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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안드레아스 에쉬바흐
지은이 - 안드레아스 에쉬바흐(Andreas Eschbach) 1959년 독일 울름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우주항공학을 전공하고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일하기도 했다. 1996년 첫 작품 《머리카락 융단의 기술자들》로 SFCD(독일 사이언스 픽션 클럽) 문학상을 받은 데 이어, 1997년에는 두 번째 작품 《태양 정거장》으로 역시 SFCD 문학상과 함께 쿠어트 라스비츠상을 받음으로써 독일 SF 문단의 무서운 신예로 확고한 명성을 차지하게 되었다. 이후 1998년 《지저스 비디오》로 사이언스 픽션 문학상 가운데 무려 세 개(쿠어트 라스비츠상, 독일 사이언스 픽션상, 판타스틱 어워드) 상을 수상했다. 그 밖의 작품으로 《쾨즈트》, 《1조 달러》 등이 있다. 옮긴이 - 홍은진 홍익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본 프리드리히 빌헬름 대학에서 전문번역학을 공부했다. 현재 전문번역가로 일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 《예수는 십자가에서 죽지 않았다》, 《eQ》, 《영혼을 저당잡힌 히틀러의 여인들》, 《권력과 여자들》, 《성공하는 리더의 첫100일》 등이 있다.
번역 홍은진
출판사 서평
독일의 ‘마이클 크라이튼’, 안드레아스 에쉬바흐의 초(超)대작 베스트셀러! 독일의 SF 문학상 석권! 쿠어트 라스비츠상·독일 사이언스 픽션상·판타스틱 어워드 시간여행자는 과연 캠코더에 무엇을 녹화했으며, 그 영상은 인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숨막히는 추적전 끝에 2천 년간 숨겨져 왔던 충격적인 진실이 드러난다! ■ 이 책의 내용 ● 공상과학·역사추리소설의 결정판 독일의 ‘마이클 크라이튼’이라 일컬을 만한 작가 안드레아스 에쉬바흐의 공상과학·역사추리소설 《지저스 비디오》가 출간되었다. 정평 있는 사이언스 픽션 문학상 가운데 무려 세 개(쿠어트 라스비츠상, 독일 사이언스 픽션상, 판타스틱 어워드)의 상을 받은 이 작품에서 에쉬바흐는, 2천 년 전 예루살렘에 살았던 예수의 생생한 모습이 녹화된 캠코더를 추적하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렸다. 3년 뒤에나 출시될 예정인 소니 캠코더 MR-01의 사용 설명서가 고대 유적 발굴 현장에서 발견된다. 바로 이론으로만 존재하던 ‘시간여행’이 실제로 일어난 것인가, 아니면 엄청난 사기극에 휘말린 것인가. 만일 전자(前者)라면, 시간여행자가 캠코더에 녹화한 내용은 과연 무엇일까? 사람들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어딘가에 있을 캠코더를 마치 열병 환자처럼 찾아 헤맨다. 고고학자들과 교황청, 세계적인 기업가와 야심 찬 한 대학생이 벌이는 숨막히는 추적전은 놀라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끝에 어느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결말에 이르게 된다. 이 책은 최근 붐이 일고 있는 종교·역사 추리물과 맥을 같이하면서도 공상과학의 절정인 ‘시간여행’이라는 소재를 2천 년 전 고대 이스라엘의 시간과 사건 속으로 연결지음으로써 종교와 역사, 과학을 매우 절묘하게 조합했다. 작가는 캠코더의 행방을 둘러싸고 복잡하게 얽히고 설킨 상황을 마치 퍼즐 조각을 맞추듯이 하나하나 맞춰가면서, 사건의 진실을 낱낱이 파헤친다. ● 이야기 속으로 이스라엘의 오지 벧하메쉬에 고대 유적 발굴 작업 자원봉사자로 파견된 미국인 대학생 스티븐 폭스는 2천 년 된 유골과 함께 의문의 물체를 발견한다. 그것은 소니 캠코더의 사용 설명서. 스티븐은 이 사실을 발굴 작업의 책임자인 윌포드 스미스 교수에게 알린다. 그리고 스미스 교수의 보고를 받은 발굴 작업의 스폰서이자 거대 방송사 사주 존 카운은 세기적인 발견임을 직감하고 공상과학 소설가와 유명한 고고학자, 각종 현대적인 탐사 장비 등을 현장에 동원한다. 확인 결과, 사용 설명서에 적힌 모델은 현재 소니사에서 개발 중인 캠코더였다. 이들은 추리 끝에, 발굴된 유골은 시간여행자의 유골이 틀림없으며, 그가 2천 년 전 이스라엘로 시간여행을 떠나 그 캠코더로 다름 아닌 예수의 모습을 찍었으리라 확신하고 캠코더를 찾는 데 전력을 기울인다. 한편 소프트웨어 개발로 엄청난 돈을 번 대학생 사업가 스티븐 폭스 역시 독자적인 추리 끝에 역시 ‘시간여행’이라는 결론에 다다른다. 그러나 그는 유골이 지니고 있었던 또 하나의 유물인 ‘시간여행자의 편지’를 숨겨 두고 있었다. 함께 발굴 현장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유대인 유디트 메네즈와, 그녀의 오빠이자 박물관 연구원인 예호수아의 도움을 받아 스티븐은 편지를 간신히 해독해낸다. 편지에는 시간여행자의 고백과 그간의 상황 그리고 캠코더 은닉 장소가 설명되어 있었다. 이제 캠코더를 찾아 거기에 담긴 비디오 녹화 내용만 보면 되는 것이었다. 한편 거만한 기업가 존 카운은, 자원봉사자 주제에 유물을 맘대로 빼돌린 ‘괘씸죄’를 저지른 스티븐 폭스를 뒤쫓으며 캠코더를 찾는 데 혈안이 되었고, 급기야는 교황청을 상대로, 캠코더에 예수에 관한 엄청난 진실이 담겨 있을지 모르니 초유의 사태를 예방하려면 캠코더 값으로 백억 달러의 거금을 지불하라는 협박성 제안을 한다. 온갖 우여곡절 끝에 예호수아의 아버지에게 결정적인 단서를 얻은 스티븐 일행은 프란체스코 수도회의 은자(隱者)들이 사는 사막에 있는 한 수도원의 비밀 통로에 캠코더가 숨겨져 있다고 확신하고 그곳을 찾아나선다. 그러나 돈과 권력으로 모든 감시망을 총동원한 카운과 느닷없이 가세한 모종의 세력에 의해 스티븐 일행은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 처한다. 그 순간 수도원의 원장이 그에게 캠코더(수도사들에게 캠코더는 백 년에 한 번씩 보는 ‘거울’이었다.)를 보여 주고 이 ‘거울’을 널리 세상에 공개하라고 요청한다. 총성과 헬기의 굉음이 천지를 뒤덮고 있을 때 스티븐은 캠코더를 둘러메고 유디트와 함께 커다란 두레박을 타고 우물 깊숙이 내려간다. 이들은 어두컴컴한 암흑 천지, 시커멓고 눅눅한 우물 속을 한없이 한없이 내려가고, 저 멀리 머리 위에서는 여전히 총소리가 진동하는데……. ● 시간여행 - 지금 어디엔가 살아 숨쉬는 그 사람의 유골이 존재한다 이 소설의 가장 특별한 묘미는 바로 ‘시간여행’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생각해 보는 데 있다. 우주항공학을 전공하고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일한 작가의 재능과 상상력은 소설 구석구석에 생생히 재현되어 숨쉬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경험과 재능은 ‘시간여행’을 소재로 선택하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시간여행’. 그러나 문제는 바로 이것이었다. 상식으로는 도저히 가늠하기 어려운 시간의 모순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3년 뒤에 출시될 예정이라는 소니사의 신형 캠코더 MR-01. 그것은 지금 어딘가에 이미 2천 년이라는 시간의 더께가 앉은 채 보관되어 있을 것이다. 또한 지금 이 순간 2천 년 된 유골의 주인이 지구 어디에선가 살아 숨쉬고 있다. 그리고 캠코더를 찾아 녹화된 내용을 세상에 드러낸다면, 굳이 3년 뒤 누군가가 시간여행을 하면서까지 예수의 모습을 담을 필요가 없을 것이고, 그렇다면 시간여행은 결국 존재하지 않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이러한 모순과 맞닥뜨렸다. 등장인물의 한 사람인 공상과학 소설가 페터 아이젠하르트는 바로 이러한 의문에 직면해 있다. 사건의 실마리를 풀 수 있는 상상력을 제공하기 위해 이스라엘에 온 그는 처음부터 끝까지 시간여행에 대한, 이성의 힘으로 파악할 수 없는 초현실적인 현상들에 대한 의문과 호기심을 파헤치려는 소위 가장 ‘냉철한 사람’에 속한다. 그러나 그의 이성적 냉철함도 어느 순간 그 힘을 잃어버리게 되는데……. ● 반전에 반전, 상식을 깨뜨리는 전율과 충격 작가는 빠른 속도로 이야기를 끌어가면서도, 점점 진정성을 잃어가고 있는 거대 종교의 가식과 위선, 물질문명에 구속된 인간 존재의 나약함에 대해 결코 가볍지 않은 시선으로 이야기한다. 2천 년간 유지되어 온 교의(敎義)를 수호하기 위해서라면, 살인이나 폭력도 마다하지 않으며, 다른 종파에는 이유 없는 적대감을 표출하는 기독교의 오만함과, 부와 권력을 얻기 위해 혈안이 된 인간 군상들에게 작가는 냉소를 보내며, 그들의 예측과 기대를 여지없이 뒤엎는다. 이 소설에는 흔히들 기대하듯 피냄새 가득한 살인과 폭력의 축제는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나 여느 소설들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피비린내 나는 장면이 없이도 등줄기에 소름이 좍 돋는 것이 어떠한 느낌인지 알 정도로 장면 장면은 충격과 전율을 선사한다. 전3권, 9백여 페이지라는 짧지 않은 분량인데도 손에서 책을 끝까지 놓지 못할 정도로 정신없이 빨려 들어가다 보면, 마지막으로 짜릿한 그 뭔가가 몸속으로 들어왔다 빠져나가는 듯한 느낌을 받을 것이다. ● 각종 언론 서평 앞날이 촉망되는 젊은 하이테크 작가 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끄는 작가는 단연 안드레아스 에쉬바흐일 것이다. 에쉬바흐에게선 마이클 크라이튼에 필적하는 기량과 재능이 엿보인다. _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 재미있는 읽을거리를 원하는 독자에게는 《지저스 비디오》만한 것이 없다.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까지 도저히 눈을 뗄 수 없는 책. _미하엘라 슈나벨 SFCD 문학상을 연거푸 세 차례나 거머쥔 에쉬바흐는 소설 《지저스 비디오》를 통해 이상적인 사이언스 픽션을 구현했다. _쥐트도이체 차이퉁
기본정보
ISBN | 9788991604124 |
---|---|
발행(출시)일자 | 2005년 07월 25일 |
쪽수 | 283쪽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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