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죽박죽 달구지 여행
도서+교보Only(교보배송)을 함께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20,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Box 기준 : 도서 10권
알림 신청하시면 원하시는 정보를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해외주문/바로드림/제휴사주문/업체배송건의 경우 1+1 증정상품이 발송되지 않습니다.
패키지
북카드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특히 팔머와 에브네저가 비가 내리고, 나무가 쓰러지고, 바퀴가 빠지는 등의 사건사고를 낙천적이고 흥겹게 해결해나가는 모습을 중점적으로 담아냈습니다. 아이들에게 급작스럽게 닥친 어려움을 용감하게 헤쳐나갈 수 있는 힘을 실어줍니다. 아울러 삶의 여유와 지혜를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해 뜨기 한 시간 전 돼지 농부 팔머는 조용히 집을 빠져나와 당나귀 일꾼 에브네저를 깨우러 외양간으로 갔어요. 오늘 그동안 길러온 대파, 순무, 상추를 팔러 시장으로 가야 하거든요. 준비를 마치자 팔머는 에브네저가 끄는 달구지에 앉아 시장으로 향했어요. 오전 여덟 시쯤 마을에 접어들었어요. 가져온 야채는 두 시간만에 전부 팔렸어요.
주머니가 불룩해진 팔머는 가족에게 줄 선물을 샀어요. 에브네저를 위해서는 밀짚모자를 샀답니다. 오후 세 시쯤에 집에 도착하기 위해 팔머와 에브네저는 서둘렀어요. 그런데 급작스럽게 비가 내리지 뭐예요. 번개가 치더니 나무 한 그루가 갈라지고 말았어요. 갈라진 나무는 팔머와 에브네저가 타고 있는 달구지 위로 쓰러졌는데……. 양장본.
작가정보
1907년 미국 뉴욕의 예술가 집안에서 태어나 뛰어난 카툰 작가로서, 또한 뛰어난 그림책 작가로 그 이름을 드높였습니다. 60년을 넘는 오랜 기간 동안 주간지『뉴요커』에 그린 카툰은 전 세계 카투니스트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고, 60살이 거의 다 되어서야 비로소 그리기 시작한 그림책들은 세계 어린이들이 즐겨 읽는 대표적 그림책의 대열에 올라 있습니다. 그가 쓴 20여 권에 이르는 어린이 책 가운데 『멋진 뼈다귀』와 『당나귀 실베스터와 요술 조약돌』은 칼데콧 상을, 『아벨의 섬』과 『치과 의사 드소토 선생님』은 뉴베리 영예상을, 또 1982년에는 세계적으로 뛰어난 어린이 책 작가에게 수여하는 안데르센 상을 받았습니다. 2003년 10월 3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번역 유인웅
1962년 경남 김해에서 태어났습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멜버른 대학에서 문학과 정치철학을, 서울대 대학원에서 정치학을 공부했습니다. 옮긴 책으로 파블로 네루다 자서전 『추억』, 『거미 아난시』, 『나의 눈 버디』 등이 있습니다.
목차
-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미국도서관협회(ALA) 주목 받는 책
이런 날도 있는 법이지요. 구르는 바퀴에게 하모니카를 불어 주는 날……
농부 팔머와 일꾼 에브네저가 어느 화창한 아침에 대파와 순무와 상추를 시장에 내다 팔러 집을 나서요. 잘 안 될 일이 뭐가 있겠어요? 정오쯤에 그들은 에브네저를 위한 새 밀짚모자와 팔머 가족 하나하나에게 줄 선물을 사서 집으로 돌아가려고 길을 나섰어요. 그런데 얼마 못 가 갑자기 바람이 불어닥쳤어요. 세찬 비가 온몸을 흠씬 두들기며 쏟아졌고요. 그 뒤로 웃지 못할 재난들이 연달아 줄줄이 일어나요. 시장 갔다 돌아오는 길이 이렇게 힘들 줄 누가 알았겠어요?
“흥겹고 익살스러운 한바탕 놀이……, 돼지 농부와 당나귀 일꾼 둘이서 목가적 아름다움을 배경으로 험난한 사고들을 헤쳐 나간다. -『혼 북』
“등급을 매기자면, 황금빛 별 한 바구니로도 모자란다.” -『뉴요커』
〈소개〉
돼지 농부 팔머와 당나귀 일꾼 에브네저는 아침 일찍 손수 재배한 대파와 순무와 상추를 팔러 시장으로 향했어요. 에브네저는 늘 하던 대로 스스로 마구를 걸쳤고요. 가져온 야채를 다 팔고 식구들에게 줄 선물을 하나씩 마련했지요. 일사병에 걸리곤 하는 에브네저에게는 새 밀짚모자를 선물했고요. 자, 이제 목을 축이고 집으로 돌아가 선물을 받고 기뻐하는 가족들의 모습을 어서 보아야지요?
그런데 일이 꼬이기 시작해요. 숲 속 길로 들어섰는데 세찬 비를 만났어요. 날카로운 톱날 같은 번개에 나무 한 그루가 쩍 갈라지더니 달구지 위로 쓰러졌어요. 어쩌겠어요? 아들 맥에게 선물할 연장함에서 톱과 도끼를 끄집어내어 나무를 자르는 수밖에……. 에브네저는 이 믿지 못할 장면을 사진으로 찍었지요. 아, 사진기는 팔머 부인에게 줄 선물이에요. 어렵게 진창을 빠져나오자 이번에는 낭떠러지 같은 내리막길로 들어섰어요. 그런데 달구지가 덜거덕 하더니 바퀴를 축에 고정시키는 암나사 하나가 흔들흔들 풀려나갔어요.
바퀴는 달구지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는 혼자가 된 것이 기쁜 듯 내리막길을 내달리기 시작했어요. 바퀴는 농부 팔머가 처한 곤경에 아랑곳하지 않았어요. 바퀴는 펄쩍펄쩍 솟구쳤다가 덜커덕덜커덕 내리 내달렸어요. 농부 팔머는 막내아들 지크에게 줄 선물인 하모니카를 꺼내 가쁜 숨에도 불구하고 짧은 곡을 연주했어요. 바퀴는 이 기막힌 소리를 듣기 위해 갑자기 제자리에 멈춰 섰고, 농부 팔머는 바퀴살을 움켜쥐고 바퀴를 한껏 흔들어 야단을 친 뒤 언덕 위로 끌고 올라가 축에 다시 고정시켰어요. 그동안 에브네저는 나름대로 자기 생각이 있는 바퀴에 대해 어쩌고저쩌고 중얼댔고요.
얼마쯤 가다 에브네저가 거북이를 피하려다가 그만 발굽을 삐었어요. 이제 또 어쩌겠어요? 팔머는 어떻게 어떻게 에브네저를 마구에서 풀어내 달구지 위에 올려 태웠지요. 에브네저는 오래 살고 볼 일이라며 느긋하게 드러누워 사진을 찍어 댔고요. 농부 팔머는 낑낑대고 헐떡거리며 달구지를 이리 비틀고 저리 당기며, 안간힘을 다해 끌어 여섯 시쯤 찔레 언덕에 다다랐어요. "우리 돼지 잘한다." 에브네저의 이 응원이 부아를 치밀게 해 젖 먹던 힘까지 내게 한 거죠. 이제 언덕을 내려가기만 하면 되는데, 갑자기 모든 것이 너무 급하게 돌아가기 시작했어요. 수레가 그를 떠밀며 내달리기 시작했어요. 달구지는 산산조각이 나 버렸어요. 이제 어떻게 집으로 돌아가지요?
아, 집으로 돌아가는 일이 이렇게 힘들 줄 누가 알았겠어요. 농부 팔머와 일꾼 에브네저가 웃지 못할 곤경에 처할 때마다 비어져 나오는 이 웃음을 어쩌지요? 이들이 하나씩 직면한 어려움을 해결해 내는 과정은 낙천적이고 흥겹기까지 하답니다. 곤경에 처했을 때, 우리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요? 크든 작든 어려움에 맞닥뜨렸을 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생각하게 합니다. 구르는 바퀴에게 하모니카를 불어 주는 날, 이런 날도 분명 있는 법이지요. 곤경 앞에서 무엇이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게 하는 힘, 삶의 여유와 지혜가 주는 선물입니다.
기본정보
ISBN | 9788990396228 | ||
---|---|---|---|
발행(출시)일자 | 2009년 03월 11일 | ||
쪽수 | 32쪽 | ||
크기 |
226 * 275
mm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열린어린이 그림책
|
Klover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리뷰 종류별로 구매한 아이디당 한 상품에 최초 1회 작성 건들에 대해서만 제공됩니다.
판매가 1,000원 미만 도서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리뷰는 1인이 중복으로 작성하실 수는 있지만, 평점계산은 가장 최근에 남긴 1건의 리뷰만 반영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문장수집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