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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다라

펄 S. 벅 지음 | 서정태 옮김 | 길산 | 2007년 07월 1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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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91291133(8991291139)
쪽수 438쪽
크기 128 * 188 mm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가늠할 수 없는 억겁의 사랑 그리고 꿈

1931년 <대지>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펄 S. 벅의 장편소설 『만다라』. 근현대 격동기의 인도에서 국적과 신분이 다른 네 주인공이 운명적으로 얽히고설키는 과정을 생생하게 이야기한다. 또한, 작품의 공간배경인 인도를 신비화하지 않고 변화무쌍한 세계 일반을 보여주면서 궁극적으로 인간 보편의 삶을 노래하고 있다.

소설은 정통적인 전사의 후예이면서 식민지 시절 기지 있게 영국 정부와 원활한 관계를 형성하기도 했던 라지푸트족의 혈통인 자가트 왕자와 부인 모티, 먼 서방에서 자기 정체성을 찾아 인도로 떠나온 미국 여자 부룩, 인도 안 소수민족인 빌 족의 인권과 현실개선에 앞장서는 영국인 성직자 프란시스 폴 신부 등 네 주인공의 사랑과 갈등, 좌절과 꿈을 섬세한 필치로 그려내고 있다. <완역판>

작품 자세히 들여다보기!
책의 제목인 '만다라'는 '밀교에서 발달한 상징적 형식들을 그림으로 나타낸 불화'란 뜻으로, 정신분석학자 구스타프 융이 무의식의 원형을 비추는 거울로 파악함과 동시에 치료책으로 적극 응용하기도 했는데, 소설 속에서는 그 의미가 확장된다. 소설은 궁극적으로 '나와 타자의 영원한 합일'을 이야기하면서 불교의 환생 이론을 차용하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펄 S. 벅 펄 S. 벅(1892~1973)
인간의 질척한 삶과 숙명적인 굴레를 리얼리즘 서사로 끌어올리는 작가 펄 벅은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에서 태어났다. 생후 3개월 만에 장로교 선교사인 아버지를 따라 중국으로 건너간 그녀는 어머니와 중국인 왕王 노파의 보살핌 속에서 영어와 중국어를 동시에 깨우치며 동서양의 감수성을 자연스럽게 체득한다. 이후 미국의 랜돌프 메이컨 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뒤 다시 중국으로 돌아와 남경대학의 교수가 되었다.
1917년 중국의 농업기술박사인 존 로싱 벅과 중국에서 결혼하여 정신지체인 딸 캐롤을 낳았는데, 그 딸에 대한 깊은 죄의식과 연민의 감정은 창작에 커다란 동기가 되었다. <자라지 않는 아이>(1950)는 캐롤과 자신의 현실을 고통스러울 만치 날것으로 토해낸 수기로, 장애아를 보호로만 감쌀 게 아니라 하나의 인격체로 받아들여야 하는 성숙한 부모의 자세와 태도를 솔직담백하게 담아냈다.
<대지大地>(1931)로 1938년 미국 여류작가로는 처음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으며 그밖에 권위 있는 퓰리처상, 윌리엄 딘 호웰스상 등을 수상했다. 장편소설, 단편소설, 시, 희곡, 아동서, 칼럼 등 80여 권에 달하는 책을 썼으며 세속과 신성의 경계를 넘나드는 자유로운 필치를 발휘하였다. 주요 작품으로 《동풍, 서풍》《연인 서태후》《살아있는 갈대》《어머니》《북경의 세 딸》 등이 있다.
한편 그녀는 1964년 출생으로 인해 고통받는 아동들의 인권과 복지를 위한 비영리 국제기구인 ‘펄 벅 인터내셔널’을 창시했고, 1967년 한국 경기도 부천 소사에 전쟁고아와 혼혈아동을 위한 복지시설인 ‘소사 희망원’을 건립하였다. 이를 모태로 2006년 펄 벅 기념관이 부천시에 개관되었다.


옮긴이 서정태
홍익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였고
성균관대학교 번역대학원을 졸업하였다.
현재 SBS 번역 대상 최종 심사기관으로 위촉된
(주)엔터스코리아 전속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목차

편집자 서문-이 책을 처음 읽는 분들에게
인도는 어떤 나라?

제1부
굴뚝새 한 쌍이 시계 안에 둥지를 틀 때
사랑이 변하지 않으리라 믿기에 여자는 슬프다
호수 궁전 그리고 짙은 녹색의 나무들
보석을 두른 살아있는 봉건제도의 화석
폴 신부와 왕자 내외의 저녁식사
원칙을 누리는 사람과 지켜주는 사람
자가트, 근대를 넘어 현대를 껴안다
살아남은 자들의 증언
피아노 선율과 함께 나타난 이방인
고결한 여인이 비참하게 매달릴 때
일찍 도착한 방문객

제2부
사랑할 능력을 잃으면 심장은 죽는다
거울 속 그리스 소녀에게서 자신을 보다
사람을 통하지 않고는 어디에도 열쇠는 없다
네 사람의 만찬, 미묘한 불협화음
예전부터 서로 알고 지낸 것 같은…끌림
우연히 민감한 자리에 놓일 때

제3부
오만한 내면과 차가운 영혼에 빠지다
청춘들, 비라와 버트
재회, 지금 여기 함께 있다는 것
현자에게서 환생이야기를 듣다
순수한 사람에게는 부도덕도 순수하나요?
장밋빛 공단 옷 가지런한 슬리퍼
도둑맞은 샌드위치
고백하나 운명의 사슬에 걸리다
내 손수건을 써요, 아름다운 옷이 망가지잖아요
자이의 유품과 새 아기
폴 신부, 위대한 사랑을 논하다
타오르는 불빛 한가운데서 평화가

출판사 서평

▶시대 안에서 호흡하는 펄 벅의 후기작, 국내 최초 번역·완간

‘인간의 향기, 펄 벅 시리즈' 기획을 통해 《연인 서태후》《북경의 세 딸》《열두 가지 이야기》 등 펄 벅의 미공개 작품을 한국 대중에게 알려온 도서출판 길산이 또 다른 펄 벅 작품을 들고 나왔다. 국내에서 최초로 번역, 완간되는 장편서사소설 《만다라》가 그것.
감각적이고, 적당히 자폐적이며, 헐거운 서사 대신 자유분방한 개인주의가 돋보이는 요즘의 번역소설과는 궤를 달리하는 펄 벅의 소설은 빛나는 서사와 더불어 시대와의 갈등을 중심축에 놓으면서 인물들의 사랑,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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