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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 서문
● 엮은이의 말
01 | 나의 어머니 : 꿈
하나 시작
무슨 일이든 인생이 달려 있다는
마음으로 소신껏 해라
둘 악연
피하고 싶은 사람을 통해서라도
운명이 바뀌는 기회가 주어진다
셋 가출
사랑하는 가족이 있다는 것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힘이다
넷 선先투자
많은 물질이 큰 행복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다섯 부자 되는 법
아낌없이 주는 것
한없이 받는 것
여섯 선택
당당하라, 직시하라
정면 돌파 없이는 이길 수 없다
일곱 어머니의 리더십
기적이란 신뢰, 도전, 사랑의
또 다른 이름이다
02 | 아버지의 지혜 : 도전
하나 실패 이전의 실패
성공이란 다른 사람들이
포기한 일을 해내는 것이다
둘 성공의 비결
손실은 순간의 고통을 갖게 하지만
부정직한 이득은 평생의 고통을 가져온다
셋 마음 발견
직업이 미래는 아니다
미래는 그 직업을 가진 사람에게 있다
넷 빚과 빛
바위를 뚫는 것은 물이다
닫힌 마음을 여는 것은 부드러운 말이다
다섯 영웅시대
더 큰 기회를 찾고 있다면
더 큰 문제를 노려라
여섯 부자아빠
가난은 삶을 불편하게 하지만
거지 근성만큼 위험한 것은 아니다
일곱 반전反轉의 힘
용기는 두려움에 맞서 이기는 것이지
두려움을 갖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다
03 | 희망편지 : 실천
하나 희망지수
행복이란 문제없는 삶에 있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얻어지는 것이다
둘 프로의 시대
아마추어식 접근으로는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없다
셋 약속
시간을 장악하라, 속도를 타라
무엇보다 신뢰를 얻어라
넷 실수
변화의 속도보다 더 빠른 속도로
변화하라
다섯 가장 큰 힘
‘비전’은 보이는 1%에서
보이지 않는 99%를 찾아내는 힘이다
여섯 리더십의 시작
싸우기 전에 이미 이기는 전략
싸울수록 이기는 전략
● 이명박 | biograph
책 속으로
새벽 다섯 시.
가슴에 묻어둔 어머니와 아버지를 떠올립니다. 마음속 이야기를 털어놓자면 두 분을 떠나선 생각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성공과 리더십, 변화, 역전, 정면 돌파, 희망의 방향으로 삶이 이어졌다면 어머니 덕입니다. 또 지나치리만큼 성실과 정직을 강조하셨던 아버지에게선 세상의 원칙과 틀을 배웠습니다. -서문 중에서-
힘겹게 삶의 터전을 일궈온 어머니에게 옥살이하는 모습까지 보여드리게 되었으니 무슨 말씀을 드려야 할지 갈피를 잡을 수 없었다. “다시는 그러지 마라”고 꾸짖고 원망해도 시원치 않은 마당에 어머니는 뜻하지 않은 말씀을 해주셨다.
“너를 믿는다. 마음 새긴 대로 살아라.”
그렇게 꽉 닫힌 교도소 문을 열어주고 가신 어머니는 이후 삶과 죽을 을 가르는 경게 저 너머, 기나긴 여행을 맞고 계셨다. 결국 출옥 두 잘 만에 삶의 끈을 서서히 놓아가는 어머니를 머리맡에서 지켜보아야 했다. 우리 식구들이 평생 못 벗어날 것 같던 가난의 굴레, 그 끝을 마감한 것이 하필 어머니의 죽음이어야 하다니….
(1부 나의 어머니 중 26-27쪽)
아이러니하게도 학교와 나를 가로막은 장벽은 바로 어머니다. 어머니는 여러 자녀를 공부시키다가 도중하차하는 것보다는 다른 자식들이 희생해서라도 한 명을 제대로 공부시켜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계셨다.
제일 똑똑한 자식에게 학비를 몰아주고, 그가 성공했을 때 남은 형제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그러나 거기서 희생자가 되었던 내 입장에서 보면 억울하기까지 한 일이다.
나의 학창시절은 어머니의 ‘선택’에서 제외된 채 그렇게 흘러갔다. 그리고 10년 후, 20년 후 현대그룹이라는 대기업의 최고 책임자 자리에서 수많은 직원을 거느리며, 또 공직의 자리에서 새로운 인재를 뽑으며 이따금 이런 생각에 잠기기도 했다. 그 옛날, 어머니라면 어떤 선택을 하셨을까.
(1부 나의 어머니 중 73-74쪽)
아버지는 어떻게든 살림에 보탬이 될 만한 일을 찾으려고 애쓰셨다. 포항의 판자촌 시절에는 고물상도 하셨다. 이 마을 저 마을을 다니며 안 쓰는 물건을 수집해 단칸방 위에 정성껏 쌓아두곤 하셨다.
전쟁 통에 괜찮은 물건이라고 해봐야 몇 개 되지 않았고, 그나마 손질해서 손에 넣을만한 돈으로 바뀌기까지는 시간이 걸렸다.
그러던 어느 날이다. 이웃 소년이 먹을 것을 얻으러 우리 집 근처를 기웃거렸다. 아버지는 윗옷도 걸치지 않고 구걸하는 아이에게 당신이 팔아야 할 옷가지와 돈까지를 쥐어 주고는 한 마디 하셨다.
“이놈아! 아무리 구걸을 하고 다녀도 옷은 입고 다녀야 할 것 아니냐. 이걸로 부모님께 국이라도 끓여드려라.”
건너편에서 이 광경을 지켜보던 어머니가 체념 반 확신 반 말씀하신다.
“아부지를 봐라. 우리 대에는 못 누려도 후손이 복을 받을 기다.”
어머니는 마음이 부자면 나중에 정말로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2부 아버지의 지혜 중 10-141쪽)
대학생들과 토론하는 자리에서 한 학생이 질문했다.
“시장님은 보수입니까, 진보입니까?”
일하는 것을 보면 굉장히 진보적인 것 같은데 당의 이미지 때문인지 보수적으로 보이기도 한다는 것이다.
나는 진보도 보수도 아니다. 그 이분법을 뛰어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이념이 중시됐던 지난날엔 진보니 보수니 갈라져 싸웠지만 지금은 시대가 달라졌다. 인터넷처럼 쌍방향의 힘이 작용해야 의사소통이 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선입견을 갖고 보수니 진보니 하고 가르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나는 너는 다르고 또한 그와 다르다. 다르고 싶어서가 아니고 다를 수밖에 없는 것이 오늘 우리가 사는 세상이다. 그러므로 다양성을 인정해야 한다. 그래야 나라의 힘이 커간다. (3부 희망편지 중 176쪽)
출판사 서평
아버지 어머니가 아들딸에게,
선배가 후배에게, 이웃이 이웃에게 전하는
이 시대의 희망편지?
이 책은 최장수 CEO로서, 기업형 서울시장으로, 이제는 국가 경영자로서 ‘경제 대통령’의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내고 있는 이명박의 비전과 도전, 지혜의 글이다.
젊은 날의 역경을 딛고 한 나라의 지도자 자리에 서기까지 그에게 부닥친 인생의 여러 과정을 진솔하게 털어놓으면서, 좌절과 절망의 순간이 닥칠 때 이를 어떻게 극복해가고 새로운 미래로 바꾸어갈 수 있었는지 꿈과 도전, 실천의 메시지가 실려 있다.
1부 나의 어머니, 2부 아버지의 지혜, 3부 희망편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꿈 ? 도전 ? 실천’이라는 주제로 모두 20편의 마음속 이야기를 사진과 함께 담았다. 1, 2부에선 시련을 통해 새로운 가치와 비전을 찾아가는 가슴 뭉클한 체험들이 가슴을 찡하게 하고, 3부 희망편지에서는 불안의 시대에 사는 우리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내면의 이야기가 새로운 생의 활기를 얻게 한다.
어릴 적엔 가난하여 거지와도 이웃하며 살기도 했고, 10대에는 김밥장사, 풀빵장사, 뻥튀기 장사, 과일행상을 하면서 잘 방이 없어 거리를 전전하기도 했다. 또 대학에 들어가서는 쓰레기 치우는 환경미화원으로 일하면서 새벽 인력시장에 나가 막노동자로 일하고 학생운동의 주동자로 지목되어 감옥에도 갔다.
하지만 그는 역경이란 미래를 향한 새로운 가치와 ‘새로 쓰는 삶의 이력’을 만들어가는 데 필요한 성장 동력이었음을 고백한다. 30대 나이에 최연소 CEO가 되어 국제사회를 누비고 또 대기업 총수로 세계 부호들과 밥도 같이 먹어보고, 국회의원이 되어 여의도에 출근하기도 하고, 시민의 선택으로 서울시장이 되어 청계천 복원사업 등 새로운 서울의 역사를 썼다.
불안의 시대에 쓰는 이명박의 희망편지. 그는 말한다. “새벽 다섯 시! 어둠 속에 새벽이 찾아온다. 어둠을 헤치고 새벽이 밝아온다. 동트는 시간…. 그래서 어둡지만 환하다.”
기본정보
ISBN | 9788991250048 |
---|---|
발행(출시)일자 | 2007년 01월 11일 |
쪽수 | 205쪽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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