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침묵으로 말한다(원서/번역서: [해외]Silence Cartusien (Softcover)) | 오귀스탱 길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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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84816121(8984816124)
쪽수	248쪽
크기	129 * 189 * 17 mm /274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Silence Cartusien / Dom Augustin Guiller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종교 > 가톨릭 > 가톨릭신앙생활

「그들은 침묵으로 말한다」는 저명한 봉쇄 수도원인 카르투시오회의 침묵과 고독의 심연에서 길어 올린 90개의 글들로 이루어져 있다. 각각의 글들은 영적인 삶의 정점에 도달하여 끊임없이 거기에 머문 한 수도승의 단상을 편지 형식으로 담고 있다. 이 글들은 저자의 사후에 발견되어 순차적으로 출간됨으로써 세상에 알려진 영적 보화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카르투시오회 수도승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저자가 그랬던 것처럼 하느님과의 일치를 삶의 목표로 추구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이 책에 담긴 단상들은 소음으로 가득 찬 세상에서 하느님과의 일치를 향해 꾸준히 나아가는 이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상세이미지

추천사 ㆍ 4
추천사 ㆍ 6
머리말 ㆍ 8

1. 카르투시안의 침묵
카르투시안의 침묵 ㆍ 20
우리는 하느님께 말씀드립니다 ㆍ 22
침묵은 망각이 아닙니다 ㆍ 25
우리의 성소 전체가 그곳에 ㆍ 27
멀리 보는 안목 ㆍ 29
카르투시안의 기쁨 ㆍ 31
기뻐할 수 있는 능력 ㆍ 33
겸손 ㆍ 35
천상의 꽃 ㆍ 37
기도의 안식처 ㆍ 38
‘늘 오래되고 늘 새로운’ 영원 ㆍ 39
하느님께서 활동하시는 방식 ㆍ 41
나는 생명입니다 ㆍ 43
어둠이, 빛이 됩니다 ㆍ 45
높은 곳에서 오는 빛 ㆍ 49
믿음의 빛 ㆍ 52
공간 ㆍ 54
선택의 자유 ㆍ 56
신비 ㆍ 59
그리스도인의 무심함 ㆍ 60
육체적인 금욕 ㆍ 63
하느님의 시간 ㆍ 65
높은 데서 보아야 합니다 ㆍ 68
영혼의 생명 ㆍ 70
그 어떤 것도 희생만큼 ㆍ 71
민감한 감성 ㆍ 73
매일의 십자가 ㆍ 79
고통 ㆍ 81
고통을 극복하려 애쓰십시오 ㆍ 84
자기 봉헌 ㆍ 86
대조의 법칙 ㆍ 88
인간의 전 존재가 의지에 달려 있어 ㆍ 90
하느님의 뜻 안에 머무르는 영혼 ㆍ 92
내적인 삶 ㆍ 94
만족해야 합니다 ㆍ 97
참된 은총 ㆍ 99
두려움(1) ㆍ 101
평화 ㆍ 103
완전한 사랑 ㆍ 105
활동과 동요 ㆍ 106
두려움(2) ㆍ 108
내적 평화의 비결 ㆍ 109
‘잠들다’와 ‘쉬다’ ㆍ 110
평화로운 안식 ㆍ 113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1) ㆍ 115
지식과 사랑 ㆍ 116
천재성과 거룩함 ㆍ 119
하느님 사랑에 대한 갈망 ㆍ 122
삶은 조화입니다 ㆍ 125
영적인 시간 ㆍ 128
“우슬초로 저를 씻어 주소서.” ㆍ 130

2. 카르투시안의 음성
주님의 계획 ㆍ 136
이 거룩한 계획을 받아들여야 ㆍ 139
왜 고통을 겪어야 할까요? ㆍ 142
섭리의 쓴맛 ㆍ 144
우리의 슬픔 ㆍ 145
모든 것의 근저에 계신 하느님 ㆍ 147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2) ㆍ 152
믿음과 의지 ㆍ 155
하느님의 능력은 그분의 사랑 ㆍ 157
숭고한 진실 ㆍ 161
하느님 아버지의 사랑 ㆍ 163
영혼의 힘 ㆍ 164
믿음의 삶 ㆍ 166
단순한 삶 ㆍ 169
믿는다는 것 ㆍ 171
기쁨의 자녀 ㆍ 174
정당한 애정 ㆍ 177
자연적인 애정 ㆍ 179
영혼의 피난처 ㆍ 181
우리가 누리는 평화의 위대한 비밀 ㆍ 185
하느님의 자녀들이 지니는 자유 ㆍ 189
믿음이 평화를 가져다줄 것입니다 ㆍ 193
영적인 삶과 일상의 삶 ㆍ 197
우리의 능력 ㆍ 201
우리의 불행에 대한 치료법 ㆍ 205
무한에 대한 우리의 소망 ㆍ 206
참된 지혜 ㆍ 208
어려움 ㆍ 209
어려움은 왜 필요할까요? ㆍ 212
기쁨과 슬픔 ㆍ 214
“행복하여라, 슬퍼하는 사람들!” ㆍ 216
‘피앗’ ㆍ 218
잘못을 범한 후의 염려 ㆍ 219
괴로움 ㆍ 221
‘주님 앞에서’ 살아가는 법 ㆍ 225
우리의 피난처 ㆍ 230
거룩한 피난처 ㆍ 233
침묵 ㆍ 235
카르투시오 수도원 ㆍ 237

부록
카르투시오 수도회 ㆍ 240
옮긴이의 말 ㆍ 245

책 속으로

우리의 침묵은 그저 공허와 죽음이 아닙니다. 반대로 그 침묵은 우리를 충만한 생명에로 더 가까이 이끌고 더 가까이 데려갑니다. 우리는 침묵합니다. 우리 영혼이 살아 내고자 하는 말씀이, 이 세상의 언어로는 표현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 카르투시안의 침묵, 20쪽

우리 카르투시안이 입술로 말하지 않고 펜으로 글을 쓰지 않는 대신,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선하신 하느님께 말씀드린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고 있습니다. 우리의 침묵은 죽음의 침묵이 아닙니다. 우리의 침묵은 성소의 거룩한 평화이고, 우리의 작은 수가는 우리 영혼처럼 어떤... 더보기

출판사 서평

『그들은 침묵으로 말한다』
봉쇄 수도원에서 온 편지

카르투시안의 침묵이 갖는
의미와 가치

이 세상에는 온갖 소음이 넘친다. 인간이 내는 소리, 인간의 생산물에서 나오는 소리, 그 외 자연적으로 혹은 인공적으로 발생하는 소리 등. 그것만으로도 세상은 소음으로 넘치고 또 넘치는데, 그런 세상을 살면서도 인간은 내부적으로도 소음을 떨쳐내지 못하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침묵과 고독’을 삶의 근본으로 삼는 카르투시오회 수도승들은 그 침묵과 고독을 통해 성령 안에서 예수님을 만나고 동화되며, 하느님과의 일치를 추구하는 사람들이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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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고두고 읽을 책, 밥처럼 꼭꼭 천천히 꼭꼭 씹어... 19**mc | 2022-03-27 | 추천: 0 |

그들은 침묵으로 말한다 「그들은 침묵으로 말한다 €봉쇄수도원에서 온 편지-」를 읽었다.(생활성서사, 22. 3) 갈증으로 잠이 깼을 때 마실 수 있도록 머리맡에 준비된 자리끼 같은 책이다. 이번엔 한 번에 읽었지만 두고두고 조금씩, 꼭꼭 씹어먹듯 읽고 싶은 책이다. 그렇게 할 요량이다. 이 책에는 카르투시오 수도회 오귀스탱 길르랑 신부의 단상(斷想) 아흔 편이 담겨있다. 대통령 선거가 치러졌고, 권력이 이양되는 시기다. 혼란스럽다. 사람들, 특히 정치인들이 쏟아내는 언어가 참으로 거칠고 사납다... 더보기

그들은 침묵으로 말한다

「그들은 침묵으로 말한다 €봉쇄수도원에서 온 편지-」를 읽었다.(생활성서사, 22. 3) 갈증으로 잠이 깼을 때 마실 수 있도록 머리맡에 준비된 자리끼 같은 책이다. 이번엔 한 번에 읽었지만 두고두고 조금씩, 꼭꼭 씹어먹듯 읽고 싶은 책이다. 그렇게 할 요량이다. 이 책에는 카르투시오 수도회 오귀스탱 길르랑 신부의 단상(斷想) 아흔 편이 담겨있다.

대통령 선거가 치러졌고, 권력이 이양되는 시기다. 혼란스럽다. 사람들, 특히 정치인들이 쏟아내는 언어가 참으로 거칠고 사납다. 상대를 깎아내리지 못해 한 맺힌 이들 같다. 이런 이들에게 배려나 존중 같은 것은 사치이거나, 외계인의 단어가 될 것이다. 이런 일들 때문에 덩달아 내 속도 시끄럽다. 또 우리네 일상이 다 그렇듯, 내게 이런저런 복잡한 일들이 끊임없이 생기고, 아니, ‘터지고’ 있다. 이런 내게 저자가 말을 건넨다.

“모든 큰 슬픔은, 큰 은총을 감추고 있습니다. ... 그분은 치유하시기 위해 고통을 겪게 하십니다. ... 하느님께서 고통을 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확실하게 치유하시기 위해서 그분이 원치 않으시는 고통을 허락하시는 것입니다. 확실하게 치유하시는 것, 이것이야말로 하느님께서 오직 원하시는 것입니다.”(146쪽)

내게 아주 힘겹던 시절이 있었다. 사면초가였다. 이때 큰 은총을 체험하였다. 미사를 봉헌하며 성찬전례 감사기도를 바치다 울뻔했다. 너희를 위해 내어 줄 내 몸이니 이를 받아먹으라는 예수님 말씀을 외는데 ‘예수님께서 나, 바로 이 죄 많은 나를 위해 당신 몸을 내어주셨다’는 느낌, 생각, 믿음이 가슴을 꽉 채우는 것이었다. 이를 은총이라는 말 외에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겠는가?

“고통은 유익합니다. 그것을 소중하게 간직하십시오. 고통은, 우리의 영혼이 하느님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어떤 말보다도 더 잘 하느님께 말씀드립니다.”(35쪽)

지금 슬픈 이들, 고통스런 이들, 속 시끄러운 이들, 사순시기를 잘 보내고 싶은 이들, 거칠고 사나운 언어를 내뱉고 있는 그분(들)께 이 책을 권한다. 인생은, “덧없이 지나가는 것에서 벗어나서, 영원히 지속되는 분의 뜻과 이루는 일치 안에 점점 더 머무르려”(107쪽)는 과정이다. 이 책은 이 과정에서 나름 분투노력하는 모든 이를 위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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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ki**sandy | 2022-03-25 | 추천: 0 |

'위대한 침묵'으로 감명 깊게 보았던 영화가 책으로도 출간되어 나왔다는 좋은 소식을 접할 수 있게 되어 좋다 봉쇄수도원 그 자체를 담은 다큐이기 때문에 수도자들께서 기도하시는 모습, 미사 드리시는 모습 등등 수도원 안에서의 생활 모습을 담아보여준다 영화의 분위기는 굉장히 고요하면서도 수사님들의 편안한 모습을 볼 수가 있다 봉쇄수도원 하면 엄숙한 분위기가 떠오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규칙은 정해져 있지만 엄청나게 ... 더보기

'위대한 침묵'으로 감명 깊게 보았던 영화가

책으로도 출간되어 나왔다는 좋은 소식을 접할 수 있게 되어 좋다

봉쇄수도원 그 자체를 담은 다큐이기 때문에

수도자들께서 기도하시는 모습, 미사 드리시는 모습 등등 수도원 안에서의 생활 모습을 담아보여준다

영화의 분위기는 굉장히 고요하면서도 수사님들의 편안한 모습을 볼 수가 있다

봉쇄수도원 하면 엄숙한 분위기가 떠오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규칙은 정해져 있지만 엄청나게 엄숙한 분위기는 느껴지지 않은 것 같다.

오히려 수사님들께서 평온하게 생활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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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서에서는 카르투시오회 수도원의 침묵과 영적인 삶에 대하여 얘기하고 있습니다.

영화를 한 번 보고 책을 보는 입장이라

영화에서는 보지 못한 것들을 책으로 더 깊게 파고들어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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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것 같은, 다 알 것 같은 내용이지만, 하느님 안에서 우리가 침묵하며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알기 쉽게 나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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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매번 생활성서사 신앙 서적들을 읽고 난 후엔

제 자신을 돌아보며 반성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이 시간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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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일상에 지치신 분들,

하느님을 멀리하셨던 분들,

‘위대한 침묵’이라는 영화를 관람하셨던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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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깊게 파고들어 읽어보시는 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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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빠져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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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오래되고 늘 새로운' 영원)

-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깨닫고 있는 것보다, 그리고 우리가 되돌려 갚아 드릴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약함은 사랑에 있어 장애물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우리와 하느님 사이에 맺어진 관계 안에서는, 약함이 무한한 능력이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약함 안에서, 기도 안에서, 그리고 온전히 하느님께 속하고자 하는 소망 안에서, 일치된 상태로 머물도록 합시다.

p.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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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약한 단점마저도 하느님께서는 사랑하십니다. 하느님께서는 결코 우리를 버리지 않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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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감한 감성)

- 자기 자신을 잊는다는 것은, 자신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이 뜻하신 범위 안에서 자신에 대해 생각하는 것을 말합니다.

p.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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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의 의지는, 모든 것 안에서 하느님의 뜻과 일치를 이루는 한에서 선할 뿐입니다.

p.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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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것은 하느님 안에서 실행되도록 해야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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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의 십자가)

- 우리가 겪는 어려움의 원인이나 상황은 단지 수단에 불과합니다.

p.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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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매일의 십자가를 지는 것은, 성령께서 영혼 안에서 그 빛을 활용하시게 하는, 우리의 습관을 기르는 훈련입니다.

p.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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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고통은 금방 지나가는 것이고 이를 통해 성장해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너무 크게 낙심하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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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

- 용기 있게 계속 고통을 견뎌 내십시오. 고통이, 그대가 거룩한 생명을 받아들이는 능력을 확장시키는 데에 기여하게 하십시오. 영적인 성장에 큰 의미가 있는 고통스러운 순간을 하느님께서 그대에게 보내실 때, 그리고 우리의 부서진 심장이 '피앗Fiat'을 외치는 것 이외에 다른 것은 할 수 없을 때, 이런 때에도 역시 사랑하는 마음으로 끊임없이 하느님을 올려다보십시오.

p.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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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슨 일이 있든 항상 하느님께서는 함께 하시기 때문에 사랑의 마음을 갖고 용기를 내어 앞으로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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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적인 삶)

- 우리가 약할 때 그분은 '약한' 우리를 사랑하시어, 우리에게 당신의 힘을 불어넣어 주십니다. 그리고 그분이 우리를 강하게 하신 다음에는, 우리를 '강하게' 사랑하실 것입니다.

p.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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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구절 모아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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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느님께 말쓰드립니다)

- 몸은 영혼을 위해 필요합니다. 만일 어느 한 편이 결여되어 있다면, 실제로는 전체가 결여된 것입니다. 남아 있는 것은 단지 그 존재의 부분일 뿐이며, 이런 전체는 온전하지 않습니다.

p.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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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투시안의 기쁨)

- 우리의 삶을 이루고 있는 이 모든 괴로움은 본래 미미한 것입니다. 영혼의 표면이 조금 산란해진 것에 불과합니다. 깊은 곳은 변함없이 그대로 고요합니다. 불행하게도, 사람들은 평화가 다스리는 그 깊은 곳에서 충분히 살지 못하고, 동요를 일으키는 표면에 너무 많이 기대어 살아갑니다.

p.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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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곳에서 오는 빛)

- 그러므로 믿읍시다. 우리가 살아가야 하는 뒤죽박죽인 이 세상에, 그토록 평화가 사라지고 그토록 하느님으로부터 멀어진 이 세상에, 무엇보다 우리의 영혼, 그토록 짓밟힌 우리의 영혼 안에 하느님께서 현존하신다는 것을. 하느님께서 그곳에서 넘치는 애정으로 자신을 내어 주시며 선한 의향을 지닌 영혼에게 평화를 부어 주신다는 것을.

이해하려 하거나 느끼려 하지 말고 이것을 믿읍시다. 믿는다는 것은 정확히, 이해되거나 느껴지지 않더라도 어떤 말에 동의하는 것입니다. 믿읍시다. 그러면 바로 그 말씀, 하느님의 말씀이 우리를 그분 안에서 변화시키시고, 우리로 하여금 그분의 생명에 참여하게 만드실 것입니다.

p.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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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을 극복하려 애쓰십시오)

- 기쁨은 모든 것의 궁극적인 배경이고 최종 목표이지만, 고통은 단지 그 길이 갖고 있는 한 측면에 지나지 않습니다.

p.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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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봉헌)

- 우리 자신을 계속 내어 줍시다. 계속 고통을 견디어 내며, 자기 봉헌이 수반하는 그 아름다운 고통 안에서 우리의 기쁨을 계속 찾읍시다. 사람이 되신 하느님은 지상에서 이보다 더 나은 일을 하실 수 없었습니다.

p.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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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1))

하느님의 사랑은 끝이 없는 빛입니다.

p.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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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 시간)

삶은 단순합니다. 삶이 더 참되고 고결할수록 삶은 단순해집니다. 하지만 삶에 대한 지식은 대단히 복잡합니다.

p.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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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거룩한 계획을 받아들여야)

이 세상은 유배와 순례의 장소이며, 또 늘 그럴 것입니다. 잠시 천막을 쳤다가 곧 다시 걷어 계속해서 여행하며 건너야 하는 사막입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너무 빨리 망각합니다. 그리고 길을 가는 동안에도 참된 행복이 놓여 있는 약속의 땅에 우리의 시선을 고정시키지 못합니다.

p.141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서평 작성을 목적으로 무료로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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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대화 침묵~ wi**agata | 2022-03-20 | 추천: 0 |

+. 찬미 예수님~~ 지금은 대화의 창이 활짝 열린 시대입니다.... 컴퓨터를 하면서도 옆에 대화창을 열어두고 실시간으로 응답하는 시대에 살아 가고 있습니다. 혼자 있는 시간에도 손에 핸드폰을 쥐고 놓지 않는 시대이며. 언제라도 대화를 하려고 하면 손 닿는 곳에서 가능합니다. 과연 우리들의 대화는 충분합니까? 과연 의미 있는 대화들을 하고 살고 있습니까? 각자 다른 환경 안에서 많은 이들과 수 없는 대화를 하고 살아가지만 대화를 통해 무엇을 얻고 무엇을 주고 사는지 깊이 있게 성찰하고 질문하지 못하고 사는 것은... 더보기

+. 찬미 예수님~~
지금은 대화의 창이 활짝 열린 시대입니다....
컴퓨터를 하면서도 옆에 대화창을 열어두고
실시간으로 응답하는 시대에 살아 가고 있습니다.
혼자 있는 시간에도 손에 핸드폰을 쥐고 놓지 않는 시대이며.
언제라도 대화를 하려고 하면 손 닿는 곳에서 가능합니다.
과연 우리들의 대화는 충분합니까?
과연 의미 있는 대화들을 하고 살고 있습니까?
각자 다른 환경 안에서 많은 이들과 수 없는 대화를 하고 살아가지만
대화를 통해 무엇을 얻고 무엇을 주고 사는지
깊이 있게 성찰하고 질문하지 못하고 사는 것은 아닌지....
이 책을 통해 잠시 머물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침묵으로 말한다." 라는 책을 차분히 읽으며
봉쇄 수도원에서 들려주는 침묵 속의 언어들이
살아 움직이고 하느님과 참 맞닿아 있다. 라는 생각이 들어 부럽기까지 했습니다.

많은 문자와 대화.... 언어의 홍수 속에 살아가면서도
침묵이 주는 진정한 선물을 쉽게 놓치고 산다는 반성을 하게 되면서
관계 안에서 말 없음의 묵비권이 아니라
진정한 내면의 고요한 침묵은
나를 평화롭게 하고 하느님과 가까이 있게 하며
여러 관계 안에서도 손을 잡게 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침묵으로부터 쏟아져 나오는 언어들은
쉽게 버려지는 휴지 조각이 되지 않고....
컴퓨터 윈도우 휴지통에 버려지는 삭제되는 글이 되지 않고....
마음의 그릇에 담아 놓고 오래토록 간직하고 싶은 향기로움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러므로 덧없이 지나가는 것에서 벗어나서,
영원히 지속되는 거룩하신 분의 뜻과 이루는 일치 안에
점점 더 머무르려 애쓰십시오." p. 107
"침묵과 기억은 조화를 잘 이룹니다. 우리는 침묵이 공허가 아니라는 것을
반대로 본질적으로 충만함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침묵이 충만함이고 우리가 그 충만함 안에서 말한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p. 235

주옥같은 많은 말들이 담겨져 있는 이 책은 하느님과 열린대화를 하고 싶어하는 많은 이들이
침묵으로 함께 하셨던 성요셉 성월에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 추천합니다!!!
침묵만이 대답해주고 들어줄 수 있는 나만의 고요함을 즐기며
어지럽고 혼란한 이 시대에
침묵을 많이 사랑하자고 초대하고 싶습니다.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서평 작성을 목적으로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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