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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를 위한 변명 인문학을 거부하는 자연과학자에게 생성과 소멸을 묻다

양해경 지음 | 명진 | 2017년 02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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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92561327(8992561326)
쪽수 224쪽
크기 153 * 211 * 19 mm /338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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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던 소설의 개념과는 다른 새로운 형식의 소설『수채화를 위한 변명』. 이 책은 높은 수준의 물리학 이론을 문학작품에 접목한 신개념의 소설로, 편미분 방정식에 근거한 수학적 근사해와 통찰로서 접근 해야하는 양자역학의 물리학 이론을 단순한 서술형식의 문학적 도구를 이용하여 접근했다. 저자의 판단은 삶과 죽음은 전혀 별개가 아니라 반드시 연결되어 유유히 시공을 흐른다는 사실을 종교적 차원을 과감히 거부하며 순전히 양자역학의 관점에서 과학적으로 제시한다.

목차

어느 봄날 오후의 소고(溯考)
코코 샤넬과 쟝콕토의 음모
포르 우나 카베자(Por una cabeza)
아디오스 노니노(Adios Nonino)
악마를 위하여(Del Diablo)
오블리비언(Oblivion) - 기억이라는 입자의 파동
라 플라이야(La Playa)
에필로그-흐르는 것은 세월만이 아니다
참고문헌목록

책 속으로

미시세계를 다루고 있는 양자역학의 관점에서는 생명의 존재 유무를 떠나 모든 것 들은 상호 정보로 연결되어 있으며, 시간과 공간의 개념은 이미 무너지고 없다.
_ 본문 9P

의연함을 자랑하며 싱싱한 생고기를 찾아 사냥을 하는 표범이나 이미 죽어 있는 짐승의 사체를 처리하는 하이에나가 별반 차이점이 없는 동질임을 알게 되기까지에는 그리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 않았다. 생태계의 특성상 비정함이란 존재할 수 없고 동시에 의연함이나 추접함이란 더욱 없다는 슬픈 사실을 뒤늦게 알았기 때문이다. 죄다 형용사이며 감탄사이자 접속사일 따름... 더보기

출판사 서평

산문과 흡사한 이 소설은 지극히 현학적인 표현 수단을 동원하여 완전무장의 방어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이를테면, 방공호 수준의 시멘트벽 같은 껍질로 포장된 비정한 우화이다. 그 껍질의 두께가 어느 정도의 강성을 지니고 있는지의 여부는 소설을 완독하는 것으로만 끝나지 않는다.
독자는 우화가 건네는 메시지의 의미를 발굴하려면 만만치 않은 해체도구가 필요하다. 축조되어 있는 방호벽이 워낙 견고하고 정교한 틀을 지니고 있기에 이것을 해체하는 과정에서 예측을 불허하는 함정들이 구석구석에 지뢰처럼 박혀 있기 때문이다.
이것들을 제거하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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