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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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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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보문고 추천도서 > 역대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 2000년대 > 2006년 선정
작가정보
정호승
1950년 대구에서 태어나 경희대 국문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7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1973년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시, 198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이 당선되었다. 시집 『슬픔이 기쁨에게』 『서울의 예수』 『새벽편지』 『별들은 따뜻하다』 『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라』 『이 짧은 시간 동안』, 시선집 『내가 사랑하는 사람』 『너를 사랑해서 미안하다』, 산문집 『정호승의 위안』, 어른을 위한 동화집 『항아리』 『연인』 『비목어』 등이 있다. 제3회 소월시문학상, 제10회 동서문학상, 제12회 정지용문학상, 제11회 편운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목차
- 책을 펴내며
오늘은 나, 내일은 너
색채는 빛의 고통이다
제비꽃은 제비꽃답게 피면 됩니다
곡선으로 직선을 그려라
낙타가 쓰러지는 건 깃털같이 가벼운 마지막 짐 하나 때문이다
하루살이는 하루만 살 수 있는데 불행히도 하루종일 비가 올 때도 있다
신은 우리가 견딜 수 있을 정도의 고통만 허락하신다
대소변을 몸 밖으로 버리듯 번뇌와 망상도 미련 없이 버리세요
과거는 현재를 가두는 감옥이 아니다
오늘 내가 헛되이 보낸 하루는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살고 싶어 했던 내일이다
예수의 손에는 십자가에 박혀 못자국이 나기 전에 먼저 목수 일로 생긴 굳은살이 박혀 있었다
나의 가장 약한 부분을 사랑하라
대패질하는 시간보다 대팻날을 가는 시간이 더 길 수도 있다
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
십자가를 등에 지고 가지 말고 품에 안고 가라
오늘은 나, 내일은 너
진주에도 상처가 있다
산산조각난 항아리를 다시 붙이려 하지 말라
절망이라는 죄는 신이 용서하지 않는다
햇빛이 계속되면 사막이 되어버린다
왜 하필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느냐고 생각하지 말고, 나에게도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라
지갑에 돈을 가득 채우는 것보다 방안에 책을 가득 채우는 게 더 낫다
먼저 자기 자신을 용서하라
천년을 함께 있어도 한번은 이별해야 한다.
상처가 스승이다
별을 보려면 어둠이 꼭 필요하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왜 가장 원하지 않는 일에 인생을 낭비하는가
신은 다시 일어서는 법을 가르치기 위해 나를 쓰러뜨린다
내가 다른 사람의 잘못을 한 가지 용서하면 신은 나의 잘못을 두 가지 용서해 주신다
예수에게조차 유다라는 배반자가 있었다
친구는 한 사람이면 족하고, 두 사람이면 많고, 세 사람이면 불가능하다
연잎은 자신이 감당할 만한 빗방울만 싣고 있다가 그 이상이 되면 미련 없이 비워버린다
상처는 스승이다
남의 흉은 사흘이다
오늘이 지나면 다시 못 볼 사람처럼 가족을 대하라
어머니의 웃음 속에는 신비가 있습니다
시간 없을 때 시간 있고, 바쁠 때 더 많은 일을 한다
시련이란 해가 떠서 지는 것만큼이나 불가피한 것이다
항우에 있는 배는 안전하지만 그것이 배를 만든 이유는 아니다
사람은 실패를 통해 다시 태어난다
감사함을 통하여 부유해질 수 있다
돈은 바닷물과 같아서 마시면 마실수록 목이 마르다
밥알이 밥그릇에 있어야 아름답지 얼굴이나 옷에 붙어 있으면 추해 보인다
성실이 없는 곳에 존재가 없다
죽음 두려워하면 매일 죽으나, 두려워하지 않으면 단 한 번밖에 죽지 않는다
새우잠과 고래꿈
새우잠을 자더라도 고래 꿈을 꾸어라
10년 뒤에 내가 무엇이 되어 있을까를 지금 항상 생각하라
목표를 세우면 목표가 나를 이끈다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마지막이라고 느꼈을 때 30분만 더 버텨라
상처 없는 독소리는 이 세상에 태어나자마자 죽어버린 독수리뿐이다
닫힌 문을 너무 오랫동안 쳐다보고 있으면 열려 있는 등 뒤의 문을 보지 못한다
호승아, 이제는 실뭉치가 풀리는 일만 남았다
인생은 언제 어느 순간에도 다시 시작할 수 있다
남과 나를 비교하는 일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다
지나간 1분은 세상의 돈을 다 주어도 사지 못한다
호랑이는 토끼 한 마리를 잡을 때에도 전심전력을 다한다
이 세상에 실수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노력이 재능이다
하나가 필요할 때 둘을 가지려고 하지 말라
위를 보고 살지 말고 아래를 보고 살아라
분노를 삭일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치료책은 천천히 시간을 갖는 일이다
부모는 자식이 뉘우치지 않아도 이미 그 자식을 용서하고 있습니다
내 원수는 남이 갚아주는 법이다
천하에 가장 용맹스러운 사람은 남에게 질 줄 아는 사람이다
인격이란 눈물과 비극을 처리하는 아량이다
용서하는 일보다 용서를 청하는 일이 더 중요하라
너무 빨리 떠나지 말라, 하지만 너무 늦도록 매달려 있지도 말라
책 속으로
“한마디 말이 내 일생을 바꾸어놓을 수 있습니다. 한마디 말이 절망에 빠진 나를 구원해줄 수 있습니다. 한마디 말로 빙벽처럼 굳었던 마음이 풀릴 수 있습니다. 한마디 말로 지옥과 천국을 경험할 수 있고, 절망과 희망 사이를 오갈 수 있습니다. 한마디 말이 비수가 되어 내 가슴을 찌를 수 있고, 한마디 말이 갓 퍼담은 한 그릇 쌀밥이 되어 감사의 눈물을 펑펑 쏟게 할 수가 있습니다.
이 책에 있는 한마디 한마디가 바로 그러한 것들입니다. 저는 그 말들을 통해 제 인생에 힘과 위안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을 쓰면서 다시 새로운 힘을 얻었습니다. 혹시 이 책 속에 있는 한마디 말이 이 책을 읽는 분들의 인생에 힘이 되고 위안이 된다면 저는 더 이상 바랄 게 없습니다.“
“오늘이 중요합니다. 지금 이 순간이 중요합니다. 지나가버린 과거에 머물러 있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습니다. 나의 미래는 바로 나의 오늘이 결정짓습니다.”
“저는 누구보다도 제 자신을 사랑합니다. 제가 제 자신을 사랑해야 진정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지금 있는 그대로의 저는 신이 주신 가장 위대한 선물입니다. 언제나 그 선물을 감사하게 받아들이고 소중하게 여깁니다. 신이 저에게 주신 재능은 더욱더 노력해서 살리지만, 주시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탐내거나 부러워하지 않습니다.”
출판사 서평
보도자료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
정호승 지음 | 391쪽 | 10,500원
시인 정호승이 사무치도록 가슴에 담아두었던 희망의 말들!
절망의 문턱에서 나를 구원해준 한마디의 말!
내 일생을 바꾸어놓은 한마디 말의 위력!
아무것도 아닌 듯한 말들이 어느 순간 죽비처럼 가슴과 머리를 때린다. 절망의 문턱에서 허우적거릴 때, 반복된 일상에서 의미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을 때 누군가 던진 한마디가, 어디선가 읽은 한 구절의 글귀가 큰 위안과 용기를 안겨준다. 시인 정호승은 이런 말들을 하나씩 시작노트에 적어놓았다. 언제, 어느 순간에 적은 것인지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그 한마디의 말들을 하나씩 읽어보니, 그 말들이 자신의 삶을 살찌우고, 영혼을 풍요롭게 해주었다고 말한다.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는 시인 정호승이 그동안 사무치도록 가슴에 담아두었던 한마디의 말들을 모은 산문집이다. 잡지나 신문에 연재된 적이 없는 신작만 모아놓은 것이 이번 산문집의 특징이다. 이 글 속에는 정호승이 그동안 겪은 다양한 체험들이 아로새겨져 있다.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절망에 빠진 일, 사람에게 배신을 당한 일, 소설을 쓰다가 시간을 낭비한 일 등 자신의 삶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놓고 있다. 이런 일을 겪으면서 그는 많은 것을 느꼈고, 그때마다 자신에게 힘이 되어준 한마디의 말들을 되새겼다. 곧 이 책 속에 소개되어 있는 67개의 한마디의 말들은 정호승의 생생한 체험이 녹아 있는 힘과 위안의 말들이다. 모두 어디에선가 본 듯한 구절이긴 하지만, 정호승의 생생한 경험이 담겨 있어서인지 말 한마디 한마디가 모두 살아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정호승은 지금껏 자신의 삶이 이 한마디의 말로 인해 크게 바뀌었고, 새로운 힘을 얻었으니 다른 사람들에게도 큰 힘이 되어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 “한마디 말이 내 일생을 바꾸어놓을 수 있습니다. 한마디 말이 절망에 빠진 나를 구원해줄 수 있습니다. 한마디 말로 빙벽처럼 굳었던 마음이 풀릴 수 있습니다. 한마디 말로 지옥과 천국을 경험할 수 있고, 절망과 희망 사이를 오갈 수 있습니다. 한마디 말이 비수가 되어 내 가슴을 찌를 수 있고, 한마디 말이 갓 퍼담은 한 그릇 쌀밥이 되어 감사의 눈물을 펑펑 쏟게 할 수가 있습니다.”
시인 정호승의 인생예찬!
사랑하다 죽어버려라, 가슴 벅찬 삶을 살아라!
정호승이 이 산문집에서 하고 싶은 말은 한마디로 ‘인생예찬’이다. ‘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 ‘새우잠을 자더라도 고래 꿈을 꾸어라’, ‘신은 우리가 견딜 수 있을 정도의 고통만 허락하신다’는 말들에서 보는 것처럼 정호승은 삶이 어려운 것이긴 하지만 능히 고통을 딛고 일어설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기 긍정을 통해 더 아름답고 알찬 인생을 꾸려보라고 조언한다. 곧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자기 자신을 포기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먼저 자기 자신을 용서하라’, ‘나의 가장 약한 부분을 사랑하라’, ‘상처는 스승이다’, ‘사람은 실패를 통해 다시 태어난다’ 등에서 정호승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남을 용서할 수 있고, 세상을 크게 포용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저는 누구보다도 제 자신을 사랑합니다. 제가 제 자신을 사랑해야 진정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지금 있는 그대로의 저는 신이 주신 가장 위대한 선물입니다. 언제나 그 선물을 감사하게 받아들이고 소중하게 여깁니다. 신이 저에게 주신 재능은 더욱더 노력해서 살리지만, 주시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탐내거나 부러워하지 않습니다.”
‘왜 원하지 않는 일에 인생을 낭비하는가’ ‘목표를 세우면 목표가 나를 이끈다’는 말은 곧 자신의 꿈을 위해 매진하고, 그것을 위해 성실하게 자신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뜻이다. 그래야 자신의 삶이 행복해지고, 모든 게 순조롭게 이루어진다고 말한다. ‘하나가 필요할 때 둘을 가지려고 하지 말라’, ‘위를 보고 살지 말고 아래를 보고 살아라’ 등에서는 매사에 겸손해야 한다는, 자신만이 아닌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지혜를 소개하고 있다.
정호승은 무작정 앞을 보고만 살아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그는 ‘출세’와 ‘성공’만이 전부가 아니라고 말한다. 잠시 인생에서 뒤처져 있는 것도 크게 나쁘지 않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앞에 있는 사람이 보지 못하는 것을 느끼고, 조금씩 서서히 자신의 삶을 살라고 말하고 있다. 성공은 곧 자신의 삶을 열심히 사는 자에게 다가온다는 것이 그가 그동안 깨달은 진리이다. 그는 자신이 시인이 되기 위해서 얼마나 열심히 노력해왔는지, 또 소설가로도 등단을 했지만 소설가로서의 삶을 포기해야만 했던 경험들을 소개하면서 ‘꿈’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늘 실패와 시련은 있게 마련이다. ‘상처 없는 독수리는 이 세상에 태어나자마자 죽어버린 독수리뿐이다’, ‘예수에게조차 유다라는 배반자가 있었다’, ‘인생은 언제 어느 순간에도 다시 시작할 수 있다’에서 그는 실패와 절망에 부딪히더라도 그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오늘의 보석으로 삼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과거와 다가오지 않은 미래에 머물러 살지 말고, ‘지금 이 순간’인 바로 ‘오늘’을 열심히 살라고 조언하고 있다.
“오늘이 중요합니다. 지금 이 순간이 중요합니다. 지나가버린 과거에 머물러 있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습니다. 나의 미래는 바로 나의 오늘이 결정짓습니다.”
우리들의 가슴을 벅차게 하는 ‘인생의 정답’과도 같은 책
이 책 속에 소개되어 있는 한마디의 말들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말들도 있고, 종교 지도자가 한 말도 있고, 보통 사람들이 흔히 쓰는 말들도 있다. 언뜻 그냥 지나치고 말아버릴 글귀들을 정호승은 가슴에 담아두고 그것에 살을 붙여 시를 쓰고 산문을 지었다. 정호승 시인이 특유의 감수성으로 되살린 한마디의 말들은 마치 살아 있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우리들의 가슴을 벅차게 한다. 추천사를 쓴 장영희 교수의 말처럼, 정호승의 글은 ‘인생의 정답’과도 같다. 이 산문집 속에 소개되어 있는 말과 글귀를 가슴속에 되새기면 정말 이 세상을 아름답게 잘살 수 있을 것 같은 용기가 생긴다. 그리고 오늘 당장 그런 삶을 살아보자는 의지가 샘솟는다. 내 인생에 힘과 위안이 되어주는 말들을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되새겨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그러면 또 다른 삶이 보이고, 그 삶을 힘차게 살아갈 수 있는 자신감이 북돋을 테니까.
삶의 참된 모습을 보게 해주는 책.
날로 치열해지는 이 경쟁사회에서 정호승의 글을 만날 수 있다는 건 축복이다. 그는 무작정 앞만 보고 달리는 우리에게 더 빨리 달려서 일등 하라고 부추기거나 응원하지 않는다. 잠시 쉬어간들 어떠리, 넌지시 귀띔해주는 것 같다. 그가 권하는 대로 한번 해보자. 잠시 대열을 이탈해 한눈을 팔면 어떤가. 내가 따라잡아야 할 앞사람의 뒤통수나, 나를 따라잡으려는 뒷사람의 거친 숨소리보다 훨씬 좋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인생을 의미 있게 하는 건 깃대 꽂힌 정상에 있는 게 아니라 달리는 사람들은 거들떠도 안 보는 노변에, 예사로운 일상 속에 들꽃처럼 그윽하게 숨어 있음을 그는 넌지시 일러준다. _박완서(소설가)
이 책이 바로 인생의 정답이다!
알아볼 수 없는 혼돈 상태이던 내 인생노트가 갑자기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었다. 이제껏 살아오면서 알면서도 모르는 척, 또는 아예 몰라서 무시해버렸던 삶의 원칙들이 선명하게 드러나는 느낌을 받았다. 작가가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며 사색으로 걸러낸 귀중한 말들과 시인의 정서로 풀어놓은 삶의 통찰력들이 내 게으른 마음을 일깨워주었고, 사람답게 잘살아 볼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을 북돋워주었다. 책을 덮으며 나는 깨달았다. 학생들을 가르치며 ‘인생에는 정답이 없다!’라고 한 내 말이 얼마나 무책임한 것이었나를. 이 책이 바로 답이기 때문이다. _장영희(서강대 영문과 교수)
기본정보
ISBN | 9788992036047 |
---|---|
발행(출시)일자 | 2006년 03월 08일 |
쪽수 | 391쪽 |
크기 |
148 * 210
mm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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