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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류전원 장편소설

류전윈 지음 | 김태성 옮김 | 황매 | 2007년 11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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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91312722(8991312721)
쪽수 415쪽
크기 140 * 210 mm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手機/劉震雲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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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한 말의 역사!

<닭털 같은 나날>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중국 신사실주의의 선두주자, 류전윈의 신작 소설. 저자는 '정보의 홍수, 말의 홍수 시대에 있어 과연 말이란 무엇인가, 말의 역할이 무엇인가'를 물으며, 근원적 의미에서의 말의 역사를 더듬어보고 있다.

소설은 주인공의 어린 시절, 성인이 된 현재, 다시 주인공의 가계도 안에서 벌어진 일화, 이렇게 세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구성은 말의 탄생과 말의 성장, 끝으로 말이 어떻게 죽는지 그 일생을 보여 주고 있다. 방송국의 인기 토크쇼 사회자인 옌셔우이의 현재 가정생활과 여자관계, 그리고 핸드폰이라는 말의 매개물이 어떤 작용을 통해 말을 죽음으로 이르게 하는가를 보여 주는 현재의 기록에 중점을 두고 이야기가 진행된다.

3장에서 주인공 옌셔우이의 할아버지는 결혼하러 고향으로 돌아오라는 간단한 전언을 2년 만에 듣게 된다. 말이 2천 리 길을 걷도 또 걸어 온갖 우여곡절을 겪으며 이렇게 탄생한 것이다. 그리고 1장에서 그 말은 타고난 '색기'를 가진 여인이 단 하나뿐인 전화를 통해 탄광의 안부를 묻는 순간 광부들 속에서 건강하게 자라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말은 '핸드폰'이라는 이기 때문에 결국 옌셔우이를 파경으로 내모는데….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류전윈 저자 | 류전윈
1958년 중국 허난성 옌진현에서 출생하여 1982년 베이징대학 중문과를 졸업했다. 1982년에 「농민일보」에 입사하여 기자 생활을 하면서 소설을 쓰기 시작, <고향 하늘 아래 노란 꽃>, <닭털 같은 나날들>, <관리들>, <핸드폰>, <내 이름은 류유에진> 등의 작품을 발표했다.

옮긴이 | 김태성
1959년 서울에서 출생하여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호서대학교 중어중국학과 겸임교수로 있으며 중국학 연구공동체인 한성문화연구소 대표, 계간 「시평」기획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대학원과 한국외국어대학교, 동덕여자대학교 등에 출강하고 있다. 역서 및 저서로 <호설암>, <중국사 뒷이야기>, <중국 문화지리를 읽다>, <상경>, <변경>, <노신 평전>, <양자강을 가로질러 중국을 보다>, <굶주린 여자>, <비가 오지 않는 도시> 등 60여 권이 있다.

목차

한국어판 작가 서문-은밀한 말의 역자
역자 후기-도시의 환경과 농촌의 영혼

제1장 | 뤼구이화_또 다른 사람이 말하기를
제2장 | 위원쥐엔_션슈에 / 우유에
제3장 | 옌 씨와 주 씨

출판사 서평

은밀한 말의 역사-핸드폰
한 언어학자에 의하면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말은 열 마디를 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런데도 조사해 보면 매일 우리가 내뱉어내는 말이 3천 마디를 넘는다. 작가 류전윈의 《핸드폰》은 이처럼 정보의 홍수, 말의 홍수 시대에 있어 과연 말이란 무엇인가, 말의 역할이란 무엇인가를 독자로 하여금 생각하도록 만든다. 즉 이 소설의 출발점은 근원적 의미에서의 말의 역사를 더듬어보고자 한 의도에서 비롯되었다.
작가가 한국어판 서문에서 우스갯소리처럼 밝힌, 이 소설이 발표되고 나서 수많은 중국 가정의 이혼율이 급증...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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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선 책을 단숨에 읽었다. 그리고 리뷰도 크게 생각 않고, 지금 자신이 읽은 느낌에 충실해서 단숨에 적어내려갔다. 일단 구성부터 살펴보자. 이 책은 에필로그와 프롤로그에서 근대 중국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전언(傳言)'의 해프닝을 다루고 있다. 그리고 본문에서 휴대폰으로 상징되는 현대 중국의 인간관계를 다룸으로써 근현대 커뮤니케이션의 차이점을 극명하게 부각시켰다.재미난 것은 근대 중국을 배경으로 하는 에필/프롤로그와 현대가 모두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것이다.마치 수많은 농민들이 도시 노동자가 되어 몰려나옴으로써 하나의 거대한 용... 더보기
  • 말의 의미 hc**000 | 2008-08-28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아주 오래전,사람에게 있어 말(言)은 그다지 필요하지가 않았다. 아침에 일어나 서로 살아있음만 확인하고 각자의 일을 찾아나가면 그뿐. 우리네 조상들은 말을 극도로 아꼈다. 양반네들은 특히 더욱 그랬다. 심지어 밥상머리에서는 말도 못하게 하였다. 남자들이 말이 많은 것도 질책의 대상이었다. '모'가 떨어진다고...그 오래전에는 통신수단이라고는 기껏해봐야 봉수대정도. 그렇지 않으면 그 먼 길을 말을타고 달려 전해주어야 했다. 이미 그 소식이 도달했을때쯤이면 상황이 바뀌어 있었겠지만...말을 아낀 이유가 말을 많이 하면 실수를 하게되고,... 더보기
  • 류전윈의 책을 두번째 읽었다. 처음엔 책이 잘 넘어가지 않았다.   마치 시골 소년이 도시로 와서 도시의 불빛에 어안이 벙벙한 그런, 멍한 느낌 때문이었다.   지난번 읽었던 "고향 하늘아래 노란 꽃"은 시골을 배경으로 한 향토적이고 해학적인 책이었다. 이번엔 현란한 도시의 TV프로 인기 진행자가 주인공이었다. 더구나 그의 어린 시절부터의 서론도 길었다.   한없이 느린 호흡이 계속되고 집중력이 흐려질 쯤, 갑자기 얘기가 급진전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서 느린 호흡이 주기... 더보기
  • 류전원의 '핸드폰'은 단순하면서도 상당히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소설이다. 어찌보면 우리에게는 익숙한 핸드폰이 그네들-중국인-에게는 어색하고 잘 조화가 안된다는 느낌도 들고, 중국은 우리나라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정말 빠른 속도로 발전해 가고 있는데 그 발전 속에서 소외 되거나, 힘들게 따라가며 자신의 치부를 드러내지 않기 위해서 거짓말로 농락하며 살고있는 중국인들의 모습이 그려져 있는 소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작가는 오래전 우리에게 '닭털같은 나날'로 알려진 작가이다. 표지만 보았을때는 ... 더보기
  • 핸드폰 - 소통의 역사 al**182 | 2007-12-13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핸드폰 류전윈 장편소설/ 김태성 옮김/ 황매   몇 년 전 이 작가의 <닭털같은 나날>을 읽고 고개를 마구 끄덕였던 기억이 있다. 그의 신작이 아니, 대표작이 드디어 나왔다. 역시나! 라는 말이 입에 고인다. 류전윈은 진정한 이야기꾼이여서 그를 통하자 중국의 시공간이 단숨에 꿰뚫어지고 있었다.   세 장 구성의 각각 이야기를 연결하면,  이 책이 단순히 핸드폰의 기능과 정체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말의 역사 그리고 소통의 여러 지점에 관한 흥미로운 고찰이라는 게 느껴진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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