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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 스티그 라르손(Stieg Larsson, 1954~2004)
저자 스티그 라르손은 스웨덴의 기자이자 작가로, 그의 삶 자체가 하나의 소설에 가깝다.
본명은 칼 스티그 에를란드 라르손(Karl Stig-Erland Larsson)으로, 스웨덴 셀레프테함 출신이며, 8살까지 시골에 있는 외조부모 집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2차 대전 당시 공산당 활동가였던 외조부와 함께 낚시, 사냥, 농장일 등을 하며 자유와 정의의 가치를 배워나갔다. 성인이 되어서는 스웨덴의 대표적인 통신사 TT통신사에서 12년 동안 기자 생활을 하며 다양한 주제의 글을 발표했고, 1995년에는 스웨덴 극우파와 나치즘을 탐사 추적하는 잡지「엑스포 Expo」를 창간했다. 이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그는 끊임없이 테러 위협에 시달렸고, 평생을 같이 해온 동반자 에바 가브리엘손과의 결혼을 포기한 것도 이 때문이라고 한다.
문학적으로는 대중문학의 영향을 깊이 받은 그는 스웨덴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아동문학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말괄량이 삐삐』의 열렬한 팬이자 SF소설의 박식한 전문가였다.『밀레니엄』의 두 주인공 미카엘 블롬크비스트와 리스베트 살란데르는 린드그렌의『소년 탐정 칼레』와『말괄량이 삐삐』에서 연상한 캐릭터라고 한다. 북구 최고의 SF문학단체인 ‘스칸디나비아 SF소설협회’(SFSF) 간부로 활동했고, 1980년에 회장을 맡았다.
『밀레니엄』3부작의 원고를 완성하고, 출간을 눈앞에 둔 50살의 젊은 나이에 급사하면서 그를 아꼈던 많은 이들의 슬픔을 자아냈다. 그러나 2005년부터 3년에 걸쳐 출간된『밀레니엄』 3부작의 방대한 스케일과 뛰어난 작품성에 전 세계가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다. 스웨덴 최고의 작가이자 세계적 추리소설 작가인 “헤닝 맨켈(Henning Mankell)의 소설조차 지겨워질 정도의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옮긴이 박현용
한양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뮌스터 대학에서 수학했으며 한양대 독어독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양대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요제프 로트의 『검은 옷을 입은 남자』, 마이굴 악셀손의『사월의 마녀』가 있다.
번역 박현용
목차
- 3. 디스크 크래쉬(Disc Crash) (5월 27일~6월 6일)
4. 재부팅(Rebooting) 시스템 (7월 1일~10월 7일)
에필로그. 유산 정리 (12월 2일 금요일~12월 18일 일요일)
출판사 서평
“스티그 라르손의 3부작은 완벽한 서사구조를 통해 정치 스릴러 장르를 훌쩍 뛰어넘는다. 한 마디로 위대한 사회소설이다.” (독일,「슈피겔」)
2008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힌 작가 2위 스티그 라르손 !
『밀레니엄』3부작, 3월 현재 전 세계 1,300만 부 판매 돌파 !
1부 영화화, 스웨덴 영화의 신기록 행진 중 !
현재 유럽 각국에서 개봉, 원작 소설에 비견되는 뜨거운 반응 !
2부 영화화, 오는 10월 개봉 예정 !
“3부 <바람치는 궁전의 여왕>은 팽팽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스릴러 그 이상의 작품이다. 이 소설은 스릴러에서 무엇이 가능한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독일,「타게스슈피겔」)
“『밀레니엄』3부작은 마지막 페이지가 다가오는 것을 두려워하면서 매 페이지를 음미할 수 있는 그런 책이다.” (프랑스 독자)
『밀레니엄』 3부「바람 치는 궁전의 여왕」
스릴러를 넘어서는 위대한 사회소설,『밀레니엄』3부 !
『밀레니엄』1부와 2부를 읽은 독자라면 마지막 3부를 읽기 전에 아래의 글을 읽지 않을 것이다.
2부의 독자들이 가슴을 졸이며 바랐던 꿈은 실현되었다. 리스베트는 죽지 않았다. 이제 온몸이 만신창이가 된 리스베트는 몇 주 동안 옴짝달싹 못한 채 꼼짝없이 병원에 갇혀 있어야 한다. 그것으로도 모자라 그녀에게 숱한 혐의가 가중되고, 경찰력에 의한 밀폐와 고립은 심화된다. 바야흐로 그녀를 증오하는 적이자 철천지원수인 아빠, 리스베트가 머리에 도끼를 내리쳤던 바로 그가 같은 병원, 같은 병동에서 빠르게 몸을 회복하고 있는 중이다…….
더구나 사포의 비밀요원들의 암약이 그칠 리 만무하다. 불법 조직과 비리를 노출시키지 않으려는 이들 어둠의 세력은 새롭게 부활하여 그들을 방해하거나 알고 있는 인물들을 모든 수단을 이용해 하나씩 제거할 계획을 도모한다.
양심 세력을 대변하는 미카엘 블롬크비스트의 활약을 믿어도 될 것이다. 천재 해커 리스베트가 1부에서 하리에트 반예르 사건을 해결해주었듯이 리스베트를 사랑하지만 그녀를 만날 수 없었던 미카엘은 이제 그녀를 영원히 지워버리려는 국가의 썩은 조직을 통째로 낚을 튼튼한 그물을 짜고 있다. 미카엘은 아르만스키의 도움을 확신하고, 20년 동료이자 연인인 에리카 베르예르와 새로운 갈등을 맞이한다.
●『밀레니엄』3부는 2부에서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구한 리스베트 살란데르의 최후의 결전을 그리고 있다. 심각한 뇌수술을 받고 부친 살해 혐의로 기소되어, 구치소로 수감되기까지 병실에 갇힌 리스베트, 그녀의 주위에는 앞을 헤아릴 수 없는 새로운 소용돌이가 일기 시작한다. 사포의 비밀조직이 부활하여 그녀의 목숨을 앗기 위한 작전이 시작되고, 이에 대응하여 범죄 단서를 포착한 경찰이 그녀의 권리를 복원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정중동의 고뇌에 빠진 리스베트 주위로 법조계와 경찰, 정계와 언론, 공권력과 언론의 싸움이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한 가냘픈 소녀가 어떻게 자신의 권리를 앗기게 되었는지, 그 놀라운 실체가 가슴 벅차게 전개된다.
●『밀레니엄』3부「바람 치는 궁전의 여왕」은 3부작을 마무리하는 대단원이자 클라이맥스이다. 1부와 2부에서 떠돌던 의문의 조각들이 마무리되고, 리스베트의 삶에 깊게 드리웠던 상처도 드라마틱하게 치유되는 감동의 반전이 있다. 소설의 얼개는 더욱 커졌고, 그 묘사는 더욱 촘촘하고 정교해졌다. 3부는 공권력의 비리와 비밀기관의 암약, 쫓고 쫓기는 수사와 추적, 법정 투쟁의 긴박함이 스웨덴의 현대사와 맞물려 작동하면서 새로운 감칠맛과 스릴을 선사한다. 3부작의 화두인 ‘여자를 증오하는 남자들’의 의미를 차분하게 반추하는 각 장의 서문도 앞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움이다.
1부와 2부에서 스웨덴 현대사의 쓰라린 아픔과 과거를 소설 속에 온전히 묘사하면서 스웨덴의 치부를 드러내는데 인색하지 않았던 저자 스티그 라르손은 이제 3부작의 의미를 아우를 보다 큰 지향점을 다양한 인간 군상들을 통해 생생하게 웅변하고 있다. 부정과 비리를 도려내고, 아픔과 상처를 적극적으로 치유하려는 시민과 공권력의 자정 노력을 구체적으로 묘사함으로써,『밀레니엄』3부작은 역설적으로 스웨덴과 스웨덴 국민의 위대함을 보여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등장인물들의 놀라운 깊이뿐만 아니라, 모든 배경과 과거의 정확성 및 깊이 덕분에 독자는 친밀함을 느끼고, 바로 이 친밀함이 독자를 사건의 중심에 위치시키는 것이다. 더구나 조사가 전부는 아니다. 사건에 대한 조사가 지속되는 동안에도 주인공들의 삶은 계속된다. 스티그 라르손은 놀라운 재능으로 이들의 삶을 독자에게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Evene)
밀레니엄 3부 주요 등장인물
미카엘 블롬크비스트 : 기자. 시사 잡지「밀레니엄」의 발행인.
에리카 베르예르 :「밀레니엄」의 편집장. 거대 신문사인「스벤스카 모르곤 포스텐 SMP」편집국장으로 이직. 미카엘 블롬크비스트와 20년 연인 관계.
아니카 자니니 : 미카엘 블롬크비스트의 여동생. 인권 변호사로 리스베트 살란데르의 변호사.
헨리 코르테스, 말로우 에릭손, 로티에 카림, 크리스테르 말름, 모니카 닐손 :「밀레니엄」의 기자들.
리스베트 살란데르 : 정확한 판단력과 복잡한 심리상태를 지닌 컴퓨터 천재. 어린 시절에 학대받은 경험으로 대인기피증을 갖고 있다. 창백한 얼굴에 단발, 온몸에 피어싱과 문신을 했다.
안데르스 요나스 박사 : 머리에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된 리스베트 살란데르의 수술을 집도한 의사.
플레이그, 트리니티 : 천재 해커로 ‘해커 공화국’의 회원.
제레미 스튜어드 맥밀란 : 지브롤터에서 유령회사를 관리하는 변호사. 리스베트 살란데르의 자금 관리자.
드라간 아르만스키 : 사설 보안업체 밀턴 시큐리티 사 대표.
홀예르 팔름그렌 : 리스베트 살란데르의 전 후견인. 사회적 양심을 지닌 청렴한 변호사.
토르스텐 에드클린트 : 사포의 헌법 수호대 대장.
모니카 피구에롤라 : 사포의 헌법 수호대 경찰. 스포츠광.
얀 부블란스키(‘부블라’) : 스톡홀름 경찰서 강력계 형사. 수사본부장.
쿠르트 볼린데르, 소니아 모디그, 예르셰르 홀름베리 : 부블란스키 수사본부의 수사관들.
마르쿠스 에를란데르 : 스톡홀름 경찰서 강력계 형사.
리샤르드 엑스트룀 : 스톡홀름 지방 검찰청 검사. 리스베트 살란데르 사건 담당.
한스 파스테 : 강력계 베테랑 형사로 리스베트 살란데르에게 강한 반감을 갖고 있다.
알렉산데르 살라첸코(‘살라’) : 리스베트 살란데르의 생부. 1940년 우크라이나 태생. 러시아 군정보부 GRU의 일급 첩보원이었지만 변절하여 스웨덴으로 망명, 칼 악셀 보딘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신분증을 발급받는다.
에베르트 굴베리 : 사포의 비밀 조직 ‘섹션’의 창립자.
프레드릭 클린턴 : 사포의 비밀 조직 ‘섹션’의 전직 책임자.
비르예르 바덴세 : 사포의 비밀 조직 ‘섹션’의 현 책임자.
예오리 뉘스트룀, 요나스 산드베리 : 사포의 비밀 조직 ‘섹션’의 요원들.
군나르 비에르크 : 사포의 외국인 담당 부장. 리스베트 살란데르를 열두 살 때 정신병원으로 보낸 음모에 가담.
닐스 비우르만 : 변호사. 홀예르 팔름그렌에 이어 리스베트 살란데르의 법적 후견인을 맡는다.
페테르 텔레보리안 박사 : 웁살라의 상트 스테판 병원 정신과 과장으로 어린 시절 리스베트 살란데르의 주치의. 사포에 협력하여 거짓 정심감정서로 리스베트 살란데르를 감금하는데 일조.
예스페르 H. 뢰더만 박사 : 페테르 텔레보리안의 제자로, 리스베트를 다시 감금해야 한다는 소견서를 작성한 인물.
로날드 니더만 : ‘금발 거인’. 살라첸코의 아들이자 살란데르의 이복동생. 2미터의 장신에 근육질의 소유자. 독일 여권 소유. 엄청난 펀치력을 가진 살아 있는 살인기계. 선천적으로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무통증 환자.
칼 망누스(‘막예’) 룬딘 : 오토바이 폭주족 MC 스바벨셰 회장으로 전과 5범.
베니 니미넨 : MC 스바벨셰의 2인자. 룬딘과 마찬가지로 중(?범죄인.
망누스 보리셰 :「스벤스카 모르곤 포스트 SMP」대표이사.
페테르 프레드릭손 : SMP 편집국장 비서.
안데르스 홀름 : SMP 보도부장. 에리카 베르예르의 경쟁자.
『밀레니엄』3부작 수상
2005년 ‘스웨덴 최다 판매 도서상’(BMF-plaketten) (1부『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2006년 북구 최고의 추리문학상 ‘유리 열쇠상’(Glasnyckeln) (1부)
2006년 ‘스웨덴 최고 추리문학상’(B?sta svenska kriminalroman)(2부『휘발유통과 성냥을 꿈꾼 소녀』)
2006년 ‘올해의 작가상’(?rets bok-M?nadens boks litter?ra pris) (1부, 2부)
2008년 북구 최고의 추리문학상 ‘유리 열쇠상’(Glasnyckeln) (3부『바람치는 궁전의 여왕』)
2009년 문학상의 오스카상 ‘Galaxy British Book Award’ 수상 (1부) 영국
2008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힌 작가 2위
영국「가디언」지는 올해 1월 15일자 기사에서 9개국의 가장 정평 있는 출판 ABC 통계자료를 근거로 2008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힌 작가들의 명단을?발표했다(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중국, 스페인, 스웨덴, 영국, 미국). 그 결과, 1위 할레드 호세이니, 2위 스티그 라르손, 3위 켄 폴렛, 4위 스테프니 메이어, 5위 뮈리엘 바르베리, 7위 안나 가발다, 9위 J. K. 롤링, 20위 파울로 코엘료가 기록되었다. (영국,「가디언」, 2009-01-15)
『밀레니엄』 3부작 전 세계 판매 현황
2005년 스웨덴에서 1부가 출간된 이후 2009년 3월 현재 전 세계적으로 1,300만 부 판매를 돌파했다.
40개국과 저작권 계약을 맺었고, 24개국에서 전체 혹은 부분적으로 출간되었다.
2009년 3월 현재, 스웨덴(인구 910만) 320만 부, 덴마크(인구 500만) 115만 부, 노르웨이(인구 480만) 90만 부, 프랑스 300만 부, 독일 155만 부, 이탈리아 130만 부, 스페인 70만 부, 영국 50만 부, 미국 20만 부가 판매되었다.
2008년 9월, 미국과 캐나다에서 1부가 출간되면서 장르문학의 거장들로부터 ‘장르문학의 신기원을 연 작품’이라는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
―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이 있겠느냐고 생각한 순간, 스티그 라르손이 나타났다. 그에게 완전히 빠져들었다.” ― 마이클 코넬리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은 스릴러를 넘어서는, 큰 생각이 담긴 놀라운 책이다.” ― 할런 코벤
― “눈밭에 흩뿌려진 선혈 같은 책이다.” ― 리 차일드
『밀레니엄』3부작 영화화
지난 2월 27일 스웨덴과 덴마크에서 동시에 개봉된『밀레니엄』1부「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은 스웨덴 영화 역사상 최대의 관객 동원을 기록하였고, 유럽 각국에서 개봉되고 있는 중이다. 5월 현재 북구,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스위스, 캐나다에서 개봉되어 ‘원작 소설에 비견되는 각색’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개봉을 가대해보도록 하자.
『밀레니엄』3부작
『밀레니엄』 3부작은 원서로 총 2,000쪽에 달하는 방대한 작품으로, 각 부는 독립적인 동시에 유기적인 구조를 갖추고 있다. 저자 스티그 라르손의 놀라운 필력과 정교한 플롯을 유감없이 보여주는『밀레니엄』은 묘사의 생명인 전문적인 지식, 동시에 대단원을 향해 질주하는 커다란 시야를 결코 잃지 않는 무서운 흡인력과 폐인성 마력 때문에 “책이 아닌 마약”(「르프앵」)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예상 밖의 퍼즐로 맞춰지는 가공할 범죄의 실체, 곳곳에 포진된 절묘한 복선, 무엇보다도 흥미의 일등 공신인 두 남녀 캐릭터의 완성도 등,『밀레니엄』은 이제 장르소설의 범주를 훌쩍 뛰어넘는 ‘위대한 사회소설’(「슈피겔」)로 평가받고 있다.
2009년 3월 현재『밀레니엄』이 출간된 24개국의 언론들과 전 세계 1,300만 독자들의 뜨거운 반응, ‘밀레니엄 마니아’(Mill?niumania「누벨 옵쇠르바퇴르」)와 ‘컬트 3부작’이라는 신조어까지 창출케 한 이 책을 아시아 최초, 세계 14번째로 소개한 아르테는 이제 세계 9번째로 3부 <바람 치는 궁전의 여왕>을 소개한다. 저자 스티그 라르손은『밀레니엄』 3부작 원고를 출판사에 넘긴지 얼마 후 심장마비로 급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르소설 분야에서는 희귀하게’, 더구나 기성 작가가 아닌 기자 출신의 무명작가의 데뷔작이자 유작이 이런 경이로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점에서 하나의 ‘신드롬’(「르몽드」)으로까지 평가받고 있다.
“일단 『밀레니엄』에 손을 댄 순간, 단조로운 생활은 끝이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편안한 밤도 안녕이다.『밀레니엄』3부작은 책이 아니라 마약이다. 이는 전 세계 『밀레니엄』독자들의 이구동성이다. 독자들은 리스베트 살란데르의 놀라운 능력과 미카엘 블롬크비스트의 카리스마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을 오히려 부러워할 정도이다! 소설 속 상황은 매우 복잡하고, 매우 훌륭하게 묘사되었고, 등장인물들은 매우 흥미로우며, 독자가 전혀 예측하지 못한 곳에서 새로운 사건이 발생한다. 또한 자료조사가 너무 잘 되어 있다. 결국 독자는『밀레니엄』3부작을 읽으면서 순식간에 금단현상을 느끼게 된다.” (프랑스, 「르푸앵」)
“『밀레니엄』3부작을 잠도 줄여가며 단번에 읽었다. 그랬더니 어떤 다른 책들도 읽을 수 없었다. 고객들이 이런 저런 문학상 수상작들을 읽어보았는지 물었지만 난감할 뿐이었다.『밀레니엄』3부작에 비한다면 다른 책들은 무미건조해 보였다.『밀레니엄』3부작은 서점 주인으로서 읽어야 하는 의무감이 아니라 정말로 독서의 기쁨을 위한 책이었다.” (프랑스 서점상)
● 『밀레니엄』1부, 2부에 대한 한국 독자들의 반응
― “아직 국내에 출간되지 않은 3부를 빼고, 더 이상 새 작품이 없을 것이니 아쉽고도 슬프다. 이제껏 읽은 추리소설 중 최고다. 두말할 것 없이, 너무 너무 너무 재미있다.” (aprilelf0427)
― “특급 별 10개짜리 도서. 밀레니엄 1부는 아침잠이 많은 나를 잠도 잊고 빠져들게 만들었다. 밀레니엄 2부는 업무시간도 뒤로 하고 숨어서 읽게 만들었다. 심심풀이로 읽는 책이 추리소설이라고 했던가. 심심풀이라도 좋다. 교양으로라도 좋다. 없는 시간을 쪼개서 읽어도 좋다. 당장 밀레니엄 2부를 손에 들어라. 스티그 라르손과 그가 만든 살린데르의 매력에 푹 빠져 며칠간 현실에 몰입할 수 없을 것이다.” (minerva1156)
― “한번 잡으면 끝까지 읽을 수밖에 없다. 나머지는 내일 봐야지…… 이런 건 없다.” (vkend80)
― “반전에 반전, 600페이지가 넘는 책이지만 뒤가 궁금해서 잠도 못 자고 읽었다.” (keeya)
― “이 책이 재미없는 자, 나에게 곤장을 쳐라! 2008년에 읽은 책 중 최고이다.?이건 물건이다! 소설은 단 한 문장, 단 한 단어도 버릴 수 없다. 모든 것들이 정교하게 씨줄과 날줄로 촘촘히 짜여져 있다. 장담컨대 당신은 점점 줄어드는 페이지에 안타까움을 느끼게 될 것이다! 후회하지 않을 올해 최고의 소설이라 감히 자부한다.” (simbs)
― “밀레니엄, 일단 믿어라! 읽지 않은 자. 함부로 논하지 마라! 누군가의 말처럼 일요일에 보면 곤란하다. 밀레니엄1을 다 읽어갈 무렵이면 왜 이 작가가 이토록 빨리 죽어버린 것에 애통함이 들 것이다. 2부는 1부의 배가 되는 즐거움을 안겨줄 것이며, 읽는 속도 역시 반으로 줄어들 것이다. 제목도 표지도 누구의 서평도 신경 쓰지 말고 일단 읽어보시라.” (marvin33)
― “밀레니엄은 미스터리 스릴러가 줄 수 있는 모든 것이 다 있다. 만 피스짜리 퍼즐을 처음 대하고 뭐가 뭔지 감도 안 잡히던 것이 하나하나 천천히 맞춰진다. 그럼 다 읽고 나서는? 물어보지 마시라. 홍보문구는 오히려 부족할 정도다.” (choisazang)
― “이렇게 재미있어도 되는 겁니까!” (배낭객)
― “진정으로 올해 최고의 소설이다. 이 책에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랴. 정말 대단한 추리소설이며, 치밀하고 섬세한 인물들의 심리와 상황묘사에 감탄해 마지않는다. 읽는 내내 계속된 긴장감과 스릴은 밤이 되어 자려고 눈을 감고도 아른거려 결국에는 홀로 화장실에 앉아 책을 읽게 만드는 저력을 발휘했다. 추위와도 맞서 싸우게 만들었고, 잠과의 전쟁에서도 내가 이기게 했다. 내가 읽을 책장이 줄어드는 것이 아까워 죽을 지경이었다. 3부 이후로 더 이상 밀레니엄 시리즈를 만날 수 없다는 사실만이 안타까울 뿐이다. 그가 무덤을 박차고 뛰쳐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곧은태양)
― “여전한! 그래서 더욱 두려운, 그의 소설! 한 치의 어긋남도 없이 치밀하고 섬세하며 놀라울 정도의 상황 묘사. 스티그 라르손, 이 사람, 아, 이 사람……. 어쩌자고 해야 할 일을 다 해놓지 않고 사라졌단 말인가? 원망 혹은 애절함, 혹은 그를 애도하는 마음까지. 밀레니엄을 만난 사람이라면 알 수 있는 ‘혼돈’의 마음이 고스란히 내 감정에도 복사되어지는 느낌이다.” (장난보조개)
― “이 책을 절대 함부로 읽지 마라. 당신은 다른 일은 모두 포기하고 이 책에만 매달려야 한다. 낮과 밤이 순식간에 바뀌고, 3부를 고대해마지 않게 될 것이다. 마약, 중독, 역작 등 모든 수식어에 합당한 소설이다.” (simbs)
― “평은 과장되지 않았다. 일요일 읽으면 절대 상쾌한 월요일을 맞을 수 없다는 말 그대로다. 군더더기라고는 찾을 수 없고, 어느 문장도 도움이 되지 않는 게 없다. 리스베트는 이 시대의 새로운 아이콘이며, 필요한 영웅이며, 미카엘 역시 우리 시대가 요구하는 언론인이다. 그들은 21세기의 로빈훗과도 같다.” (ananke2222)
― “세포 하나하나를 긴장하게 만드는 이야기. 잠을 이룰 수 없게 만드는 이야기. 하나하나의 단서와 매력적인 인물들로 나를 잊게 하는 이야기.?나도 모르는 사이에 매력적인 두 인물에 빠져서 헤어 나올 수 없었다.” (우렁각시)
― “중심에서 하나로 연결되어 이어져 나가는 책 속의 아슬아슬한 이야기들이 강한 두려움과 아찔한 벼랑 끝으로 읽는 이를 내몰아세운다. 잔잔한 물결의 바다 위에서 노를 젓다가 깊은 물속의 소용돌이에 휘말려드는 느낌? 생각지 못한 대반전에 입이 떡하니 벌어지는 상황에 부딪히는 순간들마다 입가에서 아찔한 신음소리가 나올 뿐이다. 웬만한 추리소설은 인젠 저리 가라다.” (백설화406)
― “읽으면 읽을 수록 기가 막히게 잘 만들어진 한 편의 작품이다.” (wsforever03)
● 『밀레니엄』3부작에 대한 전 세계 언론평과 독자평
프랑스
― “스티그 라르손의 『밀레니엄』 3부작은 그야말로 잭팟이다! 『밀레니엄』에서는 세상의 종말이 아닌 사회적 팩트가 문제가 되며, 이 문제를 다루는 방식은 난해하기보다는 구체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은 철학적이며, 도덕 지상주의를 부르짖지 않으면서도 도덕적이다. 이런 점이야말로 『밀레니엄』의 매력 중 하나이다. 라르손은 정직, 관용, 용기 같은 ‘선’을 추구하지만 설교를 하지는 않는다. (프랑스,「리베라시옹」)
― “밀레니엄 3부작을 읽으면서 나는 18세 때 느꼈던 독서의 즐거움을 재발견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나는 거의 자지 않았고, 2,000페이지를 단 한 번에 읽어 내렸다.” (프랑스어판 번역자 마르크 드 구브넹)
― “『밀레니엄』 신드롬을 목도하면서 한 가지 의문을 금할 수 없다. 도대체 이 작품의 무엇이 스칸디나비아 독자들을 넘어 그토록 많은 사람들에게 어필하는 것일까? 아마도 저자가 소설을 통해 너무나 설득력 있는 방식으로 스웨덴 같이 모범적인 민주주의 사회에서도 어두운 면들, 나아가 ‘바나나 공화국’의 관행들이 존재하며, 이를 폭로할 수 있는 것은 오직 독립 언론뿐이라는 사실을 보여주기 때문일 것이다.” (「르몽드」)
― “스티그 라르손은 우리에게 아름다운 선물을 남겨놓고 떠났다. 바로 고전적인 폭로물에서 추리물로, 스릴러물에서 첩보물로, 심지어 법정 추리물의 영역까지 넘나드는 『밀레니엄』 3부작이 그것이다.『밀레니엄』은 한마디로 훌륭하고 엄청난 작품이다.” (프랑스 추리소설 블로그 Pol'art noir)
― “『밀레니엄』 3부작은 비전형적인 주인공들, 훌륭하게 구축된 스토리, 뛰어난 주제 의식이 돋보이는 스릴러로, 함축적으로 드러난 사회비판과 숨 막히는 서스펜스 덕분에 놀라운 전설이 되어 추리소설 독자뿐만 아니라 훨씬 광범위한 독자층을 매혹시키고 있다.” (프랑스 독자)
― “스티그 라르손의 작품은 매우 독특하다. 그는 현대인의 삶의 강렬한 느낌을 작품에서 드러내었고, 이는 매우 효과적이고, 정확하며, 전문적이다. 또한 저자의 지식은 광범위한 분야를 아우르는데, 이는 저자의 인식의 깊이와 잘 어울린다. 바로 이 때문에 독자들은 소설의 이야기를 대단히 신빙성 있게 느끼는 것이다.” (프랑스 독자)
― “『밀레니엄』 3부작은 가족 비극, 금융계 음모, 여성 인신매매, 정보부 등이 등장하는, 어떻게 보면 매우 고전적인 추리소설이다. 그러나 전직 기자였던 저자 스티그 라르손은 단지 추리물의 플롯을 위해 스토리를 단순화시키지 않는다는 점에서 기존의 추리소설들과는 분명히 다르다. 오히려 저자는 수많은 세부묘사, 상황, 인물들로 작품을 더욱 풍부하게 만든다. 소설의 극적 전개와 반전들은 울로프 팔메 수상 암살에서부터 네오나치 그룹의 출현에 이르기까지 현대 스웨덴의 역사와 교차된다. 유려하고 단순한 문체, 섬세한 세부묘사 덕분에 독자는 마지막 페이지까지 숨 막히는 리듬으로 주인공들의 조사를 쫓아간다.” (프랑스 서점인 프랑스와 프레보)
― “『밀레니엄』 3부작을 묘사하려면 모든 최상급 수식어가 필요하다. 굳이 한 단어를 고르자면 ‘신드롬’이라고 규정할 수밖에 없다. 자료 조사는 훌륭하고, 필체는 뛰어나다. 인물들은 다층적이고 복잡하며 스토리는 매혹적이다. 미국드라마 ‘24’처럼 독자는 말 그대로 스티그 라르손에 사로잡혀 마지막 페이지까지 읽을 수밖에 없다.” (프랑스 독자)
영국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은 최근에 등장한 추리소설 중 최고의 작품으로 꼽을 수 있는 작품이다. 등장인물의 상호작용은 너무 흥미진진하며, 주인공들의 조사 활동은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훌륭한 와인이 그러하듯, 독자는 책을 다 읽은 후에도 그 여운을 음미하게 될 것이다.”(영국 독자)
― “스티그 라르손이라는 이 위대한 작가는 다층적이고 수많은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스토리를 제시하고 있다. 사회의식이 넘치고, 도덕적 타락에 대한 심도 있는 조망을 보여준 이 작품은 나를 완전히 매혹시켰다. 나는 완전히 몰입해서 읽었고, 어쩔 수 없이 책을 내려놓아야 했을 때는 빨리 다음 이야기를 읽고 싶어 초조했다. 마침내 읽기를 끝냈을 때도 나는 잠을 잘 수 없었다. 머릿속에 라르손이 만들어낸 고화질 이미지들이 돌아다니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나를 감정적으로 고갈시켰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새로운 감정들로 가득 차게 만들었다. 이 작품은 지금까지 내가 읽은 최고의 추리소설 중의 하나이며, 2008년 ‘올해의 추리소설’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한 가지 예언을 하자면, 이 작품의 두 주인공인 미카엘 블롬크비스트와 리스베트 살란데르는 추리소설 주인공들의 명예의 전당에 오를 것이다.” (「가디언」)
― “이 작품은 놀랍도록 인상적이고 열정적인 소설이다. 살아 있었다면 아마 가장 위대한 추리소설 작가가 됐을 저자가 거의 시작도 하기 전에 사망했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나는 이 정도로 작품에 흥분해본 적이 매우 드물었다. 아무리 추리소설의 마니아이고, 모든 추리물을 읽은 독자라 해도 이 정도의 힘을 지닌 이 작품은 독자를 완전히 매혹시킨다. (「옵서버」)
벨기에
― “스티그 라르손의 숨막히는 스릴러가 완간되었다. 한번 손에 잡으면 결코 뗄 수 없는 책이다. 추리소설 분야에서 그 유례를 찾을 수 없는 문학적 ‘사건’인『밀레니엄』3부작은 최고 시청률의 미국 드라마처럼 모두를 폐인으로 만들어버린다. 이 점은 탐사 전문기자 미카엘 블롬크비스트, 반항적인 펑크족이며 천재 해커인 리스베트 살란데가 증명할 것이다. 참으로 숨 막히는 3부작이며, 그 이유는 라르손의 경이로운 필력에 있다. 그렇다면 과연 스티그 라르손은 누구일까? 존 르 카레? 제임스 엘로이? 데니스 루헤인? 아니다, 그 모두를 합친 인물이다. 라르손은 결코 자신의 인물들을 잃어버리지 않는다. 그리고 이들 모두는 강렬하다. 독자는 기자이자 지식인인 블로크비스트의 의문에 동참하고, 이는 언론의 독립성에 대한 훌륭한 학습이기도 하다. 또한 리스베트는 이전의 모든 여인상을 무너뜨리는 인물이다. 독자는 그녀를 위로하고 싶지만, 동시에 그녀는 악인들을 무너뜨릴 능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 (「르 스와르」)
덴마크
― “3부「바람치는 궁전의 여왕」에 대한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다. 3부작의 완간으로 그의 책은 대중적인 성공과 함께 최정상을 고수하고 있다. 덴마크의 무수한 독자들이 스티그 라르손의 광팬이 되었다.『밀레니엄』은 전 세대를 포괄하는 책이다.” (Berlingske Tidende)
― “3부「바람치는 궁전의 여왕」의 폭발적인 반응은 추리소설의 신기원을 열었다.” (Dagbladet Information)
― “ 모든 판매 기록을 갱신한『밀레니엄』은 이제 더 이상 오를 곳이 없다. 경이로운 스릴러 작품으로 수많은 열혈 팬을 확보한 이 작품이 3부작으로 끝나는 것에 많은 이들이 슬퍼하고 있다.” (Politiken)
핀란드
― “스티그 라르손의『밀레니엄』3부작은 이제 하나의 신화다.” (Helsingin Sanomat)
독일
― “죽은 지 4년이 된 스티그 라르손의 『밀레니엄』은 아직도 그 열기가 식을 줄 모른다. 총 2,000페이지의 3부작은 그야말로 최고의 작품이다.” (「빌트」)
― “스웨덴 추리소설계의 세계적인 거장 헤닝 맨켈과 스티그 라르손의 공통점은 뛰어난 필력에 있다. 그러나 스티그 라르손의 『밀레니엄』은 신세대의 취향을 잘 반영했고, 훨씬 현대적이다. 경제부 기자였던 그의 글은 헤닝 맨켈의 글보다 한층 예리하다.” (독일,「타게스슈피겔」)
― “수십 년 전부터 추리소설계의 황제로 군림하고 있는 헤닝 맨켈의 작품보다 더 재미있고, 더 성공한 작품은 다름 아닌 기자 출신의 스티그 라르손의 『밀레니엄』이며, 이는 우연이 아니다. 수백 만부가 판매된 『밀레니엄』 3부작이 전업 작가가 아닌 기자의 여가시간에서 산출된 것이라니 놀랍지 아니한가!” (「디 자이트」)
― “『밀레니엄』3부작의 마지막 권이 출간되면서 저자 스티그 라르손은 소설의 새 장을 열었다. 주인공 미카엘 블롬크비스트는 분명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소년 탐정 ‘칼레’를 떠올리게 하지만, 어쩌면 저자 자신의 모습일지도 모른다.” (「슈피겔」)
이탈리아
― “『밀레니엄』은 정치계와 금융계가 거론되며 전 세계를 누비면서 아찔하게 전개되는 최고의 추리소설로, 그에 걸맞은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작품이다. 출판계의 유례없는 이변이자 시즌을 타지 않을 블록버스터급 소설이다.” (「라 레푸블리카」)
― “추리소설의 천국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라 스탐파」)
스페인
― “『밀레니엄』은 ‘추리소설’과 ‘사회비평’을 겸비한 희한한 매력의 추리소설이다. 스티그 라르손의 장점은 추리소설 특유의 미덕을 두세 배로 갖추었다는 점이다. 위대한 앨런 포우의 수수께끼, 셜록 홈즈에 비견되는 주인공, 아가사 크리스티의 문체, 이 모두를 스티그 라르손은 가장 현대적인 모습으로 구현, 햄릿에서부터 챈들러까지 포괄하는 주인공으로 만들었다.” (「엘 파이스」)
기본정보
ISBN | 9788993345063 |
---|---|
발행(출시)일자 | 2009년 06월 22일 |
쪽수 | 390쪽 |
크기 |
223 * 152
mm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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