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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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리가 마음의 세계에 갇혀 있다고 말한다. 우리는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고 있다고 믿지만, 과거와 미래라는 마음의 세계에 갇혀 꿈을 꾸듯이 살고 있다는 것이다. 마음의 세계에 갇혀있는 우리는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도 없다.
그러한 우리를 위해 저자는 자신의 체험을 고백하며 지금 이 순간으로 깨어나는 방법은 물론, 깨어 있는 삶을 사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있다. 또한 우리가 지금 이 순간을 사는 데 장애가 되는 믿음, 상처, 미움 등을 내려놓을 수 있는 지혜와 통찰을 건넨다. 시처럼 함축적인 언어로 저술되었다.
작가정보
미국에서 거주하며 구도자들을 깨우치고 있는 현대의 영적 인도자. 1944년에 호주 멜버른에서 태어나 멜버른 대학을 졸업한 뒤 1979년까지 변호사로 일했으며, 그 뒤 진리 탐구를 위한 긴 여행을 떠나 미국, 중동, 인도 그리고 일본 등을 여행했다. 1981년부터 일련의 신비한 영적 깨어남이 시작되었으며, 이 깨어남들은 삶과 진리에 대한 그의 관념을 심오하게 변화시켰다. 그 후로 워크샵과 세미나를 통해, 깨달음의 길을 가는 구도자들을 인도하며, 삶과 진리의 근원이 우리의 내면에 있음을 일깨우고 있다. 이 밖의 저서로는 『마음은 도둑이다』, 『영원으로 가는 길』이 있다.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자유롭고 평화로운 삶으로 안내하는 책들을 우리말로 옮기고 소개하는 일을 하고 있다. 그동안 옮긴 책으로는 <마음은 도둑이다> <지금 이 순간> <영원으로 가는 길> <네 가지 질문> 등이 있다.
목차
- 마음
에고의 전략
어떻게 마음 속으로 들어가는가?
산책
현재를 기억하기
마음의 속임수
깨어남으로 가는 두 스텝
에고를 받아들이기
마음과 공존하기
이원성
통제의 양식들
나는 누구인가?
정원 산책
식사
마음을 내려놓기
화
미움
분노
생각들은 창조적이다
호숫가에서
처음에
식당에서 본 아기
이름 게임
용서의 명상
화의 명상
자기 학대
관계
남자와 여자의 영원한 딜레마
지금 이 순간
행복의 열쇠를 찾아서
아담과 이브
판단을 넘어서려면
길은 단순하다
책 속으로
우리는 보지 못한다.
슬픔이 행복으로 가는 입구임을,
고통이 기쁨으로 가는 입구임을,
분리가 하나임으로 가는 입구임을…….
우리는 이원성의 한쪽을 위해
다른 한쪽을 거부하는 데 익숙해 있다.
무지로 인해 우리는 스스로 균형을 깨뜨리고 있다.
우리가 피하려 애쓰는 바로 그것 속에
스스로 갇히고 있다.
당신이 거부하는 그것은 당신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기 위해 늘 다시 올라온다.
만약 슬픔을 거부하면, 당신은 슬픔 속에 갇힐 것이다.
슬픔이 당신을 차지할 것이다.
행복은 들어오지 못하게 거부당할 것이다.
만약 고통을 거부하면, 당신은 기쁨을 만나지 못할 것이다.
만약 분리를 거부하면,
당신은 결코 하나임을 경험하지 못할 것이다.
이원성의 성질이 그렇다. 우리는 이원성 안에서
균형 잡힌 상태로 사는 법을 배워야 한다.
삶의 진실로 깨어나기 위해서는
이것이 필수적이다.
출판사 서평
호주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는 현대의 영적 교사인 레너드 제이콥슨의 3부작 가운데 두 번째 책. 2001년에 처음 발행한 것을 6년 만에 개정하여 다시 펴냈다. 전체적으로 번역을 다시 손보았고, 표지와 판형도 새로 바꾸었다.
지은이는 참된 행복, 평화, 사랑, 안전 등 우리가 찾는 모든 아름다운 것들은 자신의 바깥에, 혹은 과거나 미래라는 마음의 세계에 있지 않으며, 실은 지금 여기에 있다고 말한다. 지금 이 순간이야말로 더없이 충만하고 풍요로운 참 현실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왜 우리는 이 충만함을 누리지 못하는가? 그것은 우리가 마음이라는 감옥에 갇혀서 지금 여기에 있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지금 여기에 있다고 믿지만 실제로는 지금 여기에 있지 않으며, 과거와 미래라는 마음의 세계, 그 가상현실의 세계에 갇혀 꿈을 꾸듯이 살고 있다.
그렇게 마음의 세계에 갇혀 있는 한,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도 없고 누릴 수도 없다. 거기에는 행복이 없으며, 마음은 그 성질상 진정으로 만족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은이는 지금 이 순간의 참된 세계로 깨어나라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의 직접 체험을 바탕으로 지금 여기로 깨어나는 법, 깨어 있는 삶을 사는 법 등을 자세히 안내하고 있다.
지은이에 따르면, 마음으로부터 진실한 삶으로 깨어나기 위해서는 반드시 마음의 이원성을 받아들여야 한다. 우리들은 차가움과 뜨거움, 길고 짧음, 낮과 밤이라는 이원성은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서도 고통과 행복, 슬픔과 기쁨이라는 이원성은 받아들이지 않는다. 대신, 행복과 기쁨 등 한쪽은 좋아하고, 고통과 슬픔 등 다른 한쪽은 싫어하여 거부한다. 그러면 우리는 피하려 애쓰는 고통과 슬픔 속에 갇히게 되고, 참된 행복과 기쁨을 결코 경험하지 못한다. 슬픔과 고통은 행복과 기쁨으로 가는 입구이며, 이원성의 한쪽을 거부하면 다른 한쪽도 들어올 수 없기 때문이다. 그것이 이원성의 성질이라고 한다.
또한 비열함, 두려움, 나약함, 위선, 오만 등 부정적으로 여겨지는 면들을 포함하여 자신의 모든 모습을 기꺼이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한다. 자신이 어떠어떠한 사람인지-예를 들어, 나는 비판적이다, 나는 사랑받지 못한다, 나는 미래를 걱정한다, 나는 의심이 많다, 나는 실패를 두려워한다 등-를 낱낱이 있는 그대로 인정해야 한다. 그렇게 진실을 인정할 때만 자유로워질 수 있다고 한다.
에고에 대한 오해에 대해서도 지적하고 있다. 수많은 수행 전통들은 우리가 깨어나면 에고가 사라질 것이라고 말하여, 에고가 없어질 것임을 암시한다. 그래서 많은 수행자들은 에고를 없애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나 지은이는 이것이 오도하는 말이라고 한다. 현존의 본성은 조건 없는 받아들임과 사랑이므로 에고에 대해서도 판단하거나 거부할 수 없다. 에고는 전체의 한 수준이며, 깨어난 뒤에도 여전히 남아 있을 것이다. 단지, 그때에는 충직한 하인처럼 봉사할 것이라고 한다. 만약 에고를 없애려 한다면, 에고는 우리가 깨어나지 못하도록 온갖 수단을 다 동원하여 방해할 것이다.
그러나 분명 마음으로부터 지금 이 순간으로 깨어나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지은이는 에고를 없애려 하는 대신, 에고의 모든 행위와 전략과 성향을 그저 지켜보고 알아차리라고 한다. 마음을 멈추려 하는 대신, 생각에 표현을 허용하되, 어떤 생각도 믿지 말고 마음과 평화롭게 공존하며 그저 있는 그대로 보라고 한다. 이때는 어떤 판단도 하지 말고 그냥 속속들이 알기만 하면 된다. 그리고 지금 여기에 실제로 있는 것들과 함께 완전히 현존하라고 한다.
이 책에는 또한 지금 이 순간을 사는 데 장애가 되는 마음의 상처, 판단, 믿음, 미움, 자기 학대, 무의식적인 통제의 양식 등 과거에 속한 것들을 내려놓을 수 있는 지혜와 통찰들이 담겨 있는데, 간혹 상식을 뒤집는 대단히 새롭고 파격적인 방법들도 있어 눈길을 끈다.
지은이의 3부작 가운데 『마음은 도둑이다』에 이은 두 번째 책으로서, 나는 누구인가, 에고의 전략, 마음의 속임수, 마음과 공존하기, 미움, 분노, 영혼의 여행, 용서의 명상, 화의 명상, 남자와 여자의 영원한 딜레마, 행복의 열쇠를 찾아서 등 240여 편의 글이 실려 있다.
기본정보
ISBN | 9788989590095 | ||
---|---|---|---|
발행(출시)일자 | 2007년 04월 20일 | ||
쪽수 | 290쪽 | ||
크기 |
128 * 196
mm
|
||
총권수 | 1권 | ||
원서명/저자명 | Embracing the Present/Jacobson, Leonar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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