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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김경서
목차
- 글을 시작하며
Ⅰ. 《대성리전》의 태동과 ‘바깥미술회’의 결성 및 전개
1. 시대를 넘어 북한강변으로 나가다
2. 자연에서 펼치는 열린 예술
3. ‘바깥미술회’의 결성과 이론적 토대 구축을 위하여
4. 시대의 변화, 침체기, 그리고 새로운 발돋움
Ⅱ. 환경 생태 문제의 새로운 인식과 기획
1. 경복궁 민속박물관 뜰에서의 《역사와 환경전》
2. 제부도 갯벌에서의 《스스로 살아서 숨쉬는 땅》
3. 난지도 하늘공원에서의 《버려진 섬, 치유의 산》
Ⅲ. 자연미술을 향한 실험과 모색
1. 2000년 ‘자생, 생태, 공동체’
2. 2001년 ‘땅의 힘! 바람의 힘!’
3. 2002년 ‘공존하는 삶! 공명하는 예술!’
4. 2003년 ‘넘치는 생명력, 삶의 물길’
5. 2004년 ‘적응과 저항 사이’
Ⅳ. 대성리를 떠나 자라섬으로
1. 아직 살아 숨쉬는 자연을 향하여
2. 2005년 ‘자연, 그 열림과 닫힘’
3. 2006년 ‘섬, 감추기 드러내기 있게 하기’
4. ‘바깥미술’의 ‘바깥’이 말하고자 한 것
붙임 1. 바깥미술회 선언문
붙임 2. 자연과 예술을 바라보는 탈 근대적 태도
붙임 3. 국내 자연설치미술 그룹 형성의 역사적 상황과 장소성 및 미학연구
바깥미술회 연혁
출판사 서평
감추기, 드러내기, 있게 하기
오랫동안 그들은 겨울 강변에 서 있었다
흐르는 강물과 쉼 없이 이는 바람을 향해
형형색색의 언어로 이야기를 건넸다
소리 없이 흐르는 자유이고 싶었다
그러나 바람에게 건네는 자유의 언어가 풍족해질수록
자연은 스스로를 감추었다
미처 감추지 못한 흔적들을 쫓아 애써 드러내려고 했다
그것이 강변에 선 자들의 임무임을 되뇌곤 했다
듣는 법은 모르고 말할 줄만 알았다
보이는 것만 있는 것인 줄 알았다
없으면서 있는 것이 자연인 줄을 알지 못했다
드러내는 것이 임무가 아니라 듣는 것이 우리의 임무임을
있는 것을 비로소 있게 하는 언어 이전의 언어가
강변에 선자들의 서 있는 이유임을
이제 조금씩 배워간다
바람 부는 ‘바깥’에 서서
이 책은 우리나라 ‘자연설치미술’의 본격적인 시작이라 할 수 있는 ‘바깥미술회’ 26년의 역사와 의미를 담고 있다. 국내를 통틀어 26년이란 결코 짧지 않은 역사를 지속해온 미술 그룹은 아마도 손으로 꼽아야 할 듯하다. 그것도 미술계의 중심에서 벗어나 ‘자연설치미술’이라는 평범치 않은 양식을 고수해온 경우는 더욱 드물다. 언제나 열악한 조건을 극복해야 하는 ‘바깥’에서의 전시를 4반세기가 넘도록 지속해온 데는 분명 그들만의 내재적 ‘힘’이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임에 틀림없다. 시대적 요청 또한 무관할 수 없을 것이다. 이 ‘힘’에 대한 믿음을 전제로 ‘바깥미술’ 26년의 역사를 다시 바라보려 한다. 아직까지는 이 별난 그룹에 대해 ‘담론’만이 무성했을지도 모른다. 이 책은 일면 그에 대한 ‘기록’에 불과할 수 있지만, 기록을 넘어 ‘이론’으로, 나아가 ‘미술사’로 자리매김하는 토대가 되기를 희망한다. 이는 ‘바깥미술’이 단순히 26년이란 역사를 지속해왔다는 사실에 기인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중심의 논리에 흔들리지 않으며 그들만의 미적 양식을 구축해왔기 때문이다. 내적, 외적 ‘힘’에 대한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바깥미술’이 말하는 ‘바깥’은 단순히 ‘안의 바깥’이 아니다. 그것은 ‘자연’이기도 하지만 인간 세상을 넘어선 자연이 아니며, 예술을 거부하는 자연은 더욱 아니다. 모든 존재하는 것들이 비로소 더불어 존재하기 위한 ‘터’로서의 자연이라고 함이 옳을 것이다. 몸으로 자연의 소리를 듣는 체험적 창작 과정 안에 ‘바깥미술’만의 특수성이 어떻게 제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지를 이 책은 말하고 있다.
기본정보
ISBN | 9788989348894 |
---|---|
발행(출시)일자 | 2006년 11월 11일 |
쪽수 | 221쪽 |
크기 |
152 * 224
mm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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