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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부인과 세 딸

개정판 2판 | 양장본
펄 S. 벅 지음 | 이은정 옮김 | 길산 | 2016년 12월 05일 출간 (1쇄 2003년 12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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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91291416(8991291414)
쪽수 388쪽
크기 133 * 192 * 31 mm /441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양부인과 세 딸』은 거대한 중국 본토에 피의 강을 범람케 했던 '문화대혁명'의 물결 속에서 영혼의 갈등을 겪게 되는 한 가족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부르주아의 대변인이자 상해 최고 대반점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어머니 양 부인과, 조국의 부름과 자유 사이에서 고민하는 세 딸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나간다.

온갖 영화의 시기를 구름처럼 흘려보내고 대혁명의 습격으로 인해 문을 닫게 되는 양 부인의 대반점과 그녀의 비참한 최후를 통해 작가는 문화대혁명의 물결 속에 사라져버린 과거를 열정적으로 향수한다. 작가는 양 부인의 입을 빌려 개개인이 가져야 할 역사의식을 피력하면서도 복종을 요구하는 시대적 대세 앞에 힘없이 무릎 꿇을 수밖에 없는 파편적 존재로서의 인간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펄 S. 벅 저자 펄 S. 벅(1892~1973)은 미국 작가. 미국에서 태어난 지 수개월 만에 선교사였던 부모를 따라 중국에서 10여 년간 어머니와 왕王 노파의 감화 속에서 자랐다. 그 후 미국으로 건너가 우등으로 대학을 마친 그녀는 다시 중국으로 돌아와 남경대학의 교수가 되었다. 1917년 중국의 농업기술박사인 John L. Buck과 중국에서 결혼하여 정신지체인 딸을 낳았는데, 그 딸에 대한 사랑과 연민은 그녀가 작가가 된 중요한 동기였다.1950년作 〈자라지 않는 아이〉는 그 딸에 대해 쓴 작품이었다. 그 외에도 중국을 배경으로 한 다수의 작품이 있다. 1931년作 〈대지大地〉로 1938년 미국의 여류 작가로서는 처음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1964년 '출생으로 인해 고통 받는 아동들을 위한 비영리 국제기구' 펄벅인터내셔널을 창시했고, 국내에서는 부천에 보호자가 없는 혼혈 아동과 일반 아동을 위한 복지시설 '소사 희망원'을 건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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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이은정

역자 이은정은 숙명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졸업.
옮긴 책
〈대부〉,〈서양 고전에서 배우는 리더십〉,〈하프 타임〉,〈나는 조지아의 미친 고양이〉,〈취업의 기술〉,〈히틀러와 처칠의 리더십 비결〉,〈유네스코 고대 문명 〉,〈오메르타〉 등

목차

서문 5
상해의 별빛
변화의 물결 속에 11
운명의 소환장 35
상해의 불빛 43
짧은 여정, 긴 여운 54
재회 74
세 딸들
희망의 불꽃 125
머시의 소망 157
우연한 첫 만남 204
새 생명의 탄생 216
대반점의 밤
움트는 불행의 씨앗 239
새로운 태양이 떠오르면 247
우연은 필연으로 266
인민의 삶, 그 한가운데 274
처음이자 마지막 열정 317
절망을 뚫고 325
희망의 빛을 찾아서 338
인민의 품으로 351

책 속으로

쳉 의원이 말하는 성별 감식법

“저는 뭘 믿어야 할지 정말 모르겠어요. 하지만……”
그레이스가 말을 멈칫하자, 리우 펑이 물었다.
“무슨 얘기요”
“쳉 의원님께서 제게 그러셨어요. 아이가 태어나기 전 여동생의 왼손 맥을 짚어봤을 때 맥박이 빠르게 뛰고 좀처럼 잦아들지 않으면 아들을 낳을 거라고요. 그리고 오른손의 맥이 그런 증상을 나타내면 딸을 낳을 거라고 하셨죠. 동생은 왼손 맥박에서 그런 증상을 보였고, 쳉 의원님 말대로 아들을 낳았어요.”
“사람은 천년만년 살 수 있는 존재가 아니오. 그러니 스스로 터득할 수 있는... 더보기

출판사 서평

■ 작품배경
‘양 부인과 세 딸’의 시대적 배경인 ‘문화대혁명’은 1966년부터 1976년까지 10년간 중국 최고 지도자 모택동毛澤東에 의해 주도된 극좌 사회주의운동이다.
1950년대 말, 대약진운동이 좌절된 이후 중국공산당 내부에 사회주의 건설을 둘러싼 노선대립이 생겨났다. 최고지도자였던 모택동은 대중노선을 주장한 반면, 등소평鄧小平 등의 실용주의자들은 공업 및 전문가를 양성 발전시킬 것을 주장했다. 결국 1962년 9월 모택동은 중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계급 투쟁을 강조하고, 수정주의를 비판함으로써 반대파들을 공격하기시작했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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