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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92492867(8992492863)
쪽수	94쪽
크기	180 * 238 * 15 mm /304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おうちでできるシュタイナ-の子育て / クレヨンハウス編集部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가정/육아 > 자녀교육 > 놀이교육

이 책의 주제어

집에서 직접 발도르프 육아를 실천하는 방법

집에서 할 수 있는 발도르프식 생활과 놀이, 집꾸밈 아이디어를 총망라한『우리집은 발도로프 유치원』. 부모가 집에서 직접 발도르프 육아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발도르프로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의 인터뷰, 발도르프 유치원 운영자와 연구자, 음악치료사 등 전문가들이 소개하는 발도르프 교육이론, 집에서 할 수 있는 생활과 놀이에 대한 안내, 발도르프식 집꾸밈 아이디어 등 발도르프 교육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이 알아야 할 핵심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발도르프 교육은 20세기 초 독일의 철학자 루돌프 슈타이너가 인지학을 바탕으로 고안한 교육법으로, 슈타이너 교육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모든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스스로 살아가는 힘'을 인간의 내면 깊은 곳에서부터 키우는 것으로, 획일적인 교육은 피하고, 아이마다 고유의 재능과 개성을 발견하는 것이 교육목표이다. 텔레비전은 보지 않고, 플라스틱 장난감이 아닌 나무토막이나 조개껍데기 같은 자연물로 아이 나름대로 상상하며 놀이방법을 스스로 찾아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책에는 이러한 이론적인 내용뿐만 아니라 엄마와 아이가 함께 할 수 있는 구체적인 놀이법 등을 담아 첫아이를 키우면서 모르는 것투성이인 부모나 아이를 지금 이대로 키워도 될까 고민하는 사람, 발도르프 교육에 흥미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자녀 교육에 대한 길잡이 역할을 해준다.

상세이미지

발도르프 교육에 대하여

[인터뷰] 발도르프 교육을 실천하는 사람들
자연물 장난감을 주니 노는 법이 달라졌어요
아이가 "공부는 경쟁이 아니야"라고 말해요

1 아이의 성장과 몸 이야기
7세까지 몸의 성장
아이가 열이 날 때
집에서 할 수 있는 습포 찜질법
7세까지 식사와 성장

2 아이와 나
사람은 7년 리듬으로 성장한다
인생의 비밀을 알면 자녀교육이 즐거워진다

3 아이와 함께하는 생활
아이와 함께 살기 위한 가정 만들기
새로운 가정 만들기를 위해서
아이 이해의 길잡이, '기질'
아이가 떼를 쓰면
아이의 성장을 돕는 말
텔레비전은 어떻게 할까?
부드러운 노랫소리
동화는 살아가는 힘을 키워준다

4 아이와 즐기는 수작업
양털로 만드는 계절 테이블
색과 모양을 즐기는 번지기 그림
놀이가 발전하는 밀랍점토
밀랍크레용으로 자유롭게 그림 그리기
트레싱지로 만드는 스테인드글라스

5 아이를 위한 집꾸밈
아이 공간 만들기
누구를 위해서 방을 꾸밀까?

책 속으로

발도르프 교육은 흔히 ‘자유로 가는 교육’이라고 한다. 그것은 제멋대로 행동하는 ‘자유’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세상의 변화에 당황하지 않고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의 ‘자유’이며, 자기 중심으로 생각하고 행동하지 않음으로써 좋은 인간관계를 쌓아가고, 자유롭게 자신의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인간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리고 모든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스스로 살아가는 힘’을 인간의 내면 깊은 곳에서부터 키우는 교육이다.
- 본문 5쪽, 「발도르프 교육에 대하여」

첫아이가 유치원에 가기 전에는, 저는 지금과는 다른 생활을 했어요. 장난감도 놀이방법이 정해진 것을 많이 사주었고요. 저한테는 아이들은 그네나 모래밭이나, 놀잇감이 없으면 심심할 거라는 선입관이 있었어요. 그런데 어느 날, ‘아이는 상상의 세계에 살고 있으므로 장난감도 자연에 가까운 소재를 주고, 놀이방법도 제한하지 않는다’라는 슈타이너 교육사상을 듣고, 나무토막이나 천, 조개껍데기 같은 소재를 주었더니 아이가 노는 게 달라지더라고요. ‘이렇게 푹 빠져 놀 수 있구나’ 싶었고, 아이의 집중력에 놀랐죠. 그 후로는 자연 속에서 실컷 놀아보라는 생각으로 바뀌었습니다.
- 본문 11쪽, 「발도르프 교육을 실천하는 사람들」

7세까지 아이의 생명력은 오로지 몸을 만드는 데 쏟아붓는다. 몸은 지구상의 세계, 다시 말해 이 세상에 적응하기 위한 중요한 도구이기 때문이다. 생명력이 마지막으로 몸을 만드는 일은 유치 대신 영구치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치아는 인간의 몸에서 가장 단단한 부분이다. 그것이 7세 무렵에 나타나는 것이다. 생명력은 영구치가 나기 시작할 때까지 몸을 위해 쓰이지만 7세가 지나면 서서히 우리의 마음(혼)을 키우기 위해서 활동하기 시작한다.
- 본문 23쪽, 「7세까지 몸의 성장」

그날 이후로, 아이는 다시는 안아달라고 떼쓰지 않았고, 더구나 노는 모습도 달라졌다. 그 사건이 아이의 성장마디였던 것 같다. 아이에게는 성장단계와 성장마디가 있다는 것을 나는 발도르프 교육을 통해 배웠다. 아이에 맞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 아닐까? 아이가 성장마디를 하나 지났을 때, 진심으로 “참 잘했어, 열심히 했어”라고 말해주자.
- 본문 59쪽, 「아이가 떼를 쓰면」

잠자는 시간도 마찬가지다. “장난감들도 잠자고 싶대. 자, 그림책 읽고 자자”라고 말하고 장난감을 정리하고, 잠옷으로 갈아입고 잠자리에 들도록 한다. 마찬가지로 유치원이 끝나면 집에 돌아간다, 5시가 되면 친구들과 헤어진다, 8시가 되면 잠잔다…와 같이 매일 같은 리듬으로 지내도록 한다. 그럼 아이는 그 리듬에 따라 점점 안정감 있게 행동할 수 있고, 밤에도 자연스럽게 잠자리에 들 것이다. 발도르프 교육에서 리듬 있는 생활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아이의 생활이 안정되어 안도감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 본문 60쪽, 「아이의 성장을 돕는 말」

집 안을 아이 중심으로 꾸미는 것은 도리어 아이의 공간을 없애버리는 것이다. 아이는 엄마와 아빠를 선택하여 그 환경을 경험하고 싶어서 태어난다. 부모가 자기답게 있을 수 있는 곳이 아이에게도 편안한 곳이다. 아이의 공간을 마련해주고 싶다면 집 한 귀퉁이에 작고 좁은 공간을 만들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 본문 93쪽, 「누구를 위해 방을 꾸밀까?」 닫기

출판사 서평

자연의 리듬으로 가득한 하루 만들기
‘스스로 살아가는 힘’을 키우는 발도르프 아이 성장 프로그램

모든 감각을 발달시켜야 하는 유아기 아이들에게 자연은 소중한 놀이터다.
아이에게 플라스틱 장난감 대신 자연물 놀잇감을 주자.
자연을 느끼는 생활 속에서 아이의 창의력, 상상력, 집중력이 무럭무럭 자라난다.
한 사람 한 사람의 개성을 중시하고 아이다움을 키워주는 발도르프 육아.
아이의 성장과 발달, 생활과 놀이, 부모의 역할에 대한 발도르프 육아의 생각들을 지금 만나보자.

집에서 할 수 있는 발도르프식 생활과 놀이, 집...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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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주의 교육 gm**in | 2010-08-21 | 추천: 0 |

발도르프 교육관에 대해 잠깐 들어 본 적은 있지만 또 몇 년전 TV다큐물로 실제 교육이 이뤄지는 장면을 잠깐 본 적은 있지만 집에서도 이런 교육관을 갖고 실천해내는 게 쉬운 일은 아니라 생각했다. 육아에 있어서도 워낙에 정보의 홍수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에 뭐가 좋다하면 일단 찾아 보게 되고 아이가 잘 갖고 논다 싶으면 이것 저것 가리지 않고 일단 시작해 보는 것... 교육기관에서 모두 다 해 주기를 바라는 부모의 마음에, 교육기관들에서도 여러 특... 더보기

발도르프 교육관에 대해 잠깐 들어 본 적은 있지만 또 몇 년전 TV다큐물로 실제 교육이 이뤄지는 장면을 잠깐 본 적은 있지만
집에서도 이런 교육관을 갖고 실천해내는 게 쉬운 일은 아니라 생각했다.
육아에 있어서도 워낙에 정보의 홍수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에
뭐가 좋다하면 일단 찾아 보게 되고 아이가 잘 갖고 논다 싶으면 이것 저것 가리지 않고 일단 시작해 보는 것...
교육기관에서 모두 다 해 주기를 바라는 부모의 마음에, 교육기관들에서도 여러 특징적인 것을 내세우고는 있지만(몬테소리 교육, 영어 유치원 등등)
더 중요한 것은 아이의 기본 생활 터전인 집, 가정에서의 삶의 모습이 아닌가 한다. 그 중심에 물론 부모가 있고....

이 책은 독일의 철학자 루돌프 슈타이너의 인지학을 바탕으로 한 발도르프 교육에 대해 소개를 하고 있는데 그 중심이 "자유"라고 한다.
세상의 변화에 당화앟지 않고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의 '자유'.
두려움없이 당당한 모습을 기르는 것이 목표라 할 수 있겠다.

슈타이너는 오감이 아니라 열 두개의 감각이 있다고 하며 특히 전신이 하나의 감각기관인 유아기때는 이 감각들이 무리없이 자라도록 부드러운 인상을 주는 환경을 만들고 자연속에 있는 진짜 소재를 제공해야한다고 한다.

특히 인간은 7년 리듬으로 성장한다고 하면서 어린 아기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의 특징들을 간략히 설명해 놓으며 아이를 잘 기르기 위해 아이를 이해하는 방법들도 자세히 소개해 놓고 있다.
마지막부분에서는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작업 놀이 몇가지를 소개 해 놓았고, 아이를 위한 집꾸밈 방법도 제시 해 놓았는데.....
보통 아이가 태어나면 그 집은 거실부터 시작해서 죄다 아이의 물건들, 살림살이로 꽉꽉 채워지기 일쑤인데
여기서는 집은 "부모"를 위한 공간임을 강조하며 아이를 위한 공간을 너무 많이 두지 말라고 한 부분이 와 닿았다.
부모가 자기답게 있을 수 있는 곳이 아이에게도 편안한 곳이라는...

열이 나거나 아토피, 가려움증이 있을 때도 자연으로부터 치료할 수 있는 습포찜질법 등도 소개 해 주어 유용한 정보인 것 같다.

책에서 소개된 아이와의 놀이법 중 한 가지인 <색과 모양을 즐기는 번지기 그림>을 그려 보았다.

도화지를 물에 적신 후 물감이 번지는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하는데, 물감에 물을 많이 섞어 그냥 도화지에 그리게 해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었다.

아이의 공간을 꾸며 주는 부분에서는
케노피를 달지는 못하지만 천 하나로 부드러운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고 해서 얼른 따라 해 보았다.

쉬폰소재의 커튼을 싸게 구입해서 일단 아이 방에 달아 보았다.
이렇게 매달려 있을 때는 그저 커튼의 역할밖에 못했지만.....

아이와 함께 놀기 시작하니....^^;;

그리고 캐노피의 느낌도 주기 위해 커튼 끝자락을 이리 저리 매달아 보았다.

며칠째 이런 모습으로 있다.^^;;
요렇게 해 놓으니 확실히 뭔가 달라진 느낌이 들긴 한다.
사실 아이보다 아빠가 더 좋아한다.
"와, 공주방이네?" ^^

완전히 발도르프교육에 따른 생활을 하지는 못하겠지만 조금씩 실천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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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주의 육아서 wo**hip79 | 2010-08-19 | 추천: 0 |

창의력이 자라나는 엄마표 자연주의 육아교실. 우리집은 발도르프 유치원. 아이를 키우면서, 귓가에 스치는 여러가지 용어들. 그중에 하나가 어디서 들어봤던 것 같았던 발도르프 육아였다. 책을 접할 기회가 있어 접해보니, 발도르프 교육은 독일의 철학자 루돌프 슈타이너의 인지학을 바탕으로 한 교육이다. 발도르프 교육의 특징은 흔히 ‘자유로 가는 교육’이라고 한다. 그것은 제멋대로 행동하는 ‘자유’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세상의 변화에 당황하지 않고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다는 의미에... 더보기

창의력이 자라나는 엄마표 자연주의 육아교실.
우리집은 발도르프 유치원.

아이를 키우면서, 귓가에 스치는 여러가지 용어들.
그중에 하나가 어디서 들어봤던 것 같았던 발도르프 육아였다.
책을 접할 기회가 있어 접해보니, 발도르프 교육은 독일의 철학자 루돌프 슈타이너의 인지학을 바탕으로 한 교육이다.

발도르프 교육의 특징은
흔히 ‘자유로 가는 교육’이라고 한다. 그것은 제멋대로 행동하는 ‘자유’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세상의 변화에 당황하지 않고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의 ‘자유’이며,
좋은 인간관계를 쌓아가고, 자유롭게 자신의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인간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리고 모든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스스로 살아가는 힘’을 인간의 내면 깊은 곳에서부터 키우는 교육이다.

이 교육관을 바탕으로
1. 아이의 성장과 몸 이야기
2. 아이와 나
3. 아이와 함게 하는 생활
4. 아이와 즐기는 수작업
5. 아이를 위한 집꾸밈
편으로 책이 나뉘어져 있다.

특별히 나에게 인상깊게 다가온 부분은 3. 아이와 함께 하는 생활부분이였다.
아이와 함께 살기 위한 가정 만들기에서는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색다른 시각으로 어떻게 가정을 만들어가야할지 나온다.
특히, 하루하루 생활 속에서 한 호흡을 확보하기
배우자는 서로 존경심을 가지고 대하기
어른은 자기교육을 잊지말기
생활리듬을 소중히...
이런 부분들은 내 삶을 돌아보게 하는 부분이었다.

집꾸밈 아이디어나, 수작업 부분도 아이들과 활용하기에 참 좋은 정보들이 많다.
나는 그런 쪽에 좀 소질이 없어서, 자신이 없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다행히 사진으로 과정과정이 잘 나와있어서 언젠가는 도전해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앞의 부분에서 (1장,2장) 좀 더 편집을 쉽게, 삽화를 좀 더 현대적인 느낌으로 .. 했다면
좀 더 읽기 편했을꺼란 아쉬움도 남는다.

아무튼, 자연주의 육아에 관심이 많은 엄마라면, 한번쯤은 읽어보길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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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은 발도로프 유치원~ su**da1 | 2010-08-06 | 추천: 0 |

울조카들이 발도로프를 다녀서 익히 듣어왔었던 곳이랍니다. 그렇지만 제가 건너서 듣는 이야기가 다는 아니잖아요.. 또 큰아이 유치원을 잘못선택해서 해마다 바꾸고.. 둘째도 곧 보내야하고.. 이것저것 신경쓰이는 일이 많았어요. 그래서 발도로프란곳이 어떤곳인지 집에서는 어떻게 해 줘야 하는건지.. 유치원을 선택할땐 어떤것들을 주로 염두해 둬야 하는건지도 알고 싶어서 선택한 책이랍니다.. 엄마가 되고보니 여러가지 신경써야 할것들이 한두가지가 아니더라구요.. 책의 첫느낌은.. "이게 다야?" 넘 기대를 해서 그... 더보기

울조카들이 발도로프를 다녀서 익히 듣어왔었던 곳이랍니다.
그렇지만 제가 건너서 듣는 이야기가 다는 아니잖아요..
또 큰아이 유치원을 잘못선택해서 해마다 바꾸고.. 둘째도 곧 보내야하고..
이것저것 신경쓰이는 일이 많았어요. 그래서 발도로프란곳이 어떤곳인지 집에서는 어떻게 해 줘야 하는건지..
유치원을 선택할땐 어떤것들을 주로 염두해 둬야 하는건지도 알고 싶어서 선택한 책이랍니다..
엄마가 되고보니 여러가지 신경써야 할것들이 한두가지가 아니더라구요..

책의 첫느낌은..
"이게 다야?"
넘 기대를 해서 그런건지.. 책이 너무 얇아서 좀 당황스럽기까지 했었어요.
읽기까지도 시간도 별로 안걸리고.. 다 읽고는 고모와 이야기를 했어요.
거길 6년동안이나 아이들을 보낸 사람과 책을 금방 읽은 사람간의 진솔한(?)대화..
혹시 내가 모르고 있는것이 더 있지는 않을까하는 생각도 들기도 했구요..
그런데 책을 보더니..
발도로프는 정말로 이게 다라고..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리듬'이래요.
전 몇년동안 같은것만 하면 아이들이 지루해하거나 싫어할것 같았는데..
아이들이 매년 같은것을 하면 시간의 흐름을 저절로 알게 된대요.
그리고 이맘때가 되면 이걸 했었지..하고 해마다 해내는 솜씨도 느낌도 달라지고..
소풍을 가도 계절마다 같은곳으로 간다고 하네요..
계절에 따라 어떻게 다른지 그 느낌을 전하고 싶어서 말이죠..

7살이 되면 조금은 특별한 것들을 많이 한다고해요..
7살까지는 몸이 만들어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억지로 학습적인면을 강요하지도 않구요..
수업시간에 뭘하는데 아이가 처음에 거부 반응을 가지고 하고 싶어 하지 않으면 억지로 시키지도 않는대요..
하고 싶어할때까지 기다린대요..
그리고 뜰이나 근처 뒷산으로 산책을 자주가고.. 어디 특별한 공연이나 체험같은것은 중요하지 않대요.
되려 너무 자극적이어서 추천하지도 않는다고..
티비처럼말이죠..
티비도 없는것이 좋지만 굳이 치우기가 그렇다면 천으로 덮어만두어도 아이들에겐 없는것이나 마찬가지..
크레용도 밀랍으로 된것을 주고 사용한다고하네요..
일반 크레용보다 좀 더 단단해요..
그 전에 고모가 사준 크레용이 밀랍크레용이란것도 처음 알았네요..^^&
책에 꼭 나온것을 사주어야 한다는것도 아니에요.
주위에서 구할 수 있는 자연적인 놀잇감이면 뭐든 다 좋아요..

한참 뛰어 놀아야할 6살 3살..
잠깐 뭘 시킬려고 했었는데.. 지금은 싹~ 그런 생각이 없어졌어요.
요즘같이 학교 가기전에 모든걸 마스터하고 가는 시기에 이런 생각을 한다는것이 조금은 무리수가 있어 보일지 몰라고..
조카들이 발도로프를 다니고 지금 학교생활을 아주 잘 하고 있는것을 보면 전혀 걱정도 안되네요..
무엇이든 빨리한다고 좋은것은 아니잖아요..아이가 할 준비가 될때까지 기다려주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한것 같아요..
천천히 기다려 주는것.. 생각만큼 쉽지만은 않지만 조금씩 조금씩 노력하며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줄수 있는 엄마가 되어야 겠어요..^^

책은 얇지만 많은것을 생각하게 하는.. 정말 알맹이만 모아놓은..
한번쯤은 뒤돌아보게 하는 아주 멋진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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