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일본의 언어식민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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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최성철
목차
- 1.총론 ...9
1.언어와 문자 ...9
2.한국어의 현주소 ...10
3.우리의 문제점 ...12
첫째.제도적인 문제점 ...14
둘째.관습적인 의식의 문제점 ...15
셋째.물리적인 문제점 ...16
4.문제점의 해결 방법...16
첫째.제도적인 문제의 해결 방법 ...16
둘째.관습적인 의식 문제의 해결 방법 ...17
셋째.물리적인 문제의 해결 방법 ...17
5.앞으로의 전망 ...18
2.표준어 외래어 한글 표기법 ...19
1.순모음 ...19
2.중모음 ...20
3.자음 ...23
(1)파열음 ...23
(2)설측음 ...24
(3)비음 ...25
(4)마찰음 ...25
(5)파찰음 ...29
(6)반모음 ...30
3.각론 ...31
'genom'논쟁에 대하여 ...353
맺음말 ...355
출판사 서평
♣ 출판 의도와 목적
현재 우리가 무심코 말하고 표기하고 있는 외래어, 특히 영어 발음과 표기는 일본 사람들이 발음하는 것을 그대로 따라서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된 이유는 우리나라가 일제 하에 36년 동안을 식민지로 지배를 받으면서 그들이 하는 잘못된 영어 발음을 그대로 따라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일제로부터 해방된 지 반세기가 더 지난 지금도 영어 발음을 제대로 할 수가 없는 일본인들의 잘못된 발음을 따라해서야 되겠습니까?
또한 한글학회는 외래어 표기법(문교부고시 제85-11)을 만들어 놓고도 모든 교과서는 물론이고, 일반 서적, 간행물, 신문, 잡지, 그리고 레이디오우, TV 방송에 이르기까지 잘못 표기되고 있는 외래어 표기들을 바로잡지 않고 있습니다. 신문과 방송사들 또한 이렇게 일본식 발음으로 잘못 표기되고 있는 외래어들을 제대로 검증도 하지 않고 그대로 쓰고 있으면서, 잘못 표기되고 발음하고 있다는 그 자체를 모르거나간과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따라서 일본식 발음으로 잘못된 외래어 표기들을 하루빨리 고쳐 올바르게 외래어를 발음하고 표기하자는 것이 이 책의 의도이고 목적입니다.
♣ 책의 내용
이 책은 이와 같은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저자가 십여년간 써 온 원고를 출판하게 된 것입니다. 또한 외래어로 된 590여 낱말들을 해부하고 분석하여 일본식 발음으로 잘못된 것들을 조목조목 지적하고 해결책을 내놓았습니다.
본문 중에서
♣ 우리의 문제점
● 첫째. 제도적인 문제점
우리나라는 30여년 이상을 일본의 지배를 받으면서 우리말과 글을 잃고 일본말을 해야 하였고, 일본글을 써야만 했었다. 불행중 다행으로 일본의 패망으로 우리는 해방이 되어 우리말과 글을 되찾았으나, 나라가 두동강이가 나서 남과 북으로 갈라지게 되었다.
남쪽에는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었고 북쪽에는 공산주의 정부가 수립되었다. 북쪽의 사정에 대해서는 잘 알 수 없으나, 남쪽에 수립된 정부는 친일파들의 득세로 일본식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정계는 물론이고, 언론계, 학계, 문화계 등등 모든 분야를 망라하여 친일파들이 너무나 많은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이런 상황이었으므로 우리나라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등 모든 분야에 걸쳐 우리의 체질에 맞게 혁명적인 제도개혁을 이루지 못하고 일본인들이 만들어 놓은 제도나 관습들을 그대로 모방하여 쓰게 되었던 것이다. 이들 제도들 중에서 크게 잘못된 제도가 한 가지 있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한글학회의 소위 "한글 맞춤법 통일안"이라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싶다.
필자는 국문학자도 아니고 더구나 영문학자도 아닌, 그저 평범한 국민이다. 이러한 필자가 "한글 맞춤법 통일안"이 잘못된 제도라고 감히 말한다는 것은 합당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한글 맞춤법 통일안"이란 것은 한글의 맞춤법이나 문법 등을 정리 정돈하여 쓰도록 하자는 법안인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러한 제도개혁은 그 당시 우리 한글에는 꼭 필요한 개혁이었음은 인정하지만, 다른 한편 한글 발전에는 치명적인 상처를 입혔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싶다.
그것은 된소리 "ㅎ"이 한글에서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는 사실이다. 우리 한글에 된소리 "ㅎ"이 있었다는 사실을 아는 독자가 과연 얼마나 되며, 우리 한글에서 없어지게 된 사연을 아는 독자가 과연 얼마나 되겠는가? 필자는 이 글자가 우리 한글에서 없어진 것은 과거 일본의 한글 말살 정책의 흔적이라고 단언하고 싶다.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고 나서 친일파들이 득세를 하였다는 사실은 한글 학계에도 영향을 미치는 결과가 되어, 된소리 "ㅎ"을 없애자는 친일 어용 한글학자들과 이를 반대하는 순수 애국 한글학자들간에 다툼이 있었는데 결국은 친일 어용 한글학자들의 승리로 마침내 된소리 "ㅎ"이 우리 한글에서 자취를 감추는 비운을 맞이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러면 필자가 어째서 된소리 "ㅎ"을 없애는데 찬성한 한글학자들을 친일 어용 한글학자들로 매도하느냐 하면, 일본 사람들은 된소리라고는 "빠"행의 글자, 즉 "빠, 삐, 뿌, 뻬, 뽀"라는 소리밖에는 내지 못한다. 그러나 우리 한글은 "ㄴ, ㅁ, ㅇ, ㅊ, ㅋ, ㅌ, ㅍ, ㅎ" 등과 같이 애초부터 된소리가 없는 말 이외에는 모두 자음을 겹쳐 쓰는 방식으로 된소리를 표기할 수 있는 글이다.
그러니까 일본식 교육을 받은 그 당시의 어용 한글학자들이 생각하기에는 된소리 "ㅎ"이 필요치 않은 글자로 보였거나, 심하게 말하자면 일본 사상에 깊이 물들어 이 글자를 없애는 데 일조를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물론, "한글 맞춤법 통일안"이 한글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지대하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현실적으로 보면 이 된소리 "ㅎ"을 없앰으로 인하여 한글의 발전이 퇴보하였다는 사실을 학회 관계 학자들은 깨달아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지금 우리는 급변하는 세계화 시대에서 영어를 쓰지 않으면 안되는 시대에 살고 있는데, 영어를 제대로 구사하려면 우선 당장 시급한 문제가 "L"과 "R"을 표기해 구별해서 발음해야 하는데 그 구별을 할 수 없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한가지 예를 들어보면, 현행 한글 맞춤법에 따라 "leader"와 "reader"라는 단어를 한글로 표기한다면 다같이 "리더"로 표기하는 수밖에 다른 도리가 없다. 이렇게 "리더"로 표기해 놓으면 "leader"를 말하는 것인지 "reader"를 말하는 것인지 도무지 분간이 되지 않는 것이다. 만일 "leader"를 나타낸 표기라면 "리더"로 해 놓고 읽을 때는 된소리로 해서 " 더"로 읽으라는 것인데 이런 억지가 어디에 있단 말인가?
또한 이것은 우리 한글이 의성문자라는 장점을 크게 손상시키는 처사인 것이다. 이렇게 "L"과 "R"을 구별하는 데 있어서 지극히 필요한 글자가 된소리 "ㅎ"인데 이러한 모순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조차 예상하지 못하고 없앴다는 것은 과연 옳은 판단이었을까?
이와 같은 제도적 장치로 인하여 야기되는 문제를 하루라도 빨리 고치는 것이 제일 시급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이런 점에서 "한글 맞춤법 통일안"은 한글 발전에 크나큰 장애 요소를 내포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한글학회의 학자들은 된소리 "ㅎ"을 되살리는 운동에 앞장을 서서 지난날의 오명을 씻어내야만 할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한글학회에서는 외래어 표기법(문교부 고시 제85-11호)이라는 것을 만들어 놓고도 모든 외래어들이 그 표기법대로 표기되지 않고 일본식 표기법으로 된 표기들을 수수방관하고 있으니 진정 한글을 사랑하고 연구하는 사람들이 모인 단체인지 의심스럽기까지 하다.
● 둘째. 관습적인 의식의 문제점
다음으로 우리에게 문제가 되는 것은 모든 사고방식을 일본 의존적으로 생각하는 관습적인 의식이 뇌리에 뿌리를 박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일본이라는 나라는 우리나라와 지리적으로 가깝고 왕래가 많으며, 더구나 과거 30여년간이라는 세월동안 그들의 지배를 받았던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일본 사람들이 하는 것은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분간도 못하고 무조건 모방하는 사대주의적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일본 사람들이 "아빠또"라고 하니까 덩달아서 "아파트"라고 한다든가, 그들이 "아까시아"라고 한다고 해서 아무런 연구나 검토도 하지 않고 맹목적으로 "아카시아"라고 한다든지 하는 어리석은 짓들을 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국민의 언어 순화에 힘써야 할 언론기관이나 각 방송사에 종사하는 사람들조차 외래어를 마구잡이로 사용하고 있는 실정인데, 그것이 제대로 된 외래어를 쓴다면 이해를 해 주겠지만 모두가 일본식으로 된 외래어를 그대로 모방해서 쓰고 있으니 도저히 이해해 줄 수가 없는 지경에 이른 것이다.
언론 기관의 기사나 방송 용어에서 가급적이면 외국어를 사용하지 말고 순수한 우리말로 고쳐 쓰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며, 다만 부득이 외국어를 써야 할 경우에는 그냥 무작정 일본식 영어를 쓰지 말고, 그 낱말의 발음기호를 찾아보고, 발음기호에 따른 발음으로 표기해서 기사를 쓰거나 보도를 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 셋째. 물리적인 문제점
한글은 소리나는대로 표기하는 세계 유일의 의성문자이다.
이렇게 우수한 글자임에도 불구하고 불행하게도 소리는 있으되 그 소리를 표기할 문자가 없는 것이 몇 가지 있는데, 이것을 어떻게 지혜롭게 해결하느냐 하는 문제가 제기된다. 이것도 제도적인 문제와 함께 물리적으로 현명하게 처리해야할 문제이다.
그러면 지금 한글에 있어서 과연 무엇이 문제인가 하는 것을 살펴보자. 한글에서 제일 문제가 되는 것은 자음인데, 국제 음성기호의 "f, ㅣ, v, , "와 같은 소리이다. 앞에서 철자 "L"과 "R"에 대해서는 잠깐 언급하였지만 이 글자는 된소리 "ㅎ"을 되살려쓰면 해결되는 문제이어서 별로 큰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 한글에는 "f, v, , "소리에 상당하는 글자가 없는 것이다.
일본 사람들은 "f"에 대해서는 "ハ(하)" 행의 글자와 모음을 결합해서 어느 정도 해결은 하고 있지만 완전한 발음 표기에는 미흡하다. 한글 학회의 외래어 표기법에서는 "f"를, 모음 앞에서는 "ㅍ"으로, 자음 앞이나 말 끝에 올 때에는 "프"로 한다고 했으며, "v"는 모음 앞에서는 "ㅂ"으로, 자음 앞이나 말 끝에 올 때에는 "브"로 하며, " "는 모음 앞에서는 "ㄷ"으로, 자음 앞이나 말 끝에 올 때에는 "드"로 하며, " "는 모음 앞에서는 "ㅅ"으로, 자음 앞이나 말 끝에 올 때에는 "스"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나 이들 모두는 실제의 소리와는 거리가 먼 표기법이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뒤에서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우선, "f" 는 "ㅍ"의 소리가 아니며, "v"는 "ㅂ"의 소리도 아니고, " "는 "ㄷ"의 소리가 아니며, " "는 "ㅅ"의 소리가 결코 아니라는 사실이다.
또 한가지 문제가 되는 것은 영어 발음에서 "- r"나 "- r" 등과 같이 "r"이 자음으로 쓰이는 것이 아니고 "r 모음화 음색 변화"를 일으킬 때의 발음을 어떻게 표기하느냐 하는 것이다. 이 "r 모음화 음색 변화"는 한글에서도 나타나는데, 예를 들면 "닭", "맑은", "밝으니"와 똑같은 현상이다.
이처럼 "r" 다음에 자음이 붙어서 함께 받침이 되는 경우에는 위에서처럼 한글로 표기하여도 무방하지만, 자음이 붙지 않고 끝나는 경우에는 이 발음을 표기할 방법이 없다. 이러한 모든 물리적인 문제들을 해결할 수만 있다면 적어도 영어 발음에 대한 한글 표기는 거의 완벽하게 이루어질 수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 문제점의 해결 방법
● 첫째. 제도적인 문제의 해결 방법
이 문제에 대해서는 "한글 맞춤법 통일안"을 전면적으로 수정 보완하여야할 것이다. 된소리 "ㅎ"을 되살린다든지, 외래어 표기법에 대한 규정도 수정 보완한다든지 하는 큰 작업을 해야 하는데, 한글학회나 행정부뿐만아니라 입법부인 국회와 더불어 온 국민이 참여하지 않으면 안되며, 한 개인의 힘으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므로 필자는 다만 이러한 제도적인 문제들이 있다는 것을 행정부 및 입법부는 물론이거니와 한글학회와 교육부 관계자들에게 지적하여 주고 하루 속히 이러한 제도를 수정 보완하여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하는 것이다.
특히, 한글학회의 관계자들이나 정부 당국자들은 된소리"ㅎ"이 한글에서 없어짐으로 인해서 한글 발전에 얼마나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였는가에 대하여 깨달음이 있기를 바라며, 하루속히 된소리 "ㅎ"을 되살려 쓰도록 해 주기를 바란다. 또한 외래어 표기법에 대한 제반 규정도 수정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 문제에 대해서도 된소리 "ㅎ"과 함께 제도적으로 수정 보완하여 줄 것을 주장한다.
필자는 이러한 제도적인 문제들이 설사 해결되지 않더라도 이 책에서는 모든 문제들을 초월하여 필자의 의지대로 집필할 것임을 밝혀둔다.
● 둘째. 관습적인 의식 문제의 해결 방법
이 문제는 사람은 제각기 나름대로의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한마디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다만, 보편적으로 보아서 우리 국민들은 남이 무엇을 하면 그것이 자기에게 맞는 것인지 어떤 것인지 알지도 못하면서 무조건 남이 하니까 나도 한다는 식의 맹목적인 모방을 잘하는 경향이 짙다.
일본 사람들이 "아빠또"나 "아까시아"라고 하면, 어째서 그럴까? 과연 그렇게 발음하는 것이 올바른 발음법일까 하는 점을 생각해보지도 않고, 일본 사람들이 그렇게 하니까 우리도 그대로 하면 되겠지 하는 안이한 사대주의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아파트"나 "아까시아"라고 단정을 내리기 전에 영어 사전을 찾아보고 그 발음기호를 한번만이라도 보았다면 이런 어리석은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한글학자들이야 영어를 잘 모르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을 것이라고 애교로 봐 줄 수도 있지만 소위 영어를 전공한 영문학자들조차 일본식 영어 발음을 버젓이 사용하고 있으니 한심하기 그지없는 작태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앞으로는 한글학자들과 협의하여 가급적이면 영어를 쓰지 말고 우리말로 쓰는 습관을 기르고, 만부득이 원어를 써야 할 경우에는 그 단어의 발음기호에 따라 표기하는 습관을 길러야할 것이다. 물론 그렇게 하려면 처음에는 귀찮고 시간 낭비가 많겠지만 국민의 언어 순화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솔선해서 모범을 보여 주기 바란다.
● 셋째. 물리적인 문제점의 해결 방법
이 문제는 제도적인 문제와 맞물려서 해결되어야 할 문제이다. 왜냐하면 우선 "한글 맞춤법 통일안"으로 인해서 사라진 된소리 "ㅎ"을 되살려 써야 할 것이며, 한글에 없는 글자를 새로 만들어 써야 하기 때문이다. 나중에 각론에서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이 책에서는 지금 쓰지 않고 있는 글자나, 새로 창안된 글자를 사용하여 영어 발음을 표기하기로 하겠다.
물론 이러한 행위는 실정법에 위배되는 행위이지만 한글의 우수성과 과학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고, 더욱이 우리 국민의 만성적인 외국어, 특히 영어 발음의 취약성을 타파하는 계기가 된다면 보람으로 생각하면서 다음과 같은 "표준 외래어 한글 표기법"이라는 것을 만들었다.
이 책에서는 교육부나 한글학회의 규정에 위배되는 요소가 많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오로지 한글의 발전을 위하는 일념 외에는 전혀 다른 뜻이 없다는 것을 밝혀 둔다.
기본정보
ISBN | 9788986009118 |
---|---|
발행(출시)일자 | 2001년 11월 20일 |
쪽수 | 356쪽 |
크기 |
152 * 223
mm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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