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 달마
해외주문/바로드림/제휴사주문/업체배송건의 경우 1+1 증정상품이 발송되지 않습니다.
패키지
북카드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수상내역/미디어추천
- 초/중/고 추천도서 > 대한출판문화협회/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 올해의청소년도서 > 2010년 3분기 선정
작가정보
목차
- 머리말
달마암의 노스님
산책
지금 이 순간의 완전한 행복
* 스님의 노트 - 무엇이 종교인가
고통의 바다
차 마시게
이것도 저것도 아니고
* 스님의 노트 - 중도中道
이 닦고 세수하고
* 스님의 노트 - 수행의 출발
거울 보듯이
지금은 풀을 뽑을 때
그림의 떡
* 스님의 노트 - 티 없이 맑고 깨끗한 마음
그냥 앉아봐
* 스님의 노트 - 좌선법
좌선은 즐거운 여행
* 스님의 노트 - 좌선의 경지
밥 먹을 때 밥을 먹고
보고 싶으면 당장 보라
무념무상無念無想의 경지에 이르러면
마지막 선물
에필로그
책 속으로
“스님, 어쩌면 저처럼 좌선을 해 봐야 아무 소용이 없는 사람도 있는 것 같습니다.”
“왜 그런 말을 하는가?”
“좌선을 하면서 아무리 애를 써도 생각이 없어지질 않습니다. 지난주 모임에서 만난 사람들이 그러던데 무념무상無念無想의 경지에 이르지 못하고서는 진짜 좌선을 한다고 할 수 없다던데요.” - 본문 256~257쪽
“앞으로 그런 바보 같은 짓일랑 절대로 하지 말게. 육체를 가진 이상 배고프면 밥을 먹고, 피곤하면 쉬고, 졸리면 잠을 자야 해. 물론 오랫동안 숙련의 과정을 거치면 당분간은 눕지도 자지도 않고 생활할 수 있겠지. 하지만 그렇게 하고도 신체와 정신이 멀쩡할 수 있는 사람은 매우 드물어. 그런 사람을 흉내 내려다가 몸도 마음도 다 망가진 후에 후회해 봤자 늦어. 그리고 꼭 그렇게 해야만 수행을 제대로 하는 것도 아니야. 그걸 참선의 전형이라 생각하는 것은 큰 오산이야. 선은 즐거운 여행 같은 거라는 말을 잊어서는 안 돼.”- 본문 254쪽
출판사 서평
좌선은 득도를 위한 고행인가?
바쁘고 고된 일상 속에서 마음의 여유를 찾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어떤 이는 차를 마시고 또 어떤 이는 음악을 듣는다. 출판계에서는 명상 관련 서적이 꾸준히 출간되고 있고 미술이나 문학이 심리 치료에 사용되기도 한다. 이러한 세상의 모습이 반영된 듯 좌선에 관한 관심도 계속해서 고조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좌선을 스님들과 같은 수도자들이 득도를 위해 행하는 특별한 행위로 오해하고 있다. 설령 그렇지 않더라도 ‘무아지경’ ‘무념무상’ 등 좌선을 따라다니는 수식어에 집착한 나머지 좌선을 올바르게 실천해 보지도 못하고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과연 좌선은 자신을 끊임없이 괴롭히는 고행인가?
쉽고 편안하게, 그리고 즐겁게. 그것이 진짜 좌선.
소설 속 주인공 역시 다를 바 없다. 그는 불교는 물론이고 모든 종교를 부정하던 중 달마암의 스님을 만난다. 스님을 통해 좌선을 접하게 되지만 선무당이 사람 잡는 격으로 정체불명의 동호회에 가입해 철야정진도 불사한다. 주인공에게 좌선을 알려 준 달마암의 노스님은 비바람을 맞으며 높은 바위에 앉아 버티고, 일부러 차가운 물속이나 뙤약볕 아래에서 좌선을 하며 버티는 행위는 관심을 끌기 위한 서커스일 뿐 좌선의 본질과는 다르다고 한다. 이어서 부처님도 고행은 무익한 행동임을 깨닫고 배격하셨다며 좌선의 본질에 대해 조근조근 얘기해 준다.
푹 빠져들어 읽는 사이에 좌선이 내 것으로.
이 글은 소설이다. 그냥 소설이 아니라 누구나 단숨에 읽을 수 있도록 인물의 개성을 살리고 플롯을 탄탄하게 짠 재밌는 소설이다. 간단하게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줄거리를 갖고 있다. 주인공 이종익은 부도 위기에 몰린 중소기업의 사장이다. 회사가 위태로우니 가정이 평안할 리 없다. 그는 만사에 무기력하고 하루종일 편두통에 시달린다. 그러던 중에 노스님 한 분을 만나 삶의 전환점을 찾게 된다. 패배자의 그늘을 짙게 드리우고 살던 그가 나중에는 주변 사람들과 힘을 모아 회사를 바로세우고 좋은 가장이 되어 아내와 자식들 곁으로 돌아간다. 그는 자신의 삶을 바꾸어 준 좌선에 더욱 심취하게 되는데……
우선은 주인공이 변모해가는 과정을 들여다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것은 주인공의 모습이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겪고 있는 번민을 형상화한 것이기 때문이다. 주인공을 연민하고 주인공의 고민에 공감한 독자들은 그가 삶의 진실을 되찾고 주변 사람들과 더불어 일어서는 모습을 보며 일종의 카타르시스를 느낄 것이다.
달마암의 노스님은 불교를 비롯한 모든 종교를 부정하는 주인공에게 부처님 가르침 속에 정답이 있음을 깨우쳐준다. 그리고 좌선을 권하여 주인공이 매 순간 자신을 돌아보고 삶의 참 의미를 찾도록 인도한다. 그렇다고 행간에 스민 좌선 이야기가 불교를 잘 모르는 독자들에게 부담스러운 것은 아니다. 대학에서 불교를 공부한 인연으로 지금 이 순간에도 불교의 대중화를 위한 집필에 전념하고 있는 젊은 작가의 편안하고 재치 있는 문장이 빛을 발하는 부분이다. 다소 딱딱할 수 있는 불교 교리나 좌선 이론은 ‘스님의 노트’라는 별도의 페이지를 만들어 스토리텔링에 방해되지 않도록 편집했다.
올여름, 좌선 열풍을 몰고 올 한 권의 소설
이미 출판 시장에는 명상집이라는 이름을 단 책이 무수히 출간되어 있다. 현대인들의 마음이 얼마나 지쳐 있는지를 말해 주는 현상이라고 볼 수 있겠다. 그러나 학식과 월력이 남다른 필자들이 세상사를 달관한 목소리로, 삶이란 이러저러한 것이라고 설교하는 듯한 글에서 독자들이 얼마나 큰 위안을 받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설교는 받아들이기에 따라서 일방적인 강요에 지나지 않을 수도 있다. 의문이 일어나도 필자를 만나지 않고서는 물어 볼 방법이 없는 것이다. 이 책 커피와 달마의 특징은 바로 이 지점에서 도드라진다.
기본정보
ISBN | 9788993814200 | ||
---|---|---|---|
발행(출시)일자 | 2010년 05월 28일 | ||
쪽수 | 280쪽 | ||
크기 |
153 * 224
* 20
mm
/ 454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마음의 발견
|
Klover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리뷰 종류별로 구매한 아이디당 한 상품에 최초 1회 작성 건들에 대해서만 제공됩니다.
판매가 1,000원 미만 도서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리뷰는 1인이 중복으로 작성하실 수는 있지만, 평점계산은 가장 최근에 남긴 1건의 리뷰만 반영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문장수집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