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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 너는 절반의 실패도 하지 마라

이경자 지음 | 향연 | 2007년 06월 1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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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서상태 : 절판
상품상세정보
ISBN 9788991094246(8991094244)
쪽수 216쪽
크기 153 * 224 mm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소설가 이경자의 딸에게 쓰는 편지, 『딸아, 너는 절반의 실패도 하지 마라』. <절반의 실패> 등 여러 작품을 통해 여성의 삶에 대해 끝없이 탐구해온 저자의 편지 형식의 에세이집으로, 우리 사회가 진정한 여성성을 회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냈다. 우리나라에서 여성으로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탐구한다.

이 책은 탄생, 성장, 결혼, 임신, 출산, 양육, 이혼 등 여자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을 중심으로, 저자의 경험을 풀어놓고 있다. 그중에는 여성이라서 경험한 충만의 순간도 있지만, 그것은 아버지 중심의 사회로 인해 본디 의미를 잃어버리고 고통의 순간으로 변해버린다. 예를 들어 저자에게 '딸을 낳은 일'은 생명에 대한 경이감을 느끼게 해주는 경험이었지만, 아버지 중심의 사회는 '아들을 낳지 못한 경험'으로 바꿔 불렀던 것이다.

저자는 그러한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여성의 정체성에 대해서 묻는다. 또한 세상의 모든 딸이 아버지 중심의 사회에서 딸, 아내, 어머니란 어떤 존재인지에 대해 탐구하도록 성찰의 계기를 건넨다. 아버지 중심의 사회에 익숙해진 자신의 삶을 딸에게 물려주지 않겠다는 저자의 의지에서 시작된 책이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이경자 작가 이경자에 대하여
딸로 태어나 소설가의 꿈을 키우며 28년을 살았다. 스물아홉 살에 종갓집 맏아들과 결혼해서 아내와 며느리와 두 딸의 어머니가 되었다. 결코 닮지 않겠다고 결심했던 어머니를 빼닮은 자신의 결혼 생활을 보고 절망했다. 그러나 그는 절망에 매몰되지 않고 여성의 삶을 소설과 산문으로 끌어냈다. 《절반의 실패》《사랑과 상처》《그 매듭은 누가 풀까》《이경자, 모계사회를 찾다》《남자를 묻는다》 등이 그것이다.
《딸아, 너는 절반의 실패도 하지 마라》는 이혼으로 28년의 결혼 생활을 마감한 후에 더욱 깊어지고 부드러워진 시선으로 어머니와 딸을 어깨동무한 채 여자와 남자가 한 인간으로서 온전한 삶을 산다는 것이 무엇인가를 통찰한 글이다.


목차

1장 마음껏 떠나고 한없이 확장해라
생명은 알고 있다/거칠고 시끄럽게/성적 자기 결정권을 획득해라/자유는 허용하는 게 아니야/불행하거나 혹은 미치거나/절대 그만두면 안 된다고 말해줘/모두 다르다는 것이 다 같다

2장 나는 너에게 사랑을 배웠다
너는 사랑이야/사람을 낳는다는 것/모두를 위해 약속할게/황홀함을 삼킨 슬픔/모성애라는 이름의 폭력/죽도록 사랑해도 괜찮아

3장 여자도 여자를 모른다
남자는 여자의 다른 이름/고정관념은 이제 안녕/여자를 배우다/낯선 것을 환영해라/모계사회, 가부장제의 거울을 만나다

4장 결혼은 숨 쉬는 생물체다
몸살을 앓는 건 당연해/서로의 몸을 탐험해라/너는 내 것이 아니다/네 안에 시어머니 있다/
사방에서 유혹의 꽃들이 만발

5장 언제나 끝은 처음이다
다시 시작하기 위하여/어제를 모욕하지 마/맛있는 독신/텅 빈 충만함/딸에게 엄마가 가족이 아니라니/남자의 진짜 매력을 발견하는 법/환상 속으로 도망가지 말 것/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딸아, 너는 절반의 실패도 하지 마라

출판사 서평

《절반의 실패》를 비롯한 많은 작품들을 통해 다양하고 복잡한 여성 문제를 끊임없이 탐구해온 소설가 이경자 씨가, 우리 사회가 잃어버린 진정한 여성성이 회복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딸아, 너는 절반의 실패도 하지 마라》를 썼다.
딸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작가가 살아온 인생 전반의 경험들을 통해 여성이 제도, 관습, 고정관념 등에 얽매이지 않고 한 인간으로서 온전한 삶을 산다는 것이 무엇인가를 전하는, 작가 자신의 내면일기이자 세상의 모든 딸들을 위한 지침서이다.
매 꼭지가 끝날 때마다 들어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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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와 딸은 아침 마다 싸우고 저녁 마다 화해하는 사이라고 말하던 영화가 있었다. 요즘 부쩍 어머니와 부딪힌다. 하지만 부딪히더라도, 결론은 늘 '역시 나에겐 엄마뿐이구나.'이다. 요즘 들어....어머니를 엄마로서가 아니라 같은 여자로서 바라볼 때가 있다. 그럴땐, 엄마가  존경스럽고....많이 안쓰럽다.우리 아버지는 책임감이 강하시고, 절대 자식 앞에 부끄러운 행동을 못하시는 분이시다. 절대, 부도덕한 행동으로 어머니를 마음 고생하게 하시는 분이 아니시다. 남편으로서, 가장으로서 우리 아버지같은 분이 또 있으실까 싶지만... 더보기
  • 학교에서 집에 오면 어김없이 어머니가 현관문을 열고 나를 맞이해주곤 했었다. ‘아내’의 어원이 ‘안에’로부터 비롯되었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려는 듯 어머니는 항상 가족을 위해 준비된 상태로서 집에 머무는 존재였었다. 이 사실은 내가 나이를 먹고 20대 후반이 된 지금까지도 변화가 없다. IMF 이후 아버지가 직장을 관두고 개인사업을 시작하셨을 때도 어머니의 가정 내에서의 역할은 변함이 없었다. 오히려 어머니는 가사에 가게 일까지 더불어 행해야만 했다. 집은, 아버지에겐 오로지 휴식의 공간이었지만 어머니에겐 끊임없이 일거리를 제공해주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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