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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수꾼들 3세계문학 거장의 휴머니즘 걸작

발따사르 뽀르셀 지음 | 조구호 옮김 | 책보세 | 2013년 02월 0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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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93854572(8993854572)
쪽수 384쪽
크기 152 * 224 * 30 mm /574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Els) argonautes./Porcel, Baltasar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지중해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욕망의 항해!

에스파냐의 대표 작가이자 해양문학의 거장인 발따사르 뽀르셀이 쓴 최초의 본격 모험소설 『밀수꾼들』. 에스파냐어와 까딸루냐어로 씌어진 이 작품은 작가의 소설 가운데 지중해적인 특성과 특수한 상황에 처한 지중해 인간의 모습이 가장 잘 드러나 있다. 황금양털을 찾아 아르고스 호를 타고 떠났던 그리스 신화를 재해석하며, 인간과 세상사를 현대적인 방법으로 형상화했다.

밀수품을 가득 싣고 지중해 한가운데에 있는 섬 마요르까로 출발한 밀수꾼 사내들. 하루하루 겪게 되는 망망대해의 외로움, 선원들의 선상 생활, 온갖 위험 앞에 노출된 불안과 본능적인 방어 심리, 현실과 얽히는 과거의 삶에 대한 회상, 지중해 고유의 풍광과 문화 등이 밀수꾼들의 강력하고 투박한 언어로 그려진다. 예기치 못한 상황들이 가득한 긴장감 넘치는 여행과 모험을 통해 인간의 운명을 묘사하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발따사르 뽀르셀

저자가 속한 분야

저자 발따사르 뽀르셀Baltasar Porcel i Pujol(1937~2009)은 거의 모든 장르에서 뛰어난 작품을 생산한 에스파냐의 대표 작가이자 열정적인 기자다. 그는 『밀수꾼들』을 비롯한 장편소설 16권 말고도 수많은 논픽션, 에세이, 여행서, 단편소설, 극작품, 영화 시나리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생산했고, 다수의 작품이 영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독일어, 러시아어, 슬로베니아어, 베트남어로 등으로 번역되었다. 특히 그는 지중해의 문화와 신화적인 세계를 심오하게 탐색함으로써 그의 소설에는 고향 마요르까의 토속문화와 신화의 문학화 과정을 통해 형상화된 세계주의가 절묘하게 결합되어 있다. 생전에 세계의 독자들에게 지중해 문학의 진수를 보여줌으로써 에스파냐뿐 아니라 미국, 이탈리아, 프랑스 등지에서 수많은 문학상을 받았다. 한때 에스파냐의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저자가 속한 분야

역자 조구호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를 졸업하고, 콜롬비아의 ‘까로 이 꾸에르보’에서 문학석사학위를, ‘폰띠피시아 우니베르시닷 하베리아나’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에스파냐와 중남미에서 생산된 다양한 작품을 한국에 소개하고 있다. 그 동안 『백년의 고독』『사랑의 모험』『항해지도』『이야기하기 위해 살다』『책 파괴의 세계사』『갈레아노, 거울 너머의 역사』『예고된 죽음의 연대기』『소금기둥』『바틀비와 바틀비들』『파꾼도』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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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옮긴이 서문

지브롤터 해협을 떠나며
밤의 시간들
구름 낀 새벽
가따 곶 정찰
빨로스 곶에 이르다
공해상에서
마르가리데스 군도를 향해
죽은 자들의 동굴
석류나무 계곡
정지된 시각
폭발
북풍
드라고네라 섬을 향해
목적지 도착

발따사르 뽀르셀 연보

책 속으로

그가 열일곱 살이었을 때다. 그해 8월, 북풍이 휘몰아쳐 온통 하얗게 부서지는 거센 풍랑이 일던 바다 위에서 그는 죽음에 대해 깨달았다. 그러니까 마을에 축제도 없었고 매주 일요일이면 요란스럽게 거리를 돌아다니던 날카로운 피리소리도 들리지 않았고, 여인들이 박하나무 화분에 물을 주어 문 옆에 걸어두곤 하던 8월이었다. 옆 동네 사라꼬의 보리를 베어낸 황금빛 밭 사이에 있는 에스코스에서 열리던 경마도 그해 8월에는 열리지 않았다. 많은 사람들은 탈곡도 하지 않았고, 밀과 보리 다발들은 들판에서 방치된 채 그대로 놓여 있었으며 알갱이들... 더보기

출판사 서평

해양문학의 거장 발따사르 뽀르셀은 무려 24개의 문학상을 받고 노벨 문학상 후보로도 거론되었을 만큼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은 세계적인 작가다. 그의 작품은 구미는 물론 베트남어로 번역ㆍ소개되었을 만큼 광범위한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지만 아직 한국에는 소개된 적이 없었다. 이번에 에스파냐어 문학 전문 번역가인 조구호 교수가 뽀르셀의 대표작《밀수꾼들》을 번역ㆍ소개함으로써 비로소 한국 독자들도 (그의 사후에나마) 뽀르셀 문학의 정수를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욕망의 항해, 저마다의 삶들이 갈망하는 ‘황금양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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