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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은 자의 아픔 투신자살한 아우슈비츠 생존작가 프리모 레비의 시집

프리모 레비 지음 | 이산하 옮김 | 노마드북스 | 2011년 02월 2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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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91794535(899179453X)
쪽수 147쪽
크기 128 * 182 mm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적은 나치가 아니라, 내 안에 있다!

투신자살한 아우슈비츠 생존작가 프리모 레비의 시집 『살아남은 자의 아픔』. 프리모 레비가 생전에 펴낸 <쉐마>와 <브레마의 선술집>의 작품을 골라 하나로 묶은 시집으로 전체 82편 가운데 60여 편을 가려냈다. 평균 생존기간 3개월인 아우슈비츠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시인 프리모 레비는 자신의 처절한 경험과 사유를 시를 통해 기록했다. 그는 생존의 극한 상황에서도 주어진 운명에 섣불리 대립하지 않고, 나치와의 싸움이 아닌 자기와의 치열한 싸움을 통해 내면을 단련시킨다. 이를 통해 격렬한 고발 대신 나치라는 현상의 본질을 추적하고 있으며, 이탈리아 최고의 시인에게 주는 ‘존 플로리오상’을 수상했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배경으로 한 작품들 대부분이 나치학살과 야만성에 초점이 맞춰 있으나 프리모 레비의 글은 매우 간명하고 담담하여, 울림을 더한다. 수용소에 갇힌 이들이 무너져 내려 속이 텅 빈 껍질 같은 존재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담하게 그려내고, 나치와 싸우다가 자신도 모르게 나치로 변하지 않았는지를 아프게 묻는다. 특히 지금 당장은 ‘나치’라는 존재가 학살을 자행하지만, 생각하지 않으면 누구나 나치가 될 수 있음을 전한다.

저자소개

저자 : 프리모 레비

저자가 속한 분야

프리모 레비 저자 프리모 레비는 세계적인 작가이자 화학자이다. 1919년 7월 31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태어나 토리노대학교 화학과를 수석 졸업했다. 1943년, 24살 때부터 파시즘에 저항하는 이탈리아 레지스탕스 운동과 빨치산 활동을 하다가 ‘유태인’이라는 이유로 체포돼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로 끌려갔다. 그리고는 며칠에 한 번씩 굴뚝의 ‘검은 연기’를 보며 살았다. 1945년 10월, 평균 생존기간이 3개월인 아우슈비츠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그는 집으로 돌아와 자신의 처절한 경험과 사유를 시와 소설과 성찰록 등 다양한 형식의 기록을 남기기 시작했다. 2년 뒤부터 유럽 인문학계가 ‘세계 10대 회고록’으로 꼽는 <이것이 인간인가>를 비롯해 <휴전> <주기율표> <익사한 자와 구조된 자> 등의 회고록들을 출간했다. 특히 아우슈비츠 경험과 동유럽 유태인 빨치산 투쟁을 그린 자전적 장편소설 <지금이 아니면 언제?>는 ‘캄피엘로상’과 ‘비아레조문학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이 시집 <살아남은 자의 아픔>은 그가 펴낸 2권의 시집인 <쉐마>와 <브레마의 선술집>을 하나로 묶은 것이며, 이탈리아 최고의 시인에게 주는 ‘존 플로리오상’을 수상했다. 1987년 4월 11일, 그는 갑자기 투신자살했다. 저서 <지금이 아니면 언제?> <이것이 인간인가> <휴전> <주기율표> <익사한 자와 구조된 자>

역자 : 이산하

역자 이산하 시인은 경북 영일에서 태어나 부산 혜광고와 경희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1982년 ‘이 륭’이라는 필명으로 <시운동>에 ‘존재의 놀이’를 발표하며 등단했다. 그가 민청련 선전국에서 활동하던 1987년 3월, 녹두서평에 ‘제주 4?3사건’의 학살과 진실을 폭로하는 장편서사시 <한라산>을 발표해 엄청난 충격과 전율을 불러일으켰다. 이 필화사건으로 학생운동 이후 4년째 수배 중이던 그는 마침내 체포되어 국가보안법으로 구속되었다. ‘금기의 4?3’은 곧 법정공방으로 비화되었고, ‘표현의 자유’를 위한 국내외 여러 단체들의 작가 구출운동도 거세게 일어났다. 특히 미국 펜클럽 회장이자 <타인의 고통>의 저자인 수전 손택 여사가 한국을 직접 방문해 시인의 투옥에 강력히 항의하며 석방을 촉구하기도 했다. 석방 이후 그는 10년의 긴 절필 동안, 전민련과 참여연대 국제인권센터, 국제민주연대 초대 편집위원장 등으로 활동했다. 저서로는 <천둥 같은 그리움으로> <한라산> <체 게바라 시집> 등의 시집과 성장소설집 <양철북> 그리고 산사기행집인 <적멸보궁 가는 길> 등이 있다.

목차

1부 이것이 인간인가

그 시절
포솔리 수용소의 석양
이것이 인간인가
기상나팔
부나 수용소
기억의 고통
묘비명
라이나 마리아 릴케 이후에
죽음이 나를 아는 체하네
기차는 슬프다
반딧불
침묵의 행군
천국과 지옥
생각하지 않은 죄
작별인사
아우슈비츠의 소녀
도시빈민촌
동부 유태인

2부 고통의 나날들

의심하지 않는 죄
장송곡
고통의 나날들
생쥐
개미군단
플리니우스의 유언
거미여인
늙은 두더지
야간경비원
용설란
진주조개
달팽이
코끼리의 유언
갈릴레오
체스
체스?2
철인10종 경기
삼손
데릴라
화형식
낙타

3부 성찰의 시간

증인심문
수태고지
수레바퀴
내 삼각모자
검은 별들
나무의 마음
아내의 생일
글쓰기 작업
살아남은 자의 아픔
성찰의 시간
먼지의 세계
생채기
덧없이 죽어간 자들의 노래

내 벗들에게
8월
빨치산
석양
게달레 대장
인생연감

편역자 해설
단테의 지옥을 통과한 오디세우스처럼…

책 속으로

“살아있는 자들이 더 슬프다는 걸 내 모르지 않으며/내가 내 죄 많은 인생을 모르지 않으며/동지들이 동지들의 죄 많은 인생을 모르지 않으며/그 많은 죄들로 인해 먼저 한줌 재로 돌아간/빨치산 대원인 나, 미카는/내 젖은 무덤에 흙이 마른 지도 얼마 되지 않았지만/슬픔이 자라 꽃으로 피어날 때도 얼마 남지 않았다오.”(9p)

“내 젖은 무덤에 흙이 마른 지도 얼마 되지 않았지만/슬픔이 자라 꽃으로 피어날 때도 얼마 남지 않았다오.”(20p)

“아돌프 아이히만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의 유태인 대학살 총책임자였다가 종전... 더보기

출판사 서평

가장 비인간적인 상황에서도 가장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준 시인
24살 때부터 파시즘에 저항하는 이탈리아 레지스탕스 운동과 빨치산 활동을 하다가 ‘유태인’이라는 이유로 체포돼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로 끌려갔다. 그리고는 며칠에 한 번씩 시체소각실 굴뚝의 ‘검은 연기’를 보며 살았다. 1945년 10월, 평균 생존기간이 3개월인 아우슈비츠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그는 고향으로 돌아와 자신의 처절한 경험과 사유를 시와 소설과 성찰록 등 다양한 형식의 기록을 남기기 시작했다. 이 시집 은 그가 생전에 펴낸 2권의 시집인 와 을 하나로 묶은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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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모 레비의 살아남은 자의 아픔..   맨 처음에 이러한 제목을 처음 접했을 때 너무 마음이 아팠다. 왠지 먹먹한 느낌이라고나 할까? 나는 처음 책을 대할 때 표지를 중요시하게 생각하는데 표지조차 먹먹한 느낌.. 흰 바탕에 정갈한 글씨체와 함께 마음이 무거운 듯 보이지만 세상을 초월한 듯한 느낌의 프리모 레비의 얼굴 속에서 이미 책 안의 내용을 다 봐버린 듯 했다. 첫 장을 넘기면 차례가 나오는데 그 간의 경험들을 순서대로 나열한 듯한 착각이 들었다. 과연 누구를 위해 살고 죽었는지..... 더보기
  • 살아남은 자의 아픔 tt**oo7979 | 2011-06-02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프리모 레비라는 작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고   그의 시집 살아남은 자의 아픔을 처음으로 접하게 된  뒤   이 작가를 이제서라도 만나게 된 게 큰 행운처럼 느껴질 정도로   그의 글들은 나를 사로 잡았다   삶과 죽음에  또 나와 타인에 대해 늘 고민하던 나에게   삶과 죽음 그리고 인간이란 존재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삶에 대한 깊은 생각과 반성을 하게 해주었으며   더불어 살아가야만 하는 타인이란 나에게 어떤 존재인...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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