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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죽인 자와의 동거 심상용 장편소설

심상용 지음 | 부코 | 2020년 03월 0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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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90509536(899050953X)
쪽수 256쪽
크기 153 * 226 * 21 mm /310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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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죽인 놈이 지금 내 방안에 있다!
내가 죽인 놈이 지금 내 방안에 있다!
그 기가 막힌 두 남자의 동거가 지금 시작된다!

그동안의 이중인격은 잊어라! 23아이텐티티도 잊어라! 클라이맥스로 치닫고 있는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짜릿함!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식스센스’를 능가할 완벽한 반전! 책갈피가 필요 없을 정도로 한번 읽으면 끝 페이지까지 단숨에 읽어버리는 흡입력! 이 모든 것들을 갖춘 강력한 소설이 당신의 서재를 영화관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

모든 인간은 선과 악이라는 양면성을 부여받고 태어났다. 그 양면성이 극단에 치우치면 우린 그 사람을 이중인격자 또는 다중인격자라 칭한다. 의학적 용어로 ‘해리성 정체성 장애’ 즉, 자신의 인격이 두 개 내지는 여러 개라 믿으며, 마치 그 인격들이 각각의 다른 사람인 것처럼 행동한다.
소설 속 주인공 중 한명인 강민석은 갑작스레 나타난 이중적 생활에 자신이 이중인격이 아닌 지 의심한다. 하지만 현대의 과학도 설명할 수 없는 초자연적인 현상에 의해 다른 인격체가 자신의 몸에 들어온 사실을 알게 되고, 자신의 몸속에서 기생충처럼 살아가는 그가 자신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인물임을 알게 되며, 그를 제거할 계획을 세워간다.
한편 뜻하지 않게 강민석의 몸속으로 들어간 한서경은 자신을 죽인 자가 강민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킬러 강민석을 고용한 이가 자신이 한때 몸 바쳤던 회사의 회장이라는 사실도 깨닫게 된다. 그리고 그들에게 처절한 복수를 꿈꾸지만, 강민석은 한서경의 뜻대로 움직여주지 않는다.
이 소설은 서울대를 졸업한 뛰어난 머리를 가진 한서경과 킬러로 살아온 강민석이, 최대의 악의 존재인 나총수와 대립하면서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만들어 내고 있으며, 경제인과 검찰의 유착이 만들어낸 대한민국의 크나큰 폐해도 이 소설은 담아내고 있다.

작가의 말

우리나라가 가지고 있는 최대의 병폐는 무엇일까요? 정경유착은 기업이 불법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는 것 같아 보이지만, 기업 간의 경쟁법칙을 심하게 훼손하여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업경쟁력을 약화시킵니다. 이는 곧 국가경쟁력을 약화시키고 그 결과에 따른 모든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무엇을 위해 그토록 국민을 기만하며 부패를 저질렀을까요? 더 큰 권력을 사유화하기 위해 비리를 저지른 사람도 더러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 역시 더 큰 권력을 얻고 나면 종국에는 더 큰 돈을 탐합니다. 정경유착이 한때는 고성장의 발판이 되었을 지도 모르겠지만 현재는 성장을 방해하는 병폐가 되었다는 것만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저는 소설 속에 이런 부분을 담아내고 싶었습니다. 권력과 돈을 가진 사람들은 어떻게 해서든 법망을 빠져나가거나 솜방망이 처벌로 끝이 났습니다. 현실의 정의는 항상 패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설 속 김희진이 했던 말처럼 정의는 작고 가난하지만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목차

1장. 죽인 자와 죽은 자
2장. 뜻하지 않은 동거
3장. 동체(同體)
4장. 일심(一心)
5장. 단 하나

책 속으로

『난 이미 죽었었다. 하지만 죽음이 어떤 건지 모른다. 죽었지만 죽음이 어떤 식으로 다가오는 지, 내 영혼은 어디로 가는지 조차도 모른다. 영혼이 존재하는 지도 솔직히 모르겠다. 죽으면 알 수 있는 것들을 난 죽었지만 모른다. 그 이유는 난 죽었지만 살아있기 때문이다.
죽기를 원했지만, 살고 싶었다. 살기를 원했지만 죽어도 좋았다. 뭐가 나를 이토록 죽기를 원하게 만들고, 뭐가 이토록 내게 살기를 원하도록 만드는 것인지, 때론 혼돈 속에 난 원치 않는 삶을 지금 또다시 연명해 가고 있다.
차라리 죽었으면 좋았을 것이란 생각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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