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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1981년에 1형당뇨 발병, 전라북도 지역 1형당뇨 첫 번째 케이스로 기록되었다.
진단 당시 당뇨병성 케톤산혈증으로 3일간의 혼수 상태를 겪었다. 이후 건강을 회복, 태권도, 유도, 암벽등반, 태껸, 사이클, 등산, 웨이트트레이닝, 요가, 산책 등 다양한 운동을 즐기고, 좋은 음식 잘 먹고, 잘 싸고, 잘 자면서 최소한의 인슐린 주사 요법을 실천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동안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네이버에서 '작은손의 1형당뇨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작은손'은 카페에서 사용하는 별명이다. 저서로 <당뇨로부터의 자유 - 완벽한 혈당 관리를 넘어>, <춤추는 혈당을 잡아라 - 병원에서 해줄 수 없는 1형당뇨 관리의 모든 것>이 있다.
작은손의 1형당뇨 카페 http://cafe.naver.com/dmtype1.cafe
감수 천희두, 황평한
목차
- 감수의 글
- 병만 쫓다가 정작 사람은 놓치기 쉬운 의사들의 필독서 / 천희두(대한의사협회 고문)
- 실전보다 더 중요한 것을 없다 / 황평한(전북대학교 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 교수)
추천사
- 옳다고 믿어온 의학 지식에 반기를 들다 / 서민(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기생충학과 교수)
- 카페 회원들의 발간축하 메시지
프롤로그. 마법의 칼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1형당뇨
1형당뇨와 나
여기 칼 한 자루가 있다
이 책이 나오기까지
제1장 상상초월, 1형당뇨인의 혈당
2형당뇨의 잣대를 들이대지 말라
병원에서 감기라고 했는데
1형당뇨와 인슐린 주사
인슐린 주사에 대한 오해
혈당, 우리 몸의 균형을 위한 토대
정상 혈당에 집착하지 말라
비정상 혈당과 그에 따른 합병증
처음에 빠지기 쉬운 함정
1형당뇨 관리, 혼자서는 힘들다
제2장 1형당뇨 관리의 시작
병원에 입원하면 불량 환자가 되라
혈당 관리의 제1순위, 혈당 체크
혈당 체크에도 요령이 있다
저혈당에 대한 기준은 틀렸다
저혈당은 오기 전에 막아라
건강과 상관없는 정상 혈당과 당화혈색소에 대한 맹신
제3장 1형당뇨와 심리: 절제와 허용
외눈박이와 장님
심리 상태가 혈당의 안정 여부를 결정한다
몸과 마음에 영향을 미치는 것들
금지가 초래하는 위험한 결과
살아있는 것들은 다 마음을 먹고 산다
1형당뇨 관리 1단계 - 1형당뇨에 허용되지 않는 것은 없다
1형당뇨 관리 2단계 - 당뇨 관리에 유리한 습관 만들기
제4장 인슐린 주사 요법 100% 활용하기: 단순하게 최소한으로
인슐린만으로는 혈당을 조절할 수 없다
인슐린의 종류와 작용
인슐린의 약효 지속 시간
인슐린 용량 조절
중간형 인슐린을 기저 인슐린으로 사용할 때
란투스를 기저 인슐린으로 사용할 때
초속효성 인슐린을 기저 인슐린으로 사용하는 인슐린 펌프
인슐린 용량을 최소한으로
인슐린 사용을 단순화하라
추가 인슐린에 대한 결정
허니문기의 인슐린 주사
1형당뇨 관리 3단계 -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당뇨 관리
1형당뇨 관리 4단계 - 의사의 권위에서 벗어나라
제5장 당뇨식을 버려라: 푸짐하게 나누어서
배고픔의 설움은 모르는 게 좋다
풀만 먹고는 못살아아아!
당뇨에 좋은 음식, 나쁜 음식
달지 않은 음식은 괜찮을까
부모의 식습관을 아이에게 물려주라
도대체 음식이 뭐길래
여러 번 나누어서 먹어라
처방된 칼로리대로 했는데도 혈당 조절이 안 된다면
칼로리? 당지수?
당지수 간편하게 알기
가공식과 자연식
우리집 식단 다시 보자
혈당을 조절하고 합병증을 막는 균형잡힌 식사
음식 관리의 포인트
제6장 즐거운 운동: 규칙적으로 다양하게
운동의 필요
운동과 혈당
운동으로 혈당이 올라갈 때, 운동 효과가 눈에 안 띌 때
즐길 수 없다면 운동이 아니다
효과적인 운동 방법
운동의 강도와 적합한 시간대
언제든지 집에서도 할 수 있는 운동
운동을 쉬어야 할 때, 주의해야 할 때
제7장 불규칙한 혈당 관리
혈당 이상시의 대처
혈당에 영향을 주는 생활 속의 숨은 원인
인슐린 이벤트에 대하여
널뛰는 혈당을 안정시키려면 1
널뛰는 혈당을 안정시키려면 2
식전 저혈당 관리
잠자기 전의 혈당 관리
소모기 현상과 새벽 현상, 저혈당 반동 현상을 줄이는 방법
제8장 병원에서 최상의 치료를 받으려면
의사 앞에서 솔직하라
환자와 보호자, 의료인 사이의 관계 맺기
병원과 의사 선택
검사 항목을 점검하자
‘작은손의 1형당뇨 카페’ 100% 활용하기
에필로그. 실행이 곧 길이다
초심으로 돌아가서
남은 것은 실행뿐
책 속으로
저희 남편이 1형당뇨 발병한 지 10여 년, 그동안 전문서적, 최신 논문들까지 찾아다니며 열심히 공부해보았지만, 그 어디에도 혈당 관리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접하기 어려웠습니다.
여전히 혈당은 춤추고 있었고, 이를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잡아나가야 하는 건지 솔직히 막막했습니다. 그때까지 저희는 인슐린의존형 당뇨는 혈당이 마구 춤을 춰도 이건 인슐린 치료 방법의 한계라 여기고 그냥 체념하듯이 받아들여야 하는지 알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가혈당 검사도 그 순간의 혈당값으로만 다가올 뿐, 그 수치를 기반으로 예측 가능한 일관된 개선 방법이 보이질 않으니 오히려 스트레스로만 여겨져서 이마저도 점차 소홀해지게 되더군요.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알게 된 작은손 님의 관리 방법들을 접하면서, 단지 인슐린 양과 음식의 총칼로리로만 혈당을 잡으려고 했던 저희로서는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과거의 관리 방법에 얼마나 큰 문제들이 있었는지를 깨닫게 되었고, 좀더 빨리 이런 정보를 얻지 못한 아쉬움과 이미 지나가버린 세월에 대한 안타까움으로 한동안 마음이 아팠습니다.
하지만 가장 늦다고 생각했을 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을 되새기며, 저희도 작은손 님의 방법대로 하나하나 생활에 변화를 주며 혈당을 잡아나가기 시작하였습니다.
어떤 인슐린이 가장 안정된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되는지를 알게 되어 인슐린 종류를 바꾸게 되었고, 야간 수면 중 저혈당을 피하기 위해선 기저 인슐린을 언제 맞아야 하는지도 알게 되어 주사 시간대를 변경하게 되었고, 저혈당 반동에 의한 혈당 상승 현상을 이해하면서, 오히려 인슐린 양을 줄임으로써 혈당을 안정되게 낮출 수 있게 되었고, 운동이 인슐린만큼이나 혈당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요소라는 것을 체감하여 일상생활에서 시기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되었고, 음식의 양뿐만 아니라 음식의 질과 종류도 혈당 안정에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알게 되어 식품첨가물들로 화학 처리된 가공식품들은 자연스럽게 멀리하게 되었고, 스트레스와 염증, 감기 등이 혈당을 어느 수준까지 높이는지에 대한 감을 잡게 되면서 그에 대한 대처가 가능해졌고, 하루 혈당 패턴 파악 및 개선, 고혈당, 저혈당 예방 등을 위해선 하루 동안 일정 횟수 이상의 혈당 검사가 꼭 필요하다는 사실과 정상 혈당 상태라도 내려가는 타이밍일 땐 소량의 간식을 미리 섭취함으로써 저혈당을 미리 막을 수 있다는 사실 등을 알게 되었습니다.
결국 일상에서 부딪히게 되는 여러 다양한 상황들에서 혈당이 왜 올라가고 있는지 왜 내려가고 있는지가 점차 구체적으로 이해되기 시작하면서, 각 상황에 맞는 대응 방법을 자신감 있게 행동으로 옮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얻은 혈당 관리에 대한 자신감은, 규칙적인 생활, 건강한 밥상, 적절한 운동, 평화로운 마음을 항상 요구하는 1형당뇨라는 병에 대해 오히려 건강을 지켜주는 고마운 녀석이라는 생각까지 하게 합니다.
1형당뇨와 가족분들이 이 책을 접하셔서 하루빨리 더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활기차게 생활을 가꾸어 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님
출판사 서평
까다로운 혈당 조절에서부터 치명적인 합병증 예방까지!
의사에게 들을 수 없었던 이상 혈당의 원인 분석과 실제 치료 방법 완벽 가이드
국내 최초로 씌어진 혈당 가이드 북!
당뇨는 크게 1형당뇨와 2형당뇨롤 나눌 수 있지만, 다른 분류로는 운동과 식이로 관리하는 부류, 약물로 관리하는 부류, 인슐린으로 관리하는 부류 등 세 부류로 나눌 수 있다. 이 책은 세 번째 부류인 인슐린 사용자와 인슐린 사용을 계획 중인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기존 당뇨 관련 책들이 주로 의사들에 의해서 씌어진 기본적인 당뇨 상식 책이었다면, 이 책은 인슐린으로 혈당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법과 인슐린 사용자들이 겪는 일상적인 문제들에 대한 해법이 담고 있다.
인슐린은 일반 약과 완전히 다른 호르몬이다. 호르몬은 음식뿐 아니라 스트레스, 감정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실제 사용자가 아니면 경험이 많은 의사라고 해도 알기 어려운 것들이 많다. 이 책은 26년 동안 1형당뇨인으로 살면서 얻은 저자의 경험과 그동안 체득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씌어졌으며 현재 저자가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 카페, <작은손의 1형당뇨 카페>에서 인슐린을 사용하고 있는 회원들에게 이미 검증을 받은 내용들이다.
의사들의 인슐린 처방, 무엇이 문제인가
저자는 당뇨 관리와 치료, 인슐린 처방은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실제 효과를 기준으로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국내 의료 현실에서는 실제 효과를 기준으로 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어나는 환자의 반응과 효과가 아니라, 현실에 적용하기 힘든 이론과 서양에서 발표되는 논문을 기준으로 인슐린 처방이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1형당뇨에 대해 연구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 실정에서, 서양 기준과 이론만으로 처방되는 인슐린으로 많은 당뇨 환자들이 잦은 고혈당과 저혈당으로 고통받고 있다. 그 흔한 예가 바로 일정 비율로 인슐린이 섞여 있는 혼합형 인슐린 처방이다. 이렇게 생체 리듬을 무시한 인슐린 처방은 완전히 사라져야 할 처방 가운데 하나다.
인슐린에 사람을 맞추지 말고 사람에 인슐린을 맞춰라!
실생활에 맞춘 최초의 인슐린 사용법
인슐린 주사를 맞다 보면 일반인들은 상상도 못할 어려움에 처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순간적인 저혈당이나 고혈당으로 인한 응급 상황에 대한 대처법은 물론이고, 늘 큰 폭으로 오르내리는 혈당 때문에 어디가 딱히 아픈 것은 아니지만 아픈 사람처럼 기운이 없다거나 삶의 의욕이 생기지 않는 경우, 혈당 변화에 따른 감정 변화로 주변 사람들과의 불화 등 당사자만 아는 어려움에 대해 세세하게 그 원인과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이런 문제는 당사자에겐 심각하지만 의사들에게 도움을 받기 힘든 부분이다.
이 책을 보면, 인슐린 주사를 맞으면 혈당이 왜 이렇게 춤을 추는지, 당뇨식으로 밥도 조금만 먹고 운동도 매일 하는데도 왜 혈당이 안정이 안 되는지, 병원에서 처방한 대로 인슐린을 꼬박꼬박 맞는데도 혈당이 왜 제 마음대로 나오는지 등등 그동안 의사나 병원에서 해결하지 못했던 궁금증에 대한 해결뿐만 아니라 진정한 건강이란 무엇인지, 혈당 관리란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쾌한 답변이 담겨 있다.
인슐린, 제대로 사용하고 있습니까?
혈당은 건강을 위한 토대다. 혈당 한 가지가 흐트러지면 건강의 균형이 무너진다. 우리 몸에서 정상 혈당을 유지하게 해주는 가장 중요한 호르몬은 인슐린이다. 정상인의 몸에서는 음식이 체내에 들어오는 대로 췌장의 베타세포에서 인슐린이 분비되어 혈당이 올라가지 않도록 한다.
인슐린 분비가 부족하거나 인슐린이 정상적으로 분비되더라도 세포에서 인슐린을 받아들이지 않아 생기는 인슐린 저항성이 있으면 혈당이 높아진다. 이것이 당뇨병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2형당뇨다.
이에 비해 인슐린이 거의 분비되지 않는 경우가 1형당뇨다.
최근 2형당뇨인이면서 인슐린으로 혈당을 관리하는 사례가 많아졌다. 문제는 모든 2형당뇨인에게 인슐린이 유용한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인슐린 분비가 적을 때는 소량 사용할 수 있지만, 인슐린 저항성이 있을 때는 인슐린을 사용하면 오히려 심혈관 질환을 부추길 수 있다. 그러므로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경우에는 인슐린을 사용하기보다 술, 담배, 과식, 스트레스, 비만, 운동 부족 등의 인슐린 저항성을 부르는 요소들을 먼저 제거하는 것이 순서다. 2형당뇨이면서 인슐린의 잘못된 사용으로 췌장 기능이 상실돼 결국 전혀 기능하지 못하는 1형당뇨로 발전하는 경우도 많으므로 2형당뇨이면서 인슐린을 사용할 때는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의사의 권위에서 벗어나면 비로소 건강이 보인다
1형당뇨인의 혈당은 작은 심리 변화에도 영향을 받아 오르내린다. 사람이 나무토막이 아닌 이상, 매일 먹는 게 다르고 감정이 다르다면 인슐린 양도 거기에 따라서 달라져야 한다. 그런데 의사 처방대로만 주사를 맞으면 호르몬이 몸의 조건과 맞지 않아서 심한 저혈당이나 고혈당을 겪을 수밖에 없다. 저혈당이나 고혈당이 심할 경우에는 죽을 수도 있다.
대부분의 의사들은 질 좋은 음식을 적절하게 먹어야 한다거나 규칙적으로 운동해야 한다거나 심리적인 안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이의를 제기하지 않지만, 인슐린 사용에 대해서는 '의사들의 영역'이라고 주장한다. 언론을 통해서는 환자가 주치의가 되어 스스로 관리해야 한다고 말하면서도 인슐린에 대해서만큼은 환자가 알기를 원치 않고 있는 현실이다. 더 엄밀하게 말하면 환자가 알기를 원치 않는 데에는 의사들의 잘못된 처방에 대해 감추려는 의도가 더 강해 보인다.
실제로, 국내 당뇨 명의로 알려진 한 의사는 이 원고를 보고 “다 인정할 수 있는데, 말로는 인정해도 활자화되는 것은 곤란하다”고 얘기했다. 덧붙여 “의료인들은 환자가 의료인의 영역에 관여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위험한 인슐린을 매일 여러 번씩 사용해야 하는 1형당뇨인 자신이 인슐린에 대해서 잘 모른다면 관리가 어려워지는 것은 불 보듯 뻔하지 않은가.
기본정보
ISBN | 9788991493162 |
---|---|
발행(출시)일자 | 2007년 11월 15일 |
쪽수 | 488쪽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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