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집어보는 경제 회계부정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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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최명수
최명수
1964년 전남 장성에서 태어나 서울 인창고와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신문학과(현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했다. 한국경제신문에 입사한 뒤 경제부 금융팀, 정치부, 증권부 등을 거쳐 현재는 산업부 IT팀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증권?투신업계는 물론 회계법인과 신용평가회사,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옛 증권감독원), 증권업협회와 코스닥증권시장 등을 주로 취재했다.
한국경제신문에 기획시리즈 ‘벼랑에 선 회계법인’(2000년 9월) ‘옛 분식 사실상 면죄부 준다’(2001년 4월) ‘분식회계 이것이 문제다’(2003년 3월) 등의 굵직한 회계관련 기사로 큰 호응을 얻었다. 저서로는 《대우, 자살인가 타살인가》(2002년, 공저)가 있다.
목차
- 머리말 ... 5
1부 회계부정으로 얼룩진 한국경제
2부 회계법인 바로알기
3부 회계부정 판례 들춰보기
4부 전세계를 휩쓴 회계부정의 회오리
5부 회계부정 뿌리뽑기
출판사 서평
‘엔론’이 2개만 있었어도 미국은 망했다!
2002년 세계경제를 뒤흔든 미국 거대에너지그룹 ‘엔론’.
파생상품거래로 덩치를 키워가며 부실한 재정을 은폐해 온 엔론은 가뜩이나 침체된 미국경제를 더욱 꺼지게 했다. 엔론사태는 미국경제의 허를 여실히 드러냈을 뿐 아니라 갖가지 정경유착의 의혹들을 남겨 미국인의 ‘청교도주의’를 무너뜨렸다. 월드컴, 제록스 등 제2?제3의 엔론으로 끊임없이 이어진 미국의 회계부정, 이는 세계 기업들의 ‘도덕적 회계’를 의심케 했다.
구린 구석을 알면 경제가 더 잘 보인다
SK글로벌의 분식회계 사건이 신문과 TV를 연일 가득 메웠다. 그러나 그 충격의 여파가 가시기도 전에 코오롱TNS가 월드컵휘장사업과 관련 분식회계를 통해 2,500억원 가량의 자금을 조달한 사실이 드러나 또다시 경악케 하고 있다. 과거에도 한보, 대우, 기아 등 메가톤급 분식사건이 있었음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이처럼 대기업들의 잇따른 회계부정 사건들을 통해 기업경영의 투명성과 회계제도 개혁은 다시금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로 떠올랐다.
언론에서는 끊이지 않는 회계부정 사건들을 쉬지 않고 보도해 왔지만 정작 회계부정, 분식회계를 심층적으로 다룬 책이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은 회계부정의 정의에서부터 한국경제의 분식회계 사건 심층분석, 회계부정 예방책 등 회계부정에 관한 바이블로 기획되었다.
회계부정=분식회계? NO! ?회계부정=분식회계+부실감사?
‘회계부정’이란 단어가 ‘분식회계’와 동일한 개념으로 쓰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정확히 말하면 회계부정은 분식회계와 부실감사를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분식회계는 기업이 일부러 잘못된 재무제표를 만드는 것이고, 부실감사는 전문가인 회계법인이 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것을 말한다.
? 매출액 부풀리기, 재고자산 부풀리기, 이익 늘려잡기, 부채 숨기기 등 일반적으로 얘기되는 분식회계는 구체적인 장부의 분식을 말하는 것이며, ? 부실감사는 이러한 기업들의 분식회계 사실을 알고도 눈감아주거나 실수로 놓치는 외부감사인(회계법인)의 엉터리 감사를 일컫는다. ? 또한 이러한 분식회계와 부실감사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조사를 ‘감리’라고 한다.
한국경제, 법정에 서다!
▶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분식회계를 한 기업에 있지만, 이것을 보이지 않게 부추겨온 것은 경제주체 모두다. 기업에 준 대출을 정당화하기 위해 부채비율로 분식을 부채질한 금융회사, 자신이 산 주식만 괜찮으면 아무 문제 없다는 투자자, 기업의 투명회계보다는 당장 걷을 세금에만 급급했던 정부. 이 모든 경제 주체들이 기업에게 ‘분식회계’라는 압력을 행사한 것이다.
▶ 그러나 부실회계에 대한 직접적인 책임은 회계정보를 최종적으로 생산하는 회계법인이나 감사반 등 외부감사인에게 있다. 외부감사인은 기업이 작성한 재무제표가 기업회계기준에 맞게 작성됐는지 여부를 감사하기 때문이다.
▶ 한보, 기아, 동아, 새한, 대우 등 수많은 기업이 ‘분식회계’로 무너졌고, 엉터리 감사로 양산된 기업보고서를 믿고 투자했다가 손해를 본 소액주주나 거짓 재무제표를 믿고 돈을 빌려줬다가 대출금을 회수하지 못한 금융회사들은 회계법인의 ‘부실감사’로 피해를 보았다. 우리 경제의 부실회계 메커니즘은 결국 ‘손해배상 청구소송’이라는 수많은 법정 공방을 남겼다.
'시장에 대한 사기행위는 시장이 심판해야 한다’
-거짓 회계정보의 부풀려진 기업실적을 보고 주식을 산 투자자는 주가하락으로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
-금융회사나 거래회사도 분식회계로 작성된 서류를 보고 신용도를 잘못 판단하게 되면 그 결과 부실채권이 양산되고, 부진한 경영실적과 악화된 재무상태를 은폐하면 할수록 회생불가능한 회사의 직원들은 한순간에 직장을 잃게 된다.
-이러한 거짓 회계정보는 기업실적은 물론 신용평가 결과에 대한 외국인투자자의 불신을 초래하고 결국 국가경제 전체가 신뢰성을 잃게 되는 것이다.
▶ 고도성장을 위주로 지탱되어 온 우리 경제에 투명회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낮았던 점이 현재의 회계부정 사건들을 불러온 것이다. 이제 회계부정은 ‘청산해야 할 죄악’으로 남아 있다. 불법적으로 장부를 조작했다면 형사책임뿐 아니라 피해를 입은 많은 투자자나 채권자의 손해도 책임져야 한다. 또한 시장의 참여자이자 주체인 투자자와 채권자도 더이상 회계부정을 용납해서는 안 된다.
이 책의 특징
1. 국내 최초의 ‘회계부정’ 매뉴얼북
회계부정 사건이 터질 때마다 분식회계와 부실감사에 대한 언론의 보도는 끊이지 않았다. 그러나 정작 회계부정, 분식회계를 일목요연하고 심층적으로 정리한 책은 없었다.
2. 우리나라 회계부정 사건을 총망라한 사례집!
최근 경제신문을 도배질하고 있는 SK글로벌의 분식회계 사태부터 거짓회계로 일그러진 우리 경제의 어두운 역사를 들여다본다.
3. “이보다 쉬울 순 없다”
재미있는 이야기 구성으로 자칫 어렵고 딱딱할 수 있는 회계부정 사건과 개념을 누구나 알기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재무재표 쉽게 읽는 법’ ‘분식회계의 단서 찾아내는 법’ 등 기초 회계지식도 제공한다.
4. 회계부정, 한국과 세계를 비교해 본다
2002년 세계경제를 뒤흔든 미국 거대그룹 엔론의 파산. 뒤이은 월드컴, 제록스 등 제2?제3의 엔론사태. 일본의 오릭스, 프랑스의 비방디유니버셜, 네덜란드의 아홀드 등 내로라 하는 세계기업들이 모두 회계조작을 일삼았다. 세계기업들의 회계부정이 드러날 때마다 세계 주식시장은 요동을 쳤고, 외환시장 역시 출렁거렸다. 세계적 기업의 회계부정과 국내 회계부정을 비교해 본다.
5. 분식회계와 엉터리 감사, 손해배상 청구소송의 법원 판결까지 정리했다
회계부정을 둘러싼 수십차례의 법정공방에서 법원은 대체로 소액주주나 채권금융회사의 손을 들어주었다. 그만큼 회계법인의 책임이 크다는 것을 입증한다. 회계부정 사건 후 시장의 주체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사례를 통해 다루었다.
6. 회계부정에 대처하라! - 집단소송제
거짓 회계정보로 인해 손해를 본 소액주주나 거짓 재무제표를 믿고 돈을 빌려줬다가 대출금을 회수하지 못한 금융회사 등이 참고할 만한 내용들이 담겼다. 힘없고 돈 없고 시간이 없어 소송을 못하는 소액주주들을 보호할 수 있는 ‘집단소송제’의 다양한 판례도 소개한다.
☞ 저자 소개
최명수
1964년 전남 장성에서 태어나 서울 인창고와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신문학과(현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했다. 한국경제신문에 입사한 뒤 경제부 금융팀, 정치부, 증권부 등을 거쳐 현재는 산업부 IT팀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증권?투신업계는 물론 회계법인과 신용평가회사,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옛 증권감독원), 증권업협회와 코스닥증권시장 등을 주로 취재했다.
한국경제신문에 기획시리즈 ‘벼랑에 선 회계법인’(2000년 9월) ‘옛 분식 사실상 면죄부 준다’(2001년 4월) ‘분식회계 이것이 문제다’(2003년 3월) 등의 굵직한 회계관련 기사로 큰 호응을 얻었다. 저서로는 《대우, 자살인가 타살인가》(2002년, 공저)가 있다.
기본정보
ISBN | 9788988958315 |
---|---|
발행(출시)일자 | 2003년 06월 10일 |
쪽수 | 363쪽 |
크기 |
152 * 223
mm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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