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 그 가능성의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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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한겨레신문 > 2020년 6월 2주 선정
작가정보
1941년 일본 효고 현에서 태어났다. 도쿄 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 영문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1969년 소세키 론으로 '군조오(郡像)' 신인문학상을 수상했으며, 1978년에는 '마르크스, 그 가능성의 중심' 으로 가메이 가쯔이찌로 상을 수상했다. 호세이 대학 교수를 역임했으며, 2006년 현재 컬럼비아 대학 객원교수로 있다. 지은 책으로 '일본 근대문학의 기원' (1978), '은유로서의 건축' (1980), '내성과 소행' (1985), '탐구 1,2' (1986, 1989), '언어와 비극' (1989), '유머로서의 유물론' (1993), '근대문학의 종언' (2005), '세계공화국으로' 등이 있다.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홋카이도대학 문학부 외국인연구원, 인하대학교 한국학연구소 전임연구원 등을 거쳐 현재 한양대학교 비교역사문화연구소 HK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1945~1950년 한국소설의 담론 양상 연구> <한국문학의 근대성을 다시 묻는다―이인직의 『혈의누』와 이광수의 『무정』을 중심으로> 등의 논문과 저서 『국어실력이 밥먹여준다(낱말편 1, 2)』(공저, 유토피아), 평론 <일본소설이 파고드는 자리, 틈새인가 공백인가> 등이 있고, 『마르크스 그 가능성의 중심』 『우리 안의 과거』『가난뱅이의 역습』 등을 번역했다.
목차
- 001. 마르크스 그 가능성의 중심
002. 역사에 대하여 - 다케다 다이준
003. 계급에 대하여 - 나쓰메 소세키론
004. 문학에 대하여 - 나쓰메 소세키론
005. 교통에 관하여
006. 장소에 대한 세 개의 장
출판사 서평
이 책은 마르크스의 종언을 일축하며 [자본론]과 일본의 근대문학을 차이성·외부성으로 새롭게 조명한 금세기 최고의 비평서이다.
마르크스-헤겔주의의 종언이라는 합창이 울려 퍼지는지금에 와서야 우리는 비로소 마르크스를 읽을 수 있는 시대에 들어섰다. 마르크스는 바로 헤겔이 말하는 '역사의 종언' 이후에 등장한 사상가였기 때문이다. 마르크스의 '가능성의 중심'을 지배적인 중심을 해체하는 차이성.외부성에서 발견한 지은이는 앞으로 마르크스를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를 선구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한마디로 가치형태론에서 '아직 사유되지 않은 것'을 읽고 사상의 새로운 지평을 개척한 충격적인 책이다.
이 책은1970년대 일본에서 신좌익운동이 극적으로 붕괴하면서 마르크스를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으려던 시기에, 식상할 대로 식상한 기존의 마르크스 해석을 대체하는 새로운 시각으로 일본사회에 지적 충격을 던져 주었다. 그때의 충격은 1980년대로 이어져 그 당시 일본의 대학생이라면 이 책을 안읽은 학생이 거의 없을 정도가 되었다. 또하나는세계사적 상황이다. 지난1세기 반 동안 사회주의 바람은 나라마다 시기는 조금씩 다를지라도 역사의 진보를 가져온다고 믿어지면서 전 세계를 휩쓸고 지나갔다. 그러던 지난1989년 동구권과 소련이 몰락하자 마르크스는 우상의 대상에서 끌려 내려왔다. 그러나 전화위복이라고나 할까. 이 역사의 경험은 마르크스주의와 마르크스를 완전히 분리시키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고, 이 책은1990년 이후에 또다시 지식인 사회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 그 이유는 가라타니 고진은 벌써 이 책에서 마르크스 이해를 좌우하던 기존의 지배적인 중심을 해체하고 새로운 '가능성의 중심'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이제서야 이 잭을 읽을 수 있게 되었을까? 그 까닭은 우리 현대사의 질곡과 크게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몇십년 동안의 군사독재체제는 제쳐두더라도 사실 우리는1980년대와1990년대 초까지 사회변혁 속에서 엄청난 지적 열병을 앓았다. 그러나 우리가 앓았던 열병의 원인은 엄밀히 말해서 마르크스가 아니라 철저하게 도그마화된 마르크스주의였다. 따라서 마르크스주의가 아닌 마르크스 자체를 읽고 싶은 사람이라면, 더 나아가 자본주의가 왜 종말을 고하지 않는지 의문을 갖는 사람이라면 이 책에서 '단정하는 것에 의해서 회의하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많은 시사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가라타니 고진은 모든 고정관념(외형)이나 과거의 해석에 얽매이지 않고 오로지 마르크스의 텍스트(주로 [자본론]) 속에서 마르크스를 읽는다. 그가 기대고 있는 방법은 구조주의적인 언어분석이다, 물론 이런 방법은 가라타니 고진이 창안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는 이 방법을 응용하여 나름대로 치밀한 독해를 통해 [자본론]에서 가장 핵심적인 내용인 가치형태론에서 '이제까지 사유하지 않은 것'을 읽는다. 어떤 작품이 풍부한 내용을 갖고 있다는 것은 그 책의 저자가 의식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체계 자체에서 뭔가 그가 지배하고 있지 않은 체계를 갖고 있다는 의미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87608105 |
---|---|
발행(출시)일자 | 1999년 05월 19일 |
쪽수 | 264쪽 |
크기 |
148 * 210
mm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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