 조각들
그대로여서 반갑고, 나를 기억해 줘서 고마운 골목 산책

27주간 업데이트 시마다 평균 5만!
월 평균 PV(페이퍼뷰) 30만!!
를 촉촉한 감성으로 적신 ‘골목비경’, 책으로 나오다!

● 에디터’S 노트 - 골목길을 거닐며 삶이란 시계를 내려놓는다

산토리니의 골목길은 아름답다. 누구도 이견을 달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산동네를 얘기하면 상황은 달라진다. 차도 오르지 못하는 좁고 경사진 골목은 그 생성의 과정이 산토리니의 그것과 전혀 다르지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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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불 홑청에 담긴 추억 su**ell | 2013-07-14 | 추천: 0 | 5점 만점에 2점
    낯선 골목을 걷고 있노라면 시간의 회벽을 따라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추억의 한 장면을 만나곤 한다.  골목을 따라가면 언제나처럼 작은 공터가 나오고 왁자한 아이들이 그곳에서 숨바꼭질을 하거나, 비석치기를 하거나, 양갈래머리를 한 한 무리의 여자아이들이 고무줄 놀이를 하고 있다.  때로는 무리에 속하지 못한 어린 아이들이 놀이에 끼이고 싶어 이리저리 기웃대며 놀이를 방해하지만 저녁 어스름이 질 때까지의 골목은 온통 아이들 차지였다.  어둑어둑 해가 지면 아이들은 아쉬움만 한아름 내려 놓고 공터를 떠난다.&n... 더보기
  •   여행은 언제나 새로운 모습을 만날 수 있게 해준다. 그러나, 때로는 이전에 찾았던 곳을 찾아감으로써 언젠가 마주쳤던 그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어떤 모습으로 탈바꿈하여 가고 있는 것인지를 느끼게 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나는 내 추억이 담겨져 있는 청파동 골목 길을 아주 가끔씩 들여다 보곤 한다. 그곳엔 내 어린 날의 추억이 깃들어 있다. 내가 살던 집은 그 누군가에 의해서 연립주택으로 탈바꿈을 해 버렸고, 아버지가 애지중지하던 복숭아 나무, 앵두나무, 넝쿨 장미, 그리고 라일락 나무는 자... 더보기
  •  내가 살았던 시골의 덕지덕지 처마가 길게 이어져 있는 고가의 뱀이 기어가는 좁다란 골목길,대학시절 할머니와 함께 자취하면서 걷던 경사진 시멘트 골목길,비가 오면 흙탕물과 함께 금방이라도 우루루 밀려 내려 올거 같았던 고교시절의 자취집 언저리등이 지나간 추억과 함께 이 도서는 산업화와 개발붐으로 인해 사라져 간 우리네의 정겨움과 일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빛바랜 흑백사진 속의 잔영이다. 어느 나라이든 개발로 인해 서민들의 애환과 어린이들,고양이들,강아지들이 맘껏 얘기하고 뛰놀며 동심과 미래를 꿈꾸었던 휴식처이고 일... 더보기
  • 골목 비경, 골목 산책 mc**vern | 2010-06-18 | 추천: 1 | 5점 만점에 5점
    유럽을 여행하면 할수록, 아니 미국만 가더라도, 세월의 결이 도시에 잘 녹아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우주도시 같은 신주쿠의 마천루 한편으로는 딸랑거리는 자전거와 작고 오랜 집들이 여기저기 눈에 띄는 동경도 마찬가지입니다. 홍콩은... 더 말할 것도 없습니다.허나 우리 서울은 옛것은 그냥 가난한 것 혹은 밀어버려야 할 것으로 치부됩니다. 그래서 이 유서 깊은 도시에 세월의 흔적이 자연스럽게 스며있다기보다 날카로운 칼로 잘라낸 것처럼 삐족빼족 각이져 있습니다. 세월의 흔적과 흐름을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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