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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니 참 좋았다

박완서 지음 | 김점선 그림 | 이가서 | 2004년 02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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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서상태 : 절판
상품상세정보
ISBN 9788990365491(899036549X)
쪽수 167쪽
크기 A5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삶의 철학이 담긴 짧은 이야기 『보시니 참 좋았다』. 살아가는 동안 사람에게 중요한 것들을 생각하게 하는 8편의 동화를 수록했다. 인생의 이치를 드러내면서, 생의 참다운 가치와 만남의 소중함을 이야기한다. 묵직한 주제와 교훈, 삶의 철학을 섬세한 문체로 다루고 있다. 이 책에는 단순한 선과 선명한 색채, 동화적인 그림으로 독특한 작품세계를 만들어온 화가 김전선의 그림을 수록했다.

어린 신랑을 맞이한 신부의 현명하고도 재치 있는 혼인날의 대처법을 다룬 「찌랍디다」. 할아버지가 그렸던 성당벽화가 하나의 훌륭한 작품으로 인정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다룬 「보시니 참 좋았다」. 서로를 위해 목숨을 바친 천생연분 부부이야기 「쟁이들만 사는 동네」등 8편의 이야기는 삶의 진정한 의미를 돌아본다.

이 책의 시리즈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박완서 박완서
1931년 경기도 개풍에서 태어나 서울대학 국문과에 입학했으나 한국전쟁으로 중퇴하였다. 1970년 마흔이 되던 해에 『여성동아』장편소설 공모에 『나목』이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장편소설 『휘청거리는 오후』,『도시의 흉년』,『목마른 계절』,『욕망의 응달』,『오만과 몽상』,『서 있는 여자』,『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미망(未忘)』,『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등이 있으며, 소설집으로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배반의 여름』,『엄마의 말뚝』,『꽃을 찾아서』,『저문 날의 삽화』,『한 말씀만 하소서』,『너무도 쓸쓸한 당신』 등이 있으며, 산문집으로 『꼴찌에게 보내는 갈채』,『살아 있는 날의 소망』,『나는 왜 작은 일에만 분개하는가』,『한 길 사람 속』,『어른 노릇 사람 노릇』, 『두부』 등이 있다.
한국문학작가상, 이상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이산문학상, 현대문학상, 동인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그림 김점선
1946년 개성에서 태어났으며 이화여대와 홍익대에서 공부했다. 1972년 처음으로 그림전시회에 작품을 걸었다(제1회 앙데빵당전). 1983년 첫 번째 개인전을 시작으로 2004년 서른한 번째 개인전을 열었다. 저서로『나, 김점선』,『10cm 예술』,『나는 성인용이야』등이 있다. 자유롭고 파격적인 그림으로 독특한 자기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목차

찌랍디다
보시니 참 좋았다
쟁이들만 사는 동네
굴비 한 번 쳐다보고
다이아몬드
산과 나무를 위한 사랑법
아빠의 선생님이 오시는 날
참으로 놀랍고 아름다운 일

책 속으로

한편 색시는 똥 싼 바지를 담은 옻칠한 궤짝을 비단 보자기로 쌌습니다. 그리고 계집종을 불렀습니다.
“너 이것을 우리 시댁에 여다 드리고 오너라.”
“이게 뭔데요?”
“넌 알 거 없다.”
“그래도 사돈댁 어른이 뭐냐고 물으시면 대답을 할 수 있어야죠.”
“뭐냐고 묻거든 ‘찌랍디다’로 아뢰어라.”
계집종은 비단 보자기에 싼 것을 이고 한달음에 사돈댁까지 갔습니다. 새아씨가 보낸 물건을 가지고 왔다고 하자 웃어른들이 대접도 융숭하게 ... 더보기

출판사 서평

▶짧지만 오랫동안 길게 생각할 수 있는 진한 여운과 해학
묵직한 주제와 교훈, 삶의 철학을 담고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재미

작가는 여덟 편의 이야기를 통해 살아가면서 사람에게 중요한 것들은 사물의 숨어 있는 비밀을 깨닫는 것. 그리고 그 비밀을 깨닫기 위해서는 절대로 잃어버리지 말아야 할 것이 인간의 꿈이며, 꿈이 사람과 사물의 비밀을 하나하나 열어갈 수 있다는 인생의 이치를 조심스럽게 드러내고 있다. 그리고 세월의 더께가 두터워져도, 사람의 진실과 만나는 것, 생의 참다운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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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시니 참 좋았다 ♪ fi**ty | 2011-05-01 | 추천: 1 | 5점 만점에 4점
       그간 지인으로부터 선물 받은 몇 권의 박완서 님 작품 가운데 가장 먼저 손이 닿게 된 이 책. 독특한 제목에 이끌려 이 책을 먼저 집어들긴 했지만, 솔직히 이 작품으로는 박완서 작가의 작품이 주는 느낌을 가늠하기엔 다소 부족함이 있겠다고 느껴질 만큼 이 작품은 가볍고 간결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총 8편의 짧은 이야기로 구성된 이 책은 1970년대 말 청소년과 젊은 엄마를 독자층으로 겨냥해 쓴 글 모음이라는 내용을 서두에 밝히고 있는데, 개인적으... 더보기
  •   박완서의 작품들은 언제나 내게 습지마냥 축축함을 남긴다. 따뜻한 햇살이 나리고 산뜻한 공기로 에워싸여 물의 작은 입자조차 없는 것 같지만, 없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책의 마지막 장을 덮고 나면 언제나 나는 축축한 습지에 잠긴 듯한 기분을 떨칠 수가 없다. 그 축축함은 칙칙함이 아닌, 마치 내 양심이 참회의 눈물을 쏟은 후의 느낌이랄까. 그녀의 작품을 접하고 나면 한동안은 축축한 습지를 걷는 듯 내 마음이 질퍽여진다. 그녀는 자신의 모든 작품으로 하여금 나를 그 축축하고 질퍽한 순례길로 인도한다. “··... 더보기
  • 보시니 참 좋았다. ye**n2001 | 2009-05-04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박완서 작가의  동화 8편과 김점선 화백의 파격적이고 새로운 삽화로 구성된 작품이다. 손자들과 같이 TV를 시청하던 할아버지는  미술평론가가 성당을 순례하며 보기에 가장 아름다운 벽화를 선정하는 프로를 보다  어느 시골 성당의 아이 솜씨인듯한 유치할 정도의 사실적 그림인 벽화가 선정되자 너무나 놀라워한다.   아주오래걸리는 시골 동네인데도 불구하고 손자들은 데리고 직접 성당을 찾은 할아버지는 이 성당에서 선종하신 신부님께서 다른곳은 다 수리를 하면서도 이 벽만큼은 그림 때문에... 더보기
  • 박완서 ep**fh | 2007-04-02 | 추천: 0 | 5점 만점에 3점
    똑똑한 사람이란 옳고 그름을 판단할 줄 알고, 그릇된 것은 고치려는 마음의 힘을 가진 사람. 내 평범한 그림을 예술로 만든 건 오랜 세월과 사람들의 변함없는 사랑이었다. 다이아몬드에 저항할 수 있는 것은 다이아몬드 뿐. 더보기
  • 동화같은 이야기 pp**559 | 2007-02-03 | 추천: 0 | 5점 만점에 3점
    박완서라는 작가에게도 이런 보슬한 면이 있는 줄 몰랐다. 다른 책에서는 어딘지 까칠하게 느껴지는 여자들이 주로 등장했는데 여기서는 그런것 없이 어디까지나 자연친화적이면서 서민적이고 감동적인 단편들뿐이다. (근데 솔직히 나는 너무 밋밋한 부분이 없지 않아서 나중에 아이한테 읽혀주는 것이 훨씬 나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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