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 vs 잡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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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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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구경백
저자 구경백은 캘리포니아 주립 UC버클리에서 MBA를 마친 후, 실리콘 밸리에서 “기술컨설턴트”로 활동하기도 하였다. 현재는 한국 IT업계의 일각을 담당하고 있는 콘텐츠 전문기업 버츄얼웨어의 창업자로서 14년째 이 회사의 CEO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저자가 지난 이력 속에 밞아온 도전의 키워드들은 다음과 같다. [ 은행원에서 기술전략가로 ] 학부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외국계 은행에서 사회 경력을 시작하였으나 적성이 그곳에 없음을 깨닫고 과감히 뛰쳐나와 미국에서 MBA를 마친 후 실리콘밸리에서‘기술전략컨설턴트’로 변신했다. [ 컨설턴트에서 온라인게임으로 ] 미국인 친구가 만든 ‘메리디안 59’라는 그래픽 온라인 게임의 성공에 큰 감명을 받고, 새로운 사업을 꿈꾸며 1997년 컨설턴트 생활 중단을 결정한다. [ 새로운 벤처의 설립 ] 미국 친구와 온라인 게임을 개발하는 국내 합작 법인을 추진하였으나, 자금 부족 등으로 실패하였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1997년 ‘버츄얼웨어’란 개발회사를 설립하고 3년간 독자적으로 게임 개발을 추진하였다. [ 최초의 모바일 채팅 ] 1999년 국내 최초로 모바일 채팅 솔루션을 017(당시‘신세기통신’)에 개발 납품하면서 모바일 시장에 첫발을 딛는다. 이후 그는 최초란 수식어가 붙는 다수의 모바일 서비스들을 개발하였다. [ MP3 시장에 대한 예견 ] 2000년 컨설팅 프로젝트 참여를 통하여 태동하던 MP3 시장에 대해 온라인 서비스와의 접목을 통한 고객 확보가 그 성공의 핵심임을 예견하고, 당시 신규 진출한 제조사에게 미국 최대 MP3 온라인 서비스업체에 대한 전략적 투자 및 인수를 조언하였다 [ 국내에서 해외로의 도전 ] 지난 14년간 CEO로서 “버츄얼웨어”를 이끌며 개인과 기업을 위한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와 콘텐츠를 개발해왔다. 2010년부터 국내가 아닌 전세계 시장을 타겟으로 한 혁신적인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목차
- 1 잡스와 사람들 8
천재 vs 얼간이 9
스티브 잡스 vs 빌 게이츠 14
스티브 잡스 vs 스티브 워즈니악 19
스티브 잡스 vs 존 스컬리 25
2 잡스와 창조물들 32
제록스 PARC vs 윈도우 33
리사 vs 맥킨토시 38
넥스트 vs 픽사 43
3 잡스와 경쟁자들 50
애플 vs IBM PC vs Power PC 51
아이팟 vs 아이리버 56
아이폰 vs 갤럭시폰 61
4 잡스 vs. 잡스 66
- 등장 인물들 70
- 잡스를 추모하며 72
책 속으로
아이러니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서로 영원한 견원지간이 될 수도 있었던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의 관계는 쫓겨난 스티브 잡스가 1996년 아사 직전
에 놓인 애플의 사령탑으로 복귀하면서 바뀌게 된다. 잡스는 바로 애플을 막다른 죽음의 문턱까지 몰고 간 경쟁자인 빌 게이츠로부터 1억 6천만 달러의
투자를 받았다. 무엇보다 PC에서 가장 인기 있는 대중적 소프트웨어였던 MS오피스를 애플의 맥킨토시용으로도 5년간 계속 공급하는 중요한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마치 영화 제목과도 같은 “적과의 동침”을 게이츠와 잡스는 과감하게 실천하였다. 게이츠의 도움으로. 다시 날개를 단 잡스의 애플은 게이츠의 마이크로소프트를 넘어서 전세계로 화려하게 비상하게 된다.(p.17)
거대 기업의 CEO인 존 스컬리가 미국 서부의 초라한 기술 회사에 불과했던 애플의 CEO로 취임한다는 것은 그리 상식적인 일은 아니었다. 여기에는 잡스의 뛰어난 인재 발굴 능력이 숨어 있었다. 1983년 겨울 잡스가 뉴욕에 있는 스컬리를 찾아가 역사에 남을 한마디로 그의 심장을 건드렸다. “설탕물이나 팔면서 남은 일생을 살 겁니까? 아니면 나와 함께 세상을 바꾸시겠습니까?”(p27)
출판사 서평
연예인도 아니면서 100회 이상 포츈, 타임, 뉴스위크 등 유명 잡지의 표지 모델로 등장했던 인물. “설탕물이나 팔면서 남은 일생을 살 겁니까? 아니면 나와 함께 세상을 바꾸시겠습니까”라는 심장을 울리는 말 한마디로 세계 굴지의 콜라회사 사장을 자기 사람으로 만들어 버린 인물. 스티브 잡스다.
잡스는 아버지의 차고에서 친구와 단 둘이 시작한 소꿉장난 같던 벤처기업을 일구어 어느 순간 억만장자가 되었음에도 그 스스로 그런 것에는 관심이 없었다. 그는 오직 자신의 삶 속에서 매일 매순간 멋진 일을 하고 있고 그것을 해내서 세계인들과 나누는 것에서 삶의 보람을 느꼈을 뿐이다. 어제의 스티브 잡스로 머물지 않고,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 현재의 스티브 잡스를 위해 그는 그에게 주어진 56년의 세월을 쏟아 부었다.
때로는 경쟁자의 기지에 당하고 마는 우직함으로, 때로는 제 무덤을 파는 어리석음으로, 때로는 세상의 비웃음을 뒤집어 버리는 과감함으로, 잡스는 언제나 IT무대에서 애플의 주연을 도맡았다. 주연으로 무대에 서기 전에 그가 지키는 원칙은 오직 하나였다. ‘모든 소비자들이 상상할 수 있는 것보다 더 좋은 제품을 만들어라!’ 이 기준을 충족할 수 없다면 애플 안에서 그런 팀과 사람은 사라져야 했다. 그래서 그는 천성적으로 기술 분야의 독재자였다. 그의 철두철미한 기준에 부합하게끔 만들어진 애플의 제품들과 서비스는 세계인이 생활하는 방식을 혁명적으로 바꿔 놓았다. 그가 무대에 설 때 세계인들은 그의 연기에 감동을 받았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인생의 좌표를 잃고 갈팡질팡하는 이때, 잡스가 던지는 메시지는 우리에게 크고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돈을 벌기 위한 인생을 살 것인가? 아니면 꿈꾸는 일을 찾는 인생을 살 것인가?” 맨손으로 사업을 시작한 스티브 잡스의 인생 그 자체는 꿈을 꾸고 그 꿈을 현실에서 이루어 나가는 것이었다.
"잡스 vs. 잡스"
이 책은 잡스가 인생 갈피마다 헤쳐 나온 숨겨져 있는 비밀스런 이야기들을 31개의 키워드 속에 담고 있다. 누구보다 성공했으면서도 실패의 과정 속에서 얻는 성공을 배고프게 찾았고, 누구보다 현명했으면서도 그 스스로는 계속 바보로 남아있고 싶어 했던 한 남자의 꿈과 열정이 이 책에 온전히 담겨 있다.
여자가 없다면 남자는 있을 수 없다. 남극이 없다면 북극은 존재하지 않는다. 소비자가 없다면 제품의 생산자는 의미가 없을 것이다. 애플의 선지자(Visionary)로 불리는 스티브 잡스에게는 그의 인생 전체를 아우르는 비밀스런 코드들이 매순간 음극과 양극처럼 그의 삶에 작용하였다. 이 책 “잡스 vs. 잡스”는 잡스 인생을 설명하는 비밀스런 코드를 31개의 키워드 속에서 찾아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다.
사생아로 태어난 잡스는 대학을 1년 만에 중퇴한 비주류의 아웃사이더였다. 그러나 그는 환경에 전혀 개의치 않았다. 그는 오히려 그의 삶을 규정지을 수도 있는 환경적 요소들과는 상반되는 사람들을 끌어들여 그의 운명을 바꿔 나가기 시작한다. 잡스는 컴퓨터 기술자는 아니었지만 컴퓨터 기술을 가진 엔지니어들을 설득해서 그들이 상상하고 있었던 것보다 훨씬 뛰어난 컴퓨터를 만들어 냈다. 친구 워즈니악은 그의 첫 번째 설득대상자였다. 컴퓨터 동호회 활동에 만족하던 워즈니악이 만들어낸 초기 모델에서 사업성을 발견한 잡스는 그를 애플 창업의 파트너로 끌어들였다. 잡스는 그의 천재성을 촉발시켜 애플 I이라는 결과물을 만들었다. 그것은 단순한 시작이었으나 이런 잡스의 행동 속에 그의 인생 성공의 프로토타입(원형)이 들어 있다. 그는 뛰어난 인재를 발굴하고 그 인재들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내는 이 사업의 원형을 다양한 방식으로 발전시켜 나갔다.
그의 앞에는 언제나 두 종류의 사람만이 존재했다. 천재와 얼간이. 그가 정한 목표를 수행해내면 천재이고, 수행하지 못하면 얼간이가 되는 것이다. 그는 사람들이 그를 증오하도록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가 정한 목표를 뛰어넘도록 이끌었다. 그가 설정해 놓은 목표는 언제나 지옥이었기 때문에 그와 일을 할 때는 누구나 그 지옥을 통과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지옥을 통과하지 못한 사람들은 언제나 사라져야 했다. 그에게 이런 조직 관리의 원칙에는 한 치의 타협도 없었다. 그는 언제나 경쟁자들이 우글거리는 기술 전쟁의 냉혹한 현실을 직시했다.
잡스가 정한 목표는 단순하고 명확했다. 그와 그의 조직이 어제 수행해낸 결과는 오늘의 목표가 될 수는 없다. 그러므로 오늘의 결과는 어제 보다 더 나은 무엇이 되어야 했다. 잡스가 주장하는 더 나은 무엇은 전 세계의 그 어떤 소비자의 요구라도 수용할 수 있는 진보된 무엇을 의미한다. 그가 요구하는 더 나은 무엇은 물건의 성격을 갖는 제품이기도 하지만 유형의 서비스 콘텐츠이기도 하다. 애플의 사내에는 별도의 소비자 조직이 없었다. 그가 바로 어떤 경쟁 제품보다 더 좋은 최고의 제품을 요구하는 사용자였기 때문이다.
조직에게 극단적 기술혁신을 요구하는 경영행태는 잡스 자신을 몰락의 구덩이에 밀어 넣을 만큼 치명적인 약점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잡스는 몰락의 구덩이에 주저앉아 있는 자신을 결코 용납하지 않았다. 애플 창업자로서 12년간 애플과 떨어져 지내야 했던 절치부심의 시절 그는 유머러스하기도 하고, 대범하기도 하며, 혹은 모든 사람들의 예측을 뛰어넘어 라이벌과의 대타협으로 대세를 만들어 내는 여유를 보여주기도 하였다. 그는 늘 자신의 영혼과 대화를 나누었고 과거의 독선적인 자신을 오늘의 그의 힘으로 무너뜨렸다. 그는 늘 더 나은 미래를 찾아서 만들어낼 수 있는 창조적인 인물이었다.
이 책 “잡스 vs. 잡스”는 어제 보다 더 나은 오늘을 만들 의욕을 상실하고 미래에 대해 불안으로 방황하는 젊은 영혼들에게 잡스 영혼으로부터 뿜어져 나오는 뜨거운 열정의 특별한 세례를 제공할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92913102 |
---|---|
발행(출시)일자 | 2011년 10월 24일 |
쪽수 | 80쪽 |
크기 |
148 * 210
* 15
mm
/ 196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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