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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은 왜 짠가 함민복 산문집

개정증보판 | 양장본
함민복 지음 | 책이있는풍경 | 2014년 02월 19일 출간
KBS TV책 -김창완과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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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93616354(8993616353)
쪽수 272쪽
크기 201 * 253 * 12 mm /365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미처 시로 담지 못했지만 여전히 진한 함민복의 산문집『눈물은 왜 짠가』. 함민복 시인의 문학적 모태가 된 그의 질곡진 삶을 만나게 되고, 우리가 잊고 있던 진정한 삶이란 무엇인지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함민복 저자 함민복은 1962년 충북 중원군 노은면에서 태어났으며,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월성 원자력발전소에서 4년 근무했다. 적성에 맞지 않아 퇴사 후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에 들어갔고, 대학 2학년 때인 1988년에 〈성선설〉 등을 《세계의 문학》에 발표하며 문단에 이름을 올렸다. 1990년 첫 시집 《우울氏의 一日》, 1993년 《자본주의의 약속》을 펴냈다. 이 시집들에서 의사소통이 막힌 현실, 물질과 욕망에 떠밀리는 개인의 소외 문제를 다룬 데 이어, 《모든 경계에는 꽃이 핀다》(1999년)에서는 일상에서 마주하는 대상들을 따뜻하고 진솔한 언어로 끌어안는다. 이 경향은 《말랑말랑한 힘》(2005년)과 《눈물을 자르는 눈꺼풀처럼》(2013년)에도 이어진다. 1998년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2005년 애지문학상, 김수영문학상, 박용래문학상을, 2011년 윤동주문학대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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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장__제비야 네가 옳다
선천성 그리움
바다 쪽으로 한 뼘 더
천둥소리
어머니의 의술
푸덕이는 숭어 한 지게 짊어지고
가족사진
제비야 네가 옳다

2장__눈물은 왜 짠가
눈물은 왜 짠가
찬밥과 어머니
소젖 짜는 기계 만드는 공장에서
셋방살이
어느 해 봄 한없이 맑던 시작과 흐린 끝
장항선
개에 대하여
느티나무
출발

3장__그림자는 그림자만 있다
몸이 많이 아픈 밤
개살구
새소리에 그림자와 외출한 어느 날
동운암에서 보낸 보름
길의 열매 집을 매단 골목길이여
새벽 버스 소리에 잠을 깨다

4장__그날 나는 슬픔도 배불렀다
그날 나는 슬픔도 배불렀다

사촌형과 신문
성구 파이팅!
슈퍼비전 속의 달
연필에 새긴 이름
가을 동막리 뻘에서의 하루
한겨울 너구리 생각

5장__자연의 청문회
병상에서의 단상들
그리운 벌
스프링클러
기러기와 시
들국화 부케
나비
맨발로 황톳길을 걸어 보며
눈은 생명의 단추다
창에 대한 단상들
슬픈 선물
어설퍼서 아름다운 춤
맹모는 억울하다
가을 들판을 거닐며

책 속으로

그러자 주인아저씨는 우리 모자가 미안한 마음 안 느끼게 조심, 다가와 성냥갑만 한 깍두기 한 접시를 놓고 돌아서는 거였습니다 일순, 나는 참고 있던 눈물을 찔끔 흘리고 말았습니다 나는 얼른 이마에 흐른 땀을 훔쳐내려 눈물을 땀인 양 만들어 놓고 나서, 아주 천천히 물수건으로 눈동자에서 난 땀을 씻어 냈습니다 그러면서 속으로 중얼거렸습니다 눈물은 왜 짠가 ― 51쪽

어머니가 차려놓은 밥상 위의 음식들은 식어 있었다. 몇 번을 데웠던지 졸고 식은 된장찌개는 짰다. 어머니는 산에 간 두 부자가 달이 떠도 돌아오지 않자 걱정이 되어서... 더보기

출판사 서평

새롭게 펴낸 함민복 시인의 대표 산문집 《눈물은 왜 짠가》

함민복 시인의 첫 산문집이자 그의 산문집들 중에서도 가장 널리 알려진 《눈물은 왜 짠가》가 새롭게 출간되었다.
그간 함민복 시인은 여러 산문집에서 힘겨웠던 과거를 추억하면서도 현실을 보듬고, 독자들에게 참 사람살이란 무엇인지 끝없이 질문을 던졌다. 특히 2003년에 출간한 《눈물은 왜 짠가》에는 그가 살아온 이야기와 그의 문학적 모태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 산문집은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그의 글힘을 읽게 하며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 하지만 출판사 사정으로 절...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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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물은 왜 짠가 su**93 | 2017-05-17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함민복 시인의 산문집 <눈물은 왜 짠가>를 읽어보았다. 참 따뜻한 책, 감동이 가슴에 밀려온 책이다.   강화도에 사시면서 결혼하지 않고 농사를 짓고 글을 쓰면서 문인들을 비롯하여 이웃들, 친구들과의 에피소드 그리고 자연과 벗하면서 깨닫고 알게되어지는 삶의 지혜와 진리..   시인이 쓴 산문은 깊이가 있다.   가족간의 사랑도, 자연과의 사랑도, 벗과의 사랑도 아름답다.   한 권의 산문을 통해 한 인생을 만났다. 더보기
  • 눈물은 왜 짠가 jo**gi | 2017-02-09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구매
    눈물은 왜 짠가 문학 평론가 문혜원은 함민복 시인의 시집 『눈물을 자르는 눈꺼풀처럼』을 해설하며 함민복 시인의 시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함민복의 시는 가난하다. 이것은 일차적으로 그가 다루는 시적 소재의 삶이 가난하기 때문이다. 그의 시에 등장하는 사람들의 삶은 물질적으로 궁핍하므로 가난하다. 그러나 가난이 자연적인 소재들과 어우러질 때 그것은 소박함, 내어줌 혹은 비워둠 등 훼손되지 않거나 일부러 채우지 않는 여유와 자유로움을 상징한다.(p.124) 함민복 시인의 가난함은 추하지 않다. 그렇다고 동정심을 유발하지... 더보기
  •   함민복 시인과 마찬가지로 나도 인문계 고등학교에 들어갈 수 있는 처지가 아니었다. 대청댐 때문에 고향이 수몰되자 아버지와 어머니는 고향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 평생을 흙에 엎디어 살아온 분들에게 고향을 떠나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려운 변화였다. 게다가 아버지는 예순 살이 다 되어갈 만큼 나이가 들어 새로 일을 시작하기 어려웠다. 그렇다 보니 부모님은 서울에 사는 큰아들에게 얹혀사는 신세가 되었고 덩달아 막내아들인 내 처지도 옹색해졌다. 고등학교에 보내달라고 할 수 없었다. 작은형이 고등학교 입학금을 준비한다고 약속했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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