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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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작가정보
저자 푸스(浮石, Fushi)는 대학교수, 경영인, 범죄 용의자, 베스트셀러 작가. 이 모든 수식어를 동반하는 푸스는 1962년 중국 후난성의 평범한 노동자 가정에서 태어났다. 상탄대학의 철학과를 졸업하고 10여 년간 대학 강단에 선 후, 1992년 본격적으로 사업에 뛰어들어 증권, 부동산, 경매업 등에 종사하여 수천만 위안을 소유한 자산가가 되었다. 2003년 중국을 발칵 뒤집어놓은 성 고급인민법원 법원장, 시 중급인민법원 부법원장 등 수십 명의 법관이 연루된 큰 사건과 관련해서 그 자신의 법의 처벌을 받을 지경에 처했으나 사실 무근으로 풀려난 후 이 책을 집필했다.
번역 한정은
역자 한정은은 경북대 영어영문학과와 한국외대 통역번역대학원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07년 현재 한중국제회의 통역사로 활동하면서 영어와 중국어를 한국어로 번역하는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퍼팅바이블』, 『이것이 골프 경영이다』, 『장사의 신 호설암』, 『클릭, 나도 부자가 될 수 있다』, 『내 마음에 찍는 쉼표 하나 느낌표 둘』, 『The Game』 등이 있다.
목차
- 제1장-상도가 곧 인도. 장사를 하기 위해서는 먼저 처세를 잘해야 하고 처세를 잘하면 장사도 그만큼 쉽다.
제2장-법원 경매로 먹고 살기 위해서는 무슨 방법을 동원하든 반드시 법관과 좋은 관계를 만들어야 한다.
제3장-관계라는 게 무엇인가? 바닥이고 장사고 돈이다.
제4장-간담은 크게, 심장은 주도면밀하게, 얼굴은 두껍게!
제5장-일단 방망이 소리가 나기만 하면 돈이 쏟아지는 것이 ‘경매’라고 사람들은 생각한다.
제6장-선물은 마음을 보내는 것! 똑같은 돈을 들인 선물이라도 무엇이냐에 따라 효과가 달라진다.
제7장-상대보다 실력과 지명도가 좋더라도, 상대가 나보다 비공식적인 수단에 밝으면 성패를 가늠하기가 어려워진다.
제8장-경매의 기교는 감쪽같은 방법으로 사람들이 서로 경쟁하도록 만들면서 경매를 주도해가는 두뇌 플레이에 있다.
제9장-좋은 프로젝트가 있다면 자금은 자연히 따라오고, 그 다음은 돈이 돈을 번다.
제10장-경매로 먹고 사는 사람들의 가장 기본적인 원칙이 바로 합법적인 돈벌이이다.
제11장-세상에는 까닭 없는 사랑이 없고 까닭 없는 미움도 없으며 까닭 없는 돈벌이는 더더욱 없다.
제12장-경매자원은 한정되어 있어서 내가 잡지 못하면 다른 사람이 잡을 것이고, 바늘구멍만 한 틈이 엄청난 기회의 공간이 되는 것이 바로 경매다.
제13장-노련한 장사꾼은 상황변화에 잘 순응하는 사람이며, 순식간의 변화에 맞춰서 생각과 책략을 변화시킬 줄 아는 사람이다.
제14장-사업을 하는 건 아주 간단하다. 먼저 자신의 장부를 살펴보고, 상대에게 여지를 주고, 차이 속에서도 공통점을 찾고, 윈윈하라!
제15장-운명이라면 언젠가는 돌아오고 운명이 아니라면 억지로 구해도 되지 않는다.
제16장-사람은 재물 때문에 죽고 새는 먹이 때문에 죽는다는 말처럼 돈 문제는 본능이다.
제17장-여자는 남자의 천적, 늘 남자를 사지(死地)로 끌어들인다.
책 속으로
♠본문 중 주요 문안
-중국에서 일이란 것이 대개는 한바탕 바람이다. 한바탕 바람이 몰아칠 때 피했다가 바람이 지나가고 나면 다시 원상복귀하면 그뿐이었다. 좀더 조심하면 될 일이었다. 접대를 하는 사람은 가능한 한 자기 업계 인사들과 마주치지 않고, 접대를 받는 사람은 가능한 한 직장동료와 부딪히지 않으면 그뿐이었다. (p.13)
-호형호제라는 것이 무엇인가? 함께 짬밥을 먹었거나, 발가벗고 같이 시골길을 뛰어다녔거나, 같은 학교를 졸업했거나, 함께 여자가 있는 술집을 들락거리거나, 부당한 이권을 서로 나눠가지는 사이를 말한다. 오늘날의 호형호제는 이런 것이었다. (p.57)
-싸움터에서 말을 바꿔 타고 장수를 교체하는 것은 병법에서 절대 금기시되는 행동이다. 허우창핑을 버리고 루빙으로 옮겨 타는 것은 일을 더 복잡하게 만들거나 심지어 완전히 망칠 수도 있었다. 일이 이렇게 된 이상 허우창핑과 머리를 맞대고 작전을 짜는 수밖에 도리가 없었다. 그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손을 내밀어 허우창핑의 팔을 잡았다. (p.308)
-사업을 한다는 게 뭐겠어? 크게 분류해서 보자면 두 가지야. 하나는 시장을 경영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권력과 돈의 거래, 정경유착이지. 전자는 같은 업종들 간에 피 튀기며 싸우는 거야. 후자는 관계만 정확하게 찾아내면 쉽게 돈을 벌 수 있지만 그만큼 위험도 커. 자기 허리에 언제 터질지 모를 수류탄을 차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지. (p.343)
-젊은 여자들이 나이 들어가는 남자를 왜 좋아라 하겠는가. 장중핑 자신도 돈이라는 건 살점이 붙은 고기처럼 비린내가 나는 물건이어서 고양이나 파리가 꼬이게 만든다고 말한 적이 있었다. 이 말에 탕원은 고기든 생선이든 바깥에서 파리가 꼬이지 않도록 모두 집에 가져와서 냉장고에 넣어둬야 할 것이라며 그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었다. (p.183)
-“중국에서 사업을 하자면 규정을 벗어나지 않고는 일이 안 된다는 말이 있지요. 상궤를 벗어나지 않으면 돈을 벌 기회가 없다는 뜻이겠죠. 그렇다고 지나치게 벗어나서도 안 됩니다. 나무가 지나치게 우뚝 솟아 있으면 바람에 쓰러진다는 말이 있듯이 모두의 적이 되기 십상이죠. 가장 먼저 총에 맞아죽는 새 꼴이 되는 거지요.” (p.223)
-도적질을 한 것이 겁나는 것이 아니라 도적질한 것이 기억될까봐 겁난다는 속담이 있다. 두 사람 간의 뒤처리가 아무가 잘 되었다 해도 다른 사람들의 의혹을 사서 기억되기 시작하면 골치 아파질 건 틀림없었다. (p.284)
-어쨌든 온갖 가능성이 존재하는 복잡한 문제인 이상 시간과 인생이 결정하도록 내버려두면 된다. 결정하지 않으면 안 될 때가 오기 전까지 굳이 결정을 하려고 기를 쓸 필요가 어디 있겠는가. 당분간 미뤄두자. 문제에 부딪히면 일단 피할 방법을 생각하고 어떻게도 피할 방법이 없을 때가 되면 그때 가서 해결책을 생각하는 것, 이것이 지금까지 그의 방식이었다. (p.344)
-희망을 품되 환상을 품지 않는다. 희망이란 게 뭔가? 희망이 곧 인생의 의미야. 인생 자체는 본래 아무 의미가 없어. 우리가 희망을 가질 때 비로소 의미가 부여되는 거지. (p.352)
출판사 서평
※‘관시’란, ‘관계(關係)’의 중국어로, 인맥ㆍ서로 관련된 것 사이의 중요성까지 그 뜻을 아우르는 함축적인 표현이다. 중국에서는 ‘관시가 법보다 힘이 세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중요하게 여겨진다.
처세술의 바이블 <관시>! 이 한 권으로 중국 경제를 읽는다.
중국 비즈니스의 성공 DNA ‘관시’에 대한 노하우와 복마전 같은 중국 기업인의 속내를 적나라하게 그린 책 『관시』(전2권)가 도서출판 푸르메에서 출간되었다. 저자는 증권, 부동산, 경매업 등에 종사하여 수천만 위안을 소유한 자산가 푸스(浮石, Fushi)로, 철저히 자신의 경험을 소재로 집필했다. 푸스의 첫작품이기도 한 이 책 『관시』는 중국에서 출간된 지 일년 만에 20여 쇄를 찍고, TV 드라마로도 제작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단숨에 베스트셀러에 오른 화제작이다.
‘관시(關係)’를 모르고는 중국에서 사업하지 말라!
‘관시[關係]’는 말 그대로 ‘관계’를 뜻한다. 중국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사는 만큼,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가 사업의 흥망을 가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때문에 중국인에게 ‘관시’는 그냥 ‘관계’가 아니라 삶과 직결된 인생살이의 한 방도이며, 장사꾼에게는 바로 ‘(돈을 벌)바닥이고 장사고 돈’인 것이다.
이 책 『관시』에는 이러한 ‘관시’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 중국인의 원동력 ‘관시’의 정체와 이를 이용하는 노하우, 어디에서도 배울 수 없고 누구도 가르쳐주지 않을, ‘관시’를 맺고 지키고 끊는 방법을 비즈니스의 달인인 저자 푸스로부터 배울 수 있다. 처세는 결국 세상에서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일이다. 중국에서 처세법 하나로 성공한 저자의 이야기에는 그래서 그 어떤 처세서보다 더 강력한 메시지가 있다.
어느 누구도 가르쳐주지 않는 중국 비즈니스의 핵심, ‘관시’
이 책『관시』는 최근 중국에서 붐을 일으키고 있는 ‘경매’를 소재로 한 보기 드문 비즈니스 책이다. 저자는 ‘관시’로 모든 것이 통하는 중국에서의 기업경매 이야기를 바탕으로 21세기 중국인의 자화상과 생활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우리나라에서는 보편적이지 않은 ‘경매’를 소재로 했지만, ‘인맥’을 통한 경영 방법을 주로 다루고 있어 현재 우리나라의 상황에도 얼마든지 적용할 수 있다.
위협적인 경제블럭으로 떠오르는 중국. 우리나라의 기업들이 중국에 대거 진출하고 중국과의 교류가 점차 활발해지는 오늘날의 상황에 비해 그간 우리나라에 중국기업을 다룬 책이 소개된 예는 거의 없었다. 『관시』는 중국에 대한 발빠른 대처와 성공을 위한 기막힌 처세 활용법을 원하는 독자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이다.
처세를 논하는 새로운 방식!
각양각색의 처세경영서들이 난무하지만, 정작 포장을 열어보면 담고 있는 메시지는 전부 거기서 거기다. 아무리 읽어도 무언가 부족한 듯싶어 자꾸 다른 책을 또 집어들게 하는 천편일률적인 처세경영서에 질린 독자들에게 『관시』를 자신 있게 권한다.
발전 속도만큼이나 사회 변화 속도도 점차 빨라지는 중국에서 ‘처세’ 하나로 성공한 주인공의 이야기 속에, ‘관시’에 기초한 처세 방법을 담아낸 저자의 시도는 신선하고 재미있다. 작품 속 인물들의 말과 행동에서 고스란히 묻어나는 처세법은 직접적이고도 핵심적인 성공 전략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국 사회 전반에 깊숙하고 은밀하게 자리한 ‘관시’의 실전 운용법이 책 속에 녹아 있어, 즐겁게 책을 음미하는 동안 ‘처세’의 비법을 함께 손에 쥐게 될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92650380 | ||
---|---|---|---|
발행(출시)일자 | 2010년 12월 30일 | ||
쪽수 | 419쪽 | ||
크기 |
140 * 205
* 30
mm
/ 476 g
|
||
총권수 | 1권 | ||
원서명/저자명 | ?瓷/浮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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