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지혜 맑은 마음

보광 성주 지음 | 장경각 | 2001년 09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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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소득공제란?

2018년7월 1일 부터 근로소득자가 신용카드 등으로 도서구입을 위해 사용한 금액이 추가 공제됩니다.
(추가 공제한도 100만원까지 인정)

*총 급여 7,000만 원 이하 근로소득자 중 신용카드, 직불카드 등 사용액이 총급여의 25%가 넘는 사람에게 적용
*현재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의 소득 공제한도는 300만 원이고 신용카드사용액의 공제율은 15%이지만, 도서·공연 사용분은 추가로 100만 원의 소득 공제한도가 인정되고 공제율은 30%로 적용
*시행시기 이후 도서·공연 사용액에 대해서는 “2018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 정산”시기(19.1.15~)에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 제공

도서 소득공제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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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정보의 “소득공제” 표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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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85244848(8985244841)
쪽수	350쪽
크기	148 * 210 mm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종교 > 불교 > 불교이야기

진리의 등불로 자기 자신을 밝히는 책. 불법을 깨친다는 것은 곧 진리를 깨친다는 것과 같다. 진리를 깨치면 불법을 알고, 불법을 알면 세상을 알게 된다. 책의 어느 부분에서도 부처의 가르침을 만나 지혜를 밝히고 마음을 맑힐 수 있을 것이다.

불법을 깨치는 것은 진리를 깨치는 것과 같다. 진리를 깨치면 불법을 알고, 불법을 알면 세상을 알게 된다. 누구든지 부처님 법으로 등불을 삼아 무명을 밝히고 탄진치 삼독심을 맑혀야 한다. 이러한 기준과 원칙으로 인생을 산다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업보의 무거운 짐을 벗고 해탈열반의 세계로 나아가게 될 것이다

1.행복의 문은 언제나 열려 있으니

행복의 세계로 가는 문
해탈의 법

2. 이 땅에 오신 부처님
원력(願力)과 업력(業力)
석가모니 부처님
무한공덕의 영원한 부처님
열반의 가르침

3. 깨달음으로 가는 가르침

집착의 그림자를 내려놓고
제행무상·제법무아·열반적정
괴로움의 근원, 삼독(三毒)
부처되는 바른 길
마음의 물꼬를 트면
업보의 그물을 벗어나
세상사 모두 다 꿈속의 일

4. 허공꽃을 지우는 길

허공꽃을 지우는 길
백척간두의 끝에서
기도하는 자세
진리를 구하는 마음
부처되는 인행(因行)
대자유의 시간
분심, 신심, 용맹심
부처를 보고, 부처를 이루리니
거문고를 타듯이
빈틈없는 수행
우리도 부처님처럼
내 마음속에 부처님을
연꽃은 피는 순간 열매도 함께 맺는 법
신심을 단련하는 가르침
참마음은 망상의 자리에 있는 것

5. 중생은 곧 보살이라

평등과 차별
도가 아닌 것이 곧 불도이니
밝은 지혜 맑은 마음
평상심의 보살행
대자대비의 동사섭
참다운 효의 의미
반야의 지혜, 보시의 가르침
공덕과 복덕
마음은 화가요, 일체는 그림이다
불법에 들어와 얻는 공덕
사람 몸 받기 어렵고, 불법 만나기 어려우니
씨앗을 뿌리는 마음
보살의 행, 육바라밀

6.다시 그 자리에

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출현하신 까닭은
삼보(三寶)를 믿고 의지합시다

책 속으로

부처님께서는 “같은 나무 아래에서 3일 이상 머물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애착과 집착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수행자들에게 ‘나의 것’ ‘나의 집’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굳이 ‘나의 소유물’이라고 이름 붙이자면 옷 한 벌, 발우 하나, 지팡이 정도겠지요. 이것이 바로 스님, 수행자의 살림살이입니다. 철저한 무소유(無所有)의 정신으로 머물다가, 갈 때에는 걸망 하나에 지팡이 하나 짚고 가볍게 떠나갑니다.
세속의 삶에서 가난과 궁핍은 고난의 상징이 되어버렸습니다. 하지만 부처님께서는 “身是貧道不貧, 몸이 가난해야 도... 더보기

부처님께서는 “같은 나무 아래에서 3일 이상 머물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애착과 집착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수행자들에게 ‘나의 것’ ‘나의 집’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굳이 ‘나의 소유물’이라고 이름 붙이자면 옷 한 벌, 발우 하나, 지팡이 정도겠지요. 이것이 바로 스님, 수행자의 살림살이입니다. 철저한 무소유(無所有)의 정신으로 머물다가, 갈 때에는 걸망 하나에 지팡이 하나 짚고 가볍게 떠나갑니다.
세속의 삶에서 가난과 궁핍은 고난의 상징이 되어버렸습니다. 하지만 부처님께서는 “身是貧道不貧, 몸이 가난해야 도가 궁핍하지 않다”고 하셨습니다. 집착의 짐을 덜수록 마음은 더욱 가벼워지고 정신은 더욱 여유가 생깁니다. 정말로 가난한 사람은 몸이 가난한 자가 아닙니다. 황무지처럼 마음이 거칠고, 기갈든 사람이 마실 물을 찾듯이 마음속에 무엇인가를 항상 갈구하고 만족할 줄 모르며 눈을 두리번거리고 있다면 그가 정말 가난한 사람입니다.
집착의 짐을 내려놓고 자유롭게 살아가는 이들에겐 어떤 기쁨이 있을까요? 서산대사께서는 혀만 내밀면 안개를 맛볼 수 있다고 했습니다. 애착에 머물지 않고 욕심없이 살아가는 수행자들에게는 애써 구하지 않더라도 저절로 얻게 되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바로 열반(涅槃)의 즐거움이고 해탈(解脫)의 맛입니다. 오욕락(五欲樂)의 맛에 길들여진 세속의 혀로는 알 수가 없지요. 부처님을 비롯한 모든 성인(聖人)들께서 집착을 버리고서 영원한 즐거움을 얻으라고 강조해서 말씀하셨지만 중생들은 쉽사리 말을 듣질 않습니다.
ꡔ법화경(法華經)ꡕ ｢비유품(譬喩品)｣에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옛날 어느 나라 한 마을에 장자(長者)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 장자의 집은 매우 크고 넓었지만, 대문이 하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사방에서 큰불이 일어났습니다. 집안에는 장자의 아이들이 놀고 있었습니다. 장자가 아이들을 안고 나올 것을 생각해 보았지만 문도 좁고 한 명씩 안고 나르기에는 위급한 상황이었습니다. 생각다 못한 아버지가 집안에서 놀고있는 자식들에게 소리쳤습니다.
“집에 불이 나 위험하니 어서 나오너라. 어서 나오지 않으면 불에 타서 죽게 될 것이다”
불이 활활 타고 있는 집 속에 아이들이 남아 있으니 그 마음이 어떻겠습니까? 아버지는 애간장이 타서 타이르기도 하고 윽박지르기도 했지만 어린 자식들은 장난에만 정신이 팔려 듣지도 않고, 놀라지도 않고, 두려워하지도 않고, 나오려는 생각도 하지 않았습니다. 불이 어떤 것인지, 무엇이 어떻게 잘못되어 가고 있는지도 모른 채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놀기만 하는 아이들을 안타깝게 바라보던 아버지는 생각했습니다.
‘벌써 집이 맹렬한 불길에 휩싸였으니 저 아이들이 지금 당장 나오지 않는다면 반드시 불에 타서 죽게 되리라. 방편(方便)을 써서라도 아이들을 구해내야겠다’
그리고 다시 외쳤습니다.
“여기에 너희들이 평소 가지고 싶어하던 장난감들이 있다. 얼른 나와서 갖지 않으면 반드시 후회할거다. 양이 끄는 수레도 있고, 사슴이 끄는 수레도 있고, 소가 끄는 수레도 있으니 나와서 마음대로 가져라.”
그때서야 아이들은 집밖으로 뛰어나왔고 아버지는 자식들을 무사히 구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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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보광성주 큰스님이 수행과 강의 틈틈이 해인사와 희랑대, 부산의 보림사, 창원의 불지사 등 인연 있는 사찰에서 신도들에게 들려준 법문을 모은 책.
부처님의 가르침이 곧 ‘행복의 세계로 가는 문’임을, 크게 ‘門/행복의 문은 언제나 열려 있으니’, ‘佛/이 땅에 오신 부처님’, ‘敎/깨달음으로 가는 가르침’, ‘修/허공꽃을 지우는 길’, ‘行/중생은 곧 보살이라’, ‘門/다시 그 자리에’의 여섯 부분으로 나누어 이야기하고 있다.
방대한 불교경전의 핵심적인 내용들이 잘 요약되어 있어 불교를 바르게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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