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잔의 숲
없습니다
도서+교보Only(교보배송)을 함께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20,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Box 기준 : 도서 10권
해외주문/바로드림/제휴사주문/업체배송건의 경우 1+1 증정상품이 발송되지 않습니다.
패키지
북카드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우진
저자 김우진은 부산에서 태어났다. 대학 및 대학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하고, 이집트 아인샴스대학교 한국어학과에서 한국국제협력단 한국어교육 분야 봉사단원으로 활동하였다. 계간 문예지를 통해 등단하였고, 현재 부산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읽고 또 읽는다. 그리고 가끔 쓰기도 한다.
목차
- Chapter 1
다시 그곳으로
부네트 일 무스탁흐발
비 오는 카이로
아잔(Azan)의 숲 속으로
히잡 속 미소
아낌없이 주는 나라
Chapter 2
달이 없는 밤, 사막의 별처럼 빛나는 아이들
동경을 넘어 인생의 주연으로
학교, 그리고 교육
신분이 주는 각박한 시간들
메종 드 카이로
아후와 한 잔과 카라멜 마키야토 한 잔의 이야기
Chapter 3
소녀의 눈망울
한국어교육의 프리미어리그
아무것도 아닌 모든 것
마음과 마음을 잇는 것들
함께 흐르면 외롭지 않다
하늘과 바람과 별과 사막
블랙 스완, 히잡을 걷어 내다
Chapter 4
88기니 세대
새벽을 기다리며
One the Road
오, 아즈하르
또 다시 라마단 카림
쉽지만은 않은 길
아잔의 숲을 기억하며
책 속으로
저는 대학과 대학원 공부를 조금 어렵게 마쳤습니다. 일주일 중에 절반이상을 밤을 새어가며 학업에 매진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어떤 조직은 열심히 하는 사람을 우대해주기보다 공부 외적인, 성적 외적인 부분들을 더 중시하고 평가하는, 그래서 그 학생의 앞날이 좌지우지 되는 사례도 많이 봐 왔습니다. 이 일을 하는 이유는 순전히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 학생들을 위함이 아닌, 힘든 환경 속에서도 한국을 통해 꿈을 찾는 모든 학생들을 위함입니다. 아마 신이 있다면 이 일을 언제까지 하게 될지는 정말 그분만이 알고 있을 것입니다.
간혹 아직도 왜 이집트를 선택했었냐고 물어보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렇게 먼 곳까지 굳이 한국어를 가르치러 갈 필요는 없지 않는가 하면서 말입니다. 당시 파견 가능한 국가 가운데 한국에서 가장 먼 거리에 있는 나라가 이집트였습니다.
사람들은 저에게 비현실적인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보이는 게 삶의 전부는 아닙니다.
언젠가 끝날 거라 생각하며
삶을 시작하는 사람이 없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래서 그 누구도 가본 적이 없는 가장 먼 곳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싶었습니다. 한국이 아직도 북한과 전쟁하고 있는 줄 아는 사람들이 사는 곳, 한국이 어디에 붙어 있는 나라인지도 모르는 생소한 곳에서, 그곳에서부터 한국의 언어와 문학을 가르쳐보고 싶었습니다. 교수법 따위가 무슨 소용이며, 학생들의 말 한 마디에 외국인이 추방될 수도 있는 종교의 나라, 한국인의 사고방식이 아닌 그들의 눈에서 그들의 마음으로, 그리고 그들 스스로 배우고 싶어 하는 한국의 이야기를 들려주려 하였습니다. 가장 멀리 가서 가장 뜨거운, 또 하나의 작은 한국의 씨앗을 심고 싹을 틔우고 싶었습니다. 끝으로 그간 늘 가까이에서 힘이 되어 주신 모든 분들에게 이제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그곳에 있는 이들은 저를 통해 한국을 보았지만,
저는 이들을 통해 세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법을 배웠습니다.
그래서 이들에게 고맙습니다.
참 많이 고맙습니다.
출판사 서평
아잔의 숲으로 들어간 이방인
한국어 교육 봉사를 꿈꾸거나 시작하려는 이들을 위한 작은 경험 이야기
《아잔의 숲》은 이집트에서 활동한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한국어 교육 분야 봉사단원의 이야기다.
저자는 아이샴스대학교에서 한국어 교육을 담당하였다. 지난 십여 년 동안 아이샴스대학교는 이집트에서 한국어 교육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아잔의 숲》은 한국어를 가르치러 간 사람과 한국어로 꿈꾸는 사람들의 희망 이야기다.
아잔의 숲으로 들어가다
아잔은 이슬람 사원에서 하루에 5번 예배 시각을 알리기 위하여 큰 소리로 코란을 외치는 일이다.
연일 40도에서 50도가 넘는 무더위, 상하수도 시설이 없으며, 전 국민의 98퍼센트 이상이 무슬림 종교를 지니고 있으며 현재 수많은 시위와 분쟁이 일어나고 있는 이집트.
이집트의 삶에 익숙해지고 그들과 함께하기로 결심한 순간, 아잔의 소리는 시원한 그늘이 있는 숲속으로 들어오라고 손짓하고 있었다.
저자는 아잔의 숲에서 지난 시간에 대한 아쉬움에 머무르지 않고 현재에 따뜻한 의미를 부여하는 긍정의 힘을 얻는다.
한국어로 이어지는 꿈과 희망
아이샴스대학교는 한국어학과는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 한국어 교육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매년 한국 문화 행사, 한국어교육 학회, 한국어교육에 대한 학술대회, 한국어능력 시험, 중동 아프리카 한국어말하기 대회가 열린다. 한국어학과의 역사는 10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이곳 학생들의 열정과 KOICA 단원들의 노고가 한국어 교육의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내었다.
어떤 이에게는 아무것도 아닌 것이 어떤 이에게는 모든 것이며 그 이상이 될 수 있다.
한국어를 가르치기 위해서 간 사람과 한국어로 배우는 사람은 한국어로 희망을 꿈꾸고 있었다.
기본정보
ISBN | 9788989538530 |
---|---|
발행(출시)일자 | 2014년 01월 20일 |
쪽수 | 260쪽 |
크기 |
152 * 225
mm
|
총권수 | 1권 |
Klover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리뷰 종류별로 구매한 아이디당 한 상품에 최초 1회 작성 건들에 대해서만 제공됩니다.
판매가 1,000원 미만 도서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리뷰는 1인이 중복으로 작성하실 수는 있지만, 평점계산은 가장 최근에 남긴 1건의 리뷰만 반영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문장수집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