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비전이 고장났어요

Name: 텔레비전이 고장났어요
Author: 이수영

몸 튼튼 마음 튼튼 튼튼곰 3 | 양장

이수영 지음 | 이수영 그림 | 책읽는곰 | 2012년 06월 15일 출간

아침독서(책둥이) 유아동 추천도서

텔레비전이 고장났어요(몸 튼튼 마음 튼튼 튼튼곰 3)(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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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93242669(8993242666)
쪽수	40쪽
크기	153 * 224 * 15 mm /389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텔레비전 만화영화보다 더 재미있는 일이 있다고요?!

『텔레비전이 고장났어요』는 텔레비전을 정말 좋아하는 민수네 가족에게 텔레비전이 고장나면서 벌어지는 하루 동안의 이야기를 그린 그림책이다. 처음엔 무얼 하며 시간을 보내야 할지 막막했던 민수네 가족은 엄마를 도와 욕조에 담가 놓은 이불을 빨면서 아빠, 엄마와 함께 재미있는 놀이를 시작한다. 괴물 상자 만들기, 아빠가 만들어 준 비빔밥, 아빠가 알려주는 그림자놀이, 엄마가 읽어주는 그림책 등은 민수에게 텔레비전 속 만화영화보다 더 재미있는 하루를 선사한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텔레비전 보는 것 말고도 재미있는 일이 가득하다는 걸 보여주고, 어른들에게는 마법과 상상이 가득한, 놀이와 독서로 채워진 유년을 아이들에게 돌려주라고 당부한다.

상세이미지

출판사 서평

약물 중독보다 더 무서운 텔레비전 중독
최근 연구에 따르면 텔레비전을 비롯한 미디어 기기가 어린이의 두뇌 발달과 정신 및 신체 건강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친다는 것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소아 비만, 소아 당뇨, 수면 장애, 언어 발달 지체,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ADHD), 유사 자폐와 같은 증상들이 대표적이지요.
이에 따라 미국 소아과 협회에서는 두 살(우리 나이로 서너 살) 이하 어린이의 텔레비전 시청을 금지해야 한다고 강력히 권고한 바 있습니다. 이에 덧붙여 호주 멜버른 왕립 아동병원에서는 두 살부터 다섯 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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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비전이 고장났어요 ye**ll | 2015-07-31 | 추천: 0 |

26개월 된 딸.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거실로 나오면 하는 말."테레비 틀어 주세요."대략 8시쯤부터 ebs의 어린이 프로그램이 끝나는 9시반까지, 우리 딸 하루의 시작은 주로 TV로 시작된다.그렇게 냅두고픈 엄마가 어디 있겠냐만은 변명을 하자면, 엄마는 출근 준비를 하느라 딸을 봐줄 수 없고, 할머니는 아들과 며느리의 아침을 챙겨 주고, 5개월 된 손자를 돌보고, 아침 식사를 하시고, 손녀의 아침을 챙기느라 하는 수 없이 그렇게 내버려 둔다. (내버려 둔다는 표현이 딱 맞다.. ㅠ.ㅠ) 그러고 싶... 더보기

26개월 된 딸.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거실로 나오면 하는 말."테레비 틀어 주세요."대략 8시쯤부터 ebs의 어린이 프로그램이 끝나는 9시반까지, 우리 딸 하루의 시작은 주로 TV로 시작된다.그렇게 냅두고픈 엄마가 어디 있겠냐만은 변명을 하자면,
엄마는 출근 준비를 하느라 딸을 봐줄 수 없고,
할머니는 아들과 며느리의 아침을 챙겨 주고, 5개월 된 손자를 돌보고, 아침 식사를 하시고, 손녀의 아침을 챙기느라
하는 수 없이 그렇게 내버려 둔다.
(내버려 둔다는 표현이 딱 맞다.. ㅠ.ㅠ)

그러고 싶진 않지만, 어쩔 수 없다고 하시는 할머니와 그래도 자제시켜 달라고 항변하는 못된 며느리가
아이의 TV 시청에 대해 언성을 높이다 서로 마음이 상한 적도 있다.
그 모습을 본 아빠는 TV를 없애 버리자며 버럭 하기도 했지만,
여전히, 열심히 어른들은 쇼프로그램과 드라마, 뉴스를 보고 있다.

그래도 이 책 <텔레비전이 고장났어요>가 우리 집으로 온 후,
아이에게 TV 시청을 조금 줄여 주자, 합의가 이루어졌다.
아침에 딱 한 시간, 저녁에는 되도록 보여주지 않는 걸로.
가능하면 어른들도 TV를 틀지 않고, 보고 싶은 프로그램만 보고 꺼 버리기로.

아이에게 책을 몇 번 읽어 줬더니,
아이는 표지의 민수네 가족을 따라하며 손을 얼굴에 얹고 "아악~ 텔레비전이 고장났어요." 한다.
책을 다 읽고 나서는 "텔레비전을 안 보니까 놀 게 많네."라고 얘기해 줬다.
아이도 "응. 맞아." 하길래, 응용 편에 돌입했다.
"텔레비 틀어 주세요."라고 말하면 "텔레비전보다 재미있는 게 많은데. 우리 숨바꼭질(블럭 쌓기, 그림그리기 등)할까?"라고 되묻는다.
물론 아이는 신이 나서 "네!" 하고.
다시 또 아이의 TV 시청이 늘어날 때마다 할머니와 아빠도 함께 들으라고 큰 소리로 읽어 줘야지. ㅋㅋ

TV 소리가 줄어드니 아이의 웃음 소리가 커진다.
아이가 말하는 "TV 틀어 주세요."는 "나랑 놀아 주세요!"의 다른 말이다. 닫기
텔레비전 중독을 예방해보자 le**959 | 2014-01-10 | 추천: 0 |

텔레비전과 스마트폰 같은 전자제품은 아이를 기르는 부모들에게 "악마의 유혹"과 같다고 생각한다. 울던 아이도 텔레비전을 켜주면 조용하고 스마트폰을 손에 쥐어주면 거짓말같이 약발(?)이 먹히기 때문이다. 때로는 아이들이 원해서, 때로는 부모들이 아이의 관심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기 위해서 유혹을 받는다. 하지만 그로인한 무서운 댓가를 제대로 안다면 어떤 부모라도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 디지털기기는 아이들을 중독에 빠트리고 대인관계 능력을 축소시키며 두뇌의 균형적인 발달을 저해하는 무서운 독소가 있기 때문이다. ... 더보기

텔레비전과 스마트폰 같은 전자제품은 아이를 기르는 부모들에게 "악마의 유혹"과 같다고 생각한다. 울던 아이도 텔레비전을 켜주면 조용하고 스마트폰을 손에 쥐어주면 거짓말같이 약발(?)이 먹히기 때문이다. 때로는 아이들이 원해서, 때로는 부모들이 아이의 관심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기 위해서 유혹을 받는다. 하지만 그로인한 무서운 댓가를 제대로 안다면 어떤 부모라도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 디지털기기는 아이들을 중독에 빠트리고 대인관계 능력을 축소시키며 두뇌의 균형적인 발달을 저해하는 무서운 독소가 있기 때문이다.

텔레비전을 소재로한 이 책은 재치 넘치게 이러한 주제를 다뤄준다.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것은 작가가 그림책의 문법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다는 점이다. 텔레비전이 고장난 순간 갑자기 조용해진 집안의 분위기를 사막배경으로 멋지게 표현해 냈다. 사막 곳곳에 걸려있는 달리의 축 늘어진 시계가 일품이다. 또 고릴라가 동물원을 탈출했다는 뉴스를 시청하는 데 바로 아파트 창문밖에 그 고릴라가 나무를 타고 넘어다 보는 장면이 있다. 물론 가족들은 그런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지만 건너편 아파트 사람들이 놀라서 기겁을 한다. 텔레비전이 고장나자 심심해진 가족들이 나름대로 놀이를 개발해서 신나게 노는 장면에서는 배경이 정글과 숲속으로 바뀌어 있다.

이 작품을 읽고 텔레비전의 유익과 해로움에 대해서 진지하게 토론하고 어떻게 그녀석의 종이되지 않고 주인행세를 할 수 있는지, 즉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을지 토론하고 합의를 이끌어내어 가족들의 규칙을 만들어보면 좋겠다. 참고로 이 책은 우리 6세 때 손녀가 정말좋아하는 작품이었다. 그림을 보면서 깔깔 웃고 몇 번이고 읽어달라고 한다. 무엇이든지 예방이 치료보다 백번 천번 유익할텐데 어린이를 기르는 가족들에게 읽도록 권하고 싶다.

참고로 기독교 성경의 시편 23편을 패러디한 채널 23편이라는 시를 함께 활용하면 좋겠다.

<구약성서 시편 23편 >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가으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인하여 의의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베푸시고 기름으로 내 머리에 바르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나의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 <채널 23편 >텔레비전은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는 나로 하여금 편안한 자세로 앉게 하시고, 가벼운 오락으로 인도 하시는 도다. 내 육신을 기름지게 하시며, 그의 이름을 위하여 아무 할 일이 없게 하시는도다. 내가 비록 여가 시간을 보낼지라도 일어나 애쓸 필요가 없음은 모든 일들을 잊게 하시고, 모든 재미 거리를 안겨 주심이라. 이 세상의 잡다한 것들을 무수히 알게 하시며, 모든 직업으로부터 무디게 하시고,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멀어지게 하시며, 기동의 시간을 빼앗아 가시니, 내 잔이 텅텅 비어 가나이다. 그런대로 재미있고 흥미 있는 일들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 내가 텔레비전 옆에 영원토록 거하면 안 되는 줄 알면서도 거하게 되는도다.
<출처: http://godpeople.or.kr/story/2769386>

사람을 세우는 사람 이영식
http://www.bibliotherapy.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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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비전이 고장났어요!]행복한 가정으로 가는 첫 단추 gr**ner444 | 2013-06-03 | 추천: 0 |

얼마전 읽은 책 [공부에 욕심내는 아이 공부에 싫증내는 아이]의 영향으로 tv를 꺼버렸다. 이미 하루 스마트폰 3시간이상, tv시청 4시간정도의 멀티태스킹을 하던 조카여서 엄청난 반발과 전쟁을 예상하고 저지른 일이었는데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 하루 스마트폰 30분, 일주일 tv시청 2시간으로 단번에 줄여버리는 놀라운 우리 조카! 완전 예쁘고 멋진 보물이다.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늘 궁금했었다. 그 어마어마한 자제력을 갖기엔 너무 어린 9살의 조카여서… 그런데 조카랑 이 책을 읽으면서... 더보기

얼마전 읽은 책 [공부에 욕심내는 아이 공부에 싫증내는 아이]의 영향으로 tv를 꺼버렸다. 이미 하루 스마트폰 3시간이상, tv시청 4시간정도의 멀티태스킹을 하던 조카여서 엄청난 반발과 전쟁을 예상하고 저지른 일이었는데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 하루 스마트폰 30분, 일주일 tv시청 2시간으로 단번에 줄여버리는 놀라운 우리 조카! 완전 예쁘고 멋진 보물이다.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늘 궁금했었다. 그 어마어마한 자제력을 갖기엔 너무 어린 9살의 조카여서…
그런데 조카랑 이 책을 읽으면서 그 이유를 조금은 알 것 같았다.

tv중독에 걸린 우리의 평범한-우리는 모두 중독이라 생각하지 않지만 이 책에 나오는 가족의 모습이 우리 가족의 모습이란 걸 인정한다면 중독이다- 가족이 tv가 고장나면서 tv를 고치기까지의 하루동안 함께 빨래도 하고 놀이도 하고 요리도 하고 책도 읽으면서 tv없는 재밌는 시간을 보낸다는 이야기다.

다음 날 아침,
"텔레비전 수리기사입니다."
민수는 딱 한마디만 하고 얼른 전화를 끊었어요.
"우리, 텔레비전 안 고쳐도 돼요!"

통화내용을 자는 척 엿듣는 민수네 부모…해피엔딩이다.

tv나 스마트폰이 생각나지 않게 하려고 우리도 조카를 무지 빡빡하게 돌렸다. 동생 내외와 나 이렇게 어른 셋이서 돌아가면서 함께 놀이터, 축구, 수영, 등산, 도서관, 산책, 자전거 타기, 동화책 읽기…아마도 우리와 함께하는 시간이 더 즐거웠나 보다.
생각보다 아이들은 tv나 스마트폰보다는 우리랑 노는 것을 좋아하는 지도 모르겠다.

PS. 책의 그림이 재밌다. 뭉크의 <절규>나 달리의 <기억의 지속>등의 명화를 패러디한 장면들이 있다. 조카에게 [루브르 박물관보다 재미있는 세계 100대 명화]에 찾아 보여주었다. 닫기
텔레비전이 고장나면? 더 행복한 일들이 많아진다! mo**inim | 2012-07-10 | 추천: 0 |

얼마전 유치원에서 아이 발달에 관련된 검사를 실시했다고 결과표를 보내 왔다. 우리 아이는 전반적으로 다 좋은 것 같은데, 그 중에서도 눈에 띄게 그래프가 올라간 곳을 살펴보니, 시각적인 감각이 무척 뛰어나다는 것이다. 이것은 높은게 좋은게 아니라, TV나 영상 매체 등에 좌지우지되는 게 높다는 것으로, 바꿔말하면 아이 스스로 영상 매체나 TV 같은 것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충격적인 이야기였다. 영상매체나 TV를 잘 활용하면 학습효과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우리 아이의 모습을 보건데 한... 더보기

얼마전 유치원에서 아이 발달에 관련된 검사를 실시했다고 결과표를 보내 왔다.
우리 아이는 전반적으로 다 좋은 것 같은데, 그 중에서도 눈에 띄게 그래프가 올라간 곳을 살펴보니, 시각적인 감각이 무척 뛰어나다는 것이다. 이것은 높은게 좋은게 아니라, TV나 영상 매체 등에 좌지우지되는 게 높다는 것으로, 바꿔말하면 아이 스스로 영상 매체나 TV 같은 것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충격적인 이야기였다.

영상매체나 TV를 잘 활용하면 학습효과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우리 아이의 모습을 보건데 한번 빠지면 너무 빠져서 본다 싶을 정도로 TV가 주는 영향이 큰 것 같았다. 얼마전까지만해도 아빠와 리모컨 가지고 다투기 일쑤여서 걱정이 많이 되었었다.

그런 걱정을 안고 사는 가정이라면, 이 그림책을 한번 같이 보면 어떨까 권해주고 싶다.
책 제목으로 그려지는 가족의 모습을 보면서 그림책 속의 이야기도 대강 눈치채지 않을까 싶지만, 재미있는 반전이 있어 좋은 그림책이다.

이 책 속 민수네 가족은 텔레비전 보는 것을 무척 좋아한다. 아빠도 엄마도 민수도 아침부터 밤까지 틈만나면 텔레비전 앞에 앉아서 시청한다. 밤늦게 까지 TV를 시청하느라 아침엔 늦잠을 자기 일쑤다. 엄마는 집안 일을 하면서도 틈틈이 텔레비전을 보고 아빠는 퇴근하면 소파에 누워 리모컨부터 찾는다. 또 식사를 할때에도 텔레비전을 보며 나란히 앉아서 식사를 한다. 그러다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서로 보겠다고 싸우다 그만 텔레비전이 고장나고 만다. 열심히 고쳐보려다 결국 수리 센터에 연락하지만 휴일이라 다음날 온다고 한다.
텔레비전이 꺼진 민수네 가족은 텔레비전이 꺼진 조용한 집에서 무얼 할까 막막하기만 한데......

우리 집도 거실을 서재화로 하면서 텔레비전을 없앨까 고민을 많이 했었다. 그런데 결국 끊지 못하고 보고 있는 형편이다. 지금까지 주욱 이어온 습관을 끊기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이 책 속 처럼 텔레비전 보는 시간을 줄이면 즐거운 일이 가득하다는 사실을 조금씩 느낄 수 있었다.
그래도 요즘들어 우리 아이도 텔레비전 보는 시간을 줄이고 그림책을 읽거나 그림을 그리며 보내는 시간이 더 많고, 주말이면 함께 외출하는 일이 많아서 가족간의 시간을 많이 보내고자 노력중이다. 전에는 정말로 이 책처럼 리모컨 가지고 채널 다툼을 한 적도 많았고, 아이가 한번 보기 시작하면 끊지 못하고 리모컨을 혼자 차지하려고 떼도 쓰고 했던 적도 있다.

조금씩이지만, 부모가 함께 노력하면 아이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깨닫게 해준다.
텔레비전을 아예 끊을 수 없다면, 조금씩 줄여나가는 노력과 함께 가족간에 서로 함께 협력하거나 유대관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활동 등을 늘려가는 것도 방법인 것 같다. 세 가족의 모습이 재미있게 묘사된 그림이 재미를 더해준다.
고장난 텔레비전을 고치지 않아도 즐거운 일상을 모든 아이들에게 선물해주면 어떨까? 이 책 처럼 말이다. 닫기
우리집도 텔레비전이 고장났으면 좋겠어요 uf**4 | 2012-06-29 | 추천: 0 |

         만약 우리집에도 텔레비전이 고장났다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아마 핸드폰으로 DMB시청을 하겠지요.. 요즘 텔레비전은 집 외에도 자동차에서도 DMB시청(물론 주행 중 금지), 길거리에서도 스마트폰으로 TV시청, 하물며 운동하면서도 TV시청,..등   장소불문 어느 곳에서도 TV를 볼 수 있답니다. 현대인들이 여가시... 더보기




만약 우리집에도 텔레비전이 고장났다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아마 핸드폰으로 DMB시청을 하겠지요..
요즘 텔레비전은 집 외에도 자동차에서도 DMB시청(물론 주행 중 금지), 길거리에서도
스마트폰으로 TV시청, 하물며 운동하면서도 TV시청,..등   장소불문 어느 곳에서도
TV를 볼 수 있답니다.
현대인들이 여가시간의 반 이상을 TV앞에서 보낸다고 하는데,. 스스로를 TV중독이라고
여기는 사람이 늘어간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점으로 보면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과도하게 TV를 시청하는 듯 합니다.
아이들은 어떤 의지도 없이   어른들의 과도한 미디어 시청으로 인하여  아이들에게
무방비하게 노출되는 것이지요.

아마도 <텔레비전이 고장 났어요>에 등장하는 민수네 집 또한 부모님들에 의해
민수 역시 과도하게 시청할 수 밖에 없네요.

이런 모습은 저희 집외에도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엄마는 집안 일 하면서 텔레비전을 보고
아빠는 쇼파에 누워 채널돌리며 텔레비전 보는 모습...

저희 집도 개선차원에서 텔레비전 자체를 없애 버린적이 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며칠동안은 서로 대화도 없이   아픈 사람들 같았어요.ㅋㅋ



물론 텔레비전은 다시 원상 복귀되었지만요...

그래서 생각해낸것이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실천해보기로 했어요.
엄마는 집안일 할때에 텔레비젼을 끄고 라디오 청취로 전환!
아빠는 좋아하는 스포츠채널보다 아이들과 같이 스포츠를 즐기거나 관람해 보기로..

텔레비전을 끄는 순간 시간은 더디게 갑니다.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는 것이죠.
민수네 처럼 같이 집안일도 해보고 요리도 해보고 자연과 함께 한다면
결코 심심하지는 않을거예요.

밤이 되자 아빠가 그림자놀이를 가르쳐 주었어요.
엄마는 배우처럼 멋진 목소리로 그림책을 몇 권이나 읽어 주었고요.텔레비전 생각 따윈 멀리멀리 달아나 버렸지요.
'만날 만날 오늘 같으면 좋겠다...'
민수는 잠자리에 누워 생각했어요.          ---본문중에서

이 구절에서 가슴이 무척 찡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진정 바라는 것이 재밌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이 아닌 가족과의 즐겁고 의미있는 시간이라는 점..



요즘처럼 미디어(TV, 인터넷, 게임등)가 무방비하고 과하게 노출되고 있는 현실은
몸과 마음이 쉽게 병들어 가는 것 같아요.
오히려  옛날 과거는 손으로 만져보고 열심히 뛰어보고 흠뻑 땀흘려 놀던 놀이들이
친구들 관계형성에 도움을 주고 창의적이고 상상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책을 재밌고 즐겁게 읽었지만 가슴 한켠에 많은 반성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   <튼튼곰시리즈>처럼 몸 튼튼 마음 튼튼하기 위해서는
우리 어른들이 먼저 <텔레비전이 고장났어요> 책을 함께 읽어보고 반성하면서
시청을 조금씩 줄여가며 많은 시간을 가족과 함께 즐겁게 보냈으면 좋겠어요.
이왕이면 자연과 벗하면서요~~~

(TIP. 책 뒷면에는 궁금해요 궁금해!코너로 텔레비전이 왜 나쁜지 어린이들에게
         중요하게 설명해주고 있어요) 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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