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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세계일보 > 2013년 1월 2주 선정
작가정보
저자(글) 글렙 알렉산드로비치 이바셴쪼프
저자 글렙 알렉산드로비치 이바셴쪼프는 1945년 레닌그라드(현 상뜨뻬쩨르부르그) 지질학자 집안에서 태어나 1967년 소연방 외무부 산하 모스끄바 국제관계대학(MGIMO)을 졸업했다. 인도 주재 러시아 총영사, 미얀마 주재 러시아대사, 러시아 외무부 제2국 및 제3국 부장을 역임했으며, 대한민국 주재 러시아대사를 역임했다. 2003년에는 러시아연방 정부가 수여하는 ‘우호훈장’을 수상했으며, 2009년 주한 러시아대사로 근무 당시에는 대한민국 정부의 ‘수교훈장 광화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간 국제관계문제와 관련한 다수의 저서를 출간했으며, 기고문과 소책자도 수 차례 발표했다. 특히 1989년 소연방 당시 출간한 『인도(Indiya)』는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했다. 또한 잡지 ‘메쥐두나로드나야 쥐즌(International Affair)’이 수여하는 상도 두 차례(2004년과 2008년) 수상했다. 현재 중국에 소재한 ‘중국 현대세계 연구센터’의 통신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러시아 APEC 연구센터 부소장이다.
번역 김선명
역자 김선명은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20세기 러시아 시 및 러시아 아방가르드를 테마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2년 뿌쉬낀하우스를 개원하여 러시아어와 러시아 문화를 한국 내에 전파하고 있으며, 고려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루슬란과 류드밀라』, 『하얀 날』이 있다.
목차
- 들어가며
I. 외교관은 누구인가
1. 간략한 나의 소개
2. 러시아 외교관의 외교수업
3. 러시아의 동양학자
4. 외교관, 그 외로움
II. 한국, 한국 사회와의 만남
1. 한국인과의 만남
2. 매사 정확한 한국인들
3. 음식에 대한 태도
4. ‘우리’에서 비롯된 한국 사회
5. 서울의 어둠을 비추는 십자가
6. 한국 고유의 자부심
7. ‘무에서 유를 창조하다’
8. ‘한강의 기적’과 그 주역들
9. 보드까와 세금
10. 한국식의 공정함
III. 서울, 대사관의 삶
1. 서울, 대사관의 삶
2. 한국의 러시아인들
IV. 러시아와 한국, 그 공동의 과제
1. 러시아와 한국
2. 한국전쟁의 유산
3. 공동의 과제
한국의 독자들에게
역자의 말
주석
책 속으로
이 책에서는 2005년부터 2009년까지 4년에 걸쳐 내가 러시아 대사로 근무했던 한국에 관한 개인적인 견해를 이야기하고자 한다. 즉, 서울에서 만난 사람들과 한러관계, 나아가 러시아의 대외정책 전반에 대 한 개인적인 생각을 풀어내고자 한다. 이러한 나의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흥미롭고, 유익한 읽을거리가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저자의 말 중에서
이 책은 러시아 대사가 한국에 대해서 쓴 최초의 책이다. 우리의 입장에서 38선 너머에는 북한이 있지만, 오랫동안 북한의 동맹국으로서 북한만을 코리아로 인식하고 있었던 러시아인에게 38선 너머에는 바로 남한, 대한민국이 있다. 이 책은 러시아 외교관이 체험한 대한민국 체험기이며, 러시아인에게 대한민국의 실상을 전하고자 하는 대한민국 보고서이다.
이 책은 한국에 대한 끊이지 않는 찬사 후 향후 한국에 대한 청사진도 제시하고 있다. 대북 관계에 있어서, 아태지역 내에서의 한국의 위상과 입지에 대한 조언도 서슴지 않는다. 저자는 러시아가 남북한의 통일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으리라는 것을 밝히고 있다. 6자회담과 남북러 경협 등을 통해 한러 관계와 한반도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점치고 있는 것이다. ? 역자의 말 중에서
출판사 서평
러시아 대사가 기술한 대한민국에 관한 최초의 책!
"러시아 외교관은 북한이 아닌 어떻게 보고 있는가?"
"러시아 대사가 바라보는 한반도 문제의 해법은?"
이 책은 2005년~2009년 주한 러시아대사를 역임했던 글렙 이바셴쪼프가 한국에 대해 쓴 책이다. 2012년 3월 『38선 철조망 너머에는』이라는 이름으로 러시아에서 이미 출간되었고, 김선명 뿌쉬낀하우스 원장이 직접 번역하여 『또 하나의 코리아』라는 새로운 제목으로 한국에 출간하게 되었다.
이 책은 외교관이 쓴 전형적인 회고록이 아니다. 이 책에는 저자가 어디에서 어떻게 근무했는지 일일이 나열되어 있지 않다. 또한 일반인에게 지루할 수 있는 러시아 외무부의 일상 업무에 관한 얘기도 많지 않다. 이 책은 아주 러시아적 사고를 가진 러시아인이, 또한 한 명의 관찰자가 외교관의 시각으로 한국을 그려내고 있다. 즉, 러시아 극동과 가까이 위치한 이웃이자 함께 해야 할 일이 많은 나라 한국에 대한 개인적 인상과 생각을 기록한 생생한 이야기이다.
이 책에는 저자가 서울에서 만났던 사람들과 서울에서의 여러 에피소드가 소개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한러관계 및 현대 러시아의 대외정책 전반에 대해 기술하고 있어 한러관계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엿볼 수 있다.
주한러시아대사가 기술한 최초의 대한민국에 관한 책
1884년 조러통상조약 이후 한 세기가 넘도록 북한의 동맹국이었던 러시아. 1990년 한러관계가 수립된 이후, 북한만을 코리아로 인식해 왔던 러시아가 38선 이남의 코리아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들은 남쪽의 코리아를 어떤 시각으로 보고 있는가. 주한 러시아대사가 자신의 눈에 비춰진 또 하나의 코리아, 대한민국을 심층 분석한다.
러시아 외교관의 시각에서 본 한국 사회
주한 러시아대사는 한국 사회를 어떻게 보고 있는가. 러시아대사의 한국인과 한국 사회에 대한 찬사는 끊이지 않는다. 한국이 전후 불과 반세기만에 세계 속에 우뚝 설 수 있었던 이유를 자신이 경험한 에피소드를 통해 깨달은 한국 사회의 특징으로 설명하고 있다.
전쟁의 폐허 속에서 급속도로 경제성장을 이루어 낸 대한민국의 저력의 기저에는 한국과 한국인 고유의 특성이 존재하고 있다. 한국 사회는 가족 공동체의 확장으로서 위계질서가 엄격하면서도 윗사람은 아랫사람을 가족 같은 애정으로 대하는 따뜻한 사회이다. 엄마가 아이들이 아침밥을 잘 먹고 학교까지 안전하게 갈 수 있도록 등교 지도까지 하는 ‘주부의 나라’이며, 이로써 밤거리를 방황하는 아이들이 없는 나라이다. 또한 밤에 다녀도 안전하고, 길거리 범죄가 없는 나라이다.
한국인들은 어떠한가? 자신의 열정과 노력만으로 자수성가하는 사람들로서 문화, 예술, 스포츠, 과학 등 모든 분야에서 세계 최고를 일구어냈다. 또한 자신이 속한 사회에 애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며, 불의와 부당함은 참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부지런하고, 약속을 잘 지키며,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사람들이며, 다른 사람을 대접하길 좋아하고, 다른 사람과 나눌 줄 아는 사람들이다.
러시아 대사가 바라본 한반도 문제의 해법
러시아는 한국의 중요한 인접국이며, 남북한과 외교관계를 맺고 있는 나라로서 한반도 및 동북아의 정치, 경제 문제의 해법을 가지고 있는 나라이다. 남북러 경협을 통해, 북핵 문제를 다루는 6자회담을 통해 한반도 통일의 가교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는 나라이다. 저자는 한국이 동북아 및 아태 지역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음을 인식하고 국방력을 키우고 아태지역의 각종 협력체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한다. 또한 미국과는 상이한 러시아의 역할을 인식해야 한다는 것을, 즉 다방면에 걸친 한러 양국 간의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인호(아산정책연구원 이사장, 전 주러 한국대사)
『러시아 대사가 바라본 또 하나의 코리아』는 매우 독특한 책이다. 외교관으로 체험한 것을 토대로 하여 외국인이 우리나라에 관해 책을 쓴 예는 제법 있었다. 하지만 전직 대사가 최근 근무지에 관한 자기의 생각을 그곳에서의 자신과 외교관 동료들의 생활 모습까지 포함해 가며 이처럼 솔직담백하게, 그리고 매우 따뜻한 시각으로 서술해 낸 사례는 없다.
한국의 독자들은 이바셴쪼프 대사의 견해에 모두 동조하지는 않겠지만 러시아인들의 사고방식이 어떤 것인가를 가까이서 정확하게 파악하고 외교관의 생활이 어떤 것인가를 이해하는 데 이 책은 아주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한러관계의 중요성이 더할 나위 없이 크게 느껴지는 이 시점에 두 나라 국민 간에 상호이해의 수준을 높임으로써 양국관계를 진정한 동반자 관계로 만드는데 큰 힘이 될 좋은 책을 써 낸 데 이바셴쪼프 대사에게 깊은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이세웅 (서울사이버대학 이사장)
외교관들은 특별한 자질을 갖추어야 한다. 국가를 대표하는 직업이니 만큼 확고한 국가관과 책임의식은 기본이고, 뛰어난 외국어 구사능력, 분석적인 사고와 판단력, 의사결정능력, 리더십 그리고 원만한 대인관계 및 협상능력이 그러한 것들이다.
내가 만난 외교관 중에서 이바셴쪼프 대사는 이러한 자질들을 고루 갖춘 외교관들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분이라 생각한다. 그의 인간적 매력은 그를 만난 순간부터 호감을 갖게 했고, 그의 재임기간 중 내내 가까이 하게 되었다. 그는 주재국인 우리나라와의 우호 증진 과정에서 우리의 문화 예술에 깊은 관심을 표하였으며, 러시아 대표 문화 예술인 발레 및 클래식 음악을 우리에게 소개하는 데 노력했을 뿐만 아니라 문화예술행사에 적극 참여하여 양국간의 가교역할을 훌륭히 해냈다.
대사 부인이신 이리나 여사는 완벽한 내조자로서 대사 못지 않은 활발한 활동을 하셨고, 특히 한국을 알고자 하는 그녀의 성의와 노력은 우리들에게 깊은 감명을 주었다. 무엇보다 그녀의 우아하고 고상한 모습은 그분이 참석하시는 곳마다 품격을 한층 더 돋보이게 했다.
대개의 경우 임기를 마치고 돌아가게 되면 친분관계가 끊어지게 된다. 하지만 이바셴쪼프 대사의 경우, 아직도 좋은 우정이 계속 유지 되고 있다. 그의 온화한 성품과 한국에 대한 지극한 사랑 때문이라 여겨진다. 그의 한국에 대한 인상을 담은 귀한 저서를 발간하게 됨을 진심으로 축하 드린다. 심오한 관찰력으로 쓰여진 이 책은 우리가 간과하는 우리 삶의 모습을 객관적인 시각으로 보게 되는 좋은 자료가 될 것이다.
귀한 저서 출간을 다시 한번 축하하며 대사 내외분의 한국에 대한 큰 사랑과 우정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러시아 독자의 평> - 러시아 인터넷 서점에서 발췌
기쁘게 이 책을 읽었다. 이 책은 매우 좋은 언어로, 즉 쉽고 간결한 언어로 쓰여져 이해가 용이했다. 한국은 나에게 매우 낯설고 비밀스런 나라였는데, 이 책을 통해 이 나라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되었다. 유명한 한국 기업들이 어떻게 부를 일구었는지, 창립자가 누구인지 흥미롭게 읽었고, 자신의 조국에 대해 애국자인 대사의 역할에 존경을 금할 수 없었다. 저자가 동양 전문 외교관이라는 전문가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자신의 직업은 얼마나 사랑하고 존경하며 높이 평가하는지 볼 수 있었다. 외국 지역학에 관심 있는 독자에게 일독을 권한다.
? 알렉산드르 쇼끌라초프
이 책은 쉽고 간결하게 쓰여졌으며, 아주 중요한 문제들을 다루고 있다. 저자의 풍부한 개인적 경험과 관찰의 토대 아래 한국에 대해 쉽게 전체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쓰여졌다. 즉, 이 책은 아주 기본적인 것뿐만 아니라 실무에 필요한 최신의 지식까지 섭렵하고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한러 양국 간의 발전에 많은 공로를 세운 저자를 프로 외교관으로, 애국자로 보고 있다. 대사로서의 그의 업적은 러시아의 이미지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하였다. 저자의 다방면에 걸친 재능과 견고한 잠재력은 미래의 새로운 사업에서도 새로운 성공을 안겨 줄 것이라 본다.
? 둘랏 바끼셰프 주한 까자흐스딴대사
외교관에게 언어는 자신의 생각을 숨기기 위해 주어진 것이라 한다. 이바셴쪼프 대사는 이러한 일반적 상식을 반박하고 있다. 그는 진실을 말한다. 외교관에 대해, 정치에 대해, 정치가에 대해, 자신과 자신의 조국에 대해. 아무리 러시아에 자신의 일에 정통한 사람들이 있고, 우리 러시아가 과거의 위대함을 다시 획득하리라는 확신이 있을지라도 이러한 진실은 때로는 우리의 삶처럼 씁쓸하다. 많은 독자들도 이러한 감정에 휩싸여 이 재미있고 매력적인 책의 마지 장을 덮게 될 것이다.
? 블라지미르 쁘랴힌
기본정보
ISBN | 9788992272407 | ||
---|---|---|---|
발행(출시)일자 | 2012년 11월 20일 | ||
쪽수 | 220쪽 | ||
크기 |
141 * 208
* 20
mm
|
||
총권수 | 1권 | ||
원서명/저자명 | За надолбами 38-й параллели : Впечатления и размышления Посла россии в Южной Корее/Ивашенцов, Г. 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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