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게 산다는 것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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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바르게 살 수 있을까?'와 관련한 여러 가지 사례들을 통해 윤리적 결정에 어떤 선택의 여지들이 있는지를 살펴보고, 윤리적 결정을 내릴 때 기준으로 삼을 수 있는 다섯 가지 윤리 원칙(성실, 능력, 책임, 존중, 배려)과 실천 방법을 설명한다. 이 책에서 제안한 바와 같이 윤리적 삶의 길을 따른다면 만족스러운 삶을 영위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며, 자신이 진실로 바르게 살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함으로써 평안을 얻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토머스 G. 플랜트
저자 토머스 G. 플랜트 (Thomas G. Plante)는 산타클라라 대학 심리학과 교수이자 스탠퍼드 대학 정신의학 및 행동과학과 임상 부교수, 교육학과 상담 부교수로 재직 중이며, 캘리포니아 멘로 파크에서 정신과 개업의로 일하고 있다. 10년 이상 산타클라라 대학과 스탠퍼드 대학에서 윤리학 강의를 해왔고, 일반 대중은 물론 정신건강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윤리학에 대한 강의를 해왔다. 종교적 믿음과 건강, 운동의 심리적 이점, 가톨릭 성직자들 사이에서의 심리학적 이슈 등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다양한 정기간행물에 10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했고, BBC, CNN 등의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타임,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 USA 투데이, 뉴스위크 등의 잡지와 뉴욕타임즈, 로스앤젤레스 타임즈, 런던 타임즈, 워싱턴 포스트 등의 신문에 기고하거나 소개되었다. 저서로는 이 책 외에 ≪Contemporary Clinical Psychology≫가 있다.
번역 서덕희
역자 서덕희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를 졸업한 후 고등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쳤으며, 현재는 서울대학교 대학원 교육학 박사과정 중에 있다. 미국 일리노이대학교에서 객원연구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목차
- Introduction
윤리적으로 사는 것이 어리석은 일일까?
PART 1. 우리 삶에 윤리적 접근이 필요한 이유
Chapter 1. 윤리에 대한 다양한 접근 방식들
Chapter 2. 바른 삶을 위한 다섯 가지 원칙
PART 2. 바른 삶을 위한 다섯 가지 원칙
Chapter 3. 성실
Chapter 4. 능력
Chapter 5. 책임
Chapter 6. 존중
Chapter 7. 배려
PART 3. 바르게 살기
Chapter 8. 윤리 근육 키우기
Chapter 9. 마지막 과제들
책 속으로
어려운 윤리적 결정들
일상적인 결정들을 윤리적인 결정으로 받아들이고, 매순간 윤리적으로 살아가는 일에 익숙해지면, 당신은 어려운 윤리적 딜레마를 만날 준비를 제대로 마친 것이다. 이제 윤리 근육이 생기게 될 것이고, 힘든 윤리적 딜레마의 도전을 받아들일 준비가 된 것이다. 부부간의 외도, 직장에서의 비윤리적인 관행, 타인보다는 자신을 위해서 돈을 쓰는 문제 등 다음의 사례들은 매우 흔하지만 어려운 윤리적 결정들이 어떤 것인지 보여줄 것이다.
캐롤의 이야기
캐롤은 멋진 고급 레스토랑에서 페이스트리를 만드는 요리사다. 그 레스토랑에서 그녀는 봐서는 안 될 온갖 행동들을 보고 있다. 가령, 동료가 비위생적으로 음식을 다루는 것도, 먹고 남은 음식이 다시 제공되는 것도 목격한다. 자신은 바르게 일하려고 노력하지만, 요리장은 그녀에게 약간 상하거나 먹을 수 없는 재료들을 쓰라고 요구하기도 한다. 그런 요구를 거부하면 직업을 잃을지 모른다. 다른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친구들에게 자신의 고민을 이야기하면 그들은 어느 곳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한다. 그들은 그녀가 너무 이상주의적이며 그 산업 전체가 그런 식으로 부패했다고 말한다. "그걸 참을 수 없다면 네가 나가야 하는 거야."라고 그들은 말한다. 그러나 그녀는 훌륭한 페이스트리 요리사이고, 새로운 직업을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 게다가 자신과 장애가 있는 남편을 부양하기 위해서는 봉급이 필요하다.
로버트의 이야기
로버트는 한 투자회사에서 증권 중개인으로 일한다. 그는 증권 구매와 기타 금융 문제에 대해 많은 사람들에게 조언을 해준다. 그런데 그의 회사는 가끔 직원들에게 특정한 증권을 집중적으로 고객에게 권유하도록 종용한다. 그런 금융상품의 판매로 엄청난 이득을 얻기 때문이다. 증권 구매에 대해서는 거의 아는 게 없는 가엾은 고객들에게 특정 상품을 사도록 권하면 그들은 거의 질문도 하지 않고 회사가 제공하는 조언을 신뢰한다. 만일 정직하게 조언을 한다면 그는 직업을 잃게 될 것이다. 그는 증권 중개인으로 일하는 것이 즐겁고 앞으로의 전망도 좋기 때문에 문제를 일으키고 싶지 않다. 게다가 그는 갓난아기도 있고, 아내도 아이를 직접 키우고 싶어서 일을 그만두고 싶어한다. 따라서 지금은 직장을 그만둘 수가 없다.
이상의 사례들을 보면 윤리적 도전들이 어떤 유형들인지를 잘 알 수 있다. 이 경우 모두 바르게 살려고 하면 직장이나 직업을 잃어버릴 수도 있다. 직장을 잃는 것은 가족과 다른 이들에게도 큰 의미를 지닌다. 당신이라면 이런 어려운 딜레마들을 어떻게 해결하겠는가?
쉽게 답을 찾을 수 있는 문제들이 아니다. 하지만 책에서 논의한 원칙들을 따르면 좀더 나은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출판사 서평
윤리적 선택의 기로에서, 당신이라면?
'바른 삶'이란 것이 있을까?
있다면, 어떻게 해야 그런 삶을 살 수 있을까? 나에게 바른 삶이란 무엇이며, 바르게 살고 싶지 않다면 어떻게 될까? 바르게 살 때 내 삶이 더 나아질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어려운 질문들이다. 안락사, 낙태, 기업들의 탐욕, 복제, 사형제도와 같은 중요한 사회적 이슈들에만 윤리가 관여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윤리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마주하는 수많은 삶의 결정들과 긴밀하게 관련되어 있다. 크든 작든 윤리의 렌즈로 그 결정들을 면밀하게 바라보면 윤리적 함의가 들어 있지 않은 것이 없다.
우리 사회는 도덕과 윤리를 전체를 위해 개인의 희생을 강요하는 노예화의 수단으로 보거나, 현실에서는 아무 쓸모없는 - 학교에서 시험 볼 때만 필요한 - 이론적인 것으로만 치부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다 보니 우리 사회는 과정보다는 결과를, 윤리보다는 황금을, 수단의 정당성보다는 목적을 중시하는 가치 전도의 문제에 직면해 있다. 허위와 조작으로 전 국민을 공황으로 몰고 간 황우석 사태, 변칙 증여와 정치 자금으로 드러난 재벌그룹의 비윤리적 경영, 고위 공직자들의 부동산 투기와 비도덕적인 자세, 홧김에 불을 지르거나 성폭행을 하는 범죄 등등.
우리들 대다수는 물질적 성공을 추구하는 것에만 급급하고 사회 규범의 준수를 다른 사람에게만 요구할 뿐, '나는 예외'라거나 '나하고는 상관없는 일'이라는 의식을 지니고 있다.
"내 아이에게 도움이 된다면 촌지나 뇌물을 쓸 것인가?"
"거래처 사람과의 저녁 식사 도중, 고맙다고 봉투를 내민다면 받을 것인가?"
잘사는 삶이란 쾌락과 부를 추구하는 삶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들에게 좋은 삶이란 다른 사람은 배려하지 않고 자신에게 주어지는 기회들로부터 최대한 모든 것을 얻어내는 이기적인 삶일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좋은 삶이란 그 이상의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윤리적으로 바르게 사는 삶이 궁극적으로는 진정 행복한 삶임을 알고 있다.
윤리적 삶의 길을 따른다면 만족스러운 삶을 영위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며, 자신이 진실로 바르게 살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함으로써 평안을 얻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추천사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좋은 삶이란 윤리적으로 올바른 선택을 내리는 삶이다. 이 책은 어떻게 하면 좋은 삶을 살 수 있을지에 대한 지침을 주는 책이다"
- 리온 E. 파네타, 전 백악관 비서실장
"현대사회에서 윤리를 무시하고는 살 수 없다. 진정으로 정의롭고 행복한 삶을 살고 싶다면, 일상에서 크고 작은 결정을 내릴 때 늘 윤리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 마이크 마쿨라 2세, 애플컴퓨터 공동 창업자
"이 책은 독자들이 '바르게 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는 여러 사례를 통해 윤리적 접근법과 원칙을 명쾌하게 설명한 후, 독자들이 그 원칙들을 적용해볼 수 있는 연습문제들을 제시한다. 이 책이 윤리적 삶에 대한 정답을 제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윤리적으로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될 만한 방법들을 탐색하게 해준다"
- 스티븐 A. 프리벳, 샌프란시스코대학교 총장
기본정보
ISBN | 9788991042148 | ||
---|---|---|---|
발행(출시)일자 | 2008년 09월 12일 (1쇄 2006년 02월 15일) | ||
쪽수 | 223쪽 | ||
크기 |
153 * 224
mm
|
||
총권수 | 1권 | ||
원서명/저자명 | Do the right thing : living ethically in an unethical world/Plante, Thomas 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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