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를 읊고 경을 노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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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황성만
저자 황성만은 1983년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 유학과를 졸업(1983년)하고, 같은 대학의 대학원 동양철학과에서 석사(1985년)와 박사(1992년) 과정을 수료하였다(유학과 동양철학 전공). 1990년대 중반에 유학의 현대화와 관련한 ‘현대 신유학’에 몰두하였고, 2005년에는 국사편찬위원회의 ‘조선왕조실록 대국민 온라인 사업’의 PM을 맡았으며, 2010년부터 ‘한국 유교경전 정본화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였다. 현재(2013년)는 성균관 유교문화사업단에서 유교를 보급?확산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저서(공저)로는 『유교 문화체험 연수 교재』(성균관, 2011년), 『성균관을 빛낸 100인』(성균관대학교 동창회, 2009년) 등이 있다.
저자(글) 원용준
저자 원용준은 성균관대학교에서 중국철학을 공부하고, 일본 도쿄대학에서 「주역의 유교경전화 연구」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유교제자백가 등의 철학사상에 대해 출토문헌을 중심으로 연구하고 있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유교문화연구소에 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성균관대?성신여대에서 동양철학을 강의하고 있다.
목차
- 제1부 ‘효(孝)’를 읊다.
1. 아버님 날 나?시고 / 주세붕(周世鵬)
2. 아바님 날 나흐시고 / 송순(宋純)
3. 뫼? 길고 길고 / 윤선도(尹善道)
4. 어버이 날 ?흐셔 / 낭원군(朗原君)
5. 설워라 설워라 해도 / 정인보(鄭寅普)
6. 뉘라셔 가마귀를 / 박효관(朴孝寬)
7. 어버이 자식?이 / 김상용(金尙容)
8. 반중 조홍감이 / 박인로(朴仁老)
9. 왕상의 이어 잡고 / 박인로
10. 희문과무은무식(喜聞過無隱無識) / 안창후(安昌後)
11. 부모? ? 자시며셔 / 김계(金啓)
12. 어버이 사라신 제 / 정철(鄭澈)
13. 촌마도 못? 푸리 / 박선장(朴善長)
14. 부혜 날 나흐시니 / 김수장(金壽長)
15. 삼천죄악 중에 / 박인로
16. 아비? 나?시고 / 박인로
17. 부모 구존?시고 / 이숙량(李叔樑)
18. 긔 엇진 말이온고 / 강복중(姜復中)
19. 소자달아 소자달아 / 정광천(鄭光天)
20. 부모 공덕 알냐거든 / 이세보(李世輔)
21. 우회(又懷) / 김충선(金忠善)
22. 세월이 여류?니 / 김진태(金振泰)
23. 시하 쩍 져근 고을 / 신헌조(申獻朝)
24. 천지간 지락사? / 백경현(白景炫)
25. 부모ㅣ 생아하시니 / 허강(許?)
26. 아불효친?니 / 안민영(安玟英)
제2부 ‘경(敬)’을 노래하다.
1. 형제암가(兄弟巖歌) / 이종검(李宗儉)
2. 꿈에 증자? 뵈와 / 조광조(趙光祖)
3. 늘그니? 부모 ?고 / 주세붕(周世鵬)
4. 군자가(君子歌) / 주세붕
5. 고인도 날 ? 보고 / 이황(李滉)
6. 당시에 녀든 길흘 / 이황
7. 두 성이 한 ?ㅣ 모다 / 박선장(朴善長)
8. 이바 아희들아 / 김상용(金尙容)
9. 사?이 되어 이셔 / 김상용
10. 일 니러 세수?고 / 김상용
11. 자세히 살펴보면 / 박인로(朴仁老)
12. 언충신 행독경?고 / 김광욱(金光煜)
13. 너도 형제로고 / 효종(孝宗)
14. 말슴을 ?희여 내면 / 낭원군(朗原君)
15. 져무니 어룬 뫼셔 / 낭원군
16. 공맹과 양묵과 싸이 / 김천택(金天澤)
17. 인심도심(人心道心) / 안창후(安昌後)
18. 와실은 부족?나 / 김수장(金壽長)
19. 인간에 ?는 말을 / 김수장
20. 효자의 ?ㅣ올 일을 / 김수장
21. 영명불측 이 내 ?? / 황윤석(黃胤錫)
22. 문왕자 무왕제로 / 박효관(朴孝寬)
출판사 서평
기획 의도 및 출간 의의
21세기 오늘의 한국 사회에서 효도[孝]와 공경[敬]을 이야기하면 고리타분하다고 할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시대가 바뀌고 문화가 변했어도 효도와 공경은 공동체 사회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불가결한 가치이자 윤리이다.
하지만 효도의 방식과 공경의 가치가 유효하다고 하여 그 형태나 실천 방식이 똑같을 수는 없다. 예컨대 오늘날 부모가 돌아가셨다고 삼년상을 치른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시대에 맞는 효도와 공경의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책을 포함하여 이번에 출간한 세 권의 ‘효경 시리즈’는 바로 이러한 소박하면서도 소중한 취지에서 기획되고 출간되었다. 즉 현대인들, 특히 청소년들에게는 생소하고 어색한 단어가 되어버린 ‘효경’이라는 가치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보고, 자신의 행동을 반추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의도에서 출간되고 기획되었다. 이 세 권의 책들은 나름대로 다른 방법으로 이러한 기획취지를 구현하였다.
그 중 둘째 권에 해당하는 이 책은, 독자들의 이성(理性)에 호소하여 ‘효경’을 실천하도록 권계하는 것이 아니라, 독자들의 감성에 호소하여 잊고 살아오던 ‘효경’에 한 번쯤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해주자는 의도에서 ‘시조’라는 수단을 선택했다. 즉 이성으로 논증하는 글이 아니라 감성에 호소하자는 것이었다. 이성으로 논증하여 상대를 설득하는 것은 효과가 좋긴 하지만 그 과정에서 시간과 노력이 많이 요구된다. 반면 우리의 마음속에 있는 감정에 호소할 때, 오히려 서로를 더 빨리 쉽게 이해하고 공감하게 된다. 그런데 우리 조상들이 쓴 글들 중에 감정에 호소하는 것이 있다. 바로 시조이다.
이 책은 시조의 다양한 주제 영역들 중에서도 ‘효’와 ‘경’을 중심 주제로 삼은 작품들을 선별하였다. 효를 주제로 한 시조 26수, 경을 주제로 한 시조 22수를 실었다.
효도는 가족윤리의 근거이면서 한국 전통문화의 중심축을 이루는 것인데, 한국 문학의 중심축을 이루어온 시조 속에는 그 실상이 선명하게 드러나 있다. 시조를 통해 효 경 사상을 살펴보려는 이 시도를 통해 우리 조상들이 효도와 공경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는지를 알아보려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이 책의 구성 및 내용
조선시대부터 구한말까지의 옛 시조작품들 중 ‘효(孝)’와 ‘경(敬)’을 노래한 대표적인 시조들을 선정하여, 그 작품에 대해 현대어로 풀이하고, 그 작품이 지어진 배경을 덧붙였다. 그리고 지은이의 생애에 대해 간략한 소개를 곁들이고, 그 작품이나 지은이와 관련이 있는 내용들을 추가함으로써 시조에 대한 독자들의 이해를 높이려고 하였다.
그리고 이 책이 겨냥하는 주요 독자가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비롯한 청소년들이므로, 이들은 한자와 옛 한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고 판단하여, 《어휘풀이》와 《한자 익히기》를 첨부하였다. 따라서 그 체제가 약간은 학습참고서 같은 느낌도 있지만, 독자들이 깊이 있는 이해를 위해서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92486187 | ||
---|---|---|---|
발행(출시)일자 | 2013년 08월 25일 | ||
쪽수 | 210쪽 | ||
크기 |
152 * 225
* 20
mm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다른생각 인문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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