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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뒷골목 풍경

강명관 지음 | 푸른역사 | 2003년 08월 11일 출간
| 5점 만점에 4점 리뷰 25개 리뷰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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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87787749(8987787745)
쪽수 394쪽
크기 152 * 223 mm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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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마이너리티의 조선사!

『조선의 뒷골목 풍경』은 2001년 《조선 사람들, 혜원의 그림 밖으로 걸어나오다》를 통해 ‘참신한 시각, 시원스러운 글솜씨, 꼼꼼한 고증을 바탕으로 풍속사의 새로운 전형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는 강명관 교수의 ‘조선풍속기행’ 두 번째 이야기다. ‘혜원의 그림’이라는 코드를 바탕으로 한 전작에 비해 다양한 소재와 주제, 깊이 있는 문제의식과 짜임새 있는 서술을 보여준다.

강명관 교수는, 존재했으되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역사, 너무 일상적이고 사소해서 묻혀버린 역사, 지배 중심의 역사에 의해 철저히 무시당한 서민들의 삶과 문화를 생생하게 되살린다. 이 책에 인용된 자료들은 조선시대 개인 문집을 비롯하여 《백범일지》 <황성신문> 《조선왕조실록》까지 매우 광범위하며, 옛날의 기록들은 저자의 생생한 필치로 새롭게 태어난다.

이 책에는 비주류 인생들에 대한 저자의 따뜻한 시선이 녹아 있다. 탕자, 왈자, 도박꾼, 술집 등 ‘시시한 주제들’에 관심을 갖는가 하면, ‘근엄’ ‘엄숙’으로 치장된 양반과 주류사회에 대한 시선은 냉철한 눈으로 바라본다. 그 과정에서 길게는 500년 전 짧게는 100년 전 삶의 모습이 지금과 별 다르지 않음을, 당시의 문제의식과 부조리, 민중들의 삶의 애환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음을 놓치지 않는다.

민중의들의 활약상을 통해 의료혜택에서 소외된 민중들의 고단한 삶을, 군도의 출현에서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뿌리깊은 부조리를, 도박의 성행에서 우연과 불확실성이 똬리를 틀고 있는 세상사를, 타락한 과거장의 모습에서 고시열풍에 휩싸인 일그러진 우리의 모습을, 반촌 사람들을 통해서는 돈과 권력의 보유 정도에 따라 거주지가 나뉘어지는 세태를 짚어내고 있다. 역사는 단순이 과거의 사실이 아니라, 현재를 들여다보는 거울임을 이 책을 통해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강명관 저자 강명관은 1958년 부산 출생. 현재 부산대학교 한문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저서로 <조선후기 여항문학 연구> <조선시대 문학예술의 생성공간> <조선 사람들, 혜원의 그림 밖으로 걸어나오다>가 있고, 편서로 고미숙과 공동 작업한 <근대 계몽기 시가 자료집> 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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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수만 백성 살린 이름없는 명의들
2.모이면 도적이 되고 흩어지면 백성이 되다
3.투전 노름에 날새는 줄 몰랐다
4.마셨다 하면취하고, 취했다 하면 술주정
5.타라과 부정으로 얼룩진 양반들의 잔치
6.누가 이 여인들에게 돌을 던지는가
7.서울의 게토, 도살면허 독점한 치외법권 지대
8.조용한 아침의 나라를 뒤흔든 무뢰배들
9.조선 후기 유행 주도한 오렌지족
10.은요강에 소변 보고 최음제 춘화 가득하니

출판사 서평

이 책은 2001년 《조선 사람들, 혜원의 그림 밖으로 걸어나오다》를 통해 ‘참신한 시각, 시원스러운 글솜씨, 꼼꼼한 고증을 바탕으로 풍속사의 새로운 전형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는 강명관 교수의 ‘조선풍속기행’ 두 번째 이야기다. ‘혜원의 그림’이라는 코드를 바탕으로 한 전작에 비해 다양한 소재와 주제, 깊이 있는 문제의식과 짜임새 있는 서술을 보여주고 있다.

▶ 기억하지 않은 조선 사람들의 역사를 위하여
" 나는 피맛골의 싸구려 술집에 앉아 소주를 입에 털어넣으면서 조선시대에도 이곳에 술집이 있었을까 하는 엉...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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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의 뒷골목 풍경 sa**hya | 2012-06-12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요즘은 옛사람들의 모습에 관심이 많이 간다. 최근 드라마에서도 시공을 넘나드는 모습을 인상적으로 보아서일까? 지금 내가 누리는 것은 옛날 그 어떤 왕이라도 절대 누릴 수 없었던 것이기도 하다. 예를들어 스마트폰으로 일정 입력하고, 멀리 떨어진 사람들과 통화를 하며, 단기간에 해외여행을 하고, 라면을 먹는 등의 사소한 일상 말이다.    <조선의 뒷골목 풍경>이라는 제목에 궁금함이 느껴졌다. 흔히 알려진 이야기 말고, 뒷 이야기, 숨은 비화 등에 더 솔깃한 심정처럼 이 책은 제목만으로도 나... 더보기
  • 조선의 뒷골목을 우리가 본 적이 있을까? 있긴 있을 것이다. 드라마나 영화속에서 잠시 스치거나 아니면 높으신 양반들의 위세를 표현하기 위해서 보여주었던 배경들.. 하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닐 것이다. 그렇게 표면적으로 보여지는 것보다는 그 안에서 살아 숨쉬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바로 조선의 뒷골목 풍경을 만들어냈을 것이다. 그런 생각으로 펼쳤던 이 책은 나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고, 호흡을 한번씩 가다듬어야 했던 순간을 만들어주었다. 조선이라는 나라는 남자의 나라였으며, 양반의 나라였고, 사대부들의 나라였고, 왕의 나라였다. 그러... 더보기
  • 속 시원한 조선비판. aq**1 | 2010-04-03 | 추천: 1 | 5점 만점에 5점
     '잘될책은 잘소개되어있다.'고하던가? 네티즌 리뷰부터 각 출판사 소개까지 즐비하다. 모든책이 다 이렇게 서평이 많았으면 좋으련만...하고 생각하였다. 소개만 요란한 책도 많지만 이 책은 알맹이도 꽉차있다고 칭찬해주고싶다. 평가에 별이 열개쯤 있다면 열개 다주고 싶은 심정이다. 다양한 곳에서 인용하였고 인용한 내용을 유연하게 연결하여 재미있는 구성이 되었다. 오랜만에 제대로 쓴 글을 보아서 기분이 좋았다. 궂이 꼬투리를 잡자면 뒷골목이야기가 아닌점?   1|수만 백성 살린 이름없는 명의들 - 민중의  ... 더보기
  • 조선에도 이런 이들이? go**zoo3 | 2010-03-14 | 추천: 0 | 5점 만점에 2점
    그대는 다음 질문에 답할 수 있는가? 조선시대에도 오렌지족이 있었을까? 조선시대에는 과거시험때 컨닝이 존재했을까? 다음 질문이 궁금하면 이 책을 보라.   이 책를 보면 조선시대 뒷골목의 모습이 생생히 살아서 눈앞에 펼쳐지게 될 것이다..   지금도 뒷골목이라고 하면 왠지 몰르 폭력의 냄새가 나는 곳이고 혹은 술에 거하게 취한 취객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혹은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살짝 뒷골목으로 숨은 어린 연인을 만날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조선시대 뒷골목이라고 하여 무엇이 달... 더보기
  • 조선의 뒷골목 풍경 ka**ung78 | 2009-06-25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우리는 겉으로보이는 화려함에도 눈길이 가지만 실제 정말로 재미있어하는것은 화려한 겉모습이 아닌 그 속에 감춰져있는 것들을 보기를 더 좋아하는것같다. 실제로 사람들과 만나서 뒷담화에 더 재미와 매력을 느끼듯.. 이 책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었던 조선시대의 눈에 보이는 역사가 아닌 진짜 일생생활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실제, 조선시대 지배계급인 책에 등장하는 조선인들은 그 제목에서 느낄 수 있듯이 주류이기보다 비주류에 가깝다. 그러나 반대로 그들의 세계에서는 심하게 잘나가는 주류들이다. 백의의민족, 조용한 아침의 나라- 이런 기존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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