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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글을 쓴 비르지니 뒤몽은 심리치료사이자 어린이 책 작가입니다. 어린이들의 정서를 따뜻하고 재치있게 그려내는 작가로 유명합니다. 함께 이 책을 집필한 베르나르 소리아는 비르지니 뒤몽과 유치원 시절에 만났습니다. 두 사람을 어린 시절 덕분에 공동으로 이 이야기를 집필할 수 있었습니다.
번역 윤경진
이 책을 옮긴 윤경진은 1961년 서울에서태어나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습니다. 파리 제8대학에서 영화 시청각학 학사, 동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습니다. 현재 서강대학교에서 프랑스문화학을 강의하고 있습니다.
그림/만화 미셸 부셰
그림을 그린 미셸 부셰는 색채의 마법사로 불립니다. 작가 비르지니 뒤몽과 함께 일하며 여러 권의 책을 내놓았습니다.
목차
- 아빠 집과 엄마 집 사이에서...7
우리가 함께 살 적에...21
이제 우린 다른 식으로 잠자리에 들어요...29
신난다! 할머니 할아버지 댁에 간대요...37
엄마에게 애인이 생겼어요...45
산타클로스 할아버지에게 미리 알려 줘야 해요...53
레아와 난 더 이상 약혼한 사이가 아니에요...61
신난다! 우리 시골에 가요...69
아빠의 애인을 봤어요...77
집이 두 곳인 친구가 무척 많아요...89
가족이 또 늘어난대요...97
우리가 어른이 되면...105
출판사 서평
“우리 가족은 이제 함께 살지 않아요”
《우리 함께 살아요》는 이혼율이 40%에 달하는 프랑스 가정을 배경으로 부모님이 이혼한 뒤, 아이들이 겪는 일상을 다룬 책입니다. 우리나라 역시 최근 이혼하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이혼율이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회원국 중 2위로 올라갔습니다.
나날이 이혼률이 높아가는 현상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큽니다. 하지만 이제는 이혼 자체에 대한 옳고 그름의 비판보다는 이혼 가정을 현실로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좀더 나은 삶의 방식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책의 작가 비르지니 뒤몽은 그러한 시각에서 이혼 가정의 이야기를 그려 내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엄연히 존재하는 이혼 가정의 모습을 불행한 가정이나 결손 가정으로 그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인정해야만 하는 또 다른 형태의 가정으로 그려 내고 있습니다.
이 책의 내용 소개
아빠 집과 엄마 집, 집이 두 곳이나 생겼습니다. 집이 두 곳이니까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합니다. 다음 날 학교에 가져갈 국어 공책을 한쪽 집에 두고 와도 안 되고, 산타클로스 할아버지한테도 크리스마스 때 어느 집에 있을지 미리 알려 드리야 합니다. 참, 아빠의 여자 친구와 엄마의 남자 친구를 뭐라고 불러야 할지도 생각해 둬야 하지요. 주중에는 엄마와 지내고 주말은 아빠와 함께 보내요. 우리는 무엇보다도 네 식구가 함께 있지 못하는 것이 견디기 어려워요. 하지만 우리에게는 새로운 가족이 생겼어요. 새엄마과 새아빠, 그리고 이복 형제들, 그리고 그들의 수많은 친척들이지요. 이 모든 일을 헤쳐 나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요? 밝은 웃음과 따뜻한 마음을 잃지 않으면 된답니다.
이 책의 주인공 남매, 쥐스탱과 샤를로트는 부모님의 이혼 발표를 듣고 혼란에 빠집니다. 아이들은 엄마와 아빠가 왜 지금은 서로를 사랑하지 않는지 이해하기 힘이 듭니다. 또 자신들 때문에 부모님의 사랑이 식은 것은 아닌가 걱정도 하지요. 어떻게 하면 예전처럼 함께 살 수 있을까 고민도 하고 서로를 비난하는 부모님에게 이의를 제기하기도 합니다. 아이들 나름대로 문제를 해결해 가는 것이지요. 이 과정에서 아이들이 보여주는 엉뚱하고 발랄한 상상력은 웃음을 자아냅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아이들은 부모님의 이혼은 되돌릴 수 없는 사실임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부모님이 이혼하더라도 변함없이 자신들의 엄마와 아빠라는 사실도 깨닫습니다. 엄마와 아빠는 아이들에게 솔직하게 자신들의 마음을 이야기하며 아이들을 이해시켜 나갑니다. 쥐스탱과 샤를로트는 남매는 이런 과정을 겪으면서 달라진 가정을 차츰 받아들입니다.
학교에서 선생님은 수업 시간에 아이들에게 가족과 집을 그리자고 제안합니다. 입양된 아이, 새아빠와 사는 아이, 아빠가 없는 아이, 아이들은 제각각 자신의 가족과 집을 그립니다. 선생님은 그림을 모은 뒤, 가족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낳아준 부모님은 변하지 않지만 길러준 부모님은 달라질 수 있으며 서로 다른 형태의 가족이 가능하다는 것을 설명하지요. 선생님의 이야기는 이 책의 주제를 함축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부모님의 영향력을 절대적으로 받기 때문에 부모님의 이혼은 아이들에게 혼란과 충격을 줍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이혼 자체보다 부모님의 태도나 주변 사람들의 차가운 시선 때문에 더 큰 상처를 받습니다. 사회에서 다른 형태의 가족을 인정할 때, 비로소 아이들은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 이 책은 그런 사실을 두 아이의 모습을 통해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 저자 소개
지은이 비르지니 뒤몽ㆍ베르나르 소리아
글을 쓴 비르지니 뒤몽은 심리치료사이자 어린이 책 작가입니다. 어린이들의 정서를 따뜻하고 재치있게 그려내는 작가로 유명합니다.
함께 이 책을 집필한 베르나르 소리아는 비르지니 뒤몽과 유치원 시절에 만났습니다. 두 사람을 어린 시절 덕분에 공동으로 이 이야기를 집필할 수 있었습니다.
그린이 미셸 부셰
그림을 그린 미셸 부셰는 색채의 마법사로 불립니다. 작가 비르지니 뒤몽과 함께 일하며 여러 권의 책을 내놓았습니다.
옮긴이 윤경진
이 책을 옮긴 윤경진은 1961년 서울에서태어나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습니다. 파리 제8대학에서 영화 시청각학 학사, 동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습니다. 현재 서강대학교에서 프랑스문화학을 강의하고 있습니다.
기본정보
ISBN | 9788989773207 | ||
---|---|---|---|
발행(출시)일자 | 2003년 06월 07일 | ||
쪽수 | 111쪽 | ||
크기 |
165 * 225
mm
|
||
총권수 | 1권 | ||
원서명/저자명 | (La)Ronde des familles/Boucher, Michel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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