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가의 불편한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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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 정규웅은 서울대학교 문리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중앙일보>에 입사해 문화부장, 편집국장 대리, 논설위원 등을 역임했다. <중앙일보> 재직 중 1970년대의 10년간을 문학기자로 일했고, 1980년대 초에는 약 2년에 걸쳐 계간문예지 <문예중앙> 편집책임을 맡았다. 1984에서 1985년 사이 MBC-TV <독서토론> 사회를 맡았으며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위원, 공연윤리위원회 위원, 방송위원회 심의위원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글속 풍경, 풍경 속 사람들> <휴게실의 문학> <오늘의 문학현장> <글동네 사람들> <글동네에서 생긴 일> <추리소설의 세계> <나혜석 평전>, 번역서로는 <애너벨 리>(에드거 앨런 포 시선집) <지하철 정거장에서>(에즈라 파운드 시선집) <케네디 가의 여인들>(펄 벅 지음) 등이 있다. <그림자놀이> <피의 연대기> 등 몇 편의 추리소설을 펴내기도 했다.
목차
- 프롤로그
1 암(癌)과 맞서며 후계구도를 그리다
수술 앞두고 ‘호암장’에 가족들 불러 모아
“삼성은 앞으로 건희가 이끌도록 한다!”
큰아들 맹희, 예상은 했지만 청천벽력 같은 소리
둘째 창희의 ‘모반 사건’이 후계결정에 큰 영향?
덕망과 관리능력 감안해 건희로 결정한 것
2 방황의 세월 그리고 창업
수술 앞두고 건희, 의사 사위 등 병원에 대기시켜
이재 밝은 선비 가문의 막내로 태어나
와세다 대 중퇴하고 고향으로 돌아가
마산서 정미소로 사업시작, 이어 운송회사로 대박
빈번한 요정 출입, 혼외자식 이해 가능한가
중일전쟁 여파, 대지주에서 다시 빈털터리로
‘삼성’의 첫 출발, 1938년 대구 ‘삼성상회’
정주영과의 비교, 햄릿 형과 불도저 형
3 ‘되면 한다’는 신념의 허와 실
조선 양조 인수, 해방 때까지 고향서 은둔
삼성물산공사 설립, 6·25 전쟁으로 다시 물거품
양조장서 사업자금 받고 사람의 중요성 절감
비난에 대한 항변, “소비재냐, 생산재냐 문제될 것 없다”
4 삼성의 사세확장 그러나 고난이 기다리고 있었다
첫 제조업 설탕, 수입설탕 3분의 1 값으로 인기
제일모직도 대성공, 이승만 대통령 칭찬
금융기관 타의로 인수, 반 삼성 정서도 이때부터
비료공장 건설에 착안, 차관교섭도 순조
4·19혁명, 부정축재자로 조사받아 _
5 ‘삼성 왕국’ 건설 눈앞에 끼어든 검은 그림자
박정희 장군과의 만남, 추징금 부과받아 _ 143
전경련 회장 맡고 다시 비료공장 건설추진 _ 150
통화개혁 이은 ‘삼분 파동’으로 다시 곤욕
한국비료 건설하면서 매스컴 사업진출
6 시련 딛고 첨단산업에 승부를 걸다
사카린 밀수사건 터져 한국비료 국가에 헌납
호암 경영일선서 물러나 권력간 파워게임의 희생양
공익사업을 통한 이미지 개선시도
전자사업 번창, TBC 빼앗기는 분노도
7 호텔, 골프장, 미술관 등 취미였나, 축재였나
최고시설의 신라호텔, 최대 규모의 안양 CC
고미술품 수집, 해외유출 막는 데 기여
취미, 독서생활에서 얻은 것과 잃은 것
8 복잡한 가족관계와 뒤늦게 발생한 재산분쟁
57세 때 자녀 모두 결혼, “장녀 인희가 아들이었다면”
장남 맹희 내쳤지만, 장손 재현 애정극진
3남 건희, 홍라희와 결혼 후 부회장으로 승진
위암 수술까지 받았으나 말년엔 폐암 발병
9 호암의 타계 그 이후 삼성의 도약
창업보다 수성, 호암의 유지 성공적 계승
홍사덕과의 인연, 반세기의 우정
전자산업에의 관심, 호암에게서 건희에게로
신경영 추진, ‘마누라와 자식 빼고 모두 바꿔라!’
전기전자부문 세계 빅3로
미래의 비전, 이제 삼성이 갈 길은
글을 마치며
출판사 서평
글로벌 기업 SAMSUNG의 시작과 끝!
『삼성 가(家)의 불편한 진실』은 어떤 책인가
1938년 창업한 삼성그룹의 2010년 총매출은 225조 원으로 국내총생산(GDP)의 21%를 차지하고, 주식시장 시가총액의 25%, 수출의 24%를 점하고 있다. 선진국 가운데 대한민국처럼 나라의 경제가 한 기업에 기대는 경우는 어디에도 없다. 삼성, 신세계, CJ, 한솔 등 이건희 회장 형제자매들 기업의 자산을 합하면 430조 원에 이르고 총매출은 320조 원을 넘어 전체 국부(國富)의 3분의 1에 육박한다고 한다. 이처럼 우리나라의 경제를 좌우하는 국내최대기업 삼성을 세우고 키워낸 호암 이병철은 슬하에 자녀도 무척 많았다.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는 우리 속담이 있듯이, 수많은 삼성그룹 사들과 막대한 재산의 상속과정에서 갈등과 분쟁이 없을 리가 없다.
2012년 삼성 가(家)는 뜻하지 않았던 재산상속 분쟁에 휘말려 온갖 구설수를 자아내고 있다. 2012년 2월(2012.2.12), 세인들의 관심에서 잊혀졌던 삼성가의 장남인 이맹희(李孟熙)가 느닷없이 동생인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을 상대로 재산상속 소송을 낸 것이 화제의 발단이었다. 이맹희는 “선대회장(이병철)의 차명주식을 이건희 회장이 다른 상속인(형제자매들)에게 알리지 않고 단독명의로 변경해 버렸다.”며 반환소송을 낸 것이다. 그러자 십여일 후(2.29), 삼성가의 차녀 이숙희(李淑姬)가 역시 이건희 회장을 상대로 “이맹희 씨에게 삼성이 나쁘게 굴어 동참하게 됐다. 남편(구자학 아워홈 회장)이 선대 이병철 회장에게 신임을 받으니 시기하고 중상모략하고 난리가 났었고 그 과정에서 상속을 못받게 됐다”며 이맹희와 같은 요지의 소송을 내면서 사회적인 관심으로 떠올랐다.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한 삼성이 오늘의 재산분쟁의 사태를 맞이하여 소용돌이치는 것을 보며 삼성 가 40여년의 왕좌의 게임이 새로운 불씨의 도화선이 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그렇다면 이 책에서는 삼성의 왕국을 건설했던 고 호암 이병철 회장은 생전에 무엇을 고뇌했으며, 그의 인성(人性)은 어떠했는가? 이 책은 그런 삼성의 창업과 성장과정을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그보다 글로벌 기업 삼성 가의 진면목과 때로는 보이고 싶지 않았던 불편한 진실들이 무엇인지 삼성 창업주 인간 이병철 회장을 통해 알아보고자 했다.
기본정보
ISBN | 9788991113633 |
---|---|
발행(출시)일자 | 2012년 05월 18일 |
쪽수 | 288쪽 |
크기 |
153 * 224
* 20
mm
/ 538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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